심리치료에서 분열

 

우리들이 흔히 일상에서 자주 쓰는 용어로써 약방에 감초라는 말이 있다. 한의학에서 약물 처방전에 감초가 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다는 의미로써 가장 많이 사용된다는 말인 동시에 너무나 중요하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역동적 정신의학에서 분열이라는 말은 위와 같은 용어와 유사하게 가장 많이 흔하게 사용되면서도 많은 혼란과 어려움 때문에 정확하게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는 정신의학적인 용어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이 용어에 대한 고찰과 그리고 실제 심리치료에서 어떻게 파악되어지고 어떻게 사용되어지는가? 를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분열이라는 말을 다음 백과에서 찾아 보면 찢어져 갈라짐, 쪼개짐, 하나가 둘로 나누어짐 등의 뜻으로 쪼개지다, 단절되다, 차단되다 등의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분열이라는 용어 자체는 어려움이 없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생물학에서 세포 분열, 혹은 정치학에서 여당과 야당의 분열 등으로 너무 흔히 많이 사용하는 낱말이다. 그런데 정신의학에서 분열 이라는 이 용어가 일반인들에게 그리고 정신건강 전문가들에게 많은 거부감과 혼란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동시에 이 용어가 주는 공포감과 거부감이 얼마나 심각하느냐? 를 지적하고자 한다. 대표적인 것이 2010 10월에 대한 정신분열병학회에서 정신분열병 병명개정위원회를 구성하고 20113월에 대한 정신의학회의 추천으로 대한의학협회에서 국회법을 통과시켜서 정신분열증을 조현병으로 이름을 바꾸었다(2020, 1, 4. 위기백과) 라는 것에서 볼 수 있다.

역동적 정신의학에서 분열이라는 말은 1911년에 스위스의 쥬리히에 부르고졸리(Burgholzli) 대학정신병원의 4대 총장인 유진 블루러(Eugen Bleuler)가 이전의 조발성 치매를 그리스어의 분열(schizo) + 마음(phren) + (ia)이라는 합성어로 정신분열증이 등장하게 된다. 그는 정신분열증 이외에도 자아분열(schizoid), 심층 심리학(depth psychology), 자폐(autism) 등의 신조어를 만든 사람이다(2020, 1. 4. 위키백과). 역동적 정신의학에서 정신분열증은 영어의 첫 글자를 딴 블루러의 4 A에서 연상의 분열, 생각과 감정의 분열, 양면성의 분열(서로 반대가 되는 사랑과 미움, 나와 너, 친밀감과 독립심 등의 모순적인 것들), 그리고 내면 세계로 철회로써 지금도 조현병의 간단한 핵심 진단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그런데 프로이트가 평생동안 사용하지 않는 용어가 바로 분열(schizoid)이라는 말과 자아(self)라는 용어이다 라는 것을 알면 의아하게 생각이 들 것이다. 정신분석학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열과 자아라는 말이 왜 프로이트는 이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가? 는 간단하다. 프로이트는 정신분석학을 신경증 치료에 국한 시켰다. 심한 성격장애와 정신증(편집증, 조울증, 정신분열증)은 전이가 형성되어지지 않기 때문에 금지시켰다. 분열이라는 말은 정신분열증에서 등장한 말이 아닌가? 고로 정신분석이 정신분열증의 치료에 효과가 없다는 것을 프로이트가 인식하면서 분열이라는 말의 사용을 피한 것이다. 또한 자아(self)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프로이트가 자아는 나(I, subject)라는 말로써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현실적 자아인 ego로써 대신했다. Ego의 기능은 방어적 기능, 적응적 기능, 학습적 기능, 조정적 기능 등등으로 데이터로써 과학적으로 측정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Modell, 1985, 1996, 1999, 2006: 주㈜: 참고). 프로이트는 원래 독일어로 정신분석을 썼다 그러나 영어로 번역을 하면서 라는 독일어인 “Ich”와 원초자아인 “itch” 를 영국인 정신분석가인 제임즈 스트라취(James Strachey)가 영어에는 없는 독일어를 신조어로 ego로 그리고 id(원초자아)로 만들어서 번역하게 된 것이 오늘 날 정신분석의 3두 마차(ego, id, superego)로 정석으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Ogden, 1982, 1986, 1989, 1994, 1997, 2001, 2005: 주㈜: 참고).

여기에서 분열이라는 말이 똑 같은 내용과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프로이트는 분열(schizo)라는 말 대신에 쪼갬(splitting)이라는 말을 사용을 했다. 영어의 splitting 은 쪼갬, 분열로 번역되어져서 어떤 학자들은 분열 방어로 번역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신분석에서 쪼갬은 분열로 번역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더 붙여서 현실 자아(ego)와 자아(self)가 둘 다 영어로 자아로 번역되어지기 때문에 정신분석가들에게 혼란을 초래했다. 이 용어에 대해서 프로이트의 제 1 세대 제자인 헤인즈 하트만(Heinz Hartmann)1922년에 그의 논문에서 자아(self)는 너(object)와 나(subject)의 구분에서 나(self)를 대신하는 용어로 사용하고 ego는 현실적 기능을 대표하는 용어로 새롭게 정의를 함으로써 해결이 되었다(Ellenberger, 1970: 주㈜: 참고)

프로이트의 방어 기재는 너무나 많이 알려져 있다. 생물체의 2대 본능이 종족 보전 자아 보호이다. 종족 보전은 재생산을 통해서 자신의 자손들을 후세에 번창시키는 것이다. 자아 보호는 자신의 자아를 외부의 적으로부터 보호해서 살아남는 것이다. 연약한 생물체 일수록 보호색, 보호 기재들을 많이 사용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 않는가? 식물들도 독소로써 혹은 나뭇잎 혹은 꽃 모양들을 적들이 두려워하는 모양으로 만들어서 자신을 보호한다. 어떤 생물들은 적의 등장에서 몸이 마비되어 죽은 체 하거나(신경초라는 식물은 잎을 만지면 쪼그라든다) 혹은 꼬리를 자르고 도망하거나(도마뱀) 혹은 색깔을 변화시켜 주변 환경과 구분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카멜레온).

인간은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서 다양한 기재들을 사용한다. 프로이트는 유아일수록 그리고 자아가 연약한 사람일수록 보호기재를 특별히 원시적인 보호 기재들을 많이 사용한다고 이론화 했다. 유아들은 전지전능함, 투사 동일시, 이상화, 마술적 사고 등으로 그리고 자아가 연약한 성인(정신장애)은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서 전지전능함, 과대망상, 박해망상 등의 다양한 망상들과 이상화, 평가절하, 투사, 투사동일시 등을 사용하고 있다(상세한 것은 프로이트의 방아기재를 보라).

여기에서 쪼갬 방어를 잠깐 살펴보자. 인간이나 동물들은 고통을 피하고 즐거움을 취한다, 고통을 주는 이벤트에 직면하게 되면 불편함과 불쾌함을 피하기 위해서 그 이벤트와 연결을 끊어버리게 된다. 프로이트는 이것을 쪼갬으로 자아를 보호하는 방어로 지칭을 했다. 예를 들어서 자신과 유사한 고통이나 사건을 TV 뉴스에서 접하게 되면 채널을 돌려버리거나 동료들이 자신의 고통스러움을 이야기를 하게 되면 거부하고나 화를 내거나 짜증으로 막아버리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 그 고통스러운 이벤트는 피하는 빈도수가 많아지면서 잊혀지게 되고 기억에서 사라지게 된다. 프로이트는 이것을 쪼갬 방어로써 연결됨을 차단시키고 무의식 속에 밀어 넣어서 기억에서 사라지게 된다고 가설화 했다.

그러나 그 상처들은 기억에서 영원이 사라진 것이 아니고 무의식 속에서 갇혀 있다가 현실적 자아(ego)의 힘이 약해지게 되면(사업 실패, 연인과 결별 혹은 시험에 실패 등등으로 이것을 촉진 이벤트 혹은 스트레스라고 부른다) 의식으로 뚫고 나오는 것이 신경증이다. 등장하는 증세들은 심리적 상처의 이벤트와 자아가 타협을 한 것으로 정작 그 본인은 그것의 의미를 알 수가 없다, 그 환자는 과거에는 현실적 자아가 힘이 강해서 억압에 성공해서 막아 두었지만 지금은 억압의 힘이 약해져서 현실적 자아가 막을 수가 없기 때문에 피할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직접 직면 대신에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변장된 모습으로 증세로써 등장시키는 것이다. 그 환자는 그 증세가 고통스럽지만 그것이 왜 증세로 등장한 이유를 모르기 때문에 불안과 고통 속에서 치료사를 찾게 된다. 자아와 상처가 타협을 해서 자신이 알지 못하는 증세로 등장한 것이다.

정신분석에서는 그 환자는 그 증세로써 그는 자신의 과거의 상처를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라고 본다. 분석가는 그의 무의식 속에 갇혀 있는 그 상처를 분석으로 밝혀냄으로써(꿈 분석과 자유연상의 기법 등을 통해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그것의 상처의 원인을 알게 만들어준다. 이것이 바로 무의식(자신이 모르고 있던 것)을 의식화 시켜서 그 상처를 직면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을 깨달음이라고 부른다. 더 붙여서 그 환자는 그 상처 이벤트에 연결되어진 감정들 즉 두려움, 분노, 고통, 짜증 등을 토해내는 정화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것을 마음의 정화(abreaction)이라고 부른다. 이 치료의 결과로 그 증세는 사라지고 무의식 속에서 제거되어지는 것이다.

역동적 정신의학(인간의 주관적인 경험의 내면 세계를 탐색하는 의학)은 프로이트만 연구한 것은 아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역동적 정신 의학자는 프로이트, 피에르 장(Pierre Janet), 에들러(Adler)와 융(Jung)이 있다. 에들러와 융은 프로이트 밑에서 정신분석학을 공부한 프로이트의 제자들로 이후에 이론적인 차이 때문에 독립해서 에들러는 개인심리학으로 융은 분석심리학으로 독자적인 길을 걸어갔다. 고로 그들은 정신분석학 속에 포함이 되어 정신분석가로 분류된다. 그러나 피에르 장은 완전히 프로이트와 시작과 끝이 다르다. 고로 그가 사용한 전문 용어들이 분열이라는 같은 말이지만 다른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Ellenberger, 1970).

 피에르 장은 프랑스 인으로 고교 철학 교사로 있다가 늦깎이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정신과의사가 되었다. 그는 가르코트(Charcot)가 원장으로 있던 살페트리에(Salpetriere) 병원에서 가르코트의 지원하게 심리학 실험실에서 9년 동안 히스테리아를 연구하고 250여 개의 치료 사례를 다루었다. 살페트리에 병원은 최소 3,000명에서 최대 5,000명의 환자들을 수용한 병원으로 대부분이 매춘부, 부랑아, 거지, 집 없는 사람들 그리고 히스테리아 환자들의 집단수용소였다. 가르코트가 32세의 나이에 병원에 원장으로 부임하면서 세계적인 히스테리아의 치료와 실험실로 새로 태어나게 되었다. 프로이트가 1885 10월 달에 레지던트 4년 차로 6개월 해외 유학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이듬해 4월까지 6개월간 가르코트 밑에서 최면학을 연구했다. 이후에 프로이트는 신경과 의사에서 최면치료사로 그리고 최면치료에 불만족함을 보완해서 최면에 걸리지 않는 사람들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치료 기법으로 등장한 것이 정신분석학으로 탄생으로 가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블로그에서 수 차례 밝혔다.

 히스테리아(hysteria)18세기 계몽주의가 낳은 정신병이었다. 고대와 중세에는 빙의 현상으로 귀신에 씌인 사람으로 악령, 악귀가 붙은 사람으로 마녀라고 불리는 귀신 병이었다. 이들은 악령이 침입해서 정신을 잃어버린 사람으로 지칭이 되어 그들을 치유를 한 사람들이 바로 샤만(Shaman)(무당)들이었다. 원시시대부터 무당들은 존재했다. 인간이 몸과 영혼으로 구성되었다는 것과 꿈을 통해서 영혼이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는 현상학적인 것에서 귀신이론이 등장한 것이다.

그리스시대에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가 이것을 히스테리아(hysteria) 라고 병명을 붙인 사람이다. 그는 그리스어의 자궁이라는 히스터(hyster)용어에 ia를 붙여서 자궁이 몸 안으로 돌아다니는 병으로 지칭을 하고 치료를 했다(이 용어는 섹스와 관계된 여성의 질병의 뜻). 그러나 중세의 기독교 시대에 들어가면서 히스테리아는 영혼이 악령으로 오염된 것으로 빙의 현상으로 바뀌게 된다. 캐토릭에서는 이 빙의를 치료하기 위해서 퇴마의식 즉 귀신을 쫓는 굿으로 엑소시즘(exorcism)을 하게 된다(상세한 것은 히스테리아의 역사를 보라).

개몽주의의 아들인 프랑스의 의사인 메즈머(Mesmer)가 빙의 현상은 귀신이 들린 것이 아니고 정신병이라는 이름으로 히스테리아의 부활 시켰고 이 병의 치료로써 자석치료를 했다. 이 자석치료가 이후에 메즈머의 제자들에 의해서 연구발전이 되어간다. 드디어 1842년에 영국의 외과 의사인 브레이트(Braid)에 의해서 최면(hypnosis)(그리스의 잠의 여신(hypno)에서 만든 신조어)으로 바뀌게 된다. 메즈머의 등장 이후에 100년이 흘러가면서 의과대학 내과 교수이자 황제의 주치의인 가르코트가 프랑스 아카데미에서 3번째 거절 당한 후에 4번째로 연설을 하게 됨으로써1883년에 프랑스 과학계가 최면을 인정을 했고 이후 10년 동안 프랑스의 살페트리에 병원에서 히스테리아와 최면치료가 세계를 휩쓸게 된다. 히스테리아 환자가 병원에서 최면으로 치료받게 되었다. 그 당시 프랑스에서는 가르코트 학교와 낸시 학교가 쌍벽을 이루면서 최면 치료사들을 배출하게 된다(Ellenberger, 1970).

가르코트는 최면을 통해서 히스테리아 환자들이 어린시절에 상처들 즉 강간, 폭력, 학대와 같은 신체적 학대, 감정적 학대, 심리적인 학대로 받은 상처가 원인이 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히스테리아의 원인은 심리적인 상처가 원인이라는 것이 최면에 걸린 사람들의 치료 시범에서 프로이트가 이것을 직접 목격하고 물리, 화학, 수학적으로 그 원인들을 설명을 하게 되면서 생리학적인 현상의 전문 용어들을 심리학적인 용어들로 바꾸면서 정신분석 이론이 탄생하게 된다.

피에르 장은 이것을 다르게 설명을 하고 있다. 귀신에 씌인 사람들은 어린시절에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 그 고통 받은 자아를 싫어하게 된다. 자신의 자아를 거부하고 좋은 건강한 고통이 적은 자아를 원하게 되면서 과거의 자아를 단절하게 되고 새로운 자아를 만들어내게 된다, 다시 말해서 다른 사람의 영혼이 자신의 마음 속으로 들어온 것이 아니고 자신의 마음 속에서 좋은 자아와 나쁜 자아를 칸막이고 구분을 해서 서로가 서로를 모른다는 것이다. 고로 나쁜 싫어하는 자아인 A자아와 좋은 자아인 B 라는 자아는 서로가 서로를 모른다. 고로 A자아에서 B자아로 바뀌게 되면 B자아는 A자아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우울하고 소심하고 말이 적은 자아는 완전히 다른 밝고 쾌활하고 말이 많은 자아로 바뀌게 된다. 여기에서 서로 이름도 완전히 다르게 호칭이 된다. 고로 외부에서 보면 과거의 A라는 사람은 새로 등장한 B라는 사람과 완전히 다르게 보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영혼이 들어왔다고 보게 되는 것이다. 인간의 내면을 들어다 볼 수 없이 때문에 겉으로 나타나는 모습을 보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그 사람을 지배하는 것으로 보이게 된다. 빙의 현상은 과도한 환경적인 자극에 의해서 바뀌었다가 스트레스가 감소되면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게 된다 고로 한 사람이 A 가 되었다가 B가 되었다고 하게 되고 행동과 말씨와 관계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한 사람 속에 다른 사람이 살고 있는 여러 개의 자아가 5개의 자아로 이브의 5개의 얼굴들 이라는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즉 자신의 주관적인 경험을 좋은 이미지를 가진 건강한 부분과 부정적 이미지를 가진 나쁜 부분을 분리해서 분열시키게 된다. 이 연구를 학계 발표 하면서 장(Janet)은 이 용어를 schizoid라는 용어 대신에 해리라는 dissociative 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이 용어는 이미 연상의 법칙에서 연상인 association이라는 말에서 나온 용어이다. 연상은 기존의 것에다 새로운 것이 연결되어져서 우리가 알게 되고 배우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배우는 학습은 연상에 의해서 새로운 지식들이 서로 연결되어짐으로써 배우게 된다는 연상의 법칙에서 나온 것이다.

