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과 심리치료사

 

생노병사(生老病死)란 말은 인간의 삶의 한 사이클 4개의 글자로 요약해서 명료하게 표현한 낱말(사자성어)이다. 인간이 태어나서 한평생을 살다가 마지막에 병들어서 세상을 떠난다 라는 말이 아닌가! 이 말은 생자필멸(生者必滅)이라는 말로써 살아있는 모든 생물은 언젠가는 죽음으로 끝이 난다는 말과 맥을 같이한다. 한 평생을 살고 나서 기력이 소진되어 병으로 사망하는 것은 자연사로써 무슨 한이 있겠는가? 그런데 삶에서 가장 혈기왕성하고 인생의 봄으로 지칭이 되는 사춘기(思春期)시절에 불치의 병인 조발성 치매[청소년의 뇌의 질병(dementia praecox)]삶이 풍지박살이 난 경우는 얼마나 억울한가?  사춘기는 인간의 삶을 사계절인 봄에 비유를 해서 모든 만물이 생명이 움트고 피어나는 인생의 봄이라는 말로써 표현을 한다. 청소년들은 자주 꽃봉오리에 비유가 된다. 꽃이 활짝 피면 벌과 나비가 와서 열매를 맺는 성인으로 비유를 해서 꽃이 가장 아름다울 때가 활짝 피어나기 직전의 아름다움에 비유를 한 말이 아닌가?  사춘기의 뇌의 질병으로 시작된 이 용어는 정신분열증으로 개명이 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지금은 조현병이 되었다. 이 병은 15세-27(45세까지)청소년들이 걸리는 병으로써 삶이 붕괴되어 사회생활, 직장생활, 결혼생활, 가족생활이 붕괴되고 심각하면 평생을 정신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정신장애들 중에서 가장 치명적인 장애이다(자폐증을 제외). 이 정신병과 싸우는 심리치료사들의 진화와 연구와 활동이 이 글의 주제가 될 것이다.

인간의 질병은 신체적인 질병정신적인 질병으로 구분이 된다. 신체적인 질병은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에 의해서 그리스 시대에 시작되었다. 신체 질병은 지금까지 3000년의 역사가 말해주듯이 이제 우리나라도 의료선진국이 되어 감기에 걸리거나 소화가 잘 안되면 즉시 병원을 찾게 되었다.

반면에 정신병을 치료하는 정신의학은 등장한지 불과 200년이 채 되지 않았다(Karon, 1981: 주㈜: 참고). 그렇다면 정신병은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았단 말인가? 그렇지 않다. 신체적 질병이나 정신적 질병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한다. 정신병은 고대, 중세, 근대까지는 귀신의 침입 혹은 정신을 잃어버린 사람으로 인식이 되었다. 멀쩡하던 사람이 어느 순간부터 이상한 말을 하고 이해되어지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귀신의 장난 혹은 영혼을 빼앗겼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꿈을 꿀 때 자아가 몸 밖으로 나가서 활동하다가 깨어날 때 몸으로 되돌아온다는 현상학적인 생각에서 영혼이 들어오지 못하거나 길을 잃거나 혹은 악마, 악령, 악귀가 마음 속에 침범한 것으로 본 것이다(Ellenberger, 1970: 주㈜: 참고). 이런 사람들은 귀신과 내통하고 귀신을 다루고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샤만(무당)에 의해서 귀신을 쫓아내는 굿(exorcism)인 퇴마의식으로 치유가 되고 있었다. 그 시점에서는 이런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숫자가 적어서 사람들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런데 이러한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되면서 세상의 관심이 이 사람들에 쏠리게 된 시점이 있다. 그것이 바로 산업혁명(1760-1840)(위키피아, 2020, 7, 25 참고)으로 대규모 공장들이 들어서면서 농민들이 대거 도시로 몰려들게 됨으로써 도시의 구석진 곳에 빈민가가 등장하게 되면서 열악한 생활환경과 과로 등으로 정신 이상자가 급성장하게 된 것이다(Ellenberger, 1970)(조현병은 사회경제적인 저소득층이 12배 많다)(Bernheim, 1979: 주㈜: 참고) 우울증과 조증은 그리스시대부터 있었다(Cancro, 1988: 주㈜: 참고) 그러나 그 이외의 정신장애들은 산업혁명 이후에 등장하게 된다. 정신병은 사회문화적인 환경과 밀접하게 관계되어져 있다(과학이 발달하면 할수록 정신이상자는 늘어난다는 프로이트의 문명과 불만을 보라). 정신이상자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게 되었다. 이 시점은 역시 계몽주의 시대로 중세의 무지, 미신(중세는 어두움의 시대(Dark Age)에서 깨어나는 것과도 연결되어져 있다. 학교가 세워지고 과학(뉴턴(1642-1726)의 만유인력) 등장하면서 사람들이 자연의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탐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18세기에 등장한 계몽주의의 아들인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인 메즈머(Mesmer)가 귀신의 병인 빙의(憑依) 현상을 귀신들의 장난이 아닌 히스테리아(hysteria)(히포크라테스의 신조어로써 그리스 시대에는 정신병으로 치료를 했다)(상세한 것은 치료자의 블로그에서 정신병의 역사를 보라)라는 정신병으로 선포를 하고 치료를 위한 방법으로 자석 치료를 들고 나온 것이다. 그는 의과대학 졸업 논문으로 영국의 한 의사가 자석으로 치료를 한다는 아이디어에서 혈액 속에 철분(Fe)을 이용한 자석치료의 아이디어로써 등장하게 된다. 그는 그 당시에 전기 이론과 자석의 자장 이론을 도입을 해서 책도 쓰고 실제로 치료의 시범을 보이면서 전국으로 돌아다니면서 귀신들린 사람들을 치료해 주게 되었다. 그 당시에는 프랑스 혁명(1789) 직전이어서 사회적 불안과도 연결되어져 있었다(Ellenberger, 1970).

그는 레포(rapport)라는 구리막대를 들고 다니면서 병든 사람의 몸에는 유체가 소진되어 고갈된 것으로 건강한 사람의 몸으로부터 병든 사람의 몸 안으로 그 유체를 전달한다는 유체이론으로 무장을 했다. 이 유체 이론은 동물자장이론으로써 기술되어져 있다. 그는 자석의 끌림과 밀어냄 그리고 자석 주변에서 형성되는 자장 현상을 이론화 한 것이었다(지금은 사이비과학이지만 그 당시에는 획기적). 계몽주의 시대의 특징이 바로 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라는 경구처럼 사람들이 밀집하는 시장 혹은 광장에 운집한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귀신병 환자를 치료 시범을 보이면서 전국을 활보하는 메즈머는 프랑스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그는 이것을 뉴턴의 만류인력에 비교되는 위대한 발견을 했다고 자랑하면서 책으로 출판하고 치료시범을 보여주었다. 이것을 눈으로 본 사람들이 너도나도 이것을 배우겠다고 몰려들면서 프랑스 전체가 들썩거리게 되었다.

 드디어 프랑스 정부에서 청문회가 열리게 되었다. 정말로 메즈머가 만류인력에 버금가는 위대한 발견을 했는지? 에 과학적인 조사가 실시된 것이었다. 조사 위원으로 프랑스의 화학자인 라보아제 그리고 의사인 킬로틴(사형도구인 단두대의 개발) 그리고 천둥과 번개의 현상이 전기 현상이라는 것을 연의 꼬리에 구리철사를 이용해서 증명한 미국의 과학자 벤자민 플랭클린(프랑스주제 미국대사로 과학자이자 정치가) 등이 자석치료의 본질을 검증하게 되었다. 검진 결과 건강한 사람의 몸으로부터 병든 사람의 몸으로 유체가 흘러가는 것은 거짓임이 밝혀지면서 메즈머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메즈머는 사실은 위대한 발견을 하고도 그것이 유대한 발견이라는 것을 모르고 죽은 역사적인 인물의 2사람 중에 한 사람이다. 그는 최면이라는 것을 발견하고도 그것이 최면인줄 몰랐다. 50년 후에 그의 제자들이 이것을 밝혀내게 된다. 또 한 사람은 칼럼버스로 그가 신대륙을 발견하고도 그것이 신대륙인지 모르고 죽은 사람이다(Ellenberger, 1970).

그러나 그의 책들과 연구논문이 후배들에게 전달 되면서 다시 부활하게 된다. 프랑스의 명문 귀족가문의 아들로써 포병부대 연대장인 푸이세이그(Puysegur)가 메즈머의 서적에 매혹되어 연구를 하다가 마침내 연병장에서 열병식을 하다가 발짝으로 쓰러진 한 병사를 치료하게 되면서 과학학회에 보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제자들을 양성( 200명의 제자들)하기 시작을 했다. 그는 히스테리아의 치료의 근본은 자석의 힘이 아니고 인공잠과 같은 상황에서 서로 대화를 통해서 치유가 된다는 것으로 발전을 해 나갔다.

드디어 1843년에 영국의 외과 의사인 브레이드(Braid)가 그리스의 잠의 여신 히포노(Hypno)의 이름을 따서 최면(催眠)(잠자는 상황과 유사한)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자석의 힘이 아니고 치료를 하는 사람과 치료를 받는 사람 사이에 마음의 교감이 원인(제시 현상)이라는 것을 밝혀내면서 최면학이 급상승하게 되었다. 이것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늘어나고 스스로 최면에 걸려봄으로써 그 심리적 과정들이 소상하게 드러나게 되었다(부르고 졸리 대학정신병원의 4대 총장인 포엘(Forel) 5대 총장인 블루러(Bleuler)는 스스로 최면에 걸려봄으로써 최면의 실체를 밝혀냈다).

이 시점에서 의과대학의 신경학자, 해부병리학자 그리고 내과 교수인 가르코트(Charcot)가 프랑스 과학아카데미에서 3번째 거부당했다가 드디어 4 번째로 몽유병에 대한 최면 치료의 연구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함으로써 프랑스 과학계가 최면을 과학으로써 인정하게 되면서 이후 10년 동안(1883-1893) 가르코트가 히스테리아의 최면치료의 세계적인 인물(영국의 신경학자인 파킨슨의 이름을 따서 파킨슨병을 명명한 장본인)로 등장하게 된다. 프랑스의 파리는 전 세계에서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명문대가들(미국의 심리학의 아버지 윌리암 제임즈(William James), 프로이트(Freud), 삐에르 장(Pierre Janet)(다중성격의 개척자(빙의현상 규명), 알프레드 비네(Alfred Benet)(지능검사), 뚤레(Tourette)(뚤레장애, 틱장애와 유사) 등이 몰려들게 되었다. 가르코트는 화요일에는 세계적인 명사들 앞에서 최면치료의 시범(아래의 첨부 그림을 보라) 을 보여주고 그리고 금요일에는 명사들 앞에서 히스테리아에 대한 강연을 했다. 그는 히스테리아의 원인을 최면을 통해서 근친상간, 강간, 신체적 폭력학대가 원인임을 밝혀냈다. 프랑스에서는 가르코트 학교  낸시학교(내과 교수인 베른헤임(Bernheim)과 라보(Liebeault)가 공동 설립) 프로이트는 4년 후에 1889년 낸시학교를 방문하고 최면에서 깨어난 환자가 베른헤임의 유도에 의해서 의식상태에서 기억회복을 확인)가 설립되어 최면사들을 배출하기 시작을 했다.

 이 시점에서 비엔나 의과대학 레지던트 4학년 학생인 프로이트가 등장하게 된다. 프로이트는 그의 스승이자 친구이자 지원자인 14세 연상의 브로이어(Breuer)로부터 안나 오(Anna O)라는 여성이 신체적인 이상이 없는 심리적인 환자로 5가지의 증세들(눈이 한번씩 장님, 오른손이 마비감각(바늘로 찔러도 무감각), 모국어인 독일어를 한번씩 벙어리, 영어로 대화(5개 국어를 하는 여성), 오랜지 주스를 먹지 못함) 등의 증세로 2년 동안 브로이어 한데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녀의 병명이 히스테리아 이고 브로이어의 치료기법이 최면임을 알게 되었다. 그는 1885년에 10월에 6개월의 유학으로 프랑스의 가르코트의 살페트리에 병원(Salpetriere)에 가서 최면학을 공부하게 된다.

 귀국에서 4명의 여성 환자들을 치료하게 되면서 2명은 최면으로 치료를 했으나 2명은 최면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최면과 유사한 방법으로 카우치(침대와 다르다, 몸의 상체부분이 높게 만들어진 침대, 아래의 첨부된 사진을 보라)에 눕게 하고 눈을 감고 마음 속에 떠오르는 것을 어떤 것이라고 감추지 말고 말로써 표현하라고 하면서 프로이트는 카우치 뒤에 앉아서 환자들의 이야기들과 반복되는 말들을 노트를 해 나갔다. 이것을 자유연상이라고 부른다. 그는 자유연상의 기법으로 1 회기당 45-50분으로 1주일에 5(, , , , ) 동안 약 3개월에 걸쳐서(초반기에는 단기 치료) 치료를 한 결과(Stadter, 1996: 주㈜: 참고) 1895년에 브로이어와 공동작품으로 히스테리아에 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판하게 된다. 이것이 정신분석학의 탄생이 된다는 것은 블로그에서 여러 번 다루었다(상세한 것은 정신분석이 비과학적인가?의 글을 보라).

 프로이트는 정신분석학을 신경증 환자들(히스테리아라는 병명은 이후에 신경증으로 대체된다)에게만 국한 시켰다. 전이가 형성되어지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런데 프로이트의 제자들이 프로이트의 치료 기법을 수정하고 변형을 해서 성격장애와 정신증(조울증, 편집증, 정신분열증(조현병))을 치료를 하게 된다.

 프로이트의 제자들은 걸어다니는 정신분열증(자아분열형 성격장애)환자들과 정신증 환자들은 카우치를 사용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다. 조현병 환자들의 특징이 도청장치가 숨겨져 있다. 누가 나를 미행하고 감시하고 도청한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손가락질을 하고 욕설을 하고 비웃는다 등의 특징을 가진 사람들로써 카우치에 눕게 되면 불안하고 의심이 많아서 기절초풍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별이 여성환자들은 카우치에 누워서 눈을 감으라고 하면 성추행, 성폭행을 의심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서로 마주보고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 스타일로 바꾸었다.

여기에다 1주일에 5일의 치료 회기는 무리가 따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심리치료는 과거의 상처들을 끄집어 내어 다루기 때문에 조현병 환자들은 상처에 참을성이 없고, 충동적이고, 폭발적이어서 매일같이 다룰 수가 없었기 때문에 조현병은 1주일에 1회로 축소하고 온건한 성격장애자들은 2회 혹은 3회로 축소시켰다.

여기에다 조현병 환자들은 자유연상을 사용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신경증 환자들은 언어 능력이 풍부해서 마음대로 자신의 느낌과 상상과 감각과 지각을 자유롭게 표현이 가능하다. 그러나 걸어다니는 정신분열증 환자(자아분열형 성격장애는 2013, 5 5회 개정판인 DSM-Ⅴ에서 정신분열증(조현병)의 분류에도 포함되고 성격장애도 포함)조현병의 핵심 특징이 사고 장애이기 때문에 생각을 생각하는 추상적인 능력과 은유적인 표현에 문제가 있다. 고로 생각들을 서로 연결하는 연상의 분열로, 그리고 생각과 감정의 분열로 또한 대화 도중에 마음대로 용어들을 만들어내는 언어살러드 등이 특징이다. 즉 언어 표현의 어려움이 있다. 그들은 의사소통에 조그만 갈등에도 치료실을 박차고 나가버리는 경향이 높다. 고로 그들의 언어 스타일은 콘크리트 해서 어휘력이 고정관념적이고 유연성이 결여되어져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자유연상을 사용할 수가 없기 때문에 치료사가 묻고 그리고 환자가 대답을 하는 문답식 대화로 바꾸게 되었다.

