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뇌로부터 자아까지

 

정신병을 연구하고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접근을 할 수 있다. 한가지는 영혼(soul: 그리스어로 마음)을 연구하고 치료를 하는 역동적 정신의학이 있다. 다른 한가지는 뇌를 연구하고 치료를 하는 정신건강의학(신경정신과는 2011년에 정신건강의학과로 개칭 - 다음백과)이 있다. 역동적 정신의학은 합리성과 이성을 강조하고 사회적 가치와 반종교적인 목소리로 시작된 계몽주의(1730-1785)의 산실인 프랑스에서 시작되었으며 3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반면에 정신건강의학은 비합리성, 신비주의를 강조하고 개인의 가치 꿈들, 상상과 영혼을 중요시한 낭만주의(1800-1830)의 산실인 독일에서 시작되었으며 2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Bernheim, 1979).

역동적 정신의학은 계몽주의의 아들인 신학, 법학, 철학 그리고 마지막에 늦깎이로 의학을 전공해서 의사가 된 메즈머(Mesmer)가 고대, 중세, 근대의 귀신들린 빙의(憑依)현상(영혼이 옮겨 붙음: 다음백과)정신병이라고 외치면서 자석 치료로써 등장하게 된 것에서 출발하게 된다.  자석 치료는 50년 후에 최면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되면서 자석의 힘에 의해서 치료가 되는 것이 아니고 제시와 카타르시스의 힘이라는 것이 밝혀지게 된다. 드디어 1883년에 해부학자, 생리학자, 신경학자였던 가르코트(Charcot)가 프랑스 과학 아카데미에서 몽유병에 대한 최면 치료의 응용이라는 강연으로 프랑스 과학계의 인정을 받음으로써 이후(1883-1893(가르코트의 사망)까지) 프랑스가 10년 동안 히스테리아(그 당시 정신병의 이름)최면 치료세계적인 중심지가 된다(Ellenberger, 1970).

반면에 정신건강의학은 낭만주의가 꽃을 피우던 독일에서 (시인 하이네(Heine), 작가인 괴테(Goethe), 철학자 셀링(Schelling), 밴슈버트(Von-Schubort) 등등) 해부학자, 신경학자, 물리학자인 헤몰츠(Helmholtz) 가 중심이 되어 과학적인 혁명을 일으키게 되면서 물리 화학, 수학으로 학문의 연구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운동이 독일 물리학계 탄생의 모체가 되었다. 이 운동이 정신의학으로 연결된 것은 세계에서 최초의 현대적 정신병의 연구와 치료를 시작했던 현대적 정신병원인 부르고졸리(Burgholzli) 대학병원의 신경학자이자, 정신과의사인 초대 총장, 빌헬름 그리싱어(Wilhelm Griesinger) 1845년에 정신의학 교과서를 집필하면서 정신의 연구는 뇌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1867년에 개편된 정신의학 교과서가 독일의 정신의학의 표준이 되었다 그는 정신병은 뇌의 질병이다라고 천명을 했다(Ellenberger, 1970). 그의 영향은 이후 분트(심리과학의 창설자)의 제자인 정신과의사인 에밀 크레펠린(Emil Kraepelin)이 이어받아서 1896년에 조발성치매(젊은이의 뇌의 질병 이후에 정신분열증으로 개칭)의 학계에 보고로 이어진다. 그의 독일의 정신과 교과서가 7차례 개편되어지면서 독일 정신의학계의 표준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Ernest Jones, 1953).

흔히 어느 쪽이 정신병의 연구에 정통인가? 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러나 이 질문은 서로 보완적이다 라는 점에서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우월하거나, 우세한 것이 아니고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는 학문으로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한쪽이 완벽했다면 다른 한쪽이 등장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유사한 비유로써 우리는 조상들이 자주 사용했던 가슴은 뜨거울수록 좋고, 머리는 차가울수록 좋다 라는 말이 있다. 가슴은 심장을 그리고 머리는 뇌를 지칭한다. 사랑, 놀람, 공포, 환희는 심장의 뛰는 것으로 그리고 이성적으로 차분하고 그리고 명료하게 생각하는 것이 머리로 뇌를 지칭을 하고 있다. 뇌가 더 중요하냐?  가슴의 심장이 더 중요하냐? 하는 문제와 비슷하다. 이와 같은 비유는 죽음의 최종 정의를 심장사()이냐? 뇌사()이냐? 와 유사하다. 심장의 정지가 죽음이냐? 혹은 뇌의 사망이 죽음이냐? 여기에서 뇌사로 판정이 났지만 심장이 뛰고 있는 사람을 사망으로 볼 수 있는가? 라는 문제들이 등장하게 된다.

유사한 비유로써 심리학 개론의 감정 심리학의 첫 페이지에서 감정은 느낌이 먼저 오느냐? 혹은 신경의 반사가 먼저 오는가? 라는 문제와 유사하다. 즉 곰을 보고 놀랄 때 곰을 보는 두려움의 결과로 심장이 두근거리고 신체적 반응이 따라온다 라고 주장한 사람이 윌리엄 제임즈와 칼 랑가(Carl Lange)(랑가는 덴막의 코펜하게 대학의 신경학자, 생리학자, 심리학자)제임즈-랑가 이론이다

반대로 하버드 대학의 생리학자로 해부학 교수인 월터 캐논(Walter Cannon)은 반대로 생리적 반응의 결과로 느끼는 것이 감정이다, 싸우거나-도망하는(Fight or flight)반응, 그리고 향상성 이론(homeostasis)라는 신조어를 만든 사람이다. 서로 반대로 모순이 된다. 감정은 놀람의 느낌의 결과인 생리인 반응이라고 말을 하는 것과 생리적인 반응의 결과로 두근거리는 느낌이 감정이다라는 말로써 논쟁이 된 것이다.