1904년에 러시아의 생리학자가 세계 의학 총회에서 배움 즉 학습이 어떻게 일어나는가?를 실험으로 증명을 하면서 노벨 의학상을 탄 사람이 바로 이반 파브로브(Ivan Pavlov)이다. 그는 개의 위에 구멍을 뚫어서 개가 고개를 보면 침을 흘리는 것을 수학적으로 양으로 측정을 했다. 그리고 종 혹은 벨 소리를 울리고 0.5초 후에 고기를 주는 것을 반복하면 개는 종소리(벨 소리) 소리에 침을 흘리게 된다. 고기와 침(무조건 자극과 반응)의 반응해서 새롭게 형성된 종(벨 소리)과 침이 새로운 회로를 연결해서 연상이 이루어진 것이다. 학습은 본능적인 기존의 무조건 자극과 반응무조건 학습에서 이제는 새로운 조건자극과 반응으로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된 것을 조건학습이 된 것이다.

이것은 1950년대 이후에 컴퓨터의 등장으로 뇌신경 세포들이 연구되어지면서 뇌 신경세포들이 서로 호박덩굴처럼 회로를 통해서 신호로 연결해서 신경연접들이 생겨나게 된다는 것으로 증명이 되었다. 즉 연상의 연결이 학습으로 배움이 머리 속에서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경험들이 거미줄처럼 서로 연결되어 이것의 집합이 바로 자아가 된다는 이론으로 등장하게 된다.

그런데 상처를 받으면 이러한 연결들이 서로 단절되거나 끊어지게 된다. 고로 회로가 차단되어진다. 이것을 연상(association)의 반대어인 해리(dissociation)로써 분열 대신에 해리라는 용어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Dissociation은 영어 사전에서 찾아보면 분열, 단절, 해리(네이버 영어사전: 참고)라는 말의 뜻을 가지고 있다.

같은 분열의 뜻으로 해리라는 새로운 용어가 등장하게 된다. 여기에서 해리가 핵심인 빙의 현상과 정신분열증(조현병)은 원인은 심리적인 상처로 생기는 것이 같지만 정신병 자체는 완전히 다르다. 고로 다르게 분류되어진다. 빙의 현상의 히스테리아는 18세기 시대에는 모든 정신병을 지칭을 했다. 그 때는 정신분열증(조현병) 등장하지 않았다. 조현병의 공식적인 등장은 산업 혁명의 부산물로써 등장하게 된다. 1853년에 프랑스의 신경과 의사인 베네틱 모넬(Benedict Morel)의 의해서 신조어로 등장 했으나 34년 동안 학자들의 주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가 1887년에 독일의 정신과 의사인 에밀 크레필린(Emil Kraepelin)이 조발성 치매로써 학계에 공식적으로 등장하게 된 것은 여러 차례 밝혔다(Karon, 1981: 주㈜: 참고).

20세기에 과학문명의 급속한 발전으로 세상이 편리해지면서 그리고 고도로 복잡하게 되어가면서 히스테리아의 환자는 줄어들고 정신분열증 환자는 급속도로 증가하게 된 것이다. 1980년 제 3회 미국 정신의학회의 통계와 진단 분류 지침서 DSM-Ⅲ에서 히스테리아는 전환장애, 신체화 장애, 히스트로닉 성격장애(보드라인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장애 등으로 세분화 되어 정신의학에서 사라지게 된다.

빙의 현상은 DSM-Ⅲ안에서 해리장애로 분류되어진다. 해리 장애의 특징은 피에르 장의 공로로써 그들의 제자들에 의해서 개발되어지고 치료되어지게 되었다. 해리장애의 특징으로 갑자기 세상이 이상하게 느껴지고 늘 익숙하게 보이는 환경이 낯설게 보이고 자신의 주체성이 흔들리고 과거의 내가 아닌 사람들로 느껴지게 되는 현상을 이인증(depersonalization)으로 그리고 주변의 환경이 이상하게 느껴지는 현상을 이현증(derealization)으로 설명하는 특수한 장애들이 세분화 되어진다. 특별이 한 사람 속에서 여러 사람이 살고 있는 경우를 주체성 해리장애(dissociative identity disorder)로 그리고 과거의 기억을 잊어버리고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 혹은 과거는 기억을 하는데 상처 이후에는 기억의 입력이 되지 않는 장애인들을 해리성 기억상실증(dissociative fugue)으로 세분화 되어진다.

대신에 정신분열증은 DSM-Ⅲ에서 정신분열증 장애로 따로 분류되어진다. 물론 해리 장애의 치료사들도 정신분석학자들이 대부분이다. 그들 중에 대표적인 연구자들과 분석가들은 유타 의과대학의 정신과 교수이자 정신분석가인 웨트킨 부부(John. Watkins & Helen Watkins, 1997: 주㈜: 참고)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정신분석학교 교수인 필립스(Philips)와 프래드릭(Frederick) 교수가 있다(Phillips & Frderick, 1995: 주㈜: 참고).

여기에서 해리장애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자, 중세 시대에는 악마, 악령, 마녀 등으로 귀신들을 불태워 죽이는 화형식이 유행을 했다. 특별히 유럽에서 10만 명의 여성들이 마녀 라는 이름으로 화형식에 처형되었다. 마녀사냥(죄 없는 정신병 환자들을 죄를 뒤집어 씌우는 것)이라는 말이 정치사회적인 유행어가 된 것이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특별히 동양에서는 귀신 들린 사람들은 신의 은총을 받는 사람으로 신과 소통을 하는 사람으로 일반 사람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 그들은 신 내림을 받는 사람이라고 부른다. 동료들이 그들의 능력을 신탁으로 인정해주고 그리고 그들에게 빙의 현상을 고치러 오는 것으로써 대부분의 그들이 샤만으로 무당이 되었다. 그들은 사회에서 인정과 존경과 능력을 인정받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에 그들이 때때로 환각, 망상 속에 들어가서 귀신을 불러 와서 대화를 나눈다 즉 그들은 자신의 환각 상태를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은 정신병원에 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정신병 그 자체가 내가 컨트롤 할 수 있을 때는 정신병이 아니다. 내가 원할 때 귀신을 불러오고 내가 원하지 않을 때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로 그들은 오히려 신 내림을 능력으로 수용하는 것이다.

지금도 오스트랄리아의 아래에 위치해 있는 파푸아 뉴기니아의 외딴 섬에 살고 있는 삼비아 족은 샤만들이 그들의 정신적인 문제들을 치료를 해 주고 있다는 것을 UCLA의과대학 정신과의사이자 정신분석가인 스톨러(Stoller)와 그의 제자인 헤르더트(Herdt) 5년 동안 삼비아 족과 함께 살면서 그들의 문화와 소통을 연구한 저서에 샤만과 정신분석가를 비교하고 있다(Stoller & Herdt, 1990: 주㈜: 참고). 샤만(무당)인들은 독특한 그들만의 장식들을 달고 다녔다. 조개 껍질 혹은 깃털 혹은 여러 색깔들로 치장을 한 모습으로 그들이 보통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스스로 돋보이게 한 옷 차림으로 그리고 그들이 자기 최면으로 자신들이 존경하는 영혼을 불러 오는 의식을 하면서 스스로 환각 속으로 빠져들어가서 그들의 자신의 영혼을 불러 옴으로써 그 영혼과 대화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노트 되었다.

특별히 동양에서는 사마의 후속편인 최후의 승자 사마의에서 위나라의 조비가 사망을 한 장례식 장면에서 4명 혹은 5명의 샤만 즉 무당들이 탈을 쓰고 춤을 추면서 귀신들이 조비의 영혼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굿을 하는 모습이 특징으로 보였다. 그리고 징기스칸의 후예들의 연속극에서 원나라를 창립된 쿠빌라이칸의 일대기에서 상대방의 기세를 꺽고 제거하기 위해서 무당들의 힘을 빌려서 굿으로 상대방을 정신적인 혼란으로 위기를 조정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특별히 이들이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달래고 귀신을 쫓는 굿들을 할 때 무당들이 3명 혹은 4명의 여러 명으로 구성되며 그들을 주로 가면 즉 탈을 쓰고 자신의 얼굴을 가리는 것이 우리나라와 다른 특징이었다.

개인적으로 이들은 반대파의 그 대상을 상징하는 인형을 만들어서 그 인형에다 바늘을 꽃아 숨기거나 땅속에 파묻거나 하는 저주들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은 이러한 영혼을 불러 오는 특별한 환각 현상을 통해서 그 대상의 과거의 상처를 자극하고 그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고 고통스러움을 유발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공포를 불러 오는 장면들을 통해서 그 대상을 괴롭히는 장면들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의 특징은 대부분이 힘을 가진 능력을 인정받는 지도자들이 샤만이 되었다(Ellenberger, 1970).

반대로 조현병 환자들은 자신의 이상한 행동과 망상은 다른 사람이 알게 되면 돌 아이로 손가락질과 정신병원에 끌려갈 수 있다는 생각에서 자신의 병을 철저하게 숨긴다. 고로 스스로 철저한 고립 속에서 자아 속에 갇혀서 살게 된다. 조현병 환자들이 망상, 환각을 철저하게 숨기기 때문에 자신이 외부의 힘에 의해서 컨트롤을 당함을 느끼게 된다(뉴톤의 물리학의 제 3 법칙인 작용-반작용의 법칙은 힘으로 누르게 되면 반대로 누르는 힘만큼 튀어 오른다. 정신분석에서 이것을 수용해서 반대행동형성(reaction-formation)의 방어로 사용, 억압으로 컨트롤하려고 강압을 하면 반대로 강압을 당하게 됨을 느끼게 된다). 자신의 느낌과 생각이 컨트롤 당하게 되고 자신의 자아가 해체 되어짐을 느끼게 된다. 고로 전지전능함, 과대망상 속으로 빠져들어가서 자신의 자아를 보호하는 것이다. 고로 조현병 환자와 해리장애인 빙의 현상과는 질적으로 다른 병이고 그들의 형성 과정도 다르다는 것이 피에르 장에 의해서 밝혀지게 되었다.

여기에서 한가지 눈에 띄는 현상은 똑 같은 환각과 환청이라고 해도 그 개인을 가족 혹은 이웃이 그것을 수용하고 인정하고 고립시키기 보다 오히려 그를 가까이 하고 존중해 주는 경우에는 그 개인은 사회로부터 고립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그 사회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사회인(무당)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와 정 반대로 환청과 환각을 가진 개인을 그의 행동과 생각들이 가족구성원들과 이웃들에게 해로움을 준다는 명목으로 정신건강 전문가들에 의해서 병명이 붙여지고 정신병원에 입원 시켜 고립 격리시키고 가족과 이웃으로부터 분리시켜서 약물로 이들을 고치려고 하는 그 과정 자체가 그 사람을 고립시키고 딱지를 붙여서 정신병자를 만들어 낸다고 지적을 하는 학자들 중에서 대표적인 학자가 영국의 정신과의사이자 철학자인 리앙(R.D. Laing)이다. 그는 인간이 자신의 이상함을 숨기려고 하고 자신의 마음을 닫아서 그 가족과 이웃과 지역사회로부터 분리시켜서 정신이 이상한 사람으로 분류하는 그 자체가 거꾸로 환자를 만들어낸다는 혹평을 하는 반-정신과의적인 학자로써 현대적 정신의학을 맹공으로 비판하고 있다(Elizur & Minuchin, 1992: 주㈜: 참고).

다시 분열에 대한 이야기로 되돌아가보자.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은 신경증의 이론으로 신경증 치료에는 적당하지만 정신증(편집증, 조울증, 정신분열증(조현병))과 심한 성격장애에는 부적합하다고 금기시 한 프로이트의 경고에 도전을 하는 분석가들이 늘어나게 된다. 정신분석 이론이 설명해주지 못하는 정신증 환자의 치료에 새로운 이론들로써 등장하게 된다. 그들이 바로 프로이트의 이론을 수정하고 보완을 해서 새로운 정신분석의 가지들을 개척한 사람들이다.

그들 중에 한 사람이 바로 로날드 페비안(Ronald Fairbairn)이다. 그는 영국의 외딴 곳인 에딘버러에서 정신분석가로써 주로 정신분열증 환자의 초반기 환자들을 치료를 한 사람으로 그는 블루러의 자아분열(schizoid)라는 용어를 수용해서 그 자신의 이론으로 자아분열 이론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환자들을 걸어 다니는 정신분열증 환자(조현병)라고 부른다. 그는 프로이트가 주장한 욕구 이론에 반론을 제기했다. 프로이트는 신생아는 태어날 때 백지상태로 태어난다. 달걀에서 병아리가 태어날 때 달걀 껍질 안에서 자신의 자양분으로 갇혀 있는 것처럼 출생 직후에는 자신의 꼬투리 안에서 갇혀 있다. 이것을 프로이트가 나르시즘 상황으로 표현을 했다. 분석가들은 이것을 제 1 차 나르시즘으로 분류를 하고 있다. 2차 나르시즘은 이후에 성장의 과정에서 이 세상에서 내가 최고로 등장하게 된다(코호트의 나르시즘 이론을 보라). 자신의 꼬투리 안에서 신생아는 엄마의 젖을 빨면서 외부 세계에서 욕구를 만족 시키는 대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머리 속에 즐거움의 경험이 새겨지게 된다. 고로 아기는 욕구 만족을 주는 대상인 엄마로 향하게 된다.

페비안은 이러한 프로이트의 욕구 이론에 반론을 제기 했다. 유아는 태어나면서 본능적으로 대상을 찾는. 욕구 만족이 우선이 아니고 대상을 찾는 것이 우선으로 보았다.

여기에 동조하는 분석가가 페비안의 주장 이전에 이미 그의 이론을 펼치고 있었다. 그가 바로 멜라니 크레인(Melanie Klein)이다. 그녀는 유아들과 어린이 정신분석을 창안한 놀이치료를 만들 장본인이다. 프로이트가 어른 신경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꿈을 분석하면서 유아기의 잊어버린 기억을 회복해서 신경증을 치료하고 있었다. 그러나 유아들과 어린이들을 직접 치료를 하면서 크레인이 꿈을 분석할 수 없기 때문에 놀이치료를 고안해 낸 것이다. 놀이를 하면서 장난감들이 무엇을 상징하고 놀이 그 자체가 꿈처럼 유아들과 어린이들의 욕구를 분석해서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유아들과 어린이를 치료 하면서 그녀의 이론이 새롭게 등장하게 된다.

그녀는 프로이트의 핵심 이론인 오디프스 콤플렉스인 3 -5세의 중심을 거부하고 0-3세의 중요성을 들고 나왔다. 즉 유아가 태어나서 가장 먼저 접촉하는 것은 엄마의 유방으로 신생아는 엄마의 젖꼭지가 최초의 대상이 된다. 젖꼭지가 좋은 젖꼭지이냐 혹은 나쁜 젖꼭지인가? 를 구분함으로써 아기가 삶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이론화 했다. 그녀는 프로이트가 현실 자아(ego)는 항문기인 1-3세 사이에서 등장한다는 이론에 도전으로 ego는 출생 시에 희미하게 등장한다고 주장하면서 출생직후에 유방이 최초의 대상으로 인간은 출생 시에 엄마로 향하게 된다는 페비안의 이론을 수용하면서 크레인의 유명한 ego의 기능에 대한 편집증-자아분열 지점(paranoid-schizoid position)이 등장하게 된다.