이러한 치료 방식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과는 많이 다른 변형된 치료방식이어서 이름을 바꾸어서 정신분석 심리치료(Kernberg, Kohut ) 혹은 역동적 심리치료(Saul, Masterson ) 혹은 집중적 심리치료(From-Reichmann, Bruck )라는 이름들을 붙이게 되었다. 따라서 정신분석은 카우치의 사용, 1주일에 5(최하 3), 자유연상의 기법을 사용하는 것으로써 정의가 된다. 반면에 이것과 다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정신분석과 구분하기 위해서 정신분석(vs) 심리치료, 정신분석가(vs) 심리치료사, 분석가 (analyst) (vs) 치료사(therapist)의 구분이 생겨나게 되었다. 다시 말해서 심리치료라는 말은 정신분석과 구분하기 위해서 생겨나게 되었다. 실제로 심리치료라는 이 용어는 1896년에 제 3회 국제 심리학 총회에서 등장한 용어이다(Ellenberger, 1970 를 보라).

그렇다면 임상심리사 혹은 상담심리사 라는 용어는 어디에서 등장한 것인가? 라는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이 용어는 정신분석과 관계가 없다 대신에 심리과학과 관계가 있다(심리과학의 등장에 대해서 상세한 것은 조현병 치료의 결정적인 요소들의 블로그 글을 보라). 1879년 독일의 라이프지그 대학에서 분트(Wundt)가 실험실에서 심리학을 강의하고 심리학 교과서를 출판하고 심리학에 박사 학위를 배출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미국인 제임즈 카텔(James Cattel)이 분트 밑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가지고 1889년에 펜실바니아 대학에서 심리학 교수로 강의를 하게 되었다(미국 심리학 교수 제 1: 미국의 심리학의 아버지는 윌리암 제임즈(William James)로 그는 1890년에 심리학의 원리로 세계적인 명사가 되었다 그는 하버드 대학에서 심리학 강의로 부교수까지 승진했다가 철학교수 직책을 받았기 때문에 실제 심리학 교수 직책은 카텔로 기록)(2020, 7, 25 위키피아). 카텔의 소개로 리터너 위티머(Lightner Witmer)가 분트의 제자가 되어 심리학 박사 학위를 가지고 필라델피아 대학에서 심리학 강의를 하면서 1896년에 심리 치료소(Psychology Clinic)를 설립하게 된다. 이후에 1914년에 미국이 14개 대학이 심리 치료소를 개설하고 심리치료학 박사 학위가 배출되기 시작했다. 여기에서 치료심리학(clinical psychology)(임상심리학), 그리고 임상심리사 라는 용어가 등장하게 된다. 1974년에 약 20,000 명의 임상심리사가 1990년에 63,000으로 증가를 했다(2020, 7, 25, 위키피아).

상담심리사는 1945년에 칼 로저스(Carl Rogers)가 시카고 대학에 카운슬링 센터(Counseling Center)를 세운 것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의과대학을 거치지 않고 심리치료를 하도록 하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서 카운슬링 센터를 세우고 학생들의 대인관계와 사회적응 그리고 다양한 문제들을 상담치료를 시작을 했다. 이어서 카운슬링 센터가 미네소타 대학, 오하이오 주립대학, 메릴랜드대학, 컬럼비아 사범대학, 미주리대학 등에서 설립되어졌고 그리고 박사 학위자가 배출되기 시작을 했다. 이들은 현재 임상심리학은 심리학과에서 그리고 상담심리학은 교육학과에 소속되어있다. 둘 다 심리학 박사 학위로 Ph.D(철학박사) 혹은 Psy.D(심리학박사)를 수여한다.  모든 치료사들이 심리학 박사들은 아니다. 의과대학에서 정신의학을 전공한 사람들은 의학박사 학위(M.D), 사회복지학에서 임상복지학을 전공사람의 임상사회복지학 학위(LCSW), 정신과의 간호사로써 심리치료학위는 임상간호전문가 학위(PMHCNS) 등의 학위가 수여된다. 이러한 정신장애자들을 치료를 하는 이들 전문가들을 통틀어서 정신건강전문가 라고 불린다.

정신분석은 의과대학을 졸업한 프로이트가 창설했기 때문에 초반기에는 정신분석가들이 정신과의사((Jung),아브라함(Abraham) 혹은 신경과의사(프로이트(Freud), 어네스트 존(Enrest Jones)그리고 내과 의사였던 애들러(Alder) 등이 그들이다. 그러나 프로이트는 정신분석가가 되기 위해서는 굳지 의과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가능하다고 해서 정신분석 학교에 의대출신이 아닌 사람들을 허용해주었다. 프로이트의 전통을 따라서 유럽의 정신분석학회에서는 정신분석학교의 입학 조건을 의과대학 졸업으로 한정하지 않았다. 유럽의 정신분석가들의 40%가 의대출신들이 아니었다(Ernest Jones, 1953). 의과대학 출신이 아니면서 세계적인 정신분석의 대가가 된 사람이 바로 에릭 에릭슨(Eric Erikson)(고교 졸업장으로 하버드 대학 종신교수가 된 사람), 프로이트의 막내 딸 안나 프로이트(Anna Freud)(초등학교 교사 출신) 그리고 대상관계 이론의 창설자인 메라니 크레인(Melanie Klein)은 비엔나 대학 인문학부 3학년 때 결혼으로 졸업하지 못했다(Segal, 1979, 1993: 주㈜: 참고).

그러나 미국 뉴욕 정신분석학회의 회장인 아브라함 브릴(Abraham Brill)은 사이비 정신분석가들을 막기 위해서 의대졸업자 만이 정신분석 학교에 입학을 허용했다. 여기에서 이 문제가 국제 정신분석학 총회에서 의제로 제출되어 다루어지게 되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프로이트는 이것에 간섭하지 않고 각각 정신분석 지회들의 권한으로 일임해주었다. 미국 정신분석학회를 대표하는 브릴은 45센트로 미국에 이민을 가서 컬럼비아 의과대학 정신과를 졸업하고 스위스 쥬리히에 있는 세계 최초의 현대적 정신병원인 부르고졸리의 병원에서 레지던트로 조발성 치매를 연구하고 치료하다가 융의 소개로 아브라함과 함께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회에 가입을 하고 정신분석을 공부를 했다. 프로이트는 1911년에 유럽에서 사이비 정신분석가들이 속출하면서 프로이트가 야생 정신분석을 경고하는 글을 발표를 했다. 정신분석은 생리학과 심리학 그리고 사회학. 고고학과 인류학 등의 학문들이 연결되어있는 복잡한 학문으로 장기간 일정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선포를 하고 나서 이후에 정신분석학교가 설립이 되었다.

브릴은 정신분석의 질적인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 의대졸업이 필수적이라고 고집을 했다. 결국은 미국에서 심리학자들이 소송을 걸어서 승소하게 되면서 정신분석학교에는 정신과의사, 임상심리사와 상담심리사, 임상사회복지사 그리고 정신의학 임상간호사의 자격을 가진 사람들이 정신분석학교에 입학을 허가 받게 되었다.

참고로 지금 종합대학에 정신분석학과가 설치되어져 있는 대학은 뉴욕대학컬럼비아 대학의 대학원 과정으로 박사 후 정신분석과 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있다. 다른 도시에서는 종합대학에 소속되어있지 않고 대도시에 미니 정신분석학교로 운영되어지고 있다(L.A. 지역에서는 3개의 정신분석학교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치료자가 미국에서 남가주 정신분석학교에 등록해서 6개월간 도서관에서 공부한 주소는 아래에 참고를 보라).  

이제 정신분석학이 등장한지 125년이 지나가면서 정통파 정신분석, ego 심리학, 자아 심리학,대인관계 정신분석학, 대상관계 정신분석학으로 5개의 분야로 진화되어 발달하게 되었다. 정신분석에 핵심으로 이론과 치료에 초점을 맞추지만 서로가 엄청난 차이를 보이게 되고 각자가 자신의 학교를 세우고 후계자들을 양성하게 되었다.

1879년에 등장한 심리과학 역시 141년의 세월이 흘러가면서 행동심리학, 인지심리학, 정신분석학, 인본주의 심리학, 그리고 생리심리학이라는 5개의 분야로 진화하게 되면서 어느 한쪽이 심리학을 대표하는 시대가 지나가게 되었다.

정신장애의 연구와 치료에 흥미가 있는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어느 쪽의 학위와 전공이 가장 좋은 치료사가 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 가장 좋은 대답은 1977년에 제이 헬리(Jay Helay)(전략적 가족 치료)가 이러한 학생들의 질문에 대해서 대답을 한 것이 가장 적합한 대답으로 소개되어지고 있다, 정신건강전문가는 직책, 보수, 파워(power), 권한의 면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치료의 전문분야에서는 차이가 없으니 어느 쪽으로 공부를 하든지 간에 자신의 전공에 자부심과 열성으로 능력을 배양하면 문제가 없다라고 조언을 했다. 특별히 로저스와 함께 상담심리학을 개척한 페터슨(C.H. Patterson, 1973)은 정신건강전문가의 질적인 면에서는 차이가 없다 그러나 양적인 면에서는 차이가 있다 라고 대답을 했다. 예를 들어서 카운슬링은 학교라는 영역에 제한 그리고 부부 카운슬러는 부부문제에 국한되기 때문에 범위가 좁다 라는 것을 제외하면 질적인 능력의 차이는 없다고 조언을 한다. 초반기에 상담심리사(카운슬러)는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기치료, 의식의 초점, 그리고 병적인 장애가 아닌 건강한 삶의 갈등, 대인관계 등의 현실적인 문제에 초점이 맞추어졌으나 점점 학교학생들의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카운슬러들에게 병적인 증세들을 가진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병적인 문제들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어지게 되었다. 특별히 1987년의 DSM-Ⅲ-R에서 어린이들의 정신장애들과 어른의 장애들의 구분이 없어졌다. 그 결과 어린이들의 문제가 병적인 정도로 심각해졌기 때문에 카운슬러들에게 더 깊은 심오한 심리적인 지식이 요구되어지게 되어 지금은 정신건강 전문가들 사이에 질적인 차이가 없어지게 된 것이다.

정신건강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느 기관으로 가든지 간에 카운슬링과 심리치료 혹은 심리치료 교과목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그 과목의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를 하면 다음과 같다(Corsini, 1979, 현재의 심리치료들).

1)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상세한 설명은 생략, 치료자의 블로그에서 조현병 환자의 정신분석심리치료를 보라).

2) (Jung)의 분석심리학, 융은 치료의 목표를 의식의 확대로 보았다. 무의식은 에너지의 보고(저장고)이지만 우리가 접근할 수가 없다. 기억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가 없다. 의식과 무의식의 커뮤니케이션이 꿈이다. 치료는 환자의 꿈과 상상의 분석 등을 통해서 기억의 심층에 저장되어 있는 무의식적인 현상을 분석가의 도움으로 의식의 범위를 학대시켜서 삶의 지혜로써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시키는 것이다.

 인간은 원시시대부터 조상들로부터 물려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된 심리적인 유산을 집합무의식으로 지칭을 했다. 집합무의식을 바탕으로 각각 개인들의 창의적 보고로써 큰 유형(Archetype, 아치타입)이 존재한다. 이것이 창의력의 바탕이 된다. 아치타입은 신화와 전설, 선녀 이야기, 예술작품에서 잠재적으로 존재한다, 아치타입의 실현이 삶의 방법이 된다.

융은 페르소나(persona)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그리스 인들이 무대 공연에서 가면으로 사용하던 용어에서 따 온 낱말로써 사람들이 사회생활에서 공개적인 생활에서 표현하는 공적인 자아를 말한다. 반대로 개인 사생활에서 등장하는 사적인 자아가 있다. 조현병 환자들은 공적인 자아보다 사적인 자아의 개발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사람이다(Mearles 2000: 주㈜: 참고).

그는 인간은 자신의 숨기고 싶은 부분, 과거의 상처들의 부끄러운 부분들을 무의식 속에서 감추고 있다. 이것을 그림자라고 불렀다. 치료는 그림자를 어둠에서 끌어내서 밝은 곳으로 노출시키는 것이다. 즉 상처들을 말로써 표현하고 노출시킴으로써 의식에 통합을 해서 삶에서 지혜로 이어지게 해야 함을 강조한다(KauFmann, 1979; Ellenberger, 1970의 융의 삶과 업적을 보라).

3) 에들러(Adler)의 개인 심리학을 공부한다. 에들러(꼽추라는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회의 탈퇴 이후에 교사들과 연구그룹을 조직해서 사회심리학의 개척한 사람이다. 그는 프로이트의 오디프스 이론을 수용하지 않았다, 대신에 그는 어린시절에 차가운 어머니의 사랑 때문에 가족들과 어려움이 많았다. 대신에 그는 동료들과 사이가 좋았기 때문에 그의 어린시절의 열등감을 극복할 수 있었다. 이러한 그의 어린시절의 동료들과의 경험의 중요성이 사회심리학의 개발에 초석이 되었다. 인간은 자신의 장애들(열등감)을 보상하기 위해서 노력을 집중하게 된다. 이 열등감의 극복을 위한 수단으로 자신의 능력 개발이라는 이론이 바로 에들러의 콤플렉스 이론이다. 에들러는 프로이트와 결별하고 학교 교사들과 연구 그룹을 만들어서 그의 이론을 개척한 사람으로 그의 심리학은 개인심리학으로 지칭을 했다. 어린시절에 동료들과 관계의 중요성은 최근에 대인관계 이론에서 집중적인 조명을 받게 되었다. 학교심리학을 공부하는 카운슬러들 사이에 에들러의 심리학이 인기가 있다(Ellenberger, 1970의 에들러의 삶과 업적의 부분을 보라)

4) 가족 치료학은 정신분석학을 공부한 분석가들이 정신분석 치료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상상과 꿈들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에 불만족한 분석가들이 실험실의 실험들(각종 동물들의 실험)과 특별이 정신분석에서 강조하는 유아가 엄마의 0-6세까지의 강조에서 벗어나서 학동기와 청소년기의 중요성으로 확대시켜서 특별히 조현병의 연구에 기초를 준 치료학으로 등장을 했다.

인간은 출생직후에 사회화의 최소의 단위가 가족임을 강조 하고 성격의 형성에 기초가 되는 어린시절이의 부모와 자녀의 상호관계를 중요시 한다. 가족구성원들과 상호작용으로부터 가족의 조직과 구조에서 인간의 행동이 형성되어가는 것으로 모든 정신장애는 잘못된 가족관계의 결과물이다라고 주장한다.

가족치료 이론은 1950년대의 실험심리학과 발달심리학에 기초를 한 이론과 치료기법으로 등장을 했다. 제이 헬리(Jay Haley)전략적 가족치료와 미뉴친(Minuchin)구조적 가족치료 이론 그리고 임상사회복지사인 스티어(Satir)함께 정신과의사인 칼 휘티크(Carl Whitker)가 공동으로 개발한 남녀공동치료(Conjoined therapy)가 소개되어져 있다.

 조현병의 치료에서 많은 공적을 남겼다. 특별히 예일 대학의 데오도어 리즈(Deorde Lidz)는 예일 의과대학의 정신병원에 입원한 조현병 환자들의 가족들과 건강한 가족들과 비교 연구로써 17명의 가족들을7년 동안의 치료 과정을 연구는 조현병의 연구에 박차를 가했다. 가족치료학이 실험실에서 실험심리학정신분석학통합으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치료자의 블로그에서 다시 보는 조현병을 읽어보라).

5) 최면치료에서는 미국의 정신과 의사로써 최면 치료에 대가인 밀턴 에릭슨(Milton Erickson)(주체성 이론의 에릭슨과 다른사람)최면치료가 있다. 그의 최면치료는 특별히 많은 분석가들과 치료사들의 연구의 대상이 되었다. 가족치료학의 대가인 제이 헬리(Jay Haley)가 그의 제자가 되어 그의 치료기법들을 수용해서 전략적 가족 치료 이론으로 개발을 했다(치료자의 블로그에서 히스테리아와 최면치료를 보라). 그는 특이한 심리치료, 밀턴 에릭슨과의 대화 제 Ⅰ권, 제 Ⅱ권, 제Ⅲ 권의 저서들은 그의 심리치료 치료기법의 특징과 응용으로 등장한 것이다(Haley, 1985: 주㈜: 참고).

6) 현실 치료(reality therapy)에서는 정신과의사였던 윌리암 글래져(William Glasser)에 의해서 1950년대에 개발되었다. 그는 행동과 감정의 문제를 가진 개인의 치료에 응용한 것으로 지금 현재의 행동에 초점을 맞춘다. 자신을 정확하게 보도록 하고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 다른 사람에게 해를 주지 않는 쪽으로 자신의 욕구 충족을 제 1 차적으로 강조한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도록 한다 정신병이라는 것의 딱지를 떼도록 하고 일상의 현실 생활에 초점을 맞춘다.

7) 엘버트 엘리스(Albert Ellis)는 정신분석과 행동치료와 인지치료를 통합한 REBT (이성-감정-행동-치료)을 개발했다. 정신분석가였던 그는 정신분석의 단점을 보완해서 정신분석의 핵심인 감정과 인지치료와 행동치료의 장점들을 모아서 만들 치료기법이다.

8) 정신분석가였던 피츠 펄(Fritz Perls)이 개발한 게스탈트 치료법이 있다. 그는 현재의 순간에서 감각, 지각, 신체적인 느낌, 감정과 행동의 직접적인 표현에 중점을 둔 치료기법으로 분노를 신문지 뭉치로써 옆에 그 대상이 빈 의자에 앉아 있다고 생각하고 직접 표현하게 하는 빈의자기법은 역할 놀이의 하나로 유명하다. 또는 인형 혹은 소파에 의인화 된 사람이 앉아 있다고 가상한 그 대상에게 분노와 노여움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게 하는 치료 기법으로 자아와 환경과의 관계가 중요시 된다.

9) 모렌노(Moreno)그룹 치료사이코드라마가 있다. 그는 연극과 언어를 접목시켜서 그룹치료로 등장을 시켰다. 치료자가 감독의 역할을, 그룹멤버들이 청중으로 공동 치료자가 된다. 주인공(내담자)의 내면적인 자아의 존재를 탐색하고 표현하고 수정하는 것이다. 치료는 과거의 상처의 재연을 드라마로 만들어서 표현하게 한다. 참가자들이 모두 판단자의 눈이 아닌 지원하고 직면하는 핵심 감정들을 서로 나눈다.

10) 실존주의 심리치료는 스텐포드 대학의 석좌 교수인 롤로 메이(Rollo May)와 에릭 프롬(Erich Fromm)과 함께 해서 그리고 아슈비츠 유태인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정신과의사인 빅토 프랭크(Viktor Frankl)의 로고치료법이 함께 해서 실존주의의 이론에 근거한 치료기법이다. 실존주의 철학자들의 영향과 프로이트의 제자인 오토 랭크(Otto Rank)의 정신분석이론칼 로저스와 마슬로우(Masslow)의 인본주의 심리학 등의 영향으로 인간의 존재를 다루는 치료기법이다.

11) 펜실바니아 대학 심리학교수인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긍정적 심리치료가 있다. 셀리그만은 실험심리 학자로써 그가 특별히 고안한 심리측정 검사지로 유명한 낙관성 검사지가 있다(치료자의 심리검사 홈페이지에 소개). 그는 어린이 낙관성 검사지로써 어린이의 우울증을 찾아내는데 큰 공헌을 했다. 의식 속에서 자아와 대화가 긍정적인가? 혹은 부정적인가? 하는 자아와 대화를 분석함으로써 자신의 우울증의 근원 그리고 여기에 스키너의 강화 이론을 접목해서 치료자가 자아 강화 훈련의 기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의 부정적인 자아의 심리가 우울증의 핵심이 된다는 우울증 연구를 30년 동안 하면서 심리학 교과서에서 유명한 학습된 무기력이라는 이론을 개발을 했다.

즉 개를 두 마리를 실험실의 철장 속에 가두고 나서 A쪽은 철장 문을 닫아주었지만 열쇠로 잠그지 않았다, 그러나 다른 B 쪽은 철장 문을 잠가두었다. 똑 같은 양의 전기 쇼크를 제공했을 때 A쪽의 개는 철창문을 박차도 도망을 가서 전기 쇼크를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B 쪽의 개는 문이 잠겨 있었기 때문에 박차고 나갈 수가 없었다. 이후에 여러 번 전기 쇼크로써 실험을 한 이후에 이번에는 B쪽의 개는 철장 문을 잠그지 않고 닫아놓았을 때도 열린 창문인 줄을 모르고 쪼그리고 앉아서 전기 쇼크를 그대로 받았다. 열려고 노력을 아예 하지 않았다. 셀리그만은 두 번째 개는 여러 번의 실험에서 철장 문이 닫혀 있다는 학습으로 배웠기 때문에 고통을 피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그대로 수용해서 적응을 했다고 노트를 했다.

그는 우울증은 어린시절에 부모와 관계에서 학습되어진 습관으로(내면 자아와 부정적 대화)이것을 분석으로 찾아내어 수정하지 않으면 평생 습관화가 계속된다고 이론화 한 그의 유명한 학습된 무기력 이론이다(leaned helplessness).

12) 행동치료와 인지 행동치료가 있다. 정신분석과 대조적으로 심리과학의 등장을 배경으로 한 실험실의 내용을 바탕으로 등장한 치료이론과 기법들이다. 하버드 대학의 실험 심리학자인 비에프 스키너(B.F. Skinner)강화이론과 펜실바니아 대학의 정신과 의사인 아론 백(Aron Beck)인지 이론의 통합으로 인지 행동 치료가 있다. 실제 치료에서는 남아공화국의 정신과 의사인 죠셉 울프(Joseph Wolpe)의 점진적 감각박탈 기법과 와트슨(Watson)과 그의 제자인 마리 코버 존(Mary Cover Jones)탈조건학습기법, 조직적감각박탈혐오자극기법들 그리고 영국의 이삭 마크(Issac Mark)홍수요법, 비보 치료기법 등이 심리치료와 공포증 치료에서 필수적인 요소들로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13) 정신분석가인 에릭 번(Eric Berne)이 내면인 ego의 변형으로 어린이같은, 부모같은, 성인 같은 3가지 유형으로써 서로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통합TA 치료기법으로 다자관계 분석 (transactional analysis)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거래분석으로 번역되어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다.

14. 신경 이미지 영상 치료 등이 있다. 뇌 영상 이미지 치료기법은 과학의 급속한 발달과 실험실에서 컴퓨터의 이론을 접목해서 카운슬링과 심리치료와 신경과학의 통합을 이론 이론으로 2000년부터 급부상하게 되었다. 신경과학 실험실에서 나온 발견들이 상담과 심리치료에 응용되어지게 된 것이다. 2000년부터 2015년 사이에 93권의 치료서적들이 출판 것이 이것을 반영해주고 있다고 노트되고 있다. 20세기 후반기에 등장하게 된 아래의 학자들의 연구에 핵심 바탕을 두고 있다.

첫 번째 공헌은 에딘버러 대학의 유아 언어신경심리학자인 트레바덴(Trevarthem)유아의 옹알이로써 시작되는 언어의 발달엄마와 아기의 언어 게임놀이사적인 자아의 개발 이론으로 여기에서 최근의 정신분석가들의 상호주관 이론과 통합되면서 심리 치료에 일조하게 되었다.

두 번째로 기억의 연구로 유명한 토론토 대학의 인지신경과학자로, 실험심리학자인 엔델 튜링(Endel Tulving)이 있다. 그는 의식의 핵심 요소인 어원학에서 명확한 기억과 불명확한 기억으로 구성된 기억들 중에서 명확한 기억이 의식의 핵심 요소로써 이 기억은 과거의 경험을 회상하는 자서전적인 기억(정신분석에서 과거의 회상과 잊어버린 과거의 기억의 치유를 통한 의식에 포함)의사소통에 핵심으로 이것을 사적인 자아의 개발로서 조현병 환자의 대화와 소통에 접목을 시키고있다.

세 번째는 뇌와 신경의 연구자인 L.A.의 남가주 의과대학 생리학 연구소 소장으로 있는 철학, 심리학, 신경학 교수인 안토니오 다마지오(Antono Damagio)로부터 나온 연구결과들이 신경심리치료 혹은 신경카운슬링으로 응용되어지고 있다. 그는 폴투칼 출신의 신경과의사 출신으로 행동 신경학의 권위자이다. 그는 의식과 행동 사이에 관계의 연구로 내면 경험의 지속적인 흐름이 자아로 보았다(윌리암 제임즈의 의식은 흐름이다 가 재조명). 그의 저서로 마음에서 나오는 자아:의식의 뇌의 건축(2010)이 있다. 그는 뇌의 PET의 촬영을 통해서 걸어다니는 정신분열증 혹은 조현병 환자들의 뇌의 시각전전두엽의 자아에 해당되는 뇌의 P3a P3b의 지역에서 블랙홀이 있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서 보고를 했다. 이 부분의 흐름이 정상인과 비교에서 심한 심리적인 상처를 받은 사람들은 뇌의 자아인 P3a P3b의 지역이 빈약하고 위축되어 있다는 것을 발표를 했다(Mearles, 2012). 언어 능력의 개발을 통해서 이 자아부분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위의 학자들의 공통점이 자아는 의식의 확대를 통해서, 대화를 통해서, 상호작용을 통해서. 과거의 회상을 통해서, 개발되어진다는 점이다. 이것이 친밀감의 핵심이 된다. 건강한 사람들의 대화는 39%가 과거의 기억, 46%가 어른의 기억, 15%가 최근의 기억이었다(Galton의 실험). 걸어다니는 정신분열증 환자 조현병 환자들은 과거의 기억이 거의 없다(억압), 현재의 상황들도 기술하는데 어려움이 있다(아래의 치료과정을 보라).

위에서 소개한 치료기법들은 현대적 심리치료에서 최초로 등장한 정신분석치료 혹은 이후에 등장한 다양한 다른 치료법들의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서 등장한 심리치료들의 한 갈래들 이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심리치료에서는 자신이 선호하는 한가지의 치료에 핵심 바탕을 두면서도 그 한가지 치료기법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그가 바탕으로 하고 있는 그 기법 위에다 위에서 소개한 다양한 수 많은 치료 기법들의 장점들을 흡수해서 독특한 자신의 치료기법으로 통합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제 조현병을 치료하는 심리치료사들의 이야기로 초점을 맞추어보기로 한다. 조현병을 평생동안 연구하고 치료를 해 온 정신건강 전문가들을 조현병의 치료는 기존의 신경증 치료와는 완전히 다른 기법으로 치료를 해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주장을 한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 바로 신경증 치료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그러나 정신분석의 치료기법으로는 걸어다니는 정신분열증과 조현병 환자들 그리고 조울증과 편집증 환자들에게는 별로 효과가 없었기 때문에 정신분석의 개조와 수정으로 새롭게 등장한 것은 앞 부분에서 충분히 기술을 했다. 이제 어떻게 수정된 기법으로 치료를 하는가? 하는 쪽으로 이야기를 돌려보자.

 분석가. 치료사 들은 이구동성으로 조현병을 가진 사람들은 신경증을 가진 사람들보다 심리치료사가 치료를 하는데 5배 이상으로 치료 하기가 어렵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신경증 환자보다 5배 이상의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본다. 고로 한 번에 여러 명을 조현벼 환자를 치료를 하게 되면 치료사의 자아가 위험하게 된다고 경고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걸어다니는 정신분열증환자와 조현병 환자들의 특징이 사고장애로 언어의 사용이 빈약하고 대화가 문답식으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들이 분열되어져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가장 큰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여러 번 지적을 했다. 치료자가 조현병 환자를 치료를 하면서 느낀 것은 치료자의 자신감이 곤두박질하고, 자신의 무능력함과 그리고 무기력함을 절감하게 된다. 다시는 조현병을 치료하지 않을 것이라고 수 없이 다짐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배운 지식들이 무용지물로 전략하는 것을 수 없이 경험하게 된다.

 정신건강전문가들 사이에서 유형어로 떠돌아다니는 말이 있다. 심리치료사들이 조병현 환자를 치료를 한다고 해서 치료비용을 신경증 환자보다 더 많이 받는 것은 아니다. 치료사는 한 시간 당 전문가의 시간과 정보를 제공한 대가를 받는 것이다. 치료의 결과가 좋은 사람은 상담료를 많이 받고 효과가 적은 사람은 치료비용을 적게 받는 것이 아니다. 치료의 어려움과 관계없이 시간당 사용료를 일정하게 받는 것이다.

고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왜 돈을 많이 받지도 않으면서 힘들고 골치 아프고 괴로운 환자들을 받을 필요가 있는가? 라고 해서 기피하는 치료사들이 많이 있다고 듣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오늘날 의과대학에서 일어나는 현상과도 맥을 같이 한다. 의과대학에서 외과의사를 기피하는 현상과 유사하다. 외과의사가 수술의 부담과 잘못된 실수로 인한 의료사고 등으로 인한 어려움들 때문에 기피하게 되면서 대신에 쉽고 돈이 잘 되는 성형외과 의사들이 인기가 있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성형수술은 병이 아니지 않는가? 자신의 외모와 인물을 더 좋게 보이고 인기를 얻기 위해서 생겨난 의술이 아닌가? (), 명예, 성공에 집착 때문에 편하고 돈이 잘 되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에 대해서 나무랄 수는 없다. 상담료를 똑 같이 받으면서 왜 5배가 힘들고 어려운 환자를 치료를 해주어야 하는가? 현장에서 실제로 치료를 하는 치료사들이 이러한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실제로 전문가들의 직업 중에서 가장 자살 비율이 높은 직업정신과의사치과의사로 알려져 있다. 치과의사는 마스크를 쓰고 치료를 하기 때문에 이빨을 수리하거나 뽑는 과정 때문에 환자가 대화를 나눌 수가 거의 없다 고로 그것이 치과의사의 자실 비율이 높은 원인이라는 글을 본적이 있다. 역시 심리치료사는 환자들의 고통과 과거의 상처들을 들어주고 토해내도록 해서 그들을 치료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고로 심리치료사들의 치료실은 환자들이 토해낸 구토물의 쓰레기 통이다. 이것을 청소해주는 사람들이 심리치료사들이다 라는 자조적인 표현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토해낸 분비물의 쓰레기 통이 치료실이기 때문에 그들의 뒷치닥거리를 하는 것 때문에 자살 비율이 높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치료자는 조현병를 가진 사람을 한 사람 치료를 하면서 위와 같은 자조적인 한탄을 한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즉 치료자의 자아가 위축되고 자신감이 없어지고 무능력한 사람으로 무기력한 사람으로 곤두박질 할 때마다 내 자신의 자아를 되돌아보게 된다. 역동적 정신의학을 공부하기 위해서 11년 동안의 교사생활을 접고 미국에 대학 1학년으로 다시 시작하게 된 것이 바로 정신병에 대한 도전이 아니었던가? 그렇게 해서 그 동안에 세 번이나 울면서 10년 동안 참고 이 분야를 공부해서 귀국을 했는데 아무리 어렵다고 어려움을 피하고 쉬운 길로 간다면 그러한 내 모습을 보고 정작 내 자아가 무엇이라고 평가를 할 것인가? 돈과 명예를 좇아가는 속물적인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자아의 경고에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치료를 하고 있는 자아를 다독거리게 된다.

 역동적 정신의학을 40년 이상 평생으로 연구하고 이어온 선배들의 정신의 보라. 그들 역시 비슷한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굴복하지 않고 견디어 낸 그 결과를 지금 내가 배우고 익히고 실제로 사용하고 있지 않는가! 그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고개를 숙이면서도 내가 쉽고 편안한 길로 간다고 하면 그들이 나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할 것인가?

 치료자의 좌우명이 내 자신의 헛점을 바로 보고 그것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블로그에서 밝혔다. 조현병에 내가 흔들리고 좌지우지 당하고 무기력하게 자존감이 곤두박질 치는 것은 바로 내 자신의 실력의 부족이고 내 무능함 때문이다 라는 다짐을 하고 다시 도전을 하게 된다. 조현병이 등장한지 124년이 흘러간다.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분석가들과 치료사들의 그들의 전체 삶을 통해서 조현병에 도전하고 이겨내고 진전을 개발했는가? 그들의 공헌에 머리 숙이면서 자아의 도전을 격려하게 된다.