그녀는 유아들이 엄마의 얼굴을 알아보면서 엄마에게 매달리게 되고 그리고 모든 것을 자신의 잘못이 아닌 외부의 탓으로 투사동일시를 하게 된다는 새로운 용어를 신조어로 만들어냈다. 아기와 엄마가 함께 추는 춤으로 이론화 되었다. 아기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엄마이다. 아버지는 3세 정도에서 등장하게 된다. 아기는 모든 자신의 잘못을 외부대상으로 자신의 잘못이 아닌 외부의 대상 탓으로 돌릴 수 있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가 있게 된다. 여기에 새로운 이론으로 자아분열이라는 페비안의 이론과 통합이 된다. 그녀의 이러한 이론은 발달심리학 실험실과 뇌 과학에서 지지를 얻게 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신생아는 태어날 때 백지상태이다. 그런데 태어나면서 아기를 엄마의 얼굴을 알아보는 것은 아니다. 신생아가 태어나면서 5감각은 어른 못지 않게 타고 난다, 아기는 출생 직후에 들을 수 있고 볼 수는 있다. 임신 7개월 때 아기는 엄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출생 직후에 아기는 엄마의 눈 쪽으로 그리고 코와 입 쪽으로 확대되어지면서 3개월-4개월 시점에서 인간의 얼굴을 구분할 수 있다. 무생물보다 인간의 얼굴 쪽으로 향한다(100일 사진). 아기는 방긋방긋 웃음을 지을 수 있는 미소반응이 나타난다. 여기에서 등장한 것이 바로 신생아가 전체를 보는 것이 아니고 부분적으로 본다. 부분이 모여서 통합되어져서 전체로 진행된다는 이론이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발달의 실험실에서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실험연구들이 뒷받침을 받게 된다. 신생아를 컴퓨터 장치를 해서 세모 네모 동그라미를 보여주었을 때 동그라미 쪽으로 눈길이 많이 갔다. 이것이 바로 엄마의 얼굴이다. 이후에 눈과 귀와 입을 아기의 주의관심이 모아진다는 것으로써 아기는 출생 직후에 엄마의 얼굴과 엄마의 목소리로 향한다. 아기에서 물, 설탕물, 모유를 주었을 때 모유를 가장 깊이 많이 빨았다는 것에서 아기를 출생직후에 엄마의 모유를 그리고 엄마의 목소리를 구분할 수 있다는 이론이 인정을 받게 되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은 태어날 때 부분적으로 모든 것을 쪼개져서 부분적으로 지각하면서 점차적으로 통합으로 전체로 향하게 된다는 것이다. 자아분열로써 시작해서 자아 통합으로 진행된다는 이론이 크레인과 페비안의 이론이 통합되어져서 건강한 사람으로 발달과 성숙으로 연결된다는 이론에서 크레인의 ego의 최초의 등장 시기가 편집증-자아분열 위치가 아기의 첫 번째 발달 단계가 된다. 이 이론이 바로 대상관계 이론(object relation theory)으로 등장하게 된다.

아기에게 최초의 대상은 엄마의 젖꼭지로 시작되고 이 젖꼭지가 좋은 젖꼭지이나 나쁜 젖꼭지인가?엄마와 아기 관계에 달려 있다. 여기에서 엄마와 아기의 두 사람 관계인 상호관계의 중요성이 새롭게 등장한 것이다.

 프로이트의 이론은 욕구이론으로써 시작되었다. 욕구의 만족과 불만족이 정상적 발달 단계를 통과하면서 그 욕구가 상처를 받아서 불만족이 되면 그 욕구의 성장이 지연되거나 고착이 일어나서 평생동안 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집착하게 되는 것이 신경증으로 가설화 한 것이다. 이것이 무의식적이기 때문에 꿈 분석과 자유연상으로 의식화 시킨다는 초반기 위계 이론(의식, 무의식, 전의식)욕구만족 중심의 원초자아(id) 이론의 중심에서 이후에 프로이트가 1923년에 ego id라는 논문에서 삼두마차 이론이 등장하게 된다. 프로이트의 중심 이론은 원초자아 심리학에서 ego 심리학으로 이동이 된다. Ego의 기능들 즉 조정기능, 적응기능, 학습기능, 방어 기능, 판단하고 선택하고 결정하는 기능 등의 기능이 강조되면서 ego가 중심 되는 구조이론으로 바뀌게 된다. 이 이론은 프로이트의 딸 안나 프로이트(Anna Freud)와 헤인즈 하트만(Heinz Hartmann) 그리고 에릭슨(Erikson, 1950)에 의해서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지면서 ego 심리학으로 탄생되어진다.

프로이트 이론의 특징이 앞에서 이론화 되어진 연구들에 모순이나 갈등을 수정해서 해결한 것이 아니고 프로이트는 자신의 연구는 앞을 보고 계속 전진했기 때문에 그는 제자들에 의해서 그의 모순에 대한 연구의 여백을 남겨 놓았기 때문에 이후에 수 많은 정신분석 이론들이 탄생하게 되는 계가 되었다(Modell, 1985).

크레인의 대상관계 이론 역시 프로이트의 대상이라는 용어에서 시작되었고 분석가들은 노트를 하고 있다. 하버드 대학의 정신과의사이자 정신분석가인 모델(Modell)은 대상이라는 낱말을 최초로 사용한 사람은 프로이트가 1913년에 쓴 논문 나르시즘에서 유래한 것으로 노트하고 있다. 프로이트는 나르시즘 전이는 치료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리비도인 섹스 에너지(프로이트는 인간의 마음을 물리학의 에너지로 설명, 섹스 에너지가 인간의 원동력)가 대상으로 흘러가지 않고 자아로 흘러가기 때문에 대인관계인 전이가 형성되지 않는다 라고 한 논문에서 최초의 대상(object) 즉 네(대상)가 등장하는 것으로 노트하고 있다.

여기에 샌프란시스코 의과대학의 오가덴(Ogden, 2005)은 대상이라는 낱말은 1917년에 프로이트가 쓴 논문인 애도와 멜랑꼴리아를 들고 있다. 프로이트는 애도와 맬랑꼴리아는 둘 다 대상의 상실로 내면 세계가 공허하고 흥미상실, 입맛의 상실, 절망과 무기력한 것이 공통되지만 애도는 외부 세계가 텅 빈, 공허한 반면에 멜랑꼴리아는 내면의 세계가 텅 빈, 공허한 것으로 구분을 했다.

즉 애도는 ego가 상처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가면 다른 대상으로 대체되면서 상실에서 벗어나게 되지만 멜랑꼴리아(정신증적 우울증)는 대상의 상실로 ego가 상처를 받아서 쪼개지게 된다(프로이트의 유명한 경구인 대상의 그늘이 ego에 떨어졌다”). 고로 쪼개진 ego의 일부는 초자아로 에너지가 흘러가서 나를 공격하는 원천이 된다. 모든 것은 내 잘못이 된다 그리고 나머지는 엄마와 아기의 하나된 원시적 단계로 퇴행을 하게 된다.

아기는 태어나면 엄마와 하나된 너와나의 하나됨으로 엄마가 아기인 나이고 내가 엄마가 된다 고로 ego는 사실은 엄마의 힘이다. 출생 후 7개월-9개월 시점에서 엄마의 얼굴을 알아 보게 된다 그리고 나(ego)가 등장하게 된다. 나와 엄마는 분리된 사람으로 ego는 엄마의 지원을 받아서 주변 환경의 탐색으로 ego가 주변 환경의 컨트롤 능력을 얻게 되면서 ego가 성장과 발달을 하면서 현실적인 ego의 힘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대상의 상실로 ego가 쪼개져서 붕괴되면서 ego가 힘을 잃게 되면서 원시적인 엄마와 아기의 하나된 너와나의 관계로 철수해버리게 된다. 여기에서 ego는 엄마가 되기 때문에 엄마를 포기할 이유가 없어진다. 상실한 대상은 내 마음 속에서 영구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상실한 대상을 대체시킬 수가 없이 우울증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는 정신증적 우울증이 되는 것이다.

오가덴은 프로이트의 애도와 멜랑꼴리아를 위와 같이 분석으로 해석하면서 사실은 멜랑꼴리아의 상처는 어린시절에 엄마와 아기의 하나됨 때문에 취약한 사람으로 ego는 대상을 동일시해서 대상과 하나된 되었기 때문에 대상에 대한 분노, 미움, 적대감정이 ego가 동일시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 분노, 미움, 적대감정은 ego의 것으로 되었기 때문에 모욕이 없는 정상인 것으로 본다는 특징을 지적하고 있다. 멜랑꼴리아는 어린시절에 상처를 받은 사람으로 연약한 ego가 타격을 받아서 ego가 쉽게 힘을 상실한 것으로 보았다.

프로이트는 조울증은 멜랑꼴리아와 조증의 혼합으로 조증은 멜랑꼴리아의 정반대로 보았다. 조증은 이 세상에서 자신이 최고가 된다. 에너지가 흘러 넘친다. 멜랑꼴리아는 하루 종일 누워서 잠을 자는 에너지 고갈이 특징이지만 조증은 에너지가 흘러 넘친다, 잠을 1시간 - 2시간 밖에 자지 않아도 피곤해하지 않는다. 1 3시에 친구들에 전화를 건다. 우울증은 말이 없는 것이 특징이지만 조증을 말잔치가 특징이다. 혼자서 지껄이고 전지전능해서 나르시즘이 피크가 된다.

프로이트는 멜랑꼴리아와 조증을 둘 다 무의식적인 콤플렉스와 싸우는 것으로 보았다. 멜랑꼴리아는 콤플렉스에 항복한 패배자로 보았고 그리고 조증은 ego가 받는 고통의 콤플렉스를 마스터한 승리자로 보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마스터한 것이 아니고 마술적으로 한방에 마스터한 것이다. 마치 복권의 당선으로 모든 걱정과 근심이 사라져 버린 것과 같다. 그는 죽음이 없는 불사조가 된다, 고통 없이 환희 속에서 영원이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속임수임을 본인은 모르고 있다, 즉 그는 현실과 완전히 고립되어 상상 속에서 고통을 직면해서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고통을 피해서 도망을 가버리고 그 고통을 한방에 해결한 것이다. 결국은 망상이 된 것이다. 이것은 멜랑꼴리아 환자가 조증환자로 바뀌면서 한쪽 극단에서 다른 쪽 극단으로 이동을 한 것으로 본다. 정신분석에서는 우울증과 조증을 하나로 본다. 조증의 치료는 근본적으로 우울증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 우울증의 방어가 조증이라고 보기 때문이다(Georgator & Cancro, 1988: 주㈜: 참고).

오가덴은 프로이트 대상의 등장을 애도와 멜랑꼴리아 하는 논문에서 그 근거를 찾고 있다 그러나 어느 쪽이든지 간에 대상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쓴 사람은 프로이트라는 것을 확실하다. 크레인은 정통파 정신분석가들로부터 이단으로 프로이트의 이론을 벗어나서 정반대로 향하고 프로이트에 도전하고 있다고 비난을 할 때 그녀는 프로이트의 이론을 충실히 따르고 자신의 이론의 대상이라는 말은 프로이트 한데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양쪽의 추종자들은 결국은 분리의 길을 걸어가게 된다.

여기에서 프로이트의 이론의 핵심은 갈등이론이다. 무의식과 의식의 갈등이 신경증의 원천으로 보았다. 프로이트의 이론이 이원론에 근거하고 있다고 노트하고 있다(Grotstein, 1977: 주㈜: 참고) 즉 삶의 본능과 죽음의 본능이다. 삶의 본능은 리비도 이고 죽음의 본능은 공격 본능이다. 사랑과 미움은 이중적이다. 너와 나는 서로 반대가 된다. 모순의 해결이 더욱 더 큰 성장으로 간다는 이론은 변증법 이론을 만든 독일의 철학자 헤겔의 삼단론법이다. 그는 정()과 반()의 합()이 더 큰 개체로 확대되는 통합으로 보았다. 삶은 모순의 연속으로 그 모순을 해결하게 될 때 그 개체는 더욱 더 성장과 발달을 하는 것이다.

프로이트의 모순적인 무의식적인 갈등이론과 생물학적인 욕구이론에 맹점을 보완한 사람이 에릭슨이다. 고로 에릭슨의 이론을 심리사회적(psychosocial) 이론 그리고 프로이트의 이론은 섹스심리학(psycho-sexual)으로 보고 있는 이유가 그것이다(Greenberg & Mitchell, 1983: 주㈜: 참고). 에릭슨은 발달 단계를 믿음 대(vs) 불신, 자치심 대(vs) 의심(수치심), 주도적 대(vs) 죄의식, 부지런함 대(vs) 열등감, 주체성통합 대(vs) 주체성혼란, 생산 대(vs) 고립, 그리고 통합 대(vs) 절망으로 인간의 발달을 출생부터 죽음까지로 확대해서 프로이트가 사춘기(13-19)로 성인으로 발달이 끝난다는 이론을 보완하면서 인간은 모순적인 갈등의 단계를 해결하면 더욱 더 큰 성숙과 성장으로 진행된다는 발달이론으로 보완을 했다(Erickson, 1950: 주㈜: 참고).

여기에 대해서 크레인과 페비안의 이론은 결함이론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부분적으로 분열된 조각들이 발달 단계를 거치면서 하나씩 통합되어져서 더욱 더 큰 개체 발달해 나간다는 이론이다. 결함이론은 분열이론에서 나온 것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 백지 상태로 태어나서 단계 별로 발달을 거치면서 배우게 된다 그런데 정신장애자들은 그 발달 단계에서 통과 해야 할 과업을 통합하지 못해서 결함으로 배우지 못한 사람으로 본다. 고로 그 결함을 새로 배우고 그 단계를 통합해서 성장과 발달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심리치료이고 정신분석이다 라고 이론화 했다.

위의 두 이론은 서로 반대가 되지만 어느 쪽이 옳고 그르다는 것이 아니고 서로 보완적으로 서로 상대의 결함을 보충해주는 이론으로 정신분석이 서로 갈등의 해결로 더욱 더 큰 개체의 정신분석학이 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이론이 우세하다.

예를 들어서 프로이트의 갈등 이론은 대상관계 이론가에 의해서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대상관계 이론의 창설자인 크레인 밑에서 제자로써 수학하면서 정신분열증(조현병)의 연구와 치료에 도전한 세 사람이 있다. 즉 폴란드의 의사 출신으로 영국에 귀화해서 정신분석가 된 한나 세갈(Hanna Segel, 1979, 1993, 2004: 주㈜: 참고), 독일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정신과의사 되었으나 나치의 아리안계통이 아니면 전문직에 종사할 수 없다는 이유로 쫓겨나서 영국에 망명한 허브트 로젠필드(Herbert Rosenfeld, 1987: 주㈜: 참고) 그리고 영국의 외과 의사로 정신분석가가 된 윌프레스 비용(Wilfled Bion)이 있다.

그들 중에 특별히 비용은 신생아가 출생 시에는 최초로 들리는 것은 의미 없는 붕붕거리는 소리들로 이것을 베타 언어라고 불렀다. 의미 없는 소리들이 엄마의 목소리로 그리고 욕구 만족은 즐거움으로 지각되어지면서 엄마라는 실체와 아빠라는 실체들이 머리 속에서 지각되면서 의미가 새겨지는 알파 언어로 변화게 된다. 말을 배우고 익히면서 알파 언어는 지각에서 인지로 확대되고 상상으로 이어져서 마음의 세계는 언어로써 확대되어 세상의 탐색이 언어를 동반되어지면서 급속도로 빨라진다. 어린이들의 언어 발달은 점점 추상적인 언어로 생각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정교한 사고로 발달에 가게 된다. 사춘기에 들어가면서 몸의 변화, 섹스 욕구의 등장, 가족관계에서 벗어나서 더 넓은 세계로 그리고 이성을 사귀고 직업을 가지고 그리고 배우자를 만나고 등등의 복잡한 질풍 노도의 세계에서 놀란 사춘기들이 복잡한 생각들에 휘둘리면서 점점 고통 속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게 되자 생각과 사고들을 파괴시켜서 머리 속에서 생각을 지워버리는 현상이 바로 사춘기인 15-25(이후에 45)에 등장하는 정신분열증(조현병)의 사고 장애로 설명하고 있다.

그 증거로써 조현병 환자들의 사고 조직이 콘크리트 하다는 점이다(추상성이 없는 원시적인 용어들). 너무 복잡한 사고에 놀래서 이것을 의미 없는 소리 즉 베타 언어로 바꾸어버린 퇴행한 환자로 보았다. 이것은 조현병 환자들이 주로 사춘기에서 발병이 시작된다는 이론을 지지해준다. 정통파 정신분석가들은 조현병은 유아기로 퇴행을 하면서 자신의 어린시절의 전지전능한 마술적 상상 속으로 철회한 사람으로 사춘기에서 유아기로 퇴행한 환자들로 본다. 여기에 비용은 대상관계 학파로써 갈등이론을 지지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그의 알파 언어는 사춘기에서 언어 파괴로 사고 장애로써 베타 언어로 파괴시켜버린 조현병의 핵심인 사고장애를 설명해준다.

그런데 관계 이론가들의 주축이 된 대상관계 이론은 발달의 초반기에서 결함이 누적되어진 것으로 보았다. 조현병이 사춘기에 과도한 자극의 촉진 이벤트들에 의해서 발병하는 것은 틀린 것은 아니지만 이미 그들을 부모와 분리되어지는 유치원 시절에서 대인관계 결함들이 시작된 것이다 즉 첫 단추가 잘못 끼어졌기 때문에 이후에 누적으로 발달 단계의 장애물들이 쌓여서 사춘기에 한계점에 도달한 것으로 설명을 한다. 실제로 조현병 환자들 혹은 정신증 환자들의 분석에서 어린 시절인 유치원시절부터 문제가 시작되었다는 증거들을 보여준다. 발달 단계가 높아질수록 발달 과업은 어렵게 된다. 조그만 결함들이 점점 누적되어 가장 어려운 사춘기에 붕괴된 것으로 본다.