 또 한가지는 치료사가 편안하고 갈등이 없고 좋은 길을 가면서 조현병 환자에게는 어려움을 도전하고 그리고 이겨나가야 한다고 하는 이중적인 모습모순을 보이는 치료자가 정작 진실한 치료자가 될 수 있는가? 걸어다니는 정신분열증 환자와 조현병 환자들은 눈치, 코치가 100단이 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구두어의 의사소통 능력의 결함 때문에 어린시절부터 비구두어적인 의사통으로 관계를 하는 사람이 아닌가? 만약에 치료자가 자신의 고통을 피하고 참을성이 없는 사람이 환자에게는 고통에 직면하라고 그리고 고통에 참을성을 길러야 한다고 말을 한다면 그들이 눈치, 코치를 통해서 간파하게 된다. 조현병 환자들은 치료자의 비밀스런 약점을 간파하는 데는 처재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다(아래의 반전이의 글을 보라). 심리치료는 환자들과 신뢰감으로 이루어진 관계로써 치료자가 모범을 보이고 행동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있는 것을 실제 행동으로 보이게 될 때 환자들의 치료사를 동일시한다는 것을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상식이 아닌가?

 두 번째로 치료자는 이 길을 먼저 걸어간 선배들, 선임자들의 발자국을 따라가면서 그들의 치료와 연구들을 바탕으로 배운 지식들로써 어려움을 뚫고 나가는 원천으로 응용하게 된다. 그들은 조현병 환자들의 치료 과정에서 치료사가 느끼는 그 고통스러움, 무기력함, 배운 실력들이 무용지물이 되고 자신감이 땅바닥을 치고 후회와 비판적인 생각들이 머리 속에서 맴도는 것은 바로 조현병 환자들의 마음이 치료사에게 반사되어 치료자가 그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마음과 좌절과 갈등과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가? 라는 것을 실제로 몸으로 경험해 보라조현병 환자의 자아의 반사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35세의 결혼한 젊은 사람인 A씨는 심한 성격장애로 치료자에게 3년 동안 심리치료를 받았던 사람이었다. 치료가 약 1 6개월을 지나가면서 A씨의 비난과 공격이 시작되었다. 그는 단도직입적으로 말을 했다. “선생님은 치료실에서 환자들에게 이론적으로 배운 것을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하고 있는 탁상공론자가 아닙니까? 선생님이 직장의 상사에게 자신의 고통을 표현하라고 시키는 것은 현실을 모르는 처사입니다. 상사와 선배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하게 되면 그는 왕따로 직장생활을 하기 어렵게 되고 직장에서 쫓겨나게 될 것입니다. 치료사 선생님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는 통할지 몰라도 우리나라와 같은 나라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선생님과 같은 사람이 우리나라에서 많다고 해도 최대 5%가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95%는 보통사람들이 상사와 선배의 부당함에 참고 견디는 것이 상책으로 통합니다. 고로 선생님은 이론적으로 말만 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하라 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현실감각이 없습니다. 선생님은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모로고 책에서 배운 지식한 가지고 이론적으로 입만 나불거리는 사람이 아닙니까? 정직하게 이야기를 해보세요.” A씨의 공격은 날카로웠다 치료자의 맹점을 간파하고 핵심을 찌른 것이었다.

 치료자는 변명을 하지 않았다. A씨의 말을 수용을 했다. 그 말은 틀린 말은 아닙니다. 손님께서는(환자를 치료사를 방문한 손님으로 호칭) 치료자가 현장의 어려움을 모르고 부모님의 지원으로 책상 위에서 편안하게 공부만 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내가 미국에서 10년 동안 공부를 하면서 직접 현장을 뛰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로 기름을 넣어주는 일을, 특별히 야간에 밤 12시부터 새벽 6시까지 가장 위험하다고 미국인들이 피하는 일을, 그리고 편의점에서 케시어(점원)로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의 바디 가이더(휠체어를 밀어주는), 노인들의 청소 일 등등의 아르바이트로 밑바닥 생활을 거의 다 경험을 해 보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프웨이 하우스라는 간이 정신병원에서 2년 동안 다양한 정신병원의 환자들과 같이 기숙생활을 하면서 산전수전 다 경험을 해보았다라고 이야기를 했을 때 A씨는 깜짝 놀랬다. A씨는 현재 대형병원에서 병리사로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대학 졸업 후에 그리고 대학시절에 치료자 만큼 밑바닥 생활을 하지 않았고 대학졸업 후에 대형종합병원에 취업으로 지금까지 생활해 오면서 공무원으로 일하는 부인과 결혼으로 5살 된 아들이 있다는 것은 치료자가 잘 알고 있었다.

 여기에서 치료자가 한발자국 더 나아갔다. A씨는 부당하게 상사에게 고통을 받고 마음 속에는 분노, 증오, 미움이 뒤범벅이 되어 억압되어져 있다는 것을 스스로 치료 회기에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라고 물었을 때 그렇다고 시인을 했다. 그런데 그러한 고통을 마음 속에서 억압해서 부글부글 끓고 있기 때문에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곳에 온 것이 아닙니까? 라고 물었을 때 A씨는 시인을 했다. 바로 그 고통을 해결해 달라고 여기를 찾아온 것임을 그는 100%라고 시인을 했다.

 A씨가 말을 하는 95%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렇게 상사의 부당함에 참고 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들이 그렇게 살고 있는 것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살고 있는 것입니다. 치료자는 돈을 물쓰듯이 퍼부어서(1개의 집과 11년 동안이 퇴직금) 미국에서 이러한 공부를 한 것입니다. 그 방법을 비싼 돈을 주고 배웠기 때문에 내가 A씨에게 자아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내 한데서 배웠으니 실천을 하는 것을 A씨의 몫입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을 때 A씨가 귀가 솔깃해졌다.

 치료자는 이 시점에서 내 목소리를 내는 것은 싸우거나 대들거나 삿대질로써 도전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고통을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상사가 분노해서 고함을 치거나 욕설을 하거나 분기탱천할 때는 참아야 합니다. 그러나 절대로 그대로 넘겨서는 안 됩니다. 상사가 조용해지면 xx 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시간을 좀 내 주세요 라고 요청을 해야 한다(바쁜 시간은 피하고 조용한 시점에서) 이야기를 해보라고 할 때 조용하게 부당하게 억울하게 당해서 속에서 분노가 치밀어 올라온다는 것을 이야기를 해야 한다. 상사에게 비판과 처벌을 받을 때 특별히 자신이 잘못해서 생간 자신의 잘못은 고치면 된다 자신의 잘못은 억울하지 않지만 억울한 것은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 뒤집어 쓰는 것이 아닌가? 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 시점에서 상사에게 접근하면 상사도 A씨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그 다음부터는 조금은 조심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행동치료에서는 자기 주장 훈련이라고 부른다 반면에 정신분석 심리치료에서는 자아의 목소리를 낸다고 지칭이 된다.

 이런 치료자의 주장에 A씨는 동의를 했다 이후에 치료실에서 자아의 표현 훈련이 시작되었다 자아의 목소리를 내는 자기 주장을 A씨가 수용을 한 것이었다.

 이 문제는 A씨가 근무하는 직장 안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50대 초반의 과장이 하필이면 A씨와 함께 근무를 하게 되었다. 그 상사는 직장에서 고약한 성격으로 소문난 사람으로 모두가 그와 함께 근무하기를 싫어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정년퇴임을 앞두고 병원측의 배려로 좀 편안 직종에서 일을 하도록 배치를 받았는데 하필 그와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이 A씨였다.

 A씨는 직장에 나가는 것이 소가 도살장애 나가는 것처럼 싫어지게 되었다고 했다. 그 상사와 하루 종일 같이 근무를 하는 것이 긴장과 불안으로 소화기 장애가 생겼다고 했다. 소화가 안되고 과민성 대장염이 재발했다고 호소를 했다. 그는 직장을 그만두고 그가 어린시절에 소망했던 산속에 들어가 목축업을 하겠다고 사표를 쓰려고 준비를 한다고 했다.

 이 시점에서 그 상사와 직면하는 대화 훈련을 하기로 했다. 즉 상사와 대화는 상사를 이러게 하라 저렇게 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제 1 차적이 아니다. 상사에게 내 고통을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내 내면의 어려움을 이야기를 하고 털어 놓고 호소를 하는 것이다. 상사에게 나의 힘든 내면의 고통을 호소하는 것이 제 1 차적인 초점임을 분명히 했다. 그리고 A씨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힘들었던 이야기들을 2년의 치료기간 동안에 치료사에게 털어 놓았던 그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폭력과 학대의 경험들을 이야기를 하도록 했다(치료실에서 2년 동안 다루었던 과거의 상처 이야기). 충분한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는 능력에 도달했다는 자신감이 생겼을 때 그 직장 상사에게 퇴근 후에 시간을 요청했다 그리고 수용이 되면서 두 사람은 약 2시간 동안에 식사를 하면서 A씨의 어린시절의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처를 이야기를 하면서 상사의 호통과 비판이 아버지와 유사해서 놀래고 긴장되고 불안해진다는 말을 소통으로 전달하게 된 것이었다.

 그 효과는 적중 했다. A씨의 눈물로 호소하는 그의 어린시절의 이야기는 상사의 가슴을 열게 했다. 상사 역시 어린시절에 비슷한 상처를 가진 사람으로 자신을 스스로 고백을 하고 서로의 마음의문이 열리게 된 것이다. 그 다음부터는 그 상사와 A씨는 친밀한 사이게 되었다. 불안과 긴장은 사라졌다 그리고 다른 동료들은 그 상사와 함께 근무를 하면 며칠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을 깨고 두 사람이 친밀한 찰떡관계가 된 것을 보고 부러워하게 되었다. 상사는 다른 부서의 부하들이 일체 A씨를 괴롭히거나 막대하지 못하게 철저한 보호막이 되어주었다.

 그 이후에 A씨의 치료는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그는 그 이후에 수 많은 어린시절의 상처들을 뚫고나갈 수 있게 되었다.

 또 한 사람의 B씨는 20대 초반으로 심각한 걸어다니는 정신분열증 환자에 가까운 사람이었다. 그는 치료 첫 시간에 다음과 같이 항의로 도전을 했다. “나는 심리치료를 이미 여러 번 받아보았습니다 .그런데 가는 곳마다 비슷했습니다. 머리 속에서 생각하는 느낌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를 하라고 해서 이야기를 했는데도 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매번 마다 내 속에서 어린시절에 이야기를 하라고 해서 했는데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어린시절에 상처 혹은 고통스런 이야기를 하라고 하는데 왜 아무 변화도 효과도 없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해야 합니까? 시간낭비이고 돈 낭비이고 그리고 나쁘게 말해서 치료사 선생님들이 시간 당으로 돈을 벌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돈벌이의 수단으로 우리는 이용하는 것이 아닙니까?”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치료자는 B군의 말을 수용을 했다. 그 말은 틀린 말은 아닙니다. 여러 군데의 상담소를 다니면서 실망과 좌절이 쌓인 것을 인정합니다. 심리치료는 천차만별입니다. 이론적인 근거에 따라서 다양합니다. 내가 어떻게 그들과 다르게 치료를 하는지를 들어보세요. 들어보고 나서 이해가 되지 않으면 그만두시면 됩니다. 나는 정신분석적인 심리치료를 합니다. 손님이 가지고 있는 증세 그 자체를 다루지 않습니다. 자아를 다룹니다. 어린시절에 어떻게 부모님과 관계에서 발달 단계에서 거쳐야 할 발달의 과업에 문제가 생겼는지? 그리고 대인관계에서 어떻게 갈등이 생기는지? 감정을 어떤 식으로 표현을 하는지? 그리고 의사소통을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등을 분석해서 매시간의 치료 회기가 끝낼 때에 자아가 어떻게 작동을 하고 있는가?를 스스로 깨닫도록 도와주는 치료입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 B군은 컨설팅 2시간 후에 6개월의 치료계약을 하고 심리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는 6개월의 치료 후에 그 자신이 스스로 자아가 8년 동안의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40% 밖에 작동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을 고백을 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증세가 악화되어 지금부터 1년 전에 다시 우리나라에게 가장 큰 최신 대형종합병원의 신경정신과에서 약물을 수정해서 복용했으나 이번에는 단지 1% 만 작동하고 99%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호소를 한 청년이었다. 그는 6 개월의 치료 후에 80%로 자아가 작동하고 있다고 스스로 고백을 하면서 치료를 계속하고 싶다고 호소를 했으나 어머니의 반대로 치료가 종결이 되었다. 그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치료비용을 만들어올 것이다 라는 말을 남기고 치료실을 떠났다.

 다시 조현병 치료의 시작 단계로 진입해 보기로 한다. 치료자는 조현병 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자들에게 치료 계약이 시작되면 반드시 인사이트 아웃이라는 영화를 보고 오라고 한다. 이 영화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이다. 그 영화를 보면서 문제가 어떻게 발생을 했고 그리고 어떻게 문제가 해결하게 되었는가?를 잘 생각해 보고 오라고 이야기를 한다. 특별히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보고 오라고 이야기를 더 붙이게 된다.

 치료자는 최근에 풀런(Falloon, 1984: 주㈜: 참고)이 쓴 정신분열증 환자의 가족돌봄이라는 저서에서 그가 사용한 기법이 바로 행동학적인 가족치료 기법임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USC(L.A.남가주대학)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로써 40년간 조현병을 연구하고 치료한 정신과의사로써 그는 조현병 환자들의 약물과 병행으로 가족 치료를 하면서 왜 조현병 환자들의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많은가? 연구해본 결과 초반기에 조현병에 대한 가족들의 숨김과 비밀. 수치심과 부끄러움으로 조현병을 이라는 불치병을 가지고 있다는 것(우리 조상들이 과거에 병을 고치려고 하면 병을 숨기려고 하지 말고 병을 가지고 있다고 소문을 내야 한다)을 숨기는 것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치료이전에 조현병의 가족과 환자들을 그룹으로 모아놓고 4개월 동안 조현병의 전부라는 주제로 특강(그들의 치료 프로그램의 일부)을 해서 조현병의 특징과 증세들과 재발의 요소들과 예측진단을 교육시키고 조현병을 관리하도록 평소에 훈련을 하는 심리교육기법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치료기법은 1970년대 후반에 개발되기 시작해서 198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가족치료 기법으로 UCLA 의과대학의 정신과교수로써 가족치료사인 로버트 리버맨(Robert Liberman, 1983)이 장본인이다. 그와 함께 풀런이 런던에서 레지던트 과정에서 조현병 환자들에게 이 치료기법으로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은 것에 착안을 해서 재발하는 조현병 환자들의 그룹과 일반적인 약물 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비교한 2년 동안의 치료과정과 결과를 소개한 책이었다.

즉 조현병 환자들의 재발 비율은 일상생활에서 환자들의 취약한 촉진적인 스트레스 요인이 핵심으로 병원 입원 후에 퇴원에서 집으로 돌아온 환자가 가족들과 함께 생활을 하면서 가족구성원들의 적대적 비판과 과도한 사소한 감정적인 간섭이 촉진요인으로 파괴적 폭발, 대인관계 철회, 감정 철회로 이어지는 지금 현재의 스트레스 촉진과 미래의 스트레스 촉진 요인들을 파악을 해서 잦은 자극의 노출을 스스로 컨트롤 하도록 치료해 나가면서 일상생활의 스트레스 관리 훈련을 첨가한다는 스트레스-취약 이론에 근거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치료자는 10년 전에 지인이 갑상선 암으로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으로 수술직전에 관계된 가족의 지인들과 친척들을 모아놓고 갑상선에 대한 특별 교육을 실시한 것에서 병의 원인과 해부학적인 생리학적인 면들을 소상하게 소개하면서 병에 대한 인식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적이 있었다.

 이 기법은 치료자가 조현병 환자들의 가족들에게 치료 초반기에 조현병의 전부라는 인식으로 가족들에게 조현병의 특징과 재발과 관리를 온 가족구성원들이 함께 환자를 도와주고 관리해야 성공비율이 높다는 기법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인사이드 아웃이라는 영화는 헐리우드의 디즈닐랜드의 영화 감독인 피터 닥터(Pete Docter)감독이 자신의 11살 된 딸의 사춘기의 가족과 동료들과의 갈등 과정을 저명한 감정 심리학자인 샌프란시스코 의과대학의 파울 에크만(Paul Arkman)과 버클리 대학의 신경심리학자인 다크 켈트너(Dacher Keltner)의 자문을 받아서 만든 것이다 라고 영화 편집부에서 밝히고 있다(정신분석가들의 자문을 받은 것이 아니다). 이 영화는 2015, 7, 23 에 우리나라의 박스 오피스 2위로 250만 관객을 동원 했다 25일에 인기리에 방영하고 있던 연평 해전를 제치고 1위로 300만 관객들을 동원했다(2015, 7, 25, 중앙일보).

 이 영화는 5개의 감정들 즉 기쁨이(즐거움), 슬픔이(슬픔), 버럭이(분노), 소심이(두려움), 까칠이(싫어함)기본감정을 인간으로 의인화 한 것이다. 대부분의 조현병 환자들은 게임에 빠져있기 때문에 이 에니메이션 영화를 보고 오라고 하면 이 영화를 잘 보고 온다. 치료자는 조현병 환자에게 그 영화가 어떻게 해서 문제가 발생했는가?를 이야기를 해보라고 권유를 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유도를 하면서 슬픔이는 사람들이 슬픈 감정을 싫어하기 때문에 자신은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가출을 하게 된다. 슬픔이 없는 세상은 행복한 마음과 기쁜 마음이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서 즐거움과 행복으로 가득 찰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슬픔이가 가출하게 되면서 기쁨이가 그를 달래서 그녀를 집으로 데리고 오게 하기 위해서 집을 나가게 된 것이다. 이제 남은 사람들은 버럭이(분노, 노여움)와 까칠이, 소심이 이다. 그 중에서 버럭이가 좌지우지 하게 된다.

 치료자는 버럭이가 어떻게 하면서 문제가 폭발하게 되는가?를 이야기를 해 보라고 유도를 한다. 버럭이가 친구들과 아이스학기 게임을 하면서 게임에서 불만족으로 학키봉을 바닥에 냉동댕이 치고 박차고 뛰어나가버리게 된다. 여기에서 동료들이 주인공(라일라)를 두려워하고 피하게 된다. 또 한가지는 가족들이 미네소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이사짐이 다른 곳으로 잘못 배송 때문에 낡은 싸구려 집에서 바퀴벌레가 나오고 환경 정리가 되지 않는 곳에서 라일라가 거주하게 되면서 새로운 환경적응과 그리고 새로 전학 오게 된 학급에서 동료들과 관계에서 갈등이 생기게 된다.

그러나 라일라는 이러한 갈등과 고민을 이야기를 하지 않고 숨기게 된다. 학교에서 동료들과 관계를 숨기고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다. 부모님은 일자리를 구하려고 그리고 이사짐을 찾으려고 동분서주하면서 딸인 라일라에게 관심을 쏟지 못하게 되면서 라일라는 부모님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오해를 하고 삐치게(까칠이) 된다. 식사 때 부모님이 우울하고 긴장된 딸의 얼굴을 보고 무슨 일 있었는가? 라고 물었을 때 그녀는 화를 내면서 말을 하지 않고 문을 박차고 밖으로 도망을 갔다. 방문을 닫고 말을 하지 않고 눈맞추기를 피하고 말을 해도 대답을 하지 않게 된다. 결국은 학교에서 동료들 관계가 붕괴되고 그리고 가족관계가 붕괴고립되고 미래가 암울하게 된다.

 여기에서 치료자는 조현병 치료에서 핵심적인 심리적인 원리 중에 한가지를 끄집어 낸다. 버럭이가 좌지우지하면서 모든 대인관계가 붕괴된다는 것을 이해를 하도록 도와준다.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화가 나면 욕설을 하거나(언어 폭력), 물건을 집어 던지거나, 폭력을 행사하거나, 말을 하지 않거나, 눈길을 피하거나, 방문을 닫아걸고 두문불출하거나, 비명을 지르거나, 고함을 치거나, 식음을 전폐하거나, 무언으로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영화 속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를 재확인을 시킨다. 이것을 정신분석 전문 용어로 acting out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한다는 말이다. 분노, 미움, 화는 억압하면 병이 된다는 것은 대부분의 조현병 환자가 다 알고 있다. 감정을 억압해서 눈치, 비위를 맞추려고 하지 말고 표현을 하는데 행동으로 표현하지 말고 말로써 표현하는 훈련이 앞으로 치료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예고를 한다.

 또 한가지는 이 영화의 핵심인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어져 갔는가? 라는 것을 본인이 느낀 것을 이야기 해보라고 유도한다 즉 슬픔이가 자신의 고통과 비밀을 부모님에게 말로써 표현을 함으로써 부모님이 딸의 고통과 갈등을 이해하게 된다. 부모님이 일자리와 이사짐 때문에 동분서주하는 통에 딸의 새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면서 겪는 고통과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서로가 말로써 표현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감정을 수용하고 지원해주는 것으로써 문제가 해결된다 즉 슬픔이가 하소연을 하게 됨으로써 부모님이 딸의 고통을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감정을 숨기고 말로써 표현하지 않으면 부모와 자식 사이에서도 알지 못한다. 말로써 표현되어지지 않으면 우리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열어보고 들려다 볼 수가 없지 않는가? 고통과 감정과 갈등과 미움과 분노를 말로써 표현하는 훈련의 과정이 치료에 핵심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주면서 치료가 시작이 된다.

 이 기법은 심리교육적인 과정이 조현병 치료에서 치료의 초반기에 필수적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치료자의 심리치료는 정신분석에서 강조하는 내면의 생각, 상상, 감정과 지각을 상대방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하는 것과 뇌와 심리적인 원리를 결합한 것이다.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하지 말고 말로써 표현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고통과 감정을 말로써 표현하게 되면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안정되고 관계가 부드러워진다대화의 생리적인 원리를 이야기를 해준다.

사람들은 자신의 갈등과 고통을 숨기려고 한다. 외부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것처럼 감추려고 한다. 이것이 조현병의 핵심임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영화 조크의 주인공이 그가 쓴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깨알같이 쓴 그의 일기장에서 조현병 환자들이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자신이 정상인인 것처럼  행동하려고 해서 내면의 고통을 숨기고 억압하는 것이라고 스스로 밝히고 있다.

부모들은 조현병이라는 말을 절대로 가족 밖에서 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자신의 단점이 드러나면 사람들이 두려워해서 피하고 무시하고 도망갈 것이니 절대로 자신의 병명을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가르치고 또 조현병을 가진 자녀들은 이것을 동료들에게 눈치채지 못하게 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조심을 하고 정상적인 행동으로 보이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이 바로 영화 속에서 조크가 한 유명한 말이다. 감추려고 애쓰는 그 노력이 가장 힘든 어려움이다. 자신의 비밀을 감추고 숨기려고 하는 그러한 행동이 오히려 긴장을 불러 일으키고 불안을 불러 일으켜서 과도한 신체적 긴장과 극도의 조심스런 행동이 가져오는 부자연스러운 행동의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이다.

 치료실 안에서 마음대로 자신의 고민과 갈등과 고통을 2시간 동안 토해내고 나면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그 심리적인 느낌을 스스로 느끼게 만들어주는 것이 치료의 첫 번째 단계이다. 고로 치료자는 50분의 치료 회기를 사용하지 않고 2시간의 치료 회기를 사용한다.

 여기에서 또 한가지는 뇌의 원리를 이해시키는 것이다. 치료자는 조현병 환자에게 인사이드 아웃에서 5명의 감정이 의인화 된 사람들이 어디에 살고 있는가? 라고 물어 보면 잘 대답을 하지 못한다 그들은 뇌 안에서 살고 있다고 말을 한다. 치료자는 정확하다고 칭찬을 해주면서 뇌의 컨스톨 센트에서 5명의 감정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지적을 한다.

이것은 100년 전에 프로이트가 뇌 속에서 3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의인화 했다. 타고 나는 본능원초자아(Id) 3-5세가 되면 선()과 악(잘못)을 구분하는 양심이 생기게 된다. 이것이 바로 칭찬과 처벌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을 초자아(Superego)라고 부른다. 그리고 욕구만족보다는 현실의 원리에 따르는 현실적 자아(ego)가 그들이다. 그들이 서로 어떻게 갈등을 하고 협상을 하고 조화를 이루는가?를 설명해준다. 조현병 환자들은 정신분열증으로 불린다, 이들의 생각들과 상상들과 감정들과 행동들이 서로 분열되어서 갈등과 싸움으로 한 사람의 머리 속에 여러 사람이 살고 있는 것으로 서로 조화롭지 못한 사람들이 바로 조현병 환자들이다. 건강한 사람들은 서로 잘 통합이 되어서 한 사람이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조현병 환자들은 서로 싸우고 삐치고 다투면서 시시각각으로 다른 사람들이 좌지우지 하게 된다 고로 항상 고통 속에서 갈등 속에서 살게 되고 그들이 마음의 에너지를 고갈시켜서 한 곳에 주의집중을 하지 못하게 하고 막아버린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쉽게 이야기를 하면 뇌 속에서 전쟁이 일어나서 혼란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들이 어떻게 갈등을 하고 전쟁을 하고 인간을 좌지우지 하는가?를 알게 되는 과정이 조현병 치료라고 이야기를 해 준다.

 치료자는 조현병 환자에게 중고등학교 시절에 생물학을 배운 것을 회상하게 한다. 인간의 뇌가 몇 개인가? 라고 물어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개 입니다 라고 대답을 한다, 겉으로 보면 머리통이 하나이지만 뇌를 쪼개보면 단면도로 보면 뇌가 몇 개인가?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이 놰가 2 개입니다 라고 대답을 한다. 뇌는 좌뇌우뇌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고로 실제로는 뇌는 2개이다, 여기에다 프로이트가 뇌 속에 3 사람이 살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인사이드 아웃에서 5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들이 서로 갈등하고 다투고 조화를 이루면서 살고 있다.

여기에서 치료자는 뇌는 겉으로 하나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2개 이상이다 즉 뇌는 심리치료에서는 자아로 표현을 한다. 즉 사람은 자아가 하나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아가 여러 개 이다 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이것은 나중에 치료의 중간 단계에서 좋은 자아나쁜 자아로써 구분을 한다. 영국의 정신분석학의 세계적인 대가인 위니코트(Winnicott)참 자아거짓 자아의 인용이다. 이것은 나쁜 자아의 유혹에 빨려들어가지 못하게 브레이크를 걸어서 자아의 분열을 막고 자아의 통합으로 충동적 행동을 차단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치료 기법으로 연결시켜서 조현병 치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에서 이다.

 신경정신과 의사들은 약물치료로서 조현병을 치료를 한다. 그들은 모든 정신장애의 근원은 뇌로써 뇌의 원리를 통해서 치료를 하는 사람들이다 조현병은 뇌의 도파민의 과대생산으로 조현병 치료에서 뇌의 도파민을 감소시키는 약물로써 지금까지 23개정도의 조현병 약물들이 등장한 것은 이미 여러 차례 소개를 했다. 정신의학이 등장한 것이 200년 정도라고 소개를 했다. 그들이 조현병 치료에서 1950년대부터 정신장애를 치료하는 약물이 등장함으로써 실제로 지금까지 70년의 역사가 흘러갔다. 조현병의 치료에서는 정작 조현병의 약물은 도파민을 감소시키는 약물이 유일하다.

그렇다면 왜 조현병 환자인 28세의 대학 4학년인 C군은 8개의 조현병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가? 여기에서 실제로 조현병과 관계된 조현병 약물은 하나 뿐이다, 다른 약물들은 불안을 감소시키는 약물, 긴장을 풀어주는 약물, 밤에 잠이 오지 않기 때문에 수면제, 심한 우울증을 감소시키는 약물, 여기에서 또 한가지는 약물과다로 부작용을 억제하는 약(C군이 밝힘) 그리고 혈압약까지 모두 8개를 복용하고 있다고 고백을 했다. 그러나 정작 조현병 약물은 한가지뿐이다(C군의 지방 대도시 정신과의사의 처방). 이러한 약물 과다로 인한 문제점들 때문에 서울의 대형 정신과의사들은 최근에 조현병 약물 한가지만 처방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더 붙이고자 한다.

정신분석학이 등장하고 나서 지금까지 125년 동안에 심리치료 분야에서는 약 20여 개의 심리치료 기법들이 등장을 했다(위에서 소개한 심리치료 기법들 참고). 신경정신과, 정신분석 그리고 심리치료에서도 우리 인간의 마음의 중심은 뇌이다 라는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단지 뇌가 어떻게 작동해서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가? 에 대한 이론들은 학자에 따라서 다 조금씩 다르지만 말이다.

 뇌의 원리가 조현병 환자들에게 초반기에 심리교육으로 인사이드 아웃이라는 영화를 통해서 뇌에는 여러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정신분열의 의미는 마음 속에 살고 있는 여러 명의 사람들의 분열)는 것과 그들을 어떻게 통제하고 갈등을 해결해서 뇌 속의 여러 명의 사람들의 마음을 통합하는가? 의 이해가 좋은 치료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 다음 단계에서 고전적 정신분석의 수정과 보완의 과정이 따라온다. 프로이트의 신경증 이론인 정신분석은 걸어다니는 정신분열증 환자와 조현병 환자의 치료에 별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여러 번 이야기를 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수정해서 치료를 해야 하는가? 의 이야기가 전개되어질 것이다.

실제로 신경증 환자의 치료 기법인 고전적 정신분석과 심각한 성격장애자인 보드라인 환자들의 치료기법은 달라야 한다는 실제 치료 실험이 실시 되었다.  컨버그(Kernberg)가 메닝거 크리닉에서 치료국장으로 있을 때 심한 성격장애 환자들의 그룹(보드라인 환자들 신경증와 정신증의 중간 그룹)고전적 정신분석 치료기법(신경증 치료)과 표현적 치료기법(수정된 정신분석 기업으로 성격장애를 치료) 나누어서 치료를 한 결과 보드라인 환자의 신경증 치료(고전적 정신분석 치료)는 거꾸로 증세의 악화로 나빠졌다 대신에 표현적인 치료기법은 좋을 결과를 얻게 되었다. 이 연구가 보여주는 것처럼 고전적 정신분석 치료기법은 조현병 치료에 오히려 증세 악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조현병 환자의 실제 치료기법에서 첫 번째 수정이론은 프로이트의 절대무의식 이론이다. 의식은 기억할 수 있는 것으로 상상, 느낌, 지각 등으로 현실의 삶에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경험의 지혜들이다. 그런데 무의식은 접근할 수가 없다. 프로이트는 어린시절에 상처기억(최면의 포기)을 찾아내기 위해서 꿈의 분석을 이용을 했다. 꿈은 무의식으로 가는 왕도라고 한 것처럼 무의식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꿈의 분석으로 그리고 말의 실수, 자유연상을 통한 상상들의 연결들을 통해서 무의식에 접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신분석의 핵심이다. 상상과 느낌과 감각들은 의식에 소속되어져 있다 왜냐하면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현병의 치료에서는 말로써 표현할 수 없는 것은 모두 무의식(현실에서 사용할 수 없다)으로 본다. 특별히 구조주의 언어학의 영향 받은 언어정신분석가 즉 구조주의 정신분석가들이 그들이다. 그들은 셀리번(Sullivan)의 조현병 치료의 이론에서 나온 기법으로 기억, 상상과 지각과 감각은 의식에 소속되어있지만 실제로 말로써 표현되어지지 않으면 무의식(Stolorow & Atwood, 1994: 주㈜: 참고)으로 본다.

조현병 환자들은 사고 장애자들로써 언어의 표현에 결함들이 있는 사람이라고 여러 번 지적을 했다. 그들은 물어보는 것에는 대답을 한다 그러나 그들의 표현은 너무 콘크리트 하다(추상적인 능력과 은유적인 능력의 부족). 그들은 눈치가 100단이 넘는 사람이다, 주로 비구두어로써 의사소통을 한다. 이것이 바로 생각, 느낌과 상상을 말로써 표현하지 않으면 대화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관점에서 나온 것이다. 특별히 알고 있으면서도 알지 않으려고 하는(정신분석가인 Bollas의 용어) 환자들이 바로 걸어다니는 정신분열증, 조현병 환자들이다.

치료자는 심한 성격장애와 조현병 환자들을 치료 하면서 위의 학자들이 주장하는 수정된 무의식의 논리를 뼈저리게 경험을 했다. 치료실에서 대화를 통해서 자신의 자아의 목소리를 내도록 이해와 수긍으로 현실에서 적용을 할 것이라고 다짐을 했지만 환자들이 실제로 현장에서는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것을 수없이 경험하면서 치료실 안에서 소통 훈련이 첨가되어져서 머리 속에 입력되어지지 않으면 실천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직접 소통 훈련을 하게 된 것이 그 이유이다.