다시 분열로 되돌아가보자. 정신분석가들이 신경증 이론에서 결함을 수정하고 보완해서 새로운 이론으로 탄생한 대상관계 정신분석을 위에서 언급을 했다. 프로이트가 금기시한 자아(self)분열(fragmentation)을 수용해서 나르시즘 장애의 치료로 이끌어낸 사람이 바로 헤인즈 코호트(Heinz Kohut)자아 심리학의 창설자이다. 그에게 영향을 미친 사람은 영국의 대상관계 이론가인 크레인 밑에서 개인분석을 받은 이후에 크레인과 안나 프로이트의 갈등에서 스스로 독립학파로 선포한 위니코트(Winnicott)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Grotstein, 1977).

 코호트는 프로이트의 나르시즘의 이론에 반론을 제기를 했다. 프로이트는 나르시즘이 대상에서 에너지를 철수해서 자아로 흘러갔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전이 관계가 형성되지 않는 것으로 본 것에 반대로 코호트는 나르시즘은 나쁜 것이 아니고 정상적인 것으로 보았다. 즉 어린이가 1– 2세 사이에 나르시즘이 피크가 된다고 보았다. 이 시점에서 아기는 전지전능하게 된다. 이 세상에서 내가 최고가 된다. 이 나르시즘은 실제의 자아의 힘이 아니고 부모님의 모든 것을 대신에 주기 때문에 자신의 ego의 능력이 아니지만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부모님이 아기의 나르시즘을 지원해주어서 이 세상에 아이가 최고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2 -3세가 되면서 아기는 주변환경의 탐색으로 실제로 자신이 마음대로 되는 것이 거의 없고 대신에 부모님은 전지전능하게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바뀌게 된다. 이 시점에서 아기의 나르시즘은 최소가 되고 아기는 부모님이 이 세상에서 최고로 동일시를 하게 된다.

이것이 정상적인 발달단계로써 부모님의 동일시로 나르시즘은 아기의 자아의 핵심으로 자신감으로 남게 된다. 자아 존경심의 원천이 된다 그런데 이 나르시즘에 상처를 받는 어린이는 너무 일찍이 자신의 결함을 알게 되고 그는 부모님이 보호해주지 못한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서 나르시즘 환자가 되어버린다. 자신이 이 세상에서 최고가 되고 전지전능함을 그대로 가지고 성장을 해서 어른이 되어 나르시즘 환자가 된다고 가설화 했다(Wolf, 1988).

여기에서 코호트는 분열이라는 단어를 새로운 단어로써 사용을 했다. 코호트의 분열은 fragmentation(네이버 영어 사전에서 분열, 조각남)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경험의 분열로써 자가가 조각이 나는 것으로 정의를 했다. 경험들이 서로 조각으로 연결이 끊어져서 협력을 하지 않는 것으로 통합된 자아가 해체(disorganization)된 것으로 보았다. 경험의 통합이 지속되는 것을 자아 주체성으로 본다. 주체성은 세상 속에 내가 서 있는 것이다. 내가 세상 속에 빨려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내가 세상을 컨트롤하는 것이다. 그러나 조현병 환자들은 경험들이 조각나서 생각들이 서로 연결이 단절되고 끊어져서 조각이 난다. 고로 생각들 자체들이 흩어지게 된다. 여기에 생각인 사고들과 감정들이 서로 끊어져 있다. 특별히 모순된 양면적인 것들이 끊어져 있다. 사랑과 미움, 나와 너, 친밀함과 독립심들은 서로 반대가 되어 모순으로 갈등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에 분열시켜서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서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그 대가는 엄청나게 된다. 자아가 조각이 나서 그 결과 자아의 힘이 약해지고 된 것이다. 여기에서 조현병 환자는 사고가 조각나면서 세상이 자신의 생각들을 컨트롤한다고 느끼게 된다. 세상이 자신의 감정을 좌지우지 한다고 느끼게 된다. 과거의 자신의 기능은 더 이상 자신의 것이 아니다. 과거의 자신은 더 이상 자신의 것이 아니다. 자아 해체를 느끼게 된다. 자아의 해체는 자아의 소멸로 이어지게 된다. 세상이 두렵고 무서워지게 된다. 사람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훔쳐가고 세상 사람들이 자신을 비웃고 욕하고 손가락질 한다고 느끼게 된다. 세상 사람들이 자신을 해코지하고 위협하려고 느끼게 된다. 세상의 위협으로부터 철수하고 내면의 세계로 들어가버린다. 상상 속에서 전지전능함으로 자신이 최고가 되는 과대망상 속으로 빠져든다. 그리나 고립은 외로움을 초래하게 된다. 외로움의 두려움보다 공포적이다. 결국은 상상 속에서 관계를 찾게 된다. 즉 환청을 듣게 된다. 그는 망상 속에서 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외로움을 과학문명의 발달로 최근에 등장한 게임에 빠지게 된다. 게임에 에너지투자는 게임 속에서 자신감을 들어올리고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게임은 현실세계가 아니고 상상의 세계가 아닌가? 점점 더 현실과 거리가 멀어지게 되는 악순환을 되풀이 하게 된다.

뉴욕의 코넬 의과대학의 정신과 의사이자 정신분석가인 셀즈(Selzer, 1989: 주㈜: 참고)는 분석가는 치료 동맹을 통한 공감적인 상호작용을 통해서 환자의 환각과 환청과 망상 속으로 들어가서 그 환자의 주관적인 경험에 접촉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있다. 그는 7번이나 정신병원에 입원을 해서 삶을 포기하고 만성 조현병이 된 S군을 분석을 해서 그의 망상인 환청과 환각을 분석한 것을 소개하고 있다. S군은 무감각, 무동기, 무기력함으로 완전히 반응행동이 없었다. 그 분석가는 그가 복용하는 약물들을 분석해본 결과 과도한 약물 복용으로 무기력해진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을 의사가 환자에게 심어준 질병(iatrogenic)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증세가 완화되거나 좋아지지 않으면 부모들이 의사에게 약물의 효과가 없으니 더 많이 약물을 처방을 요구하게 되고 이러한 과도한 약물로 인해서 삶에 의욕과 동기가 사라져버린 것을 알고 약물을 최소로 줄이면서 반응행동을 끄집어 냈다. S군은 그 때부터 CIA, FBI가 자신을 도청하고 자신을 미행한다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치료자는 그것을 관계의 시도의 첫 단추로 보았다. 그의 내면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치료사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그것이 망상이니 없애야 한다고 말을 하지 않고 망상들을 말로써 표현 하도록 격려하고 표현을 하도록 유도해주었다. 그는 그 환자가 도청장치와 그리고 그를 미행을 한다는 그 환자의 심층에는 자신의 재능을 빼앗아 간다, 그리고 자신이 중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FBI, CIA가 그를 해코지하려고 한다는 그 마음은 바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 그리고 자신이 외부의 사람들에 의해서 컨트롤 당하고 있다는 욕구 즉 자신의 자아에 강압이 깔려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S군은 어린시절에 부모님으로부터 강압과 통제를 받아왔기 때문에 자아의 구속으로부터 독립심, 자치심을 원한다는 것과 인간으로써 존경과 대우를 받고 싶다는 욕구의 좌절이 숨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것의 회복에 초점을 맞추면서 점차로 자신감을 회복하는 쪽으로 그리고 부모로부터 독립심을 키우도록 하는 치료를 통해서 현실에 적응 쪽으로 치료를 하면서 그가 사람들과 관계를 하도록 대인관계기술을 습득하게 하면서 그의 박해망상을 점점 더 줄어들어갔다. 그가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도록 도와주고 여자 친구를 사귀도록 도와주는 과정을 거치면서 2 6개월 동안 집중적인 분석 치료를 통해서 사회에 복귀하도록 도와준 사례를 소개하면서 약물의 사용으로 환청과 환각과 망상들이 감소해서 차단시키는 것은 근본적으로 환자의 핵심 문제를 찾아낼 수 없도록 하는 것은 분석치료를 방해하는 것으로 지적을 하고 있다. 약물은 치료실에 나와서 치료사와 이야기를 하도록 도와주는 보조로써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에 심한 성격장애 혹은 인격장애를 치료 하는 쪽으로 그리고 조현병정신증 환자들의 치료 쪽으로 치료를 하고 있는 분석가들은 자아와 분열과 그리고 통합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정신증을 치료할 수 없다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하버드 의과대학의 정신과 교수이자 정신분석가인 건드선(Gunderson, 1984, 1994, 2001: 주㈜: 참고) 1980 DSM-Ⅲ에서 10개의 성격장애를 편집한 장본인으로써 자아분열 성격장애(schizoid personality disorder)와 자아분열 유형성격장애(schizo-type personality disorder)로 분류를 했다.

예일 의과대학 교수이자 정신분석가이자 가족치료학자인 리즈(Lidz, 1985)는 분열형 결혼 (marital schism)과 한쪽으로 기울어진 결혼(Marital skew)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부부가 힘겨루기로 서로 앙숙으로 싸우는 가족 안에서 엄마 편과 아빠 편의 가족의 분열을 그는 schism 그리고 한쪽으로 치우쳐 기울어진 이라는 용어로 skew 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이제 분열과 해체라는 용어자아(self)라는 용어는 정신증 환자(편집증 조울증, 조현병)들을 치료하는데 필수적인 전문적인 용어의 시대가 된 것이다.

이제 실제 환자들의 치료의 과정에서 분석을 통해서 분열을 어떻게 알아 낼 수 있는가? 를 소개하고 이것이 치료의 과정에서 어떻게 치료되어지는가?를 사례를 통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고교 1학년 때 가족들에게 떠밀려 뉴욕으로 유학을 갔다가 3년 후에 조현병으로 귀국에서 우리나라의 최고의 대학병원에서 3개월 입원 후에 퇴원해서 10년 동안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30세의 D군이 정신분열증의 심리치료라는 치료자의 홈 페이지를 본 D군의 아버지의 의뢰로 치료자에게 정신분석 심리치료를 받게 되었다. 그는 10년 동안 약물로 생각과 감정을 억눌렀기 때문에 무감각. 무기력하고 무동기적인 조현병 환자였다. 그는 치료자가 그의 감정과 생각을 끄집어내어 대화로 연결 시키기 위해서 일상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할 때 초반기에는 기억이 거의 없었다. 심한 경우에 오늘 아침에 지하철을 타고 오면서 보고 느낀 것을 이야기를 해 보세요 혹은 오늘 아침에 어떤 식사를 했는지 식사 메뉴를 이야기를 해보세요 라고 이야기를 했을 때 그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라고 대답을 했다(일부러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기억이 없었다). 이러한 경우에는 치료자가 대화를 이끌어나가기가 어렵다(프로이트가 정신증 환자는 전이가 형성되지 않는다는 말이 바로 이러한 것을 의미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 회기에서 마음의 안정을 가져오게 하고 어떤 이야기를 해도 수용하고 인정해주고 그의 일상생활과 주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긴장을 완화 시키는 것이 일차적인 과정이다. 동시에 인격적으로 존중해 주는 치료자의 자세가 중요하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경청하고 인간적으로 가치 있는 인간으로 존중해주어야 한다. 치료 회기 시간에 치료자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재미있다, 불편하지 않다, 껄끄럽지 않다는 이미지를 심어주어야 한다. 그렇게 되기 위한 일차적인 과정은 치료사가 조현병에 대한 지식과 조현병을 다룰 자신감이 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치료실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심각하게 불안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심리적으로 공황상태에 있는 사람들이다 고로 그들에게 치료사의 마음의 안정과 그들의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데 자신감은 무의식적으로 반사되어 그들의 마음 속에 반사되어 비치게 되고 그들이 마음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게 된다. 치료자가 어떤 이야기를 해도 그들과 대화를 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일차적인 수단이 된다. 이것을 정신분석 전문 용어로 투사동일시라고 부른다. 치료사가 가지고 있는 마음이 무의식적으로 반사되어 치료를 받는 사람이 그것을 수용해서 서로 쌍방관계가 되는 것이 바로 투사동일시이다. 삶의 초반기에 엄마와 아기의 쌍방관계는 엄마의 마음이 아기의 마음이 되고 아기의 마음이 엄마의 마음이 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D군의 경우에 40시간 정도의 치료 과정을 통과 하면서 조금씩 그의 과거의 기억들이 회복이 되기 시작했다. 그는 장남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때 어머니가 D군의 공부를 가르치면서 강압과 처벌로 손에 혹은 팔에 멍이 들어서 학교에 가는 날이 많았다. 학습이 느리다고 어머니로부터 먼지떨이로 매질을 당한 상처 기억을 회상할 수 있었다. 그는 동료들이 그의 팔에 멍든 상처를 보고 왜 멍이 들었느냐? 라고 물었을 때 넘어져서 다쳤다고 거짓말을 한 것을 토로하면서 눈물을 흘릴 수가 있게 되었다. D군은 아버지의 조간 신문을 읽고 나서 치료실에서 사건의 뉴스들을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수준으로 향상되어질 수 있었다.

6개월 정도 시간이 지나가면서 자신의 외모와 차림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감정이 되살아나는 시점에서 어머니가 그의 눈썹에 대한 손질을 이상한 돌 아이 증세 행동으로 오해 때문에 그가 심리치료를 계속하고 싶다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치료 재계약의 거부로 치료가 지속되어지지 못한 안타까운 사례였다.

D군처럼 심각한 만성 조현병 혹은 조증으로 말잔치의 증세들은 환자들과 대화에서 그들의 말이 앞뒤로 연결이 되지 않고 횡설수설 하면서 대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사고의 분열이 눈에 띈다. 그러나 오랫동안 만성이 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조현병 환자들의 경우에는 서로 대화를 하는 데는 크게 문제가 없다. 즉 사고의 분열과 느낌의 분열은 일반 사람들의 눈에는 띄지 않는다.

이제 분열의 실제의 상황을 치료의 사례로써 설명해 보기로 하자. 21세의 A군은 2018년에 7월 달에 조현병으로 치료자에게 40시간 정도 정신분석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가 치료를 중단하고 다시 치료를 받으러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10월 달에 치료를 떠났다. 그는 11월 달에 부모님의 집에서 독립해서 나와서 1달 동안 독립된 생활을 하다가 증세가 악화되어 2019 1월에 부모님에게 요청을 해서 자발적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해서 1달 후에 퇴원을 했다 그러나 1달 후에 다시 증세가 악화되어 3월 달에 2개월 동안 병원에 다시 입원을 했다가 5월 달에 퇴원을 해서 약물 복용으로 안정을 얻게 되었다. 2019 10월 달에 10개월 전에 40시간 정도 분석 치료를 받다가 중단한 치료자와 분석치료를 재개하게 된 것이었다. 그 동안 10개월 동안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치료의 과정을 통해서 A군에 일어난 사건들을 재구성을 통해서 위와 같이 소상하게 알게 된 것이었다.

치료가 재개 되면서 A군은 다시 새로 시작한 40시간의 시점에서 다시 치료를 중단하고 싶다고 했다. 왜 치료를 중단하고 싶은가? 라고 물어 보았을 때 그는 일자리를 구해서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일을 하게 되면 치료자와 치료 시간을 조정해서 일을 끝내고 나서 저녁 시간을 조정해서 치료를 계속하는 것이 좋지 않은가? 라고 이야기를 했을 때 A군은 아르바이트가 아니고 공장에 취업을 하기 때문에 치료실에 나올 시간이 없다고 했다. , 일요일은 치료자가 부산에게 심리치료를 하기 때문에 휴일에 쉰다고 해도 치료실에 나올 시간이 없다고 했다.

어떤 곳의 회사인가를 물어 보았을 때 그는 인터넷에서 xx회사에서 6-7명 정도의 사원(기술직 사원이 아닌 수공 노동직)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았는데 취업을 하고 싶다고 했다. 치료자는 아직도 대인관계의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인관계 문제를 더 다루면서 동료들과 관계를 개선한 이후에 일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을 때 A군은 돈을 벌어서 그의 장래 소망인 해외 여행을 하고 싶다고 했다. 치료자는 그러한 소망은 좋은데 문제는 돈을 벌기 위해서 취업을 해야 하고 취업을 하게 되면 사람들과 관계를 해야 하는데 관계에서 어려움 때문에 일을 계속할 수 없는 경우를 지적을 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A군은 2019 1월 달에 병원에 입원을 하면서 조현병 약물을 복용하기 시작을 해서 지금까지 10 개월 정도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다. 약물의 복용으로 마음이 안정되어 지금 현재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는 치료자에게 치료를 재개하기 1개월 전에 바둑에 흥미가 있어 바둑 학원에 등록을 해서 아침 9시에 바둑 학원에 가서 저녁 10시경에 집으로 돌아온다고 했다. 왜 하루 종일 바둑 학원에서 보내는가? 라고 물어 보았을 때 바둑 학원의 원장 선생님으로부터 하루에 1시간 혹은 2시간 동안 강의를 듣고 그리고 선생님과 2회 혹은 3회로 한번에 2시간 혹은 3시간 내기 바둑(간단한 초콜릿 등을 상품)을 두면서 시간을 보내고 그리고 혼자서 바둑을 연구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분석의 과정에서 밝혀지게 되었다.