환자들에게 제 1 차적으로 치료실에서 나눈 대화들을 어머니, 아버지에게 직접 표현하도록 한 결과 그들이 실제 부모님과 대화에서 치료실의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음을 알게 되었을 때 치료자가 그들에게 물어보았을 때 대부분의 환자들이 그러한 표현들이 입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하는 이구동성에서 치료자가 치료실에서 말로써 표현되어지지 않는 단순한 대화는 머리 속에 생각으로 상상으로 남아있지만 현실에 응용으로 사용되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 이후에 치료의 실제로써 치료자가 환자로 하여금 실제로 그 대화의 내용을 말로써 표현하게 하는 훈련이 첨가되어지게 된 것이다.

치료자는 치료실에서 조금 전에 우리가 한 이야기를 옆에 어머니가 있다고 가정하고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을 때 직접 표현이 되지 않으면 치료자가 말로써 표현을 하는 것을 시범으로 보여주면서 입 밖으로 표현하도록 연습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 되었다. 이 대화의 훈련을 할 때 반드시 상대로 하여금 표현을 하는 자신의 이야기를 경청하게 하는 치료 기법을 이야기를 하게 한다. 어머니 내가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평소에 내가 하고 싶어하는 이야기로써 지금까지 하지 못한 것이니 중간에 내가 말을 하는 것을 차단하지 말고 끝까지 들어주세요.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 어머니에게 이야기를 할 시간을 드릴 터이니 처음부터 끝까지 경청해 주세요라고 서두를 꺼내고 나서 이야기를 하도록 한다.

이러한 대화의 기법은 치료자가 초반기에 대화의 기법으로 고안해 냈다고 생각했으나 많은 치료사들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그들의 저서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조현병 환자의 실제 치료기법에서 두 번째 수정이론은 해석과 깨달음의 이론이다. 신경증환자들을 치료 하면서 분석가들은 환자가 모르고 있는 과거의 상처들을 발굴하고 찾아내서 그 상처가 지금 현재의 증세와 연결시켜서 현재의 삶의 어려움이 되었다는 것을 해석을 통해서 그 환자가 깨달음을 얻게 되고 그 깨달음으로 환자의 생각과 행동이 바뀌게 되다는 것이 신경증 치료의 핵심 이론이다.

예를 들어서 30대 중반의 회사원인 D씨의 치료 과정에서 치료가 약 1년을 넘어가면서 그가 6년 전에 회사의 신입사원 때 환영 파티에 참석하고 나서 그날 예정된 선약 때문에 2, 3차를 가지 못하게 되었다고 최고 선임의 허락을 얻어서 불참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다음 날에 한 선배에게 호출을 당해서 왜 어제 새내기 신입 사원이 2, 3차에서 빠졌는가? 라고 비난을 하면서 이유를 물어보지도 않고 D씨의 뺨을 갈긴 이야기가 등장하게 된 것이었다. 치료자는 D씨에게 최고 선임으로부터 허락을 받아서 2, 3차에 불참한 것이 아닌가? 라고 물었을 때 그렇다고 했다. 그렇다면 왜 부당하게 뺨을 맞았는가? 라고 물었을 때 선배이기 때문에 항의할 수 없었다고 했다. 치료자는 그 선배가 손찌검을 했을 때 항의를 하지 않았는가?  그리고 그에게 어떻게 반응을 했는가? 라고 물어 보았을 때 D씨는 잘못 했습니다.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라고 대답을 했다고 했다. 치료사는 그에게 1차는 참석을 했고 그리고 2차부터는 참석하지 못하는 이유를 들어서 최고 고참 선배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부당하게 처벌을 받았으니 억울하지 않는가? 라고 물었을 때 그는 억울해서 미치겠다고 했다. 당장 죽이고 싶지만 그러한 그렇게 하면 회사생활을 할 수 없으니 참을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지금 현재 그 선배가 함께 근무하고 있는가? 라고 물었을 때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와는 거리감을 두고 피하는 사이라고 했다.

치료자는 D씨의 치료 초반기 분석에서 그가 7살 때까지는 시골의 할머니와 함께 자라면서 할머니의 사랑을 받아서 이 세상에서 자신이 최고의 대우를 받았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 도시에 살고 있는 부모님에게 합류하게 되면서 그의 어려움이 시작된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특수부대 출신으로 사병으로 소대장(부대장의 배려)을 한 경력의 소유자로 군대생활 때 교본대로 철저하게 생활을 한 모범사병으로 특전사의 사격우수상과 육군 참모총장의 모범상을 받는 사람이었다. 전역 이후에 과거의 군대생활에서 존경과 인정을 받았지만 사회에서 냉대와 불인정과 기능적인 기술의 부재로 심한 열등감 때문에 알코올 중독자가 된 사람이라는 것을 치료의 과정에서 알게 되었다.

D씨는 초등학교 2학년의 시점에서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부모님은 노점상으로 생계를 유지) 달동네에서 생활하면서 아버지의 화풀이 대상이 된 것을 실토를 했다. 아버지는 늘 하루에 소주 3병 혹은 4병을 마시고 아버지의 술주정을 싫어하는 어머니와 D씨에게 폭력을 행사를 한 것이었다. 치료 회기 시간에 D씨는 그 때부터 받은 아버지의 상처를 하나씩 이야기를 토해냈다. 군대생활에서 받은 처벌들을 경험하지 않는 것이 없었다. 엎드려뻣쳐, 일어서 앉자 를 수십 번 되풀이, 원산폭격(머리를 방바닥에 대고 물구나무를 서는 것), 귀를 잡고 뺑뺑이 돌기 등등 뿐만 아니라 각목으로 지하실에 끌려가서 수십 대를 맞았던 이야기들을 토해내었다.

아버지로부터 폭력의 대상이 되어 처벌을 받을 때 어머니는 옆에서 아들을 도와줄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아버지의 폭력이 무자비하게 어머니에게 흘러갔기 때문이었다. 그 때마다 어머니는 안타까워하면서 D씨에게 무조건 잘못했다고 빌어라, 어머니는 아들이 아버지에게 무조건 빌면 한대라고 덜 맞을 수 있다고 교육을 시킨 것이다. 이러한 폭력은 D씨가 중학교 학생이 될 때까지 계속되었다. 신체가 성장을 하면서 어느 날 D씨가 아버지의 폭력에 견딜 수 없었기 때문에 주먹으로 유리창을 치면서 손이 피투성이가 되고 아버지와 몸싸움을 한 이후에는 아버지는 더 이상 폭력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알코올 중독은 더욱더 심해져 갔다. D씨는 고교생이 되면서 외지에서 하숙을 했기 때문에 가족으로부터 탈출할 수가 있었다.

이러한 D씨의 어린시절의 폭력의 역사는 치료 초반기에서 터져 나왔기 때문에 치료자가 소상하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에서 한 개의 실마리가 등장한 것을 치료자가 D씨에게 지적을 했다. D씨가 그 선배의 폭력에 무조건 잘못했습니다. 앞으로 잘 하겠습니다.”라고 말을 한 것은 바로 초등학교 2학년의 시점에서 어머니의 교육으로 아버지에게 덜 얻어맞기 위해서 잘못했습니다. 앞으로 잘 하겠습니다 라는 말에서 나온 습관화 된 행동이 아닌가? 라고 지적을 했을 때 D씨는 깜짝 놀랬다. 치료자는 초등학교 2학년의 시점에서 폭력과 위협에 자아가 살아남기 위해서 자아 보호의 방어로써 잘못했습니다. 앞으로 잘 하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폭력의 위기에서 벗어났던 자아 보호망을 지적하면서 D씨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폭력과 위협에 대처하는 D씨의 능력이 된 것을 지적해 주었을 때 D씨는 무릎을 쳤다. 그는 지금까지 그 자신의 행동이 폭력과 위협 앞에서는 항상 그렇게 무조건 잘못했다는 변명으로 살아온 것을 시인을 했다. 좀더 정신분석학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D의 초등학교 2학년 때 폭력에서 D씨의 자아는 성장이 중지되었다. 폭력에 대응하는 자아는 더 이상 발달을 하지 못하고 초등학교 2학년의 시점의 자아로 남아서 30세가 된 D씨가 새내기 환영 만찬회에서 위협적인 폭력에서 똑 같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치료자가 과거의 상처의 실마리를 현재의 행동에 연결해서 해석을 해 준 것이고 D씨는 깨달음을 얻어서 자신의 행동을 바꾸게 되어 그 문제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었다.

치료실에서 그 가해자 선배에게 자신의 어린시절의 상처들을 이야기를 하기로 대화 훈련이 시작되었다. 그 선배에게 이야기를 할 자신감이 생기 때 되었을 때 그 시점에서 시간이 있을 때 그 선배에게 다가가서 저녁을 대접하고 싶으니 시간을 내어달라고 해서 6년 전의 새내기 때 뺨을 맞은 억울한 이야기를 하도록 했다. 그가 그렇게 잘못했다고 사과를 한 것은 어린시절에 아버지의 폭력에 대한 자아방어가 지금까지 지속되면서 부당하게 억울한 것을 당하면서도 한마디 말을 하지 못하고 무조건 자신이 잘못한 것으로 사과를 하면서 마음 속에는 살인적 분노가 누적된 것을 그 가해자 선배에게 소상하게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그 선배는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스스로 사과를 했다. 그 선배 역시 새내기 시점에서 그의 고참 선배로부터 뺨을 맞았다고 실토를 했다(폭력의 대물림). 그 이후에 서로 관계가 좋아지고 그 선배와 친밀한 관계로 발전 할 수 있게 되었다. 온건한 성격장애인 D씨의 경우에는 치료자의 해석과 D씨의 깨달음이 그의 습관화된 어린시절의 방어를 수정해서 자아의 성장을 가져올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해석과 깨달음의 방식은 조현병 환자들에게는 효과가 없다는 것으로 수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해석은 분석가가 환자가 모르는 것을 설명해주고 깨달음으로 연결 시켜주는 것이 아닌가? 이러한 분석가와 환자의 관계는 메디칼 모델과 유사하다. 의사는 전지전능한 사람으로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다. 환자는 의사의 말에 따라가면 된다. 분석가와 환자는 메디칼 모델처럼 수직적 관계이다. 분석가의 이론적 지식으로 환자를 이끌고 나는 스타일이다. 조현병 환자들은 어린시절부터 부모님의 강압과 처벌의 대상이었다. 그들은 지시, 명령에 익숙해져 있다. 분석가의 해석은 환자에게 지시, 명령으로 수직적인 관계가 귀신같이 인식이 된다. 환자는 치료사를 전지전능한 사람으로 존경하고 복종하게 만들어지는 것에 강한 거부감과 노여움과 분노를 가진 사람들이다. 고로 수직적인 관계는 반전이의 요소가 된다.

다시 말해서 해석과 깨달음의 신경증 치료 이론은 조현병 환자들에게 수정되어져야 한다. 치료사와 환자는 수직관계가 아니고 대등관계로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환자를 인격적으로 수용하고 인간적인 가치를 가진 사람으로 인정할 때 그리고 치료자는 전지전능한 사람이 아니고 환자처럼 평범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전제 조건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환자는 자신을 인간적으로 수용해주고 인정해주고 지원해준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자신의 존재 감각을 느낄 수 있다(위니코트의 명언). 환자가 자신의 이야기들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는 것이 제 1 차적이다.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고 수용하고 인정해주는 것이다. 칼 로져서(carl Rogers)의 명언인 무조건적인 수용이다. 치료자는 치료의 초반기에는 해석을 자제해야 한다. 특별히 조현병 환자들에게 오디프스의 이야기는 금물이다. 아들이 어머니에게 섹스 욕구를 딸이 아버지에게 섹스 욕구를 상징적으로 이야기를 하게 되면 조현병 환자는 상징적으로 은유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수용한다는 점 때문이다. 치료사가 아무리 그의 해석이 정확하고 훌륭하다고 해도 환자가 거부하면 무용지물이아닌가?  고로 조현병 환자의 치료 안에서는 해석과 깨달음의 강조는 이해와 수용의 강조로 우선 순위기 바뀌게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 한가지는 치료사의 해석과 환자의 깨달음의 수직적인 관계는 환자의 어린시절의 부모님과 관계의 반복이 아닌가? 지시, 수용은 지금까지 환자의 삶의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것을 수평적인 관계로 바꾸지 않으면 과거의 부모님과 관계는 끝없이 계속되는 것으로 환자의 자아가 어린시절의 상처의 반복이기 때문에 수정과 변화가 일어나기 어렵다는 것이다.

조현병 환자의 실제 치료기법에서 세 번째 수정이론은 빈 공간 스크린(blank screen) 이론이다.프로이트는 분석가는 환자의 순수한 감정이 빈 공간의 스트린에 드러나도록 장려해서 환자의 감정을 분석가가 어떤 것인지를 알고 그 감정을 표현하고 느끼게 하는 신경증의 핵심 이론으로 개발을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분석가의 감정이 혼합되어 뒤섞이게 되면서 어느 것이 환자의 감정인지 구분되지 않으면 환자의 감정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분석가는 중립적인 위치에서 치료를 해야 한다 그래야 환자의 감정에 오염을 받지 않을 수 있다는 것에서 등장한 이론이다. 치료사는 자신의 노출을 막아야 한다.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고 환자의 감정에만 주의관심을 집중해야 한다. 프로이트는 이것을 공평하게 맴돌아 다니는 주의관심(evenly free-floating attention)이라고 불렀다. 분석가는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억제해서 오로지 주의관심을 환자의 자유롭게 떠돌아다니는 감정에 집중해서 환자의 감정이 빈 공간의 스크린에 나타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신경증 이론의 핵심이지만 조현병 환자에게는 적용하지 어렵다 왜냐하면 치료자가 감정을 억제하고 자제해야 한다는 것은 조현병 치료에 장애물이 된다. 환자가 치료사의 감정을 도발해서 치료사의 숨어있는 취약점을 끄집어나는 것에는 귀신 같은 사람이다 라는 것은 여러 번 언급을 했다. 환자의 도발에 치료사가 감정을 억제해서 화를 내지 않고 자신의 감정이 환자에게 오염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은 조현병 환자에게는 거짓으로 감정을 숨기는 것으로 포착이 된다. 치료사는 감정이 없는 무감각한 기계적인 사람으로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을 억제하는 사람으로 조현병 환자의 눈에 비치게 된다.

 치료자는 환자에게 감정을 숨기지 말고 허심탄회하게 감정을 정직하게 표현하라고 강조하면서 정작 치료자는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고 숨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것은 환자의 부모님의 스타일과 유사하다. 마음대로 표현을 하라고 하면서도 정작 감정을 표현하면 처벌이 따라왔다는 것을 조현병 환자는 잘 알고 있다. 자신의 문제를 치료해서 고치려고 찾아온 치료사가 환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라고 하면서 정작 치료사 자신은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하고 숨기고 억제하는 것에서 이중적인 모습조현병 환자는 분노하게 만들게 된다.

나르시즘 환자를 치료하는 기법을 개발하면서 코호트는 프로이드의 신경증 치료를 할 때 치료자가 감정이 오염되지 않도록 무감각적인 감정 억제는 환자에게 거꾸로 어떻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지?를 보여주기 않고 그냥 표현하라고 하는 치료사의 이중성을 지적하면서 치료자는 따뜻한 공감적인 감정으로 환자를 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감정을 억제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하도록 보여주어야만 환자가 치료사를 동일시하게 된다.

인간관계에서 감정 표현이 자연스러워한다. 인위적으로 억제하고 환자의 반전이 공격에 분노를 참고 억제해서 감정을 숨기는 것이 조현병의 치료에 역효과를 지적하고 있다. 빈공간의 스크린 이론은 조현병 치료에서 따뜻하고 공감적인 감정을 서로 나누어야 환자가 치료사를 모델링하고 동일시하는 기초가 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조현병 치료에서는 상호관계가 우선해서 서로 신뢰가 형성되어져야 그 시점부터 치료가 시작된다는 것이 조현병 치료에서 핵심으로 바뀌게 된다.

조현병 환자의 실제 치료기법에서 네 번째 수정 이론은 전이(transference) 이론이다. 프로이트가 어린시절에 환자의 부모와 관계가 이후에 환자의 친밀한 대인관계에서 자신도 모르고 어린시절의 관계패턴이 그 사람과 관계에서 재등장할 때 이것을 포착해서 수정해주어야 한다는 전이 이론이 신경증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것은 프로이트가 신경증을 전이 신경증으로 바꾸어서 치료를 하는 것으로 진화되어갔다. 그는 강조를 하기를 전이는 치료사와 환자 사이에 긍정적 관계가 최우선이다. 반대로 환자와 치료사의 부정적 전이는 피해야 한다고 프로이트가 천명을 했다. 부정적 전이가 바로 반전이 혹은 역전이라고 부른다. 프로이트는 신경증 환자는 전이가 형성되어질 수 있지만 성격장애정신증 환자는 전이가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치료 불가능이라고 포고를 했다.

그러나 1950년에 독일에서 정신과의사 된 폴라 헤이만(Paula Heimann)반전이(counter-tranference) 논문으로 반전이가 치료에 장애물이 아니고 오히려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그녀는 독일에서 여성이 의과대학에 입학이 허용되어지지 않았던 시절에 구사일생으로 처음으로 의대입학 후에 정신과 의사가 된 개척자적인 사람이었다. 그녀와 유사한 사람이 바로 카렌 호르니(Karen Horney)가 있다 두 사람 다 유태인으로 나치의 박해를 피해서 호르니는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신프로이트 학파의 한 사람으로 그녀는 프로이트의 오디프스 이론이 빅토리아 시대의 가부장적인 남성우월주의 이론으로 비판하면서 페미니트 정신분석가가 된 사람이다. 헤이먼은 영국으로 이민을 가서 멜라니 크레인(Melanie Klein)의 비서가 되었으나 반전이에 대한 의견 차이로 비서직에서 물러나서 독립학파의 멤버가 되었다(영국에서는 안나 프로이트 학파와 멜라니 크레인 학파로 쪼개지면서 위니코트, 볼비, 벨린트 그리고 헤이먼은 양쪽의 어느 쪽에도 가담하지 않는 독립학파가 되었다).

헤이먼의 반전이 이론은 급성으로 지지를 받게 되었다. 그 다음해에 영국의 여성분석가 마가레트 리들(Margaret Little), 캐나다의 지텔슨(Getelson) 등의 논문이 잇달아 발표되면서 급부상하게 되었다. 반전이의 이론의 등장으로 걸어다니는 정신분열증과 조현병의 치료에 획기적인 공헌을 하게 되었다. 전이가 환자의 감정이 치료사에게 흘러가서 치료사가 환자의 감정을 포용하고 안아주기를 해서 감정 방출을 도와주고 전이 패턴을 분석해서 유아기시절에서부터 환자의 잘못된 관계를 수정하는 기법으로 등장을 한다. 반면에 반전이는 치료사의 감정이 환자 한데로 흘러가서 환자가 치료사의 감정을 뒤집어쓰게 되는 것을 말한다. 치료사의 취약점이 환자로부터 공격을 받게 되면서 치료자가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할 수 없게 되어 치료자와 환자의 관계가 꺼꾸로 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치료자가 전지전능한 사람이 아니다, 신과 같은 존재의 인간이 아닌 평범한 강점과 약점을 가진 인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치료자가 자신의 약점을 감추면 조현병 환자들을 귀신같이 포착하고 공격을 하게 된다. 치료자가 열등감을 혹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이것을 먼저 치료를 받아서 자신의 문제점을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강조되는 이유가 바로 반전이 때문이다.

거꾸로 이야기를 하면 환자는 치료사에게 환자 자신의 심리적인 문제를 수정하고 고치기 위해서 찾아온 것이다. 그런데 조현병 환자가 치료사의 약점을 건드리면서 분노를 도발할 때 치료사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지도 못하는 사람이 환자의 문제를 고친다고 큰소리치고 있는 그 치료사의 모습을 치료사 자신이 볼 수 있고 그리고 자신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평범한 원리이다. 헤이먼이 이것을 지적하면서 치료사가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그것을 시인하고 환자에게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는 강조한 것이다. 약점을 감추는 것보다 약점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 심리치료의 가장 기초적인 원리이다.그런데 환자에게는 자신의 약점을 감추지 말고 털어 놓고 이야기를 하라고 강조하면서 정작 치료자 자신의 약점을 건드리면 화를 내면서 분노하는 모순을 환자가 쾌재를 부르면서 지켜보고 있는 것을 치료사는 알아야 한다.

조현병 치료는 전체 치료 과정의 3분의 2가 반전이 이다라고 라고 본다. 환자가 치료사의 어떤 감정을 건드리지 않으려고 조심하게 되면 환자는 그 만큼 긴장하게 된다. 상대방의 약점을 건드리면 처벌과 미움이 따라온다는 것은 조현병 환자는 익혀서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환자의 어떤 취약점의 공격에도 치료자가 그것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환자는 치료사의 눈치를 볼 필요성이 없어지게 된다. 치료자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고 환자가 치료사의 약점에 신경쓰지 않고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는 그 치료의 분위기에서 서로 소통하고 숨김이 없는 대화의 흐름이 치료의 핵심이 된다는 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조현병 환자의 실제 치료기법에서 다섯 번째 수정이론은 치료사와 환자의 일대 일의 관계는 단순히 환자의 고통스러운 이야기를 경청하고 수용하고 다독거려주는 직선적인 관계가 아니다, 순환적인 관계이다 즉 물고 물려서 돌아가는 순환적 관계이다 여기에서 강조되는 것은 맥락의 관점이다. 이 관계는 치료실에서 환자와 치료사가 나누는 관계는 두 사람이 함께 창조한 공동의 관계이다. 환자가 이야기를 할 때 치료자는 환자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치료사의 마음 속에서 반사되어 반응으로 일어나는 것에 주의집중을 해야 한다. 치료자가 환자에게 반사시키고 있고 환자 역시 치료사에게 반사시키고 있는 상호작용에서 생산되는 생산물은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어느 한쪽이 우세하지 않는 대등한 관계에서 두 사람의 내면 심리학적인 반사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쳐서 공동으로 생산해 내는 합작물이다.

신경증 치료에서 정통파 정신분석은 과거의 상처를 다룬다 과거를 중요시 한다, 과거의 상처가 지금 현재의 증세에 어떻게 연결되어져 있는가?를 분석으로 연결해서 해석으로 깨닫게 해준다. 그런데 반대파들은 과거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 맹공을 퍼 붙는다. 과거는 지나간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과거로 되돌아갈 수가 없다.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이고 미래이다. 과거가 아니다. 되돌아갈 수 없는 과거에 왜 에너지를 투자하고 치료의 초점이 맞추어져야 하는가? 라고 맹공격을 하게 된다.

신경증 치료에서는 과거는 현재와 분리되어질 수 없다. 우리가 과거의 경험의 산물이기 때문에 과거에서 현재를 칼로 자르듯이 분리할 수 없다. 우리의 자아 경험은 지금까지의 경험의 총합이아닌가? 내가 결정하고 선택하고 판단하는 것 모두는 자아가 결정한다. 자아는 지금 현재까지의 과거의 경험의 결과이다. 고로 과거는 지금 현재에 포함되어져 있는 것이다 그러나 조현병의 치료사들은 그들에 대한 반기를 들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하게 된다.

치료실에서는 과거라는 씨줄에 현재라는 날줄에 의해서 지금 현재가 창조되어지는 것이 아닌가? 단순히 과거를 회상해서 그 상처를 다루는 것은 신경증 치료 이론이다. 조현병 치료는 씨줄과 날줄이 상호작용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창조물이 치료사와 환자가 치료실에게 만들어내는 건축물이다. 이것을 사회적 구성주의(social construction) 이론에서 나온 이론이다. 두 사람의 맥락에서 생산된 새로운 건축물이 치료 회기 시간에서 만들어지는 대화의 내용이 된다. 치료실에서 단순히 과거의 상처를 다루는 것과는 다르다. 치료사와 환자의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이것을 상호주관(intersubjective)이론이라고 부른다. 치료사와 환자를 따로 떼어내서 각자가 하는 대화로보지 않는다. 두 사람이 상호작용의 맥락에서 만들어지는 창조물로 본다는 점이 강조되어진다(이 부분의 실제 치료에서 응용은 다음의 블로그인 최근의 성공적인 조현병 치료 사례에서 소상하게 소개되어질 것이다).

여기에서 잠깐 고개를 돌려서 조현병 환자의 현실적 자아(ego)의 기능으로 방향을 돌려보자. 조현병은 사고장애로써 생각의 분열, 연상의 분열, 감정과 사고의 분열이라는 말은 수 없이 강조를 했다. 조현병 치료에서는 언어 표현의 훈련이 첨가된다는 것은 이미 여러 번 밝혔다. 조현병 환자들은 언어 표현이 추상적인 능력의 결손과 은유적 표현의 결함은 여러 번 지적을 했다. 조현병 환자들은 비구두어적인 표현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그들은 충동적이고 좌절에 참을성이 없고 욕구 충족이 우선한다 이러한 자아의 스타일은 원초자아적인 스타일이 특징이다 0-3세 이전의 어린이들의 특징이 즉각적 욕구 만족의 스타일이다, 3-5세의 과정에서 엄마와 아기의 깡꿍놀이, 엄마와 아기의 놀이를 통해서 양육자의 반응이 세상에 흥미, 관심, 신뢰로 가득 차게 되고 과거, 현재와 미래가 공존한다, 상징어의 사용과 신뢰감의 개발이 이어진다 이러한 능력이 어린이의 추상적인 능력과 은유적인 능력이 확대되어지면서 이후에 동료들과 놀이를 통해서 그 어린이는 욕구충동적인 자아(즐거움이 우선)에서 현실적인 고려와 주변 환경에 적응으로 진화하면서 현실적인 자아의 능력(현실의 원리)이 개발되고 확충이 되면서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 보다 말로써 표현하는 쪽으로 언어 능력이 개선되어진다는 것은 여러 번 이야기를 했다.

정신분석가이자 가족치료사인 예일대학의 데오도어 리즈(Theodore Lidz, 1985)는 조현병 환자의 특징을 프랑스의 어린이 인지 개발이론가인 피아제(Piaget)에고중심(egocentricity)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0 3세 이전의 어린이가 자기 중심적이고 상대방의 공감이 부족해서 모든 것이 자신의 욕구만족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바로 조현병 환자의 성격특징으로 거론되고 있다. 언어발달에 부족이 추상능력과 상상력의 미개발로 공감능력의 미개발에서 찾고 있다. 호주의 시드니 의과대학의 정신과 교수이자 정신분석가인 미아레(Mearles, 2012)가 이것을 사적인 자아의 결함으로 부르고 있다. 여기에서 조현병 환자가 어떻게 자아 중심적인(egocentricity)이 되었는가? Ego에 어린시절에 ego에 기능에 결함으로 연결시켜서 프로이트의 이론으로 다시 되돌아가보기로 한다. 조현병 환자들은 신체적인 ego 기능에서 심리적인 ego으로 진화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는 이론을 소개하고자 한다.

 신생아는 태어날 때 자아가 없다. 욕구만족이 외부에서 온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된다. 즐거움과 불쾌감은 구분할 수 있다. 외부에서 오는 즐거움(엄마의 유방)의 기억이 머리 속에 입력이 된다. 엄마 쪽으로 향하게 된다. 배가 고프면 울고 그리고 대소변은 그대로 신체적으로 표현이 된다. 3개월의 시점에서 생물과 무생물을 구분할 수 있다. 인간의 얼굴로 향하게 된다. 미소를 짓고 방긋방긋 웃게 된다.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고 피부접촉을 좋아하게 된다. 7개월-9개월의 시점에서 엄마의 얼굴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엄마를 알아보고 엄마에게 매달리는 애착의 형성과 불리불안이 시작된다.

이 시점까지는 모든 것이 신체적인 것이 우선한다. 이것을 신체 자아(body ego)로 부른다. 프로이트의 제자였던 스차일드(Schild)의 신조어로 그는 프로이트의 이론을 비엔나에서 일반인들에게 인간의 내면심리학 특강으로 수백 명의 군중들에게 강연으로 명성을 얻었던 정신분석가였다(Ernest Jones, 1955).

신체적 자아는 모든 것이 신체적으로 컨트롤되는 기간으로 이것이 자아의 단초가 된다. 이 이론은 크레인(Klein)의 이론으로 연결되어 크레인은 인간이 태어날 때 신체적 자아의 감각으로 태어난다고 이론화 했다. 프로이트는 1-3세에 현실적 자아(ego)가 등장한다는 이론에 벗어나서 태어날 때 신체적자아가 작동을 한다는 것으로 대상관계 이론의 핵심이 된다. 프로이트의 욕구 만족을 주는 것을 인식하면서 대상으로 향한다는 이론에 반대해서 대상관계 이론의 창설자의 한 사람인 페비안(Fairbarin)태어날 때부터 인간은 대상으로 엄마 쪽으로 향한다라는 이론의 바탕이 되었다(Grotstein, 1994: 주㈜: 참고).

신체적 ego는 모든 것을 신체가 대신하게 된다 그런데 점차로 자아가 현실의 감각이 증가하게 된다 옆에 엄마가 없으면 울어도 소용이 없다 고로 엄마가 있을 때 울음을 우는 것이다. 대소변을 가리게 되는 것은 참을 수 있는 능력 즉 신체를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서 자아가 몸을 대신하게 된다. 점점 모든 신체적 기능은 자아가 대신하게 되는 것이다. 언어의 개발이 첨가되면서 어린이는 말로써 표현하는 능력에 가속도가 붙게 되면서 추상성이 증가하고 낱말의 숫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게 된다. 3세 이후가 되면 자아(ego) 어린이의 신체인 몸의 주인이 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에릭슨의 자아주체성 이론이 등장하게 된다. 자아가 내 몸을 컨트롤하고 삶에서 내가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서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게 된다. 부모로부터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인 독립심이 강화되고 미래를 향해서 나갈 준비가 완료되면서 어른으로 성공적인 진입을 하게 된다. 조현병 환자는 바로 이러한 단계에서 결함으로 집안에서 갇히게 된다(Lidz, 1984).신체 자아(body ego) ego의 능력의 자아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장애물에 걸린 것이다. 고로 조현병의 치료는 신체 자아가 심리적 현실적 ego로 진화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샌프란 시스코 의과대학의 정신과 교수이자 정신분석가인 오가덴(Ogden)은 심각한 만성 조현병 환자의 치료에서 그가 수십 년간 조현병으로 병원에 갇혀서 살아온 조현병 환자들의 치료를 하면서 조현병이 치료 과정을 4 단계로 구분을 해서 소개하고 있다. 첫 번째 단계약물로 억압해서 억눌린 복잡한 감정과 사고의 기능들을 끄집어내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무감각하고 욕구가 없는 살아있으면서도 죽은 느낌의 감각을 끄집어내어 활기를 불어 넣은 과정이 된다. 고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기간이다. 이 단계를 통과하게 되면 분노의 폭발, 충동적인 그리고 욕구만족적인 유아기의 단계 과정이 2 단계의 치료 과정으로 등장하게 된다. 자아중심의 욕구충족으로 조현병의 증세의 등장 직전의 기간과 유사하다. 그 다음 3번째 기간이 조현병의 시작단계가 된다. 신체적 폭력, 언어 폭력이 난무하는 가장 어려운 단계가 된다. 앞에서 1단계에서 3단계까지의 통과하는데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조현병 치료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어려운 단계들이 이 단계까지이다. 이 과정에서 신체적인 자아가 심리적인 자아로 전환이 되는 기간으로 욕구 표현을 말로써 표현하는 과정이 된다. 유아기의 0-3세까지의 기간에 해당된다. 치료자는 모든 것을 참고 수용하고 인내하고 격려하는 가장 어려운 기간을 거치게 된다. 언어의 표현 훈련이 핵심적인 단계가 된다.