치료자가 A군에게 바둑학원의 원장 선생님과 상호관계를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을 때 60대 초반의 선생님으로 바둑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큰 불편함은 없다고 했다. 치료자는 바둑 학원에서 왜 하루에 10시간씩을 보내는가? 라고 물었을 때 A군은 지금은 대학에 복귀는 전공이 맞지 않아 어렵고 특별한 취미가 없어서 그냥 바둑을 공부하면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라고 했다. 치료자는 A군에게 바둑을 두면서 그리고 원장 선생님과 대화에서 마음이 안정됨을 왜 얻게 되었는가? 라는 질문에 A군은 우선 약물이 안정을 제공하는 것에 그리고 바둑에 흥미가 있기 때문에 바둑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게 되었다고 했다. 그것을 틀린 말은 아닌데 근본적인 심리학적인 이유를 지적을 했을 때 A군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치료자는 A군이 자신의 문제를 자아 의식으로 내면을 관찰하는 자아가 외부의 바둑에다 방향을 돌렸기 때문에 그리고 바둑에서 원장 선생님과 대화로써 내면의 자아 의식이 외부의 관심을 바뀌었기 때문에 자율신경이 정상을 회복한 것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을 해 주었을 때 A군은 이해를 했다. 그는 이러한 심리학적인 근거를 이해할 만큼 충분한 이해력을 가지고 있었다.

치료자는 A군에게 두 번째 치료 재개 이후에 약 10시간의 치료 회기가 지나가면서 치료사와 2시간의 분석 상담시간 동안에 불편하고 껄끄러움이 없는 편안한 마음의 안정을 몇 % 정도로 느끼는가? 라고 물었을 때 A군은 50%라고 대답을 한 것을 회상을 하면서 바둑학원 원장 선생님과 하루에 10시간을 보내면서 마음의 안정을 몇 퍼센트로 느끼는가? 를 물어 보았을 때 20% 정도의 안정으로(80% 정도의 불안)을 느낀다고 했다. A군은 치료사와 첫 분석치료에서 40시간 그리고 10개월 후에 두 번째 분석 치료의 재개에서 30시간 정도 총 70시간 정도의 치료에서 아직도 50% 정도의 마음의 안정(50%의 불안)을 느낀다는 것과 바둑 학원에서 지금까지 약 6개월의 기간 동안에 하루에 10시간씩 원장 선생님과 관계에서 80% 정도의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말에 A군의 불안정도가 얼마나 심각하게 높은가? 를 짐작할 수 있었다.

A군은 10개월 동안 계속해서 약물 치료를 받으면서 부모님과 함께 신경정신과 선생님의 조현병 환자들과 가족들의 정기 모임(3개월마다 한번씩 환자들과 가족들의 친목모임)에서 신경정신과 선생님이 A군의 부모님에게 그 동안 집에서 쉬고 있는 A(그는 조현병 발병 이후에 2년 동안 휴학으로 쉬고 있다)에 대해서 A군이 이제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느니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학교에 복귀해도 될 것인데 왜 아직도 그냥 쉬고 있는지를 이해할 수 없다 라는 말에 대경실색을 했다고 털어 놓았다. A군은 마음속으로 그 신경정신과 의사선생님에게내가 대인관계가 되지 않아서 아르바이트를 혹은 학교 복학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의사선생님은 내 문제가 다 해결된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는 의사선생님에게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고 실토를 했다. 부모님은 신경정신과 선생님으로부터 전해들은 조언으로 A군에게 압력을 넣기 시작을 했다. 부모님은 2년 동안 집에서 쉬고 있으니 언제까지 이렇게 쉬고 있을 것인가? 그리고 이제는 마음의 안정을 얻었으니 일을 하든지 혹은 대학에 복학하든지? 를 강압하게 된 것이었다. A군 부모님에게 올해 말까지(2019)는 이렇게 쉬고 내년 1(2020)에는 학교에 복학은 전공에 불만족으로 아직 전공이 결정되어지지 않았으니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약속을 했다고 치료자에게 실토를 했다.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분서결과 밝혀졌다. A군은 어떤 회사에서 6-7명의 사원 모집 광고를 보고 응시를 결심 하면서 치료의 중단을 선언하게 된 것이었다. A군은 그 회사의 공원은 단순 노동직으로 그가 회사에 입사를 하면 그에게 주어진 과업은 수공 노동이기 때문에 그러한 일을 하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지금까지 A군이 하는 회사에 취업과 해외 여행을 위해서 돈을 벌어서 저축하고 그리고 단순한 노동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그의 생각에는 특별한 것이 눈에 띄지 않는 정상적인 사고방식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A군의 생각을 잠깐 들여다 보자.

치료자는 A군에게 지금 약물 복용을 하고 있는 병명이 무엇인가? 라고 물어 보았을 때 그는 조현병 입니다 라고 대답을 했다. 조현병을 가지고 있는 않는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에는 A군의 말대로 취업을 하고 일을 하고 돈을 벌면 된다. 문제가 될 것이 없다. 그런데 A군이 조현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생활 환경에서 부딪치는 문제를 대응해나가는 생활 방식 즉 문제 해결의 방식에서 그의 사고방식의 분열이 치료자의 눈에 보인다는 점이다.

치료자는 A군에게 그 직장에 취업이 된다고 가정을 했을 때 예상되는 어려움을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을 때 A군은 그 회사에서는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는 회사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그 이외에 또 다른 예상되는 어려움을 이야기를 해보라고 했을 때 그는 직장에서 일을 하게 되면 단순한 노동이기 때문에 주어진 일을 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큰 문제가 없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치료자는 만약에 취업이 된다고 가정을 하면 점심시간에 어떻게 동료들과 어울릴 것인가? 혹은 회사에서 1달 혹은 2달 만에 한번씩 회식으로 동료들이 함께 xx 음식점에서 파티를 가질 때 어떻게 대응을 할 것인지? (보통은 1개월 혹은 2개월에 한번씩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단합 대회라는 명목으로 회식을 제공) 그리고 더욱더 큰 당장의 문제는 그러한 회사에서 회사원을 선발할 때는 최소 6개월 정도는 정식 사원이 아니고 인턴사원으로 대부분이 임시직으로 일을 하다가 정식사원으로 채용을 하는 것이 보통인데 그러한 경우에 입사 즉시 4대 보험을 적용 받기 때문에 종합 병원의 건강진단서 혹은 종합 신체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하는데 A군은 이미 병원에 입원을 2차례 했기 때문에 조현병이라는 딱지가 붙어있다는 것 때문에 취업에서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치료자는 이미 수많은 심리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치료를 하면서 그들이 대인관계에서 어려움들이 바로 위와 같은 문제들이 단골메뉴로 등장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A군의 생각에는 그러한 예상되는 문제점을 생각해 보지 않고 단순히 건강한 일반 사람들처럼 취업에 응시하고 입사를 해서 일을 하면 된다는 사고 방식에서 분열된 사고를 발견할 수 있었다. 만약에 A군과 같은 사람이 그러한 그의 사고 방식을 정확하게 모르고 그러한 이벤트들을 일상에서 대응해 나갈 때 그는 하는 일마다 백전백패가 된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조그만 실패들은 모이고 쌓여서 자신감 즉 자아-존경심이 약해지고 누적되어 붕괴로 이어진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이것을 촉진 이벤트 즉 스트레스라고 부른다. 지금 A군은 약물로 그리고 조용한 생활로 마음이 안정되어 있다 그러나 취업을 해서 일을 하게 될 때 위와 같은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붕괴되어 재발로 재입원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A군은 이미 이러한 실패를 치료자와 70시간의 분석을 통해서 여러 번 경험을 했다. 그가 두 번째 치료 재개를 시작했을 때 몇 일만에 그는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했다. 용돈이라고 벌어야 하겠다고 했다. 치료자는 A군의 대인관계의 수준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새로 치료를 시작해서 약 40시간 정도 통과하면서 대인관계의 기술을 익힌 후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 주었으나 그는 다행히도 일자리를 구해서 일을 시작을 했다 그러나 그냥 하루 만에 그만두게 되었다.

왜 그만 두게 되었는지?를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을 때 인터넷에서 직원을 구한다는 광고에 이력서를 가지고 매니저와 인터뷰를 해서 합격이 되어 그 다음 날 아침에 출근해서 작업 복으로 갈아 입고 7명의 아가씨들이 일을 하고 있는 현장에 갔을 때 그는 심장이 뛰고 가슴이 울렁거리고 불안해졌다. 그들이 A군의 마음을 읽고 돌 아이로 보는 것 같아서 계속해서 일을 하게 되면 폭발로 붕괴될 것이라는 급박함 때문에 매니저에게 일을 그만 두겠다고 하고 되돌아 왔다고 했다.

몇 일 후에 이번에는 주차 관리원으로 2일 동안 일을 하다가 그만 두었다. 그 이유는 주차 관리원도 동료들 혹은 손님들과 관계를 해야 한다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는 병원에 입원을 하면서 복용하기 시작한 조현병 약물을 복용을 한지 10개월의 시점에서 조현병 증세는 사라졌고 마음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었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다고 실토를 했다. 그러나 실제 상황에서 약물이 대인관계를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을 했다고 털어 놓았다. A군과 지금까지 총 70시간의 분석 시간을 가지면서 치료자는 A군의 사고방식에서 분열된 증거들을 분석으로 찾아낼 수 있었다.

그가 치료자는 치료의 과정에서 대학생 수준의 내담자들은 대부분이 부모님의 간섭을 막기 위해서 그리고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부모님 집으로부터 독립해서 혼자 살아가는 능력을 배양하고 치료실에서 감정의 지원을 얻어서 자신감이 충만하게 도와준다. 이것이 심리치료가 아닌가? 그런데 그들이 집에 가면 부모님과 상호작용으로 붕괴가 되어버린다는 것을 수 없이 경험하면서 집에서 나와서 독립된 생활을 해나가면서 치료를 지속하게 한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물론 이러한 독립하게 될 때 부모님과 관계를 단절하고 나오는 것이 아니고 관계를 계속하게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부모님을 방문해서 대화와 소통의 문을 열어놓게 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A군은 치료자의 이런 이야기를 솔깃해서 경험을 했다. 그런데 40시간의 치료를 중단하고 그 다음 달에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해서 원룸을 얻어서 독립해서 나왔다 그런데 하루 종일 방안에서 쉬다가 1달 후에 불면증과 공황장애로 미칠지 모른다는 자아 붕괴를 느끼고 스스로 자청해서 부모님에게 정신병원에 입원을 시켜달라고 요청하게 된 것이다.

A군의 사고 방식에는 일반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사고의 분열을 이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사고 분멸의 원인은 분석의 과정에서 밝혀졌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아버지와 대화를 가진 적이 거의 없었다. 아버지는 권위적이고 지시, 명령적이어서 항상 아버지는 A군에게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삶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훈계적인 가르침이었다. A군의 생각을 들어주고 이해하고 서로 대화를 하는 관계가 아니었다. A군이 어머니에게 이야기를 할 때 어머니는 장단을 맞추어주지 않았다. 그냥 듣는 둥 마는 둥이어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고로 그는 늘 혼자고 외톨이였다. 그는 2명의 누나들이 있었지만 누나들은 그에게 비판적이고 처벌적이었다. 자신의 생각, 느낌과 사고와 상상을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고로 자신의 사적인 자아가 개발되어지지 않았다. A군의 공적인 자아는 큰 문제가 없었다. 즉 어른들이 물어 보거나 시키는 것 혹은 지시 명령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는 동료들과 어울릴 수가 없었다. 동료들과 어떻게 이야기를 하는지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를 모르고 있었다. 그의 공적인 자아는 바둑학원의 선생님과 편안하게 바둑을 둘 수 있다는 것에서 드러난다. 그가 지난 달에 온 가족 구성원들이 2 3일로 여행을 갔을 때 A군은 인근에 낯선 바둑 학원에 가서 바둑 선생님과 몇 시간 바둑을 두면서 편안한 관계를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40대 후반의 그의 외삼촌과 약 3시간 정도 대화를 하면서 토론을 할 수 있었다. 즉 어른들과 관계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70시간의 치료 과정에서 A군은 같은 나이의 동료들과는 한번도 관계를 하면서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는 것이 눈에 띄었다.

치료자는 A군에게 중, 고교 혹은 대학시절에 몇몇 친한 친구들이 있으면 전화를 해서 그들과 몇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눌 것을 권고를 했으나 그의 친구들은 대부분이 군대 복무 중(A군은 조현병으로 군면제)이거나 대학에 재학 중이어서 만날 시간이 없다고 했다. 치료자는 12월에 접어들면서 이제 방학이 되었으니 친구와 연락을 해서 만나서 치료실에게 배운 것을 현실에서 재연해서 문제점들을 다시 분석해서 해결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했지만 A군은 한번도 동료들과 만남을 가지지 못했다. 여기에서 치료자는 강압을 사용하지 않는다. 분석으로 자신의 단점과 결함들을 깨닫게 하고 치료실에서 의사소통과 관계의 훈련을 하지만 강압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미행당한다, 도청당한다는 박해망상들은 통제와 강압이 어린시절부터 깔려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들에게 스스로 선택하는 능력을 배양해주어서 자신이 삶을 컨트롤한다는 인식을 장려하기 위함이다.

A군은 2019 12월 달 크리스마스 직전에 두 번째로 치료를 중단했다. 그는 2020년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부모님에게 약속을 하게 된 데드라인이 다가오면서 과도하게 긴장하게 되면서 공장에 취업을 찾게 된 것이었다. 치료자는 그가 과도하게 불안이 증가하게 되면 보통 환자들처럼 치료사에게 문제의 어려움들을 호소하고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직면해서 끝없이 치료자로부터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풀어나가는 방법들을 배우고 습득을 해서 뚫고 나가려고 하지 않았다.  A군은 고민이나 갈등이 생기면 혼자서 내면의 세계로 도망을 친다는 것을 분석으로 밝혀낼 수 있었다. 그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신의 문제들을 동료들 혹은 가족구성원들과 의논해본 적이 없었다. 항상 혼자서 내면 속으로 철수해서 혼자서 고민한 습관이 이번에도 등장하게 된 것이다.

치료자가 그에게 공장 취업보다는 개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치료자에게 그들과 부딪치면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논의하고 수정하고 새로 고치는 치료를 받으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라는 제의에 그는 일반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구할 수 없기 때문에 공장에서 취업을 선택했다고 실토를 했다. 즉 공장에 취업이 아르바이트 보다 더 어렵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그냥 당장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게 된 것을 치료자가 알게 되었다.

사람은 태어나서 0-5, 6세까지 부모님과 상호작용 관계를 통해서 동료들과 관계를 하는 것을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배운다. 유치원시절에 그리고 초등하교 시절에 동료들과 관계를 통해서 그리고 책을 통해서 지식을 배우고 익히고 사람들과 관계하는 것을 배우고 삶에서 생활 경험을 통해서 수많은 경험들이 머리 속에 싸여서 의식적이고 무의식적인 삶의 경험들의 총합이 내 자아가 아닌가? 그러한 자아가 삶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에 해결 방법을 찾고 아이디어를 찾고 그리고 돌파구를 찾아서 어려움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위기 시에 순간적으로 연결되는 위기돌파 능력은 바로 아이디어들의 총합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이것을 우리는 혜안 혹은 기지라고 부른다. 심한 자아장애 혹은 정신증을 가진 사람들은 이러한 경험의 연결들이 분열되어 지혜를 모을 수가 없다 즉 이러한 자아의 분열은 경험들의 통합 실패경험의 분열이다, 위에서 A군은 첫 번째 원룸에서 1개월 동안 독립된 생활에서 실패, 두 번째 아르바이트를 구해서 하루 만에 실패로 그리고 세 번째 주차관리원으로 2일 만에 실패를 경험을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네 번째로 공장에 취업을 하려고 하고 있다. 물론 시도를 하면 실패를 하게 될 것이다. 문제는 A군이 문제에 직면을 할 때 그 문제에 대한 예상되는 문제점을 분석해서 대응해 나가는 사고 방식에서 분열을 찾아낼 수 있다.