 위의 단계들을 통과하게 되면 제 4 단계인 신경증의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 언어의 사용이 추상적인 그리고 은유적인 상상력의 확대로 연결되면서 신경증 치료의 치료가 된다. 오가덴은 가장 어려운 단계가 3단계까지고 이 과정이 수년으로 신경증의 단계에 접근하게 되면 신경증 환자의 치료와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된다 고로 조현병은 신경증 치료의 이전단계가 더 중요한 어려운 치료의 단계로써 조현병 치료의 전체 기간은 신경증의 두 배 이상이 된다. 일반적으로 신경증의 치료가 3년에서 4년의 기간으로 본다면 조현병의 치료 그 시간의 두 배 혹은 3배의 기간이 더 첨가되는 기간으로 1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용된다고 보고하고 있다(Ogden, 1986: 주㈜: 참고)(오가덴은 약물 치료를 병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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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참고

카론(Karon, 1981): 정신분열증의 심리치료

엘렌베르그(Ellenberger, 1970). 무의식의 역사: 역동적 정신의학의 진화와 발달

캔크로(Cancro, 1988). 우울증과 조증

사타드트(Stadter, 1996). 대상관계 단기 치료

미아레(Mearles). 친밀감과 고립(2000), 놀이의 상징(2005), 보드라인 성격장애 해리 모델(2012), 보드라인 성격장애대화 모델(2012)

에너스트 존(Ernest Jones). 프로이트의 삶과 업적 Ⅰ권(1953), Ⅱ권(1955), Ⅲ권(1957)

헬리(Haley). 시련의 치료(1984), 문제 해결치료(1991), 전략적가족치료(1991), 밀턴 에릭슨과 대화 Ⅰ(1985), Ⅱ권(1987), Ⅲ권(1988)

베른헤임(Bernheim, 1979). 정신분열증의 원인들, 증세들, 치료들

스토롤러 와 애트우드(Stolorow & Atwood). 상호주관 안에서 정신분석(2001), 심리적 생활의 상호주관((2002), 존재의 맥락 2000), 경험의 세계(2002),  발달 고착과 정신분석(1980)

리즈(Lidz, 1985). 정신분열증과 가족

컨버그(Kernberg). 보드라인 성격장애 치료와 전이 중심 심리치료(1998), 대상관계 이론과 치료적 정신분석(1976), 심한 성격장애(1984), 보드라인과 병적인 나르시즘(1975), 보드라인 환자의 역동적 심리치료(1989)

풀런(Falloon et al., 1984). 정신분열증환자의 가족 돌봄

오거돈(Ogden). 투사 동일시 치료기법(1992), 마음의 모체(1986), 경험의 원시적인 끝지점(1989), 분석의 주체(1994), 몽상과 해석(1957). 꿈 원천에서 대화(2001)

불룸베르그(Bromberg, 1998). 공간에 서다: 상처와 해리장애 모델

스턴(Stern, 1997).공식화 되어지지 않는 경험: 정신분석에서 해리장애와 상상까지

클로스테인(Grotstein, 1994). 페비안과 대상관계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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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필자가 6개월간 연구원으로 있었던 남가주 즉 남부 캘리포니아 정신분석 학교의 주소는 다음과 같다.

Southern California Psychoanalytic Institute,

9024 Olympic Blvd.

Beverly Hills

Ca. 90211

U.S.A.

 

위의 전문가들의 서저들은 치료자가 우리나라 말로 번역해서 소장하고 있으니 치료자의 홈 페이지에서 전문서적 안내에 들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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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의 치료 사례는 치료자에게 2시간 컨설팅을 받은 41세의 미혼 남자인 T씨의 컨설팅 과정을 소개한 것이다. T씨의 사례는 조현병이 15-27세로 대부분이 발생하지만 그러나 최근에 최대의 기간이 47세까지로 확대된 사례를 보여준다. 그는 미혼으로 지금까지 시나리오 작가로 글을 쓰는 작업을 하다가 실패로써 환청을 경험하게 되었고 병원의 응급실에 실려가서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중년의 남자였다.

그림 1. 오늘날 정신분석 치료를 받는 환자가 카우치에 치료를 받고 있는 현대적인 카우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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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프로이트가 최면에 걸리지 않는 환자를 위해서 최면과 유사한 방법으로 카우치를 만들어서 그 위에 환자가 눕게하고 눈을 감고 마음 속에 떠오르는 것을 모두 이야기를 하도록 한 자유연상을 사용한 카우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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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가르코트가 살페트리에 병원에서 매주 화요일 전 세계의 명사들에게 히스테리아 환자를 최면으로 치료하는 장면을 시범을 보이고 있다.

위의 관중 석에 프로이트가 1885 10월에 가르코트 학교에 6개월 연수를 하기 위해서 비엔나를 떠났고 그의 강의와 시범에 참석을 했다

 

 

대상: 환청이 들린 다는 41세의 남자 T

증세: 3년 전에 한 여성을 짝 사랑하면서 환청이 들렸다가 다시 최근 2개월 전인 7월 달에 다시 재발하게 되었다

진단: 신경 정신과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우울증, 조현병(정신분열증)으로 진단되었음

연결: 인터넷에서 치료자의 홈페이지에서 조현병에 대해서 치료 사례와 블로그를 읽어 본 38세의 동생이 치료자에게 전화로 2시간 컨설팅을 요청하게 되었음

치료 기간: 처음에 컨설팅으로 2시간을 치료를 받아 보고 나서 치료를 받고 싶다고 결심을 하게 되었음

치료 결과: 아래의 치료 회기는 2시간 동안의 T씨의 증세의 시작과 그의 삶의 환경을 요약한 것이다.

 

치료의 과정  

 T씨의 동생이 치료자에게 지난 토요일에 41세의 형님이 조현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약물치료보다 심리치료가 필요할 것 같아서 치료자에게 연락을 했다고 문자 메시지가 왔고 그리고 가족들과 의논 후에 2시간 컨설팅을 받기로 약속을 하고 월요일 4-6시에 시간 약속을 했다.

 월요일 4시에 아버지와 동생 그리고 T씨가 도착을 해서 치료가 시작되었다. 치료자는 아버지와 남동생에게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도록 했다.

 남동생은 형님이 누가 자신을 헤코기 하려고 한다는 말을 하는 것들 듣고 나서 빙의 현상이 아닌가? 의심을 했을 때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영화 감독에서 이야기를 했드니 영화를 제작하거나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들이 흔지 잘 빠져들어가는데 실제로 귀신이 아니고 정신적인 문제이니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고 신경정신과에서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데 심리치료가 병행되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인터넷에서 치료자의 홈 페이지를 알 게 되었고 컨설팅을 요청한 것이라고 했다.

 아버지는 아들 T씨가 3년 전에 어떤 여성을 짝 사랑해서 그녀가 집에 찾아 온다는 말을 하면서 피해야 한다고 공포에 질려서 어머니가 피신을 하고 아버지도 피신을 하라고 하고 집을 뛰쳐 나가려고 하는 것을 보고 아들을 붙잡으려고 했지만 속수무책이어서 119에 연락해서 인근 병원에 갔다가 주사를 맞고 그 다음 날에 귀가 했다고 했다.

 그 후에 3년이 지나갔고 조용하게 큰 일을 없었는데 7월 초순에 똑같은 현상이 재발해서 이번에도 땀을 비오듯이 흘리면서 들어온 것을 보고 사워를 하고 쉬라고 했는데 아들이 거부하고 뛰쳐나가려고 해서 아들과 몸싸움을 하다가 119를 불러서 대원들이 붙잡고 진정시키고 차에 태워 병원으로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 119대원들이 경찰을 불러서 꼼짝 못하게 하라고 해서 경찰을 불렀고 경찰에 의해서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사를 맡고 퇴원을 해서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아들이 내성적이라는 말을 남기고 아버지와 남동생은 치료실 밖을 나가서 기다리고 T씨와 분석 상담이 시작 되었다.

 치료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을 때 T씨는 망설이면서 이야기를 잘 하지 못했다. 치료자가 3년 전에 처음 증세가 시작되었을 때 그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을 때 T씨는 어떤 여성을 짝 사랑하게 되면서 그녀가 자신과 결혼을 할 것이라고 하는 소리를 듣고 그것이 다른 사람들고 들린다고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가족 구성원들이 들리지 않는다고 해서 환청인줄 알 게 되었고 병원에 입원하기 직전에 아버지와 가족구성원들의 몸싸움 끝에 붙잡혀서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퇴원해서 3년 동안 별문제 없이 지나왔는데 7월 초순에 두 번째로 문제가 터진 것이 아버지가 이야기를 한 것인데 사실은 아버지가 자신을 오해해서 생긴 것이라고 했다.

 최근에 하는 일이 잘 되지 않아서 고민 중이었는데 너무 골치가 아파서 골똘이 생각을 하면서 거닐다가 유별나게 더웠던 이번 여름 날씨 때문에 땀을 험뻑 흘리면서 집에 들어왔을 때 아버지가 사워하라고 해서 거부를 하자 자신과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119가 오고 경찰이 오게 된 것이었다고 실토를 했다.

 T씨는 아버지의 집에서 나오는 것을 이야기를 했다. 그 이야기를 다시 세부적으로 해 보라고 했을 때 T씨는 중부 지방의 대 도시에서 고등학교를 끝내고 서울에 와서 서울 xxx 대학을 다니게 되었고 남동생이 다시 서울에 올라오게 되어 같이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아버지는 지방의 대 도시에서 사업을 하시면서 간간히 서울에 올라와서 같이 생활하게 되었고 이후에 아버지가 사업체를 정리하고 지금은 서울에 같이 살 게 된 것이 약 20년 정도 되었다고 했다. 아버지는 직원들을 약 30명을 데리고 있는 중소기업체를 운명하고 있다고 했다.

 T씨는 대학에 입학해서 전공이 마음에 맞지 않아서 고민을 하다가 대학 3학년 때 프랑스 영화인 "피를 빠는 여자"라는 영화를 보고 매료되어 영화 작가, 시나리오 작가가 되기 위해서 영화 쪽으로 빠져들 게 되었다고 했다. 2004년에 시작해서 14년 동안 영화일을 하고 제작고 하고 연출도 한다고 했다. 3년 전에 아버지가 사무실을 내 주어서 지금은 8평 정도 되는 사무실에서 500만원의 계약금으로 한달에 50만원의 월세를 내는데 아버지가 부담해주고 있다고 했다. 그는 혼자서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를 만드는 작업을 한다고 했다. 그 이전에는 도서관에서 시나리오를 쓰는 작업을 했다고 했다.

 최근에 몇 개의 시나리오를 써서 응모에 참가 했지만 불합격 때문에 지금까지 한편도 성공하지 못한 압박감에 시달려 왔다고 했다. 최근에 작업을 한 장편과 단편들이 몇 작품 있는데 힌 장편 작품의 내용은 3명의 친구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광화문 거리까지 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1800만원의 돈을 들여서 영화 작업을 했는데 그 영화가 출품을 해서 불합격되었다고 했다. 그 영화의 내용을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을 때 T씨는 3명의 주인공들이 서로 역사에 대한 재발굴 작업을 하면서 새로운 비석을 발견해서 과거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역사의 실마리를 발견해서 그것을 발표하는 내용이라고 했다.

 4개의 단편 작품을 썼는데 그 중에 하나는 한 젊은 혁신적인 정신을 가진 개혁가가 사회 현상에 불만족하고 노동자, 농민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의 대변인 역할을 하다가 그가 근본적인 문제과 미국과  대통령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대통령의 암사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미국 CIA FBI의 요원에 의해서 감시 미행을 당하다가 암살되는 내용을 이야기라고 했다.

 T씨는 아버지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아 왔는데 한 작품도 성공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처음에 그가 이야기를 끄집어 낸 것은 T씨가 사회 악적인 존재로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주는 인간이라고 이야기를 하다가 나중에 가족들의 눈치, 압력, 그리고 지금까지 함께 살아온 아버지로부터 독립과 홀로서기가 자신의 핵심 문제임을 고백을 했다.

 치료자가 내면을 털어 놓고 의논하고 고밀을 나룰 수 있는 친구가 있는지?를 물어 보았을 때 한 사람이 있었는데 3년 전에 서로 만나지 않게되어 지금까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 이후에는 한 사람도 없다고 했다. 혼자서

 내면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친구가 한 사람도 없이 혼자서 고민하고 갈등하고 상상 속에서 시나리오는 쓰는 작업을 해 왔는데 그것이 한편도 성공하지 못해서 실패 후에 과도한 긴장이 해소되어지지 않아서 한계점에서 터진 것이 이번 사건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었을 때 그는 시인을 했다.

 1시간 50분이 흘러가면서 아버지와 동생에게 브리핑을 하기 위해서 치료실로 올라오라고 해서 세 사람이 함께 한 자리에서 지금까지 T씨와 나눈 이야기를 토대로 전체먹인 문제의 요약과 앞으로 치료 계획을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먼저 남동생에게 형님이 환청이 들렸다고 했는데 어떤 환청인지를 물어 보았으나 형님은 이야기를 해 주지 않고 그냥 어떤 여성이 너와 결혼을할 것이다 라는 말이 들렸다고 했는데 동생이 들었던 환청이 어떤 것인지?를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을 때 남동생은 너무 만아서 이야기를 하기 어렵다고 했다. 어떤 내용인지를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을 때 어머니에게 xx 여성과 결혼을 하기로 했는데 조금 전에 어머니에게 그 여성이 찾아와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느냐?라고 말을 해서 어머니가 깜짝놀래서 그러한 여성이 오지 않았따고 하자 그녀가 어머니를 죽이려고 하고 모든 가족이 피신을 해야 한다고 해서 3년 전에 형님을 119를 불러서 병원에가서 강제로 주사를 맞고 나서 퇴원한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 주었다.

 2개월 전에 이번에 터진 사건은 T씨가 밖에서 잡 생각에 골몰해서 길거리를 거닐다나 너무 더워서 땀을 흘리고 짐에 왔는데 사워를하하고 해서 몸싸움을 하다가밖에 나가서 바람을 씌고 왔는데 119와 경찰이 와서 병원에 실려 가게 되었는데 그것은 아버지가 자신의 생각을 과대평가해서 별일 아닌 것을 과장해서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을 하지 아버지가 그러한 것이 아니고 눈빛과 신체적인 폭력이 너무 강해서 할 수 없이 컨트롤할 수 있는 119와 경찰을 부른 것이라고 했다. T씨가 솔찍하게 자신의 환청과 실제 사건들을 치료자에게 부인하고 숨긴다는 것을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근본적인 문제는 T씨가 41세로써 아버지로부터 독립을 해야 하는데 아버지의 감시 감독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것과 어버지의 지원으로 3년 동안 영화 산업에 뛰어들어서 스스로 시나리오와 연출과 영화를 만들었지만 실패로 아버지는 영화는 그만 두고 아버지 밑에 와서 일을 배우고 먹고 살아가도록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 14년 동안 투자하고 연구하고 몰입했는데 아버지 밑에서 일을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아버지의 강압과 아들의 독심의 갈등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이야기를 했을 때 아버지는 발끈 했다. T씨가 살도록 아파트를 사 놓았는데 그곳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다. 남동생은 대형 TV 방송국에서 프로듀스로 일을하고 있는데 미혼이라고 했다.

 치료자는 근본적인 문제는 T씨가 대인관계가 되지 않고 친밀관계를 형성할 수 없기 때문에 혼자서 고립해서 마음의 문을 닫고 관계를 단절하고 과도한 긴장과 불안이 한계점을 넘어가서 터진 것이 이번의 증세의 발발이라고 설명을 해 주었다. 시나라오, 영화를 만드는 것 내면에 대인관계와 자신감의 상실 그리고 누적된 가족들의 눈치, 비위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완 불안전과 불인정이 근본적인 문제임을 지적을 했다.

 T씨의 근본 문제는 대화를 통해서 마음의 문을 열과 친구들과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을 배우고 그리고 아버지로부터 떨어져 나와서 혼자 생활해 나가면서 자신감을 세우고 사회에 적응해 나가면서 전문 분야를 개척해 나가는 근본적으로 건강한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을 해 주었다.

 아버지와 남동생은 집에 가서 가족 구성원들과 의논을 한 다음에 정신분석 심리치료가 결정이 되면 다시 연락하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2시간의 컨설팅을 마무리를 했다.

http://blog.daum.net/psychologyclinic/11048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