이제 어떤 것을 분열이라고 하는가? 는 충분히 이해가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만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문제를 다루어보자. 치료는 이러한 분열된 사고 방식을 스스로 깨닫게 하고 통합(integrity)으로 가야 한다. 분석가가 치료 회기 동안에 내담자의 사고의 통합의 부족을 지적해서 스스로 그것을 인정하고 시인하고 문제 해결에 직면하는 과정을 깨달음이라고 부른다. 분석가는 분석을 받는 사람을 강압하지 않는다. 깨닫게 하고 스스로 실행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위에서 A군의 분석 과정에서 알게 된 분열 경험들을 어떻게 통합을 하는가?로 이야기의 방향을 돌려보자. 치료자는 A군이 그 회사에 취업이 된다고 가정할 때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어려움들을 치료 회기 시간에 다루면서 문제 해결능력과 대응기술을 습득하도록 도와주게 된다. A군의 문제에서 핵심으로 그 회사에 취업을 하게 되면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한다는 A군의 고민을 분석으로 다루는 예를 들어 보자.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의 가장 큰 취약점이 기숙사 생활이다. 3년 전에 5년간 조현병으로 대학 입학 후에 한번도 한 학기를 통과하지 못하고 세 번이나 휴학계를 낸 C군을 치료를 하면서 그가 첫 번째 대학에 입학 후에 기숙사 생활에서 실패한 사례가 있었다. 또 한 사람의 F군은 21세로 심한 보드라인 장애로 치료자에게 치료를 받으면서 그가 증세 발발의 첫 번째 촉진 요인이 기숙사 생활이었다. 그는 고교 졸업 후에 대학에 입학을 했으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입학을 거부했다. 1년 후에 수능에 자신이 없어지면서 아버지가 그를 스파르타 식 기숙사 학원에 데리고 가서 입학을 시켜주었다. 그러나 그는 기숙사생활에서 1달 후에 스스로 자퇴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심각한 공황장애와 미칠지 모른다는 불안 때문에 신경정신과를 찾았고 그 때부터 하루에 5알씩 약물 복용이 시작되었다.

대인관계가 어려운 사람들이 가장 고통스런 곳의 하나가 기숙사 생활이고 학생들의 경우에는 수학여행이고, 점신시간(혼밥족의 경우를 보라)이고 그리고 10분간 쉬는 시간들 이다. 기숙사는 최하 2명에서 최고 4명의 동료들이 한 개의 방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들과 인간관계에 어려움들은 교실에서 높은 긴장이 귀가해서 휴식으로 긴장이 풀리지 않고 오히려 긴장이 증가하기 때문에 최소 2개월을 넘기기 못하고 퇴사하거나 혹은 붕괴된다는 것을 치료자가 잘 알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같은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될 동료들을 피할 것이 아니고 접근을 해서 그들과 대인관계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접근해서 인간관계를 피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부족하다. 치료자는 38(2020) 동안 이런 문제들을 다루면서 치료 회기 시간에 이해만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실제로 어떻게 접근하고 어떻게 관계를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어야 한다. 이 시점에서 대부분이 내담자들은 어떻게 접촉을 해야 합니까? 그리고 그들에게 어떻게 어떤 말로 접근을 해야 합니까? 라고 질문을 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치료자는 항상 약 10시간의 치료 회기가 지나갈 시점에서 그들이게 지금까지 치료를 받는 사람과 치료자가 이야기를 하는 것에 불편함을 얼마나 느끼는가? 라고 거꾸로 질문을 하게 되면 그들은 선생님과 대화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긴장되지 않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퍼센트로 불편한 것을 100%로 절반을 50%로 그리고 불편함이 없는 경우를 0%로 이야기를 해 보세요 라고 물어 보면 대부분이 최하는 선생님과는 0 퍼센트로 불편함이 없습니다 라고 말을 한다 그러나 최고로 불편을 느낀다고 말을 한 경우가 50% 정도 였다(A군의 경우). 이 시점에서 치료자는 그렇다면 치료사인 나와 대화를 하는데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까? 라고 물어 보면 선생님과 대화는 나의 단점들과 과거에 고통들을 이야기를 합니다 라고 대답을 한다 치료자는 그것을 지적하면서 내 자신의 단점을 이야기를 하게 되면 나는 숨기고 방어를 할 에너지가 감소하기 때문에 긴장이 줄어들고 그리고 상대방이 내 단점을 알고 나를 피할 것이다 라는 자아 의식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내 단점과 고통과 상처들을 이야기를 함으로써 내 마음 속에서 긴장이 빠져나가고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것뿐만 아니라 내 속내를 많이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 친밀감이 증가하게 된다는 심리학적인 원리를 이야기를 해주면서 실제로 치료실 안에서 실천을 해 보도록 한다.

치료자는 내담자가 먼저 그들에게 접근을 해서 서로 인사를 나누는 것에서 시작한다. “나는 홍길동 입니다. 내가 처음 당신을 만났을 때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먼저 접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서로 소통을 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습니다. 우리 서로 도와가면서 잘 지내봅시다라고 접근을 하도록 한다. 이야기로 설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실제 치료실에서 치료사와 연습을 가지도록 소통 연습을 직접 해보고 머리 속에 경험을 입력시키도록 도와준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이후에 모든 대인관계에서 직접 접촉하고 대화를 하는 방법을 치료실에서 연습을 하도록 도와준다.

그들과 인사를 하고 자신의 마음의 문을 열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과정은 한방에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치료를 받는 사람의 마음속에 단점을 감추고 숨기를 것에 대한 치료가 우선해야 한다. 수치심과 모욕감을 먼저 다루어주어야 한다. 치료자는 다른 사람에게 내 자신의 단점을 이야기를 할 때 그들이 느끼는 어려움들을 이야기를 하도록 한다. 끝없는 대화를 통해서 상처받은 예민한 감정들 즉 수치심과 모욕감에 대한 예민한 마음이 감각 박탈로 둔감해 지는 과정을 일차적으로 거치게 된다. 치료자는 내담자들에게 이러한 내 자신의 마음의 문을 여는 과정은 당장 내일 시작하라는 것이 아니고 언젠가는 이 과정을 통과해서 그 다음 단계로 진행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말을 더 붙인다. 여기에서 제일 먼저 시작하는 단계가 단절된 부모님과의 관계를 재개하도록 도와준다. 그 다음 단계로 동료들 관계로 확대 시킨다.

서로 인사를 하고 관계를 열고 난 다음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일반적으로 이 단계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다음에 소개를 받는 사람과 어떻게 관계를 진행해 나가는가? 라는 것이 치료에서 핵심 문제가 된다.

치료자는 그 사람과 사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도록 요청하게 한다. 깊이 있는 마음 속에 이야기, 진실이 담긴 내면의 이야기를 조금씩 밝혀나가면서 새로 만난 사람과 친밀관계를 만들어나가는 방법을 소개를 해 준다. 즉 내담자가 치료사와 30시간 혹은 40시간 치료 회기를 가지면서 나눈 대화를 회상시키면서 치료실에서 치료자와 함께 하는 대화의 모델이 바로 사회에서 친한 사람들과 함께 관계를 해나가는 모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고로 그 대상에게 솔직하게 대화를 하고 싶으니 적어도 2시간 혹은 3시간의 시간을 요청하도록 한다. 그와 만나서 이야기를 할 때 중간에서 상대방이 자신이 하는 이야기를 중단에 중단시키지 말고 끝까지 듣도록 강조하고 나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하도록 한다. “나는 솔직하게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늘 느껴왔습니다. 그런데 당신을 지금 만나면서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소통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서 내가 먼저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내 이야기를 같이 나눌 사람이 필요했지만 사실 적당한 사람을 발견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해 왔는데 처음 내가 당신을 만났을 때 내 이야기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이렇게 내가 신청하게 된 것입니다.”라고 그와 대화를 요청하는 훈련은 이미 치료실에게 거치게 되는 것은 위에서 언급을 했다.

그 다음에 내면을 이야기를 할 때는 지금까지 치료실에서 치료자와 한 이야기들을 그 사람과 나누는 과정을 되풀이 하는 것이다. 이미 치료사와 대화는 수없이 치료 회기 시간에 다루었기 때문에 내담자의 머리 속에는 경험으로 입력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A군의 경우에는 나는 다른 사람과 달리 심리적으로 너무 예민한 사람이기 때문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나는 어린시절에 아버지와 관계가 좋지 못했습니다. 아버지는 나에게 늘 지시적이고 명령적이고 강압적이어서 대인관계를 하는 것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어머니는 나에게 따뜻하게 나에게 반응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누나가 2명이 있었지만 나에게 비판적으로 처벌적이어서 나는 외톨이로 자라났습니다. 고로 나는 학교 시절부터 늘 외톨이로 성장을 해 왔습니다. 오늘 당신을 만나고 나서 내가 지금까지 한번도 내 속내를 털어놓지 못했는데 오늘 이렇게 이야기를 하게 되니 정말로 기분이 좋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계속해서 해 나가면 상대방도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의 내면을 많이 알게 되면서 서로 가까워지고 서로 친밀한 감정이 생기고 편안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를 하고 치료실에서 실천으로 소통 연습과 관계를 하는 연습을 하게 된다, 물론 이러한 과정은 몇 번의 훈련으로 척척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치료실에서 배운 것을 외부의 현실에 나가서 동료들과 만나서 시도를 해보고 잘 되지 않으면 다시 치료실에 가져와서 이것을 분석해서 결함 수정하고 또 다시 현실에서 재연하고 직면을 하는 과정이 수천 번 되풀이되면서 분석을 받는 사람의 머리 속에 경험으로 쌓이게 되고 대인관계 능력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진전을 하는 과정이 반복되어지기 때문에 정신분석 심리치료가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되는 이유가 된다.

이제 치료자 한데서 이러한 분열의 자아를 통합으로 성공한 사례의 예를 들어 보자. G씨은 40대 초반으로 치료자로부터 13년 동안 분석치료를 받고 있다. 2년 전에 그의 치료가 10년이 되었을 때 그의 부모님이 치료자를 방문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치료자는 바짝 긴장을 했다. 부모님이 치료자에게 10년 동안 심리치료를 받아서 좋아진 것이 무엇인가? 아들에게 최면을 걸어서 돈을 갈취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고 항의를 하게 될 것을 불안해 했다. 부모님이 방문을 했을 때 치료자는 아버지가 먼저 상담을 하고 그리고 어머니가 이후에 상담을 하도록 시간을 조정을 했다. 물론 아버지의 알코올 중독 문제 때문에 상담을 할 겸에 인사차 왔다는 것은 G씨를 통해서 알고 있었다. 아버지와 면담에서 첫 마디가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제 내가 편안하게 눈을 감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감사의 말을 듣게 되었다. 2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눈 후에 어머니와 1시간 동안 면담에서 어머니 역시 치료자에게 아들이 좋아져서 이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G씨는 처음 치료사에게 치료를 받게 되었을 부모님의 간섭과 강압 때문에 치료자가 부모님 집에서 독립해서 나오는 것이 좋겠다고 제의를 했을 때 흔쾌히 수용을 했다. 그는 부모님에게 그 때까지 자신의 주장을 해 본적이 한번도 없었다. 치료자는 치료실 안에서 부모님에게 독립해서 집을 나가겠다고 대화 훈련을 수백 번 되돌이 해서 연습을 시킨 것은 물론이다. 여기에서 강조점은 절대로 치료자가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어서 대신해주지 않는다. 치료실 안에서 배운 것을 실제 밖에서 실험으로 자신의 부족한 부분들을 피드백으로 수 없이 수정하고 직면으로 경험을 쌓아야 한다. 그 경험이 자아의 능력이 되는 것이다 라는 치료적인 원리에 근거를 둔 것이다.

아버지, 어머니! 내가 나이도 먹어가고(G군이 30대 초반에 치료자에게 치료를 시작) 혼자서 살아갈 능력을 배양해야 하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는 저도 독립을 해야 하니 부모님에게 도와주세요, 원룸을 하나 얻어주세요, 혼자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싶습니다.”라는 대화 훈련을 한 것을 물론이다.

G군이 부모님에게 원룸을 이야기를 했을 때 부모님은 거절했다. 할 수 없이 그의 매월 용돈의 절약으로 35만원 정도의 고시원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물론 그는 부모님과 관계를 단절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장남으로써 기제사 혹은 부모님이 생신 혹은 명절에 부모님이 살고 있는 본가에 가서 가족들과 관계를 계속하도록 도와주었다.

그는 치료자로부터 혼자서 생활에 나가는 방법들을 배웠다. 매일 같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식사를 메뉴별로 짜서 영양 관리를 하고 그리고 하루 일과의 생활을 정리를 해서 매일 같이 능력을 배양하기로 했다(위의 A군의 사례에서 A군이 치료자에게 이러한 자아 관리를 받으면서 수백 번의 일상생활의 어려움들을 경험으로 배우고 현실에게 실제 실험을 거치면서 해결 내 나가야 하는데 A군은 치료를 중단하고 혼자서 원룸에서 지내다가 1 개월 만에 재발 후 병원에 스스로 입원).

G군의 부모님 특별히 어머니는 G군에게 부정적인 시각으로 항상 비판적으로 처벌적이었다. 어머니는 G군 한데 네가 혼자서 얼마나 버티는지 두고 보자! 빠르면 1개월 이내(위의 A군은 사례), 늦어도 2개월 혹은 최대 3개월 안에 붕괴되어 집으로 귀가할 것이다, 건강에 이상(식사와 영양관리)이 생길 것이다.”(G군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자신이 계모의 아들이 아닌가? 하고 호적등본을 떼어본 결과 친아들로 확인)라고 말을 했다. 그러나 3개월이 지나도 G군은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 어머니의 예측은 빗나간 것이 증명이 되었다 그러나 G구는 이미 치료의 시작 때부터 그는 치료사의 도움으로 철저한 자기 관리로 매일 같이 1시간 이상 운동과 영양관리, 즉 아침, 점심, 저녁의 식사 때 영양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것을 배웠다. G군은 명절 혹은 부모님이 생일 혹은 기제사에 빠짐없이 참석을 할 때마다 어머니는 한 달에 35만원이라는 알토란 같은 돈을 낭비하고 있느냐? 집에 들어와서 엄마가 제공하는 3끼 식사를 하고 편안하게 지내랴, 언제 본가에 귀가할 것인가?”라고 10년 동안 수백 번이나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5년의 세월이 흘러가면서 G군은 대학병원에서 종합 검진 결과 콜레스테롤, 호르몬 수치(성장 호르몬 주사를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맡고 있음), 혈압 등에서 정상으로 회복되어 담당 주치의 의사 선생님이 깜짝 놀랬다(심리적 안정이 신체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심리신체 의학을 보라). G군은 초등학교 1학년 때 키가 99cm 1m가 되지 않아서 동료들이 그를 땅꼬마 라고 불렀다. G군은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병으로 결석이 출석일 보다 많았다, 4학년 시점에서 G군 자신이 단단히 결심을 하고 학교에 나가게 되면서 학교 생활에서 결석이 줄어들게 되었다고 고백을 했다. 어머니는 항상 많이 먹어야 키가 큰다고 밥과 국을 다 먹고 나서 또 다시 그의 밥그릇 자리에 밀어 넣어서 강제로 먹으라고 해서 G군은 화장실에 가서 토해 내고 나서 다시 먹은 어린시절의 기억을 치료실에게 수 없이 다루었다. G군은 늘 허약하고 병약했다. 그런데 치료가 5년지 지나가면서 G군의 몸무게가 8 kg이 늘어나서 어머니가 이제 네 몸무게를 줄어야 하겠다고 이야기를 할 만큼 건강을 회복한 것이었다.

그는 만화그림 그리기에서 한걸음 나아가서 삽화 쪽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그림을 xx 미술 학원에 지금까지 6년 동안 1주일에 1회로 3시간 동안 학원에 가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다행히도 아버지의 재산 관리의 덕분에 그는 한 달에 180만원의 월세가 그의 통장으로 들어와서 따로 일을 하지 않고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몇 개월 전에 그가 8년 동안 거주하던 고시원이 문을 닫게 되면서 1달 안에 집을 비워달라는 통지를 받게 된 것이었다. 그는 그 최후의 통첩 직후에 4일만에 전격적으로 혼자서 문제를 해결했다고 토로하면서 치료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물론 그 문제를 사전에 치료자와 의논할 시간이 없었다. 1주일에 1회로 2시간씩 분석상담을 하기 이전에 문제를 해결하고 온 것이었다.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을 때 G씨는 10년 전에 처음에 고시원에서 이사를 하게 되었을 때 선생님이 가르쳐준 것이 회상이 되어 그대로 실천을 했다고 했다. 먼저 인터넷에서 원하는 지역에 빈방이 있는지?를 검색으로 중개사들이 띄운 광고를 보고 10개 정도를 체크를 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최종 2개를 선택해서 마지막으로 두 개 중에서 하나는 선택하도록 한 과정의 경험이 떠 올라서 그대로 실천해서 문제를 해결했다고 했다. 고시원이 정해지면 이삿짐 센터 혹을 용달 회사에 연락해서 이사 날짜를 정하고 그 다음에 박스들을 구해서 짐들을 싸고 이사날짜에 이사를 하고 지금은 새 고시원에서 짐을 정리하고 있다고 실토를 하면서 치료자의 칭찬을 받았다.

G씨는 처음에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받게 되었을 때 결정을 내리는데 문제가 심각했다. 그는 10만원 정도의 물건을 구입하면서 6개월 정도 결정을 내릴 수가 없었다고 호소를 했다. 물건을 사려고 하니 엉터리, 가짜 물건을 사서 사기를 당하는 것이 아닌가? 해서 불안해서 물건을 살 수가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물건을 포기하려고 할 때 가지고 싶어하는 소망 때문에 포기를 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물건을 사야 하는가?  혹은 사지 말아야 하는가? 하는 생각에서 왔다갔다를 6개월 동안 반복하고 있다고 고백을 했다. 치료자는 전형적인 분열된 사고임을 지적하면서 어떻게 통합을 하는가? 를 다루기로 했다.

세상 만사는 모두가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100% 완벽한 경우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G씨는 시인을 하고 인정을 했다. 그런데 어떻게 그것을 통합한단 말인가? 치료자는 G씨게 A4 용지를 주면서 중간에 선을 끄어 양분을 해서 한쪽은 사고 싶은 소망을 그리고 다른 한쪽은 불안해서 살수 없는 것들을 적게 했다. 이러한 방법은 인지-행동적인 치료기법(Beck, 1976, 1985,1987: 주㈜: 참고)에서 사용하는 기법이다 즉 사고 싶은 생각을 있는 대로 종이 위에 써보도록 했다 다시 말해서 장점을 적게 한다 그리고 나서 이번에는 살 수 없다는 생각을 있는 데로 모두 생각나는 대로 단점들을 모두 써 보게 했다. 최종적으로 어느 쪽이 많은가? 를 체크하게 하는 것이다. 단점과 장점과 단점을 총합해서 많은 쪽을 선택하게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결론이 내려지면 그 다음에는 절대로 자신이 내린 결론을 번복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 혹은 치료사의 지시 명령이 아니고 그 스스로가 선택한 것을 결정하는 것은 그 자신이 결론을 내리는 것임을 깨닫게 했다. 자신이 내린 결론을 절대로 번복하지 말도록 했다. 왜냐하면 내가 내린 결론은 내가 지지해주지 않으면 내 자아가 어떻게 되는가?를 생각해 보도록 했다. 만약에 내가 그 결정을 번복을 하면 나는 내 자아가 한 결정을 부인하는 것이 된다. 사든지? 혹은 사지 않는지? 간에 내린 결론을 내가 결정을 한 것이다. 고로 내가 내 스스로 내린 결정을 내가 지지하지 않으면 이 세상에 누가 나를 지지해주는가? 를 생각해보게 했다.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지지를 한다고 해도 내 자아가 No라고 하면 내 자아의 결정을 따라가야 내 자신감과 내 자아-존경심이 성장하는 것임을 깨닫게 했다. 여기에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 자아가 없으면 내 목소리가 없으면 나는 주체성이 없는 사람이 된다. 남의 이야기에 흔들리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따라가게 되면 다른 사람에게 심하게 의존하게 되면 내 자아는 연역하게 된다. 내 자아를 성장시키는 지름길이 바로 내 자신의 결정과 의사를 존중해주는 것부터 배우게 하는 것이다. 모두가 Yes라고 해도 No라고 할 수 있는 사람! 모두가 No라고 해도 Yes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의 광고가 바로 자아의 이론에서 나온 것임을 깨닫게 했다. 한번 내 자아가 내릴 결론을 번복하고 부인하게 되면 바로 내가 내 발등을 도끼로 찍어버리는 것과 다른 것이 무엇인가? 내가 내 인격을 존중하고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이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고 내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데 누가 나를 좋아하기를 기대하고 누가 나를 사랑해줄 것이라고 기대를 하는가?

G군이 치료자에게 치료를 받기 이전에 G군이 중, , 대학 시절에 만화, 그림을 그리겠다고 이야기를 했다가 부모님이 그림을 그리면 밥 굶어 죽는다고 절대로 그리지 말라고 금지 시켰다. 대신에 공무원이 되라고 해서 그림을 포기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를 했었다, 그런데 G군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다고 해도 공무원도 인간관계를 가져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관계를 할 자신이 없었다고 토로 했다. 할 수 없이 그림을 포기하고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사회복지사 학원에서 자격 시험을 쳐서 복지사 자격을 딸 시점에서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시작을 하면서 치료자가 G군에 그가 원하는 그림 그리도록 치료의 과정에서 도와주면서(자아의 성장) 지금까지 그림을 그리면서 전문가 수준으로 성장을 해서 지금은 부모님의 허락을 받게 되었다.

G씨는 치료사로부터 지금까지 심리치료의 과정에서 이러한 것을 배우고 익히고 습득하는 과정에서 이제 이사와 같은 결정을 망설임이 없이 즉각적으로 실천에 옮기고 4일만에 모든 이사를 완료한 것에 크게 칭찬을 받았다.

G씨의 자아가 성장을 해서 이제는 혼자서 결정을 내리고 이사를 하고 다른 사람들과 토론을 하고 논쟁을 하고 세상을 G군 자신의 주관대로 원하는 그림을 그리면서 그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 그 순간에는 이 세상에서 걱정근심이 없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가 아직도 치료를 계속하고 있는 이유는 그가 그린 작품을 보고 그의 마음 속에 저것도 그림이라고 그린 것인가?”라는 비판적인 목소리 때문에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그 목소리의 중, 고교 시절에 부모님의 목소리라는 것을 분석 치료의 과정에서 알게 되었다 그리나 그 자신이 그 그림을 보고 스스로 자아 만족을 얻지 못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

: 참고

위트긴 부부(Watkins & Watkins, 1997). 자아 상황 치료: 해리장애의 치료

필립과 프레드릭(Philliop & Frederick, 1995). 분열된 자아의 치료: 해리장애 치료

그로트스테인(Grotstein, 1977): 쪼갬과 투사 동일시

울프(Wolf, 2002). 치료되는 자아

그린버그와 미첼(Greenberg & Mitchell, 1983). 정신분석 안에서 대상관계 이론

스톨로우와 헤르드트(Stoller & Herdt, 1990). 친밀한 커뮤니케이션

카론(Karon, 1981). 정신분열증환자의 치료

엘리제르와 미뉴친(Elizel & Minuchin, 1992). 정신병원에서 미침

모델(Modell). 대상사랑과 현실(1985) 대상관계의 정신분석학 소개(1968), 새로운 맥락 안에서 정신분석(1984), 사적인 자아(1996), 다른 시간 다른 현실(1996), 이미지화와 의미 깊은 뇌(2006)

엘렌버그(Ellenberger, 1970). 무의식의 발견: 역동적 정신의학의 진화와 역사

에릭슨(Erikson).어린이와 사회(1950)

리즈(Lidz, 1985). 정신분열증 환자와 가족

스트라우스(Strauss, 1980). 정신분열증의 심리치료

세갈(Segal). 크레인(1979), 꿈 상상과 예술(1993)

로젠필드(Rosenfeld, 1987). 치료 답보와 해석

스트라우스(Staruss, 1980). 정신분열증과 치료

캔코러(Cancro, 1988). 우울증과 조증

오가덴(Ogden)의 마음의 모체(1986), 경험이 원시적인 끝지점(1986), 분석의 주체(1994), 몽상과 분석(1997), 꿈전선에서 대화(2001), 정신분석의 예술(2005). 투사동일시와 심리치료 기법(1982).

베른헤임(Bernheim, 1979). 정신분열증: 증세들, 원인들, 치료들

(Beck)인지-행동치료와 감정장아들(1976), 우울증 인지행동치료(1987), 불안장애와 공포증(1985). 성격장애와 인지행동 치료(2005).

---------------------------------------------------------------------------

위의 저서들은 치료자가 우리나라 말로 번역되어 있으니 치료사정신분석 심리치료 홈 페이지에서 전문서적 안내에 들어가 보세요

---------------------------------------------------------------------------------------------------------------------------

정신분열증, 자아분열, 자아 해체 등의

 이런 용어들이

뇌의 조각남으로

뇌가 쪼개셔서 금이 가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는 해서 공포와 두려움에

놀라는 사람들을 묘사한 포스터.

 

 블랙스완은 2011년에 한 여성 정신분열증(조현병) 환자를 다룬 영화이다

2019 12 5일에 재개봉으로 상영한다는 광고 포스트

-----------------------------------------------------------------------------

아래의 치료 사례는 위에서 소개한 Z(G씨로 소개한)씨의 13년 전에 치료자와 처음 1 6개월의분석 치료의 과정을 소개한 것이다. 그는 지난 해에 스스로 극단적인 몇 번의 이벤트에서 환청을 듣게 된 것을 고백을 했다. 부모님 한데서 독립해서 고시원에서 나왔다가 몇 개월 후에 다시 이사를 하던 시점에서 한번 그리고 지난 몇 개월 전에 8년 만에 다시 고시원을 옮겼던 두 번째 이사 때 몇 초 동안 노인의 신음 소리 인 으흐흐, 흐으으라는 소리가 들렸는데 주위를 둘러 본 결과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환청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실토를 했다. 그러나 13년 전에 첫 번째 노인의 신음 소리는 치료자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 이유는 그것은 지속되지 않고 한번으로 끝났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그 환청의 목소리는 Z(G)씨를 양육해준 할머니가 사망직전에 고통 속에서 낸 신음 소리로 분석이 되었다. 할머니는 Z(G)씨가 중학교 3학년에 돌아가셨다고 했다. 이 두 번의 환청으로 Z)(G)씨가 조현병이라고 볼 수는 없다, 지금까지 G씨가 가장 긴장으로 스트레스적인 시점에 두 번의 고시원이사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카우치에 누워서 정신분석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과 분석가

대상:  심하게 불안한 27세의 남자 Z

증세:불안해서 물건을 사기 어렵고 어떤 결정을 내리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걸기가 어렵고 특히 부모님에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어렵다. 머리 속에 어린 시절에 상처 받은 잡다한 생각들 때문에 새벽 2-3시까지 잠을 잘 잘 수가 없음

접촉: 치료자의 저서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본 자아의 성장과 발달)을 보고 치료자의 홈페이지에 접촉한 후에 치료자에게 치료를 받겠다고 연락이 옴

진단명: 심한 불안장애, 대인공포증, 자아가 너무 약한 자아 장애

치료 기간: 1주일에 1 2시간씩 1 6개월간 치료를 받고 있음

치료 결과: 자아가 점점 자라나고 있고 부모님에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해서 분가해서 독립된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혼자서 물건을 살 수 있게 되었고 결정을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게 되었고 머리 속에 떠오르는 어린 시절의 상처들은 1주일에 1-2회 정도로 많이 감소되었으나 아직도 대형 백화점에서 가서 물건을 사는데는 망설임이 많다.

 

치료의 과정

 Z씨는 부모님으로부터 어린 시절부터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아서 자아가 거의 없었다. 밤에 잠을 자려고 하면 떠오르는 잡념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다고 했다. MP 3를 사려고 마음을 먹었으나 이것을 정작 사는데는 7개월이 걸렸다고 했다. 어떤 것을 최종 결정을 내리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학교 시절에는 친구를 거의 사귀지를 못해서 외로웠다고 했다.

 Z씨는 장남으로 그의 부모님은 아버지가 공무원으로 명퇴해서 지금은 개인 사업을 하고 계시고 어머니는 교사로써 명예 퇴직을 하시고 지금은 집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아래로는 결혼해서 출가한 여동생이 한분이 있고 둘 째 여동생은 몇 개월 전에 결혼해서 출가를 했고 지금 막내 여동생이 직장에 다니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별히 부모님 중에서도 어머니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아서 지금도 어린 시절에 받은 언어 폭력들이 마음 속에 떠올라서 잠에 잠자리에 들면 계속해서 그 생각들이 침투를 해서 잠을 이룰 수가 없다고 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바보 같은 놈이라고 놀릴 것 같아서 얼굴을 똑 바로 들도 다닐 수가 없고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 곳은 피하고 싶다고 했다.

 Z씨의 마음의 상처는 어린 시절에 유치원 시절로 거슬여 올라갔다. Z씨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왜소하고 허약해서 항상 어머니의 걱정과 불안의 대상이 되었다고 했다. 유치원에 다닐 때는 유치원에서 점심 시간에 빵과 우유를 주었는데 그는 그것을 다 먹지 못하고 집에 가져와서 먹고 있으면 어머니가 "너는 그것도 빨리 먹지 못하느냐, 그렇게 해서 몸이 건강해지겠느냐?"고 빈잔을 주었다고 했다. 유치원에 같이 다니는 2살 어린 여동생은 항상 자신의 몫을 먼저 먹고 오빠의 빵과 우유를 빼앗아 먹었다고 했다. 유치원 때 그가 좋아하던 이웃집 여자 어린이가 있었는데 그 여자 어린이가 좋아서 뒤에 졸졸 따라다니다가 그 여학생이 왜 자꾸 따라다니느냐에 빈잔을 주자 말로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그냥 뒤에 따라다녔다고 했다. 속으로는 "너가 좋아서 같이 친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떠 올랐으나 차마 입밖으로 말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Z씨가 7살이 되었을 때 하루는 어머니가 그에게 종이 쪽지에 메모를 해서 어머니 친구에게 심부름을 시켰다고 했다. 그는 심부름을 가다가 길 모퉁이에서 약장사가 원숭이를 데리고 재주를 부리면서 약 선전을 하고 있는 것이 신기해서 보고 있다가 원숭이가 둥글 게 서 있는 사람들 중에 여자 어린이의 손을 활퀴어 손에 피가 나는 것을 보고 어머니에게 이야기하기 위해서 심부름 쪽지를 잊어 버리고 집으로 오다가 어머니를 만났고 어머니에게 원숭이가 여자 어린이 손을 활퀴어 손에 피가났다는 말을 하기도 전에 어머니는 "심부름을 잊어 버리고 온 아들을 보고 "야이 썩발이 자식아! 너는 심부름도 제대로 하지 못하느냐?"라고 심하게 야단을 치는 것을 보고 이웃에 사는 아주머니가 아들에게 그렇게 심하게 야단을 치느냐며 나무라자 "저 자식 때문에 내가 내 명대로 살지 못할 것이야"는 무서운 소리를 듣게 되었다고 했다. Z씨는 그 말이 지금도 뇌리에서 떠나지 않고 종종 희상이 된다고 했다.

 Z씨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어느 날 어머니는 3명의 여동생들을 모아 놓고 "너희 오빠는 나중에 혼자 살아가기 어려울 것인데 너희들이 도와주어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어머니의 이런 말은 이후에 여러번 계속되었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의 그 말을 듣고 나서 자신이 어른이 되면 혼자서 살아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늘 마음 속에서 불안해 했다고 했다. 이 불안이 점점 커져서 나중에는 "나는 커면 거지가 될 것이야, 나는 거지가 되어서 남에게 얻어먹고 살아야 돼!"라면서 밤마다 잠을 이루지 못하고 불안에 떨면서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그 불안한 "거지 공포증"(Z씨의 표현) 때문에 얼마나 고통스러워했는지 지금도 괴로워했다.

 Z씨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오줌을 싸는 오줌싸게였다고 했다. 그러나 부모님에게는 정작 그런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항상 부모님의 처벌이 두려웠다고 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쯤에 집에서 친척들이 모이는 행사가 있었는데 먼 친척 아주머니가 그와 이웃 친구와 둘이서 놀고 있는데 들어와서 친구의 바지를 벗기고 꼬치를 만지며 놀리자 친구가 울면서 자기 집으로 가 버려 그가 화가 나서 그 아주머니에게 왜 내 친구를 화나게 해서 집으로 쫓아 버렸느냐고 따지자 그 아주머니가 잠시 후에 혼자서 놀고 있는 방에 찾아와서 "너의 어머니가 너 때문에 얼마나 힘들어 하시는데 너는 태어나서 그렇게 너의 어머니를 고생하게 만드느냐?"라고 하면서 질책하는 바람에 자신이 태어나서는 안될 사람이었다고 지금까지도 어머니를 원망하고 있다고 했다. 어머니가 그 먼 친척 아주머니한데 그런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그에게 그런 언어 폭력을 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한숨을 쉬었다.

 Z씨는 그 초등학교 4학년 쯤에 어느날 그가 길거리에서 팔고 있던 병아리를 세 마리를 사서 집에 가지고 와서 키우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Z에게 병아리는 병이 들어 살 수가 없으니 내다 버려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부지런히 키우기 시작했고 한 마리는 얼마 후에 죽었고 두 마리는 잘 자라나서 알을 낳은 암탉으로 커게 되었다. 그는 시간이 있으면 닭을 품에 안고 친구처럼 지내면서 학교에서 방과 후에 집에 오면 닭을 제일 먼저 챙겼다. 어느 날 가족들의 계 모임에서 먼 친척 고모가 어머니에게 이야기를 해서 그 닭을 잡아 먹자고 해서 Z에게 허락을 받지도 않고 몇 푼의 돈을 주면서 그 닭을 잡아 먹기로 했다고 했다. Z군은 어머니에게 항의를 할 수 없었다. 그날 그 닭을 잡아서 닭 죽을 가족들이 나누어 먹는 것을 보고 자신을 그 닭 죽을 먹지 않았다고 했다. 그 이후에 Z씨는 지금까지도 닭 죽을 절대로 먹지 않는다고 했다. 닭 죽을 보면 그가 애지중지 키우던 닭 생각이 나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다고 했다.

 Z씨가 중학교 2학년 때 쯤에 어느날 길거리에서 버림받아서 돌아다니는 개가 한 마리 Z씨를 졸졸 따라오는 것을 데리고 와서 집 안에 줄을 메어 두었으나 찾는 사람이 없어서 그냥 그 개를 키우기로 했다. 방과 후에 집에 오면 그는 늘 개와 함께 쓰다듬어 주고 같이 노는 친구가 되었다. 어느날 먼 친척 고모가 와서 그 개를 잡아 먹겠다고 끌고 갔다고 했다. 지금도 그 고모는 제사를 지내려 Z씨의 집에 자주 드나들지만 그 고모를 미워하고 원망한다고 했다. 그 고모만 보면 욕심쟁이로 Z씨의 집에 오면 어떤 것을 가지고 갈 것만 찾는다고 했다.

 Z씨가 중학교 1학년 때 쯤에 여동생이 걸 스카웃으로 단체 야영을 갔다와서 어머니가 그 여동생의 야영 훈련에 따라가서 찍은 사진을 집에서 보면서 그에게 "너는 이런 수련회에 갈 수 있겠느냐고 빈잔을 주면서 여동생이 얼마나 사진이 잘 나왔는지 예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을 보고 Z씨 자신에게는 한마디도 칭찬을 하지 않는 어머니가 여동생들은 자신과 다르게 대우를 하는 것에 분노를 느꼈다고 했다. 이후에도 그는 어머니가 유별나게 아들인 자신만 차별 대우를 하는 것을 자신보다 여동생들에게는 어떤 것이든지 칭찬을 하면서 왜 Z씨 자신에게는 그렇게 항상 험한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Z씨를 차별 대우를 하는 것은 어머니 뿐만 아니었다. 아버지도 언제나 Z씨를 보면 항상 비난이나 못한다는 말만 늘어 놓았다고 했다. 대학 때 아버지와 함께 일찍 성당에 같이 가면서 아버지는 Z씨에게 아침 일찍 우유 배달을 하는 사람을 보고 "저런 사람들은 저렇게 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히 일하는데 너는 그렇게 할 수 있겠니?" 또 신문 배달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너는 저렇게 할 수 있겠니?" 언제나 아버지는 "너는 그렇게 할 수 있겠느냐?"가 입에 따라 다녔다고 했다.

 Z씨의 아버지는 강박증이 있었다. 집에 오면 항상 물건이 제자리에 가지런히 있으냐 하고 비가 오면 우산들 한데서 떨어진 빗물들을 Z씨에게 걸레로 깨끗이 닦아라고 시켰다. 타올이 가지런지 놓여있지 않으면 Z씨가 바로 놓아라고 호출이 떨어졌다. 여동생을 시키면 코방귀를 끼고 하지 않으니까 Z씨의 몫이 되었다. 한번은 화장실에 타일 바닥이 더럽다고 아버지가 걸레로 깨끗하게 닦으면서 Z씨에게 같이 닦자고 했다. 여동생들은 모두가 아버지가 "결백증"이라고 빈정되고 시키는 대로 하지 않았지만 Z씨는 거절을 할 수 없다고 했다. 부모님이 시키면 두 말하지 않고 하지만 속으로는 분노와 적대감정으로 부글부글 끓어오른다고 했다.

 

이론적 근거

 Z씨는 부모님으로부터 심한 학대와 편애를 받았다. 부모님은 두 사람 다 심한 불안증이 틀림없었다. 아버지는 결백증 즉 강박증을 가지고 있었고 이것은 불안장애에 속한다. 어머니는  IMF 때 명퇴하실 때까지 교사로 근무를 했다.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특히 Z씨에게 아껴쓰고 절약해야 한다고 강조를 했다. 특이하게 어머니는 교사로 명퇴하실 때까지 "누룽지만 먹고 살았다"고 했다. 무슨 뜻인지 치료자가 물었을 때 그는 어머니는 식구들이 밤을 남기면 아깝다고 늘 혼자서 밥을 먹을 때는 다른 식구들이 남긴 밥만 먹었기 때문에 평생동안 누룽지만 먹고 산 셈이었다고 했다. 자녀들이 어머니에게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렸지만 어머니는 막무가네로 반찬이 남거나 밥이 남으면 절대로 버리지 않고 모아서 끓인다음 먹었다, 그래서 별명이 누룽지였다고 했다. 초등학교 때 어느날 백원짜리 동전으로 껌을 한 개 사서 씹다가 어머니에게 들키게 되자 어머니는 Z씨에게 "땅을 파 보아라 100원짜리가 나오느냐? 나는 한푼이라도 절약하는데 너는 절약할줄도 모르느냐"고 야단을 첬다고 했다. 어머니는 늘 Z군에 걸핏하면 "너는 돈먹는 기계이다"라고 언어 폭력을 했다. Z씨는 어린 시절부터 몸이 약해서 늘 약을 먹고 지냈고 또 자주 병원에 드나들면서 어머니가 돈을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항상 너는 돈먹는 기계이다라는 말을 자주 했기 때문에 지금도 물건을 사거나 돈을 쓸 때 자신이 돈을 쓸 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 곰곰해 생각하다가 보니까 물건을 제대로 살 수 없다고 했다.

 어머니의 편애는 Z씨의 외가집에 대한 어머니의 하시는 말씀들을 모아서 분석해 본 결과 Z씨의 어머니가 아들을 미워하고 딸을 편애하는 이유를 알 수가 있었다. 보통 어머니들은 아들 하나에 딸이 셋이면 아들을 편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것은 어머니와 아들 관계는 본능적이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딸을 더 좋아하고 어머니는 아들을 좋아하게 되어있다. 그러나 Z씨의 가족은 달랐다. 하나뿐인 아들을 내내 미워하고 딸을 예뻐하는 어머니를 Z씨는 이해를 할 수 없다고 했다. 왜 나만 특히 아들인 나만 엄마가 미워할까 하는 것을 알고 싶다고 했다. 어머니의 어린 시절을 Z씨를 통해서 분석해 본 결과 어머니는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가 아들 한사람과 딸 4명을 두고 있었고 외아들인 큰 외삼촌만 편애해서 학교에 다닐 때도 언제나 오빠인 큰 외삼촌을 도시락을 쌀 때 달걀과 맛잇는 쌀밥을 그리고 나머지 딸들에게는 멸치 뽂음이나 콩나물만 넣어 주었다고 불평을 했고 재산도 큰 아들에게만 물러 주는 사람이 오빠를 미워해왔으며 지금도 오빠 가족들과는 내왕이 거의 없다고 했다. 어머니가 자라면서 아들에 대한 편애를 당한 것에 대한  부모님에 대한 적대감정과 분노와 노여움이 지금은 자신의 아들 한데로 흘러가고 있음을 어머니는 모르고 있는 것 같았다. 자신의 부모님의 문제가 자신의 자식에게 대물림을 하고 있는 것이다.

 Z씨의 부모님은 둘 다 불안장애를 가진 사람으로 항상 불안한 마음을 마음이 불안한 아들인 Z에게 방출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부모님은 항상 "엄마, 아빠는 너 때문에 죽을 때 제대로 편하게 눈을 감을 수 없다"는 말을 늘 해 왔다고 했다. Z씨가 불안해서 세상을 살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불안 때문에 아들만 보면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다고 늘 말하고 있다는 것에서 알 수 있었다. 어머니는 자신이 "너만 보면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다"고 지금도 이말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럴 때마다 그는 "내 때문에 부모님이 걱정을 하고 있구나! 나는 태어나서는 안될 사람이었는데"라고 자신을 질책한다고 했다. 부모님은 자신들의 분노와 불안을 즉 스트레스를 Z씨에게 풀어온 것이다. Z씨가 부모님의 분노와 적개심을 방출 시키는 피뢰침 역할을 해 온 것임을 부모님과 Z씨도 모르고 있었다.

 Z씨는 대학에 다닐 때 아버지의 강요 때문에 자신이 하고 싶어했던 것을 전공으로 하지 못하고 경영학을 전공했다. 그러나 자신의 취미에 맞지 않고 재미가 없어서 대학 1학년 때부터 자신은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해오던 만화그리기 동아리에 가입해서 대학 4년 내내 만화를 그려왔고 동료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다고 했다. 학교 졸업 후에 본격적으로 만화 그리기에 몰두하게 되었을 때 부모님은 만화를 그려서 밥먹고 살 수 없으니 다른 것으로 바꾸어라고 강압을 해서 제대로 마음 놓고 만화를 그릴 수가 없었다고 했다. 그는 부모님이 만화를 그리는 것만 보면 분노해서 처벌적인 언어 폭력 때문에 부모님이 다 주무실 때 혼자서 밤새도록 만화를 그렸다고 했다. 그러나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나면 부모님이 노발대발 하시면서 일찍 일어나서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제촉 때문에 괴로웠다고 했다. 그는 졸업 후에 만화를 전문으로 그리는 회사에 약 1년 동안 다녔으나 IMF로 인해 만화 회사가 문을 닫았기 때문에 결국 집에서 프리랜스로 만화를 그리기로 하고 학원을 다니면서 본격적으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으나 부모님의 간섭과 강압 때문에 아버지의 권유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인터넷 강의를 듣고 실습을 1달 동안 하려고 하든 시점에서 치료자에게 치료를 받기 위해서 찾아온 것이었다.

치료 결과

 Z씨는 자아가 너무 약해서 거의 자아가 자라질 못했다. 치료자는 Z씨가 어린 시절에 학대받은 상처의 말 때문에 늘 생각이 침투해서 잠을 제대로 이룰 수가 없음을 알고 마음대로 어린 시절의 상처 받은 말들을 머리 속에 떠오르는 대로 이야기하도록 했다. 내면 속에 묻혀 있는 상처들을 토해내게 했다. 그는 학교 시절에 동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서 집에 오면 부모님에게 학교에 가기 싫어요, 동무들이 나와 놀아주지 않아요? 라고 하소연을 했으나 부모님은 "네가 참아라,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했지 해결책을 주거나 도움을 주지 못했다. 학교에서 늘 혼자서 상상 속에 살았다고 했다. 한번은 학교 조회 시간에 운동장에서 아침 조회를 하면서 자신은 하늘의 구름을 쳐다보면서 신기해 하고 있을 때 선생님이 등을 치는 바람에 정신을 차려보니 운동장에 혼자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 있었던 일이었다. 부모님의 말씀이 치료자에게 치료를 받으러 오기 전까지는 부모님이 자신을 사랑해서 하시는 말씀으로 알아들었으나 그러나 마음 속에 한가지는 늘 "이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서점에서 치료자가 쓴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본 자아의 성장과 발달)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부모님이 잘못된 것을 알 게 되었고 치료자에게 치료를 요청한 것이었다.

 Z씨는 부모님의 화풀이 대상이었다. 언제나 짜증 분노, 노여움, 스트레스를 Z씨에 방출 시켜온 것을 알 게 이제는 부모님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게 했다. 부모님에게 어린 시절의 상처들을 치료 시간에 재연 시키면서 부모님에게 잘못되었음을 말로써 표현하게 했다. 어린 시절의 상처 재연이 8개월쯤 계속되었을 때 Z씨는 밤에 잘을 편안하게 잘 수 있게 되었다. 부모님한데서 독립하고 싶다고 했다. 방을 얻어서 나오기로 했다. 문제는 Z씨가 부모님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한번도 이야기한 적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부모님에게 직접 이야기하는 훈련을 시작했다. 부모님에게 방을 하나 얻어달라고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는 연습을 몇 개월 한 후에 드디어 Z씨가 어느 날 부모님에게 오피스텔 하나를 얻어서 혼자 살겠으니 돈을 지원해달라고 했다. Z씨가 독립을 원하는 밑바탕에는 자신이 원하는 만화를 그리고 싶어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고 이제 더 이상 부모님 밑에서 자신을 위축시켜고 학대 받으며 살지 말고 자아를 성장시키는 것이 급선무임을 알 게 했기 때문이었다. 부모님은 승낙을 하면서 한 달에 생활비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Z씨는 한 단계씩 일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먼저 원하는 지역에서 오피스텔을 확인하고 가격을 알고 보고 자신이 살고 싶어하는 장소를 물색하도록 했다. 중개소를 방문하는 연습과 중개소 직원에게 이야기를 하는 연습을 한 다음에 실행에 옮겨졌고 자신이 원하는 오피스텔을 점찍어 놓게 되었다. 가격은 5천만원 정도가 되었고 한 달에 50만원 정도 생활비용을 필요로 하게 되었고 이것을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하게 했을 때 부모님은 거절했다. 그만한 돈이 없다고 했다. 사실은 부모님은 아버지가 공무원으로 근무를 해왔고 어머니가 교사로 맞벌이 부부로 경제적으로는 부족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틈틈이 부동산에 투자를 해서 몇 개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었고 아버지 앞으로 어머니 앞으로 Z씨 앞으로 몇 개씩 등기로 이전을 해두고 있었다는 것을 Z씨도 알고 있었다. 부모님은 생활비용도 줄 수 없으니 네가 돈을 벌어 이사를 가라고 했다. 처음에 했던 말과 다르다는 것을 강조해서 이야기했으나 먹혀들어가지 않았다. 다시 2단계로 전략을 바꾸었다. 이번에는 고시방을 구하기로 했다. 마음에 드는 고시방의 위치를 알아본 후에 4개 정도 점을 찍어서 다시 직접 현장을 확인하게 했다. Z씨는 그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고시방으로 최근에 지은 건물로 내부 시설도 마음에 든다고 했다. 한달에 37만원에 밥은 늘 제공해주고 부식도 한 두가지는 제공해준다고 했다. 에어컨과 히타가 가동되고 책상과 TV도 제공된다고 했다. 37만원과 한달에 약 40만원의 생활비용을 조달하면 되겠다고 했다. 다시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했다. 집을 다음 주일에 집을 나가겠다고 폭탄 선언을 했다. 돈을 아버지가 세를 준 점포에서 Z씨의 통장으로 한달에 약 70만원이 입금이 되고 있기 때문에 아버지도 그것을 사용하라고 인정을 했기 때문이었다. 드디어 Z씨는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둘 째 여동생 자가용으로 집을 옮겨서 혼자서 독립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Z씨는 이제 독립된 생활을 혼자서 하게 된지 6개월 정도 세월이 흘러갔다. 처음에 부모님은 혼자 나가서 한달도 못되서 짐을 싸들고 집에 들어올 것이라고 했으나 Z씨는 혼자서 사는 것을 치료자로부터 한가지씩 배워가면서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매일 같이 운동을 1시간-2시간 하면서 체력을 다니고 남은 시간에는 만화를 그리면서 실력을 높이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을 배우면서 1주일에 1 2시간씩 치료자에게 분석 치료를 받으면서 자아를 키우는 것을 한지 1년이 지나가면서 이제는 매일 밤마다 침투되는 어린 시절의 마음의 상처 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어 하던 것이 이제는 1주일에 1회 혹은 2회 꼴로 줄어들었고 지금은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있게 되었고 마음도 편해졌다. 그는 최근에 자신이 사고 싶은 옷 몇가지를 혼자서 쇼핑을 할 수 있게 되었다.아직도 물건을 살 때 내가 이 물건을 살 자격이 있는가? 부모님에게 야단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이 들고 있지만 강도는 희미해져가고 있었다. 이제 혼자서 살 수 있게 되었가고 있었다.

 얼마 전에 지금까지 6개월간 지내온 고시 방에서 여자 분들만 거주하는 고시방으로 만든다고 나가달라는 요청에 다시 인근에 고시방을 구해서 이사짐을 혼자서 용달차를 불러서 이사를 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 해나가고 있음에 칭찬을 많이 해주었다. 이제 자신이 원하는 만화 그리기로 경제적인 문제만 해결이 되면 나머지는 혼자서 살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했다. 그러나 아직도 심리치료를 끝내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다.

 Z씨가 처음 1 6개월 과정의 치료를 마친 후에 다시 1년 동안의 재 계약으로 이후에 2 6개월 동안의 치료의 과정을 상세하고 알고 싶어신 분은 다음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세요.

https://blog.naver.com/psychclinic/22176857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