이 문제를 명쾌하게 대답을 한 사람이 프로이트이다. 그는 감정과 이성의 관계를 말과 기수의 관계로 비유를 했다. 기수는 말이 조용할 때 기수가 시키는 말을 잘 듣게 된다. 앞으로 가, 달려라, 정지, 왼쪽으로 오른 쪽으로 등의 기수가 시키는 말을 잘 듣게 된다 그런데 말이 놀래서 펄쩍펄쩍 뛰게 되면 기수는 말에서 떨어진다. 말을 컨트롤할 수 없다. 다시 말해서 감정과 이성은 분리되어질 수 없다 서로 상호작용을 한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이성과 감정을 분리시킨 최초의 학자가 바로 프랑스의 철학자 데카르트(Descartes) 이다. 그는 감정을 분리시켜 이성인 생각에만 초점을 맞춘 물리학자, 수학자로 현대 심리학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그는 출생직후 어머니를 잃었다, 외할머니 손에서 자라다가 10살에 기숙사 학교에 보냈다. 14살 때 외할머니의 사망 소식에 심한 우울증(멜랑꼴리아)과 편집증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그의 문제를 감정을 이성과 분리시키고 철저하게 생각으로 자신을 치료해서 멜랑꼴리아와 편집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는 엘리자베드 공주의 멜랑꼴리아를 치료를 해주고 그녀의 가정교사 역할을 했다. 데카르트는 인지치료의 시조였다. 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I think, therefore I am)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Stolorow & Atwood, 2002: 주㈜:참고). 가슴이 뜨거워야 하는데 식어버린 사람이 멜랑꼴리아이고, 감정이 미쳐 날뛰는 것이 조증이다. 반대로 머리가 차가워야 하는데 머리가 뜨거워진 것이 조현병(정신분열증)이다. 머리가 너무 흥분해서 생각들이 단절되고 분류가 뒤죽박죽이 되고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뇌가 흥분하고 미쳐버린 것이 조현병이 아닌가!

다시 역동적인 정신의학으로 되돌아가 보자. 역동적 정신의학은 뇌라는 말을 대신해서 자아(self)라는 말을 사용한다, 반면에 정신건강 의학에서는 자아를 사용하지 않고 뇌를 사용한다. 20세기의 시작 시점에서 역동적 정신의학을 대표하는 4명의 사람들이 바로 오스트리아의 프로이트(Freud), 빙의 현상이 해리장애(성격의 분열)임을 규명한 프랑스의 피에르 장(Pierre Janet), 그리고 스위스의 (Jung)과 오스트리아의 에들러(Adler)이다. 이들이 모두 심리학자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실은 이들은 모두가 의과대학을 졸업한 신경과의사 혹은 정신과의사들이다. 피에르 장과 칼 융은 정신과의사 출신이다 그리고 프로이트는 신경과의사, 에들러는 내과의사이다. 이들을 스스로가 심리학자로 지칭을 했고 우리는 그들을 심리학자로 알고 있다.

여기에서 또 한가지는 심리학을 창설한 5명의 대표자들이 모두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들이다. 심리과학을 창설한 분트(Wundt)는 독일의 최고 오래된 대학인 하이델베르그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이다. 정신분석학을 창조한 프로이트는 비엔나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이다. 미국의 심리학의 아버지인 윌리암 제임즈(William James)는 하버드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이다. 분트의 스승인 페크너(Fechner)는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로써 이후에 물리학 박사로 라이프지그 대학에서 철저한 실험물리학자가 되었다. 그의 스승인 웨버(Weber) 역시 라이프지그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로써 생리학과 철학교수가 되었다. 웨버의 심리생물학 그리고 페크너는 심리 물리학분트의 심리과학의 탄생의 기초가 되었다 라는 것은 여러 번 밝혔다. 왜 의사들이 심리학자가 되었는가? 왜 정신과의사들이 심리치료사가 되었는가? 하는 것이 이 토픽의 주제이다.

여기에 대한 대답은 한마디로 프랑스의 콩트(Comte)실증주의(관찰이나 실험으로써 검증할 수 있는 지식을 인정하려는 철학적 입장: 다음 백과)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심리학으로부터 영혼을 쫓아냈다 에서 시작된다. 인간의 영혼(마음)을 물리학으로써 증명할 수 없다는 것에서 자아의 이론이 등장하게 된다. 이것의 진화의 과정이 바로 이 제목의 핵심이다. 이것은 18세기 후반기에 생리학자인 비차트(Bichat, 1795)점성술이 별들의 생리학이 아닌 것처럼, 생리학은 동물의 물리학이 아니다라는 말에서 시작되었다고 본다(Ellenberger, 1970).

역동적 정신의학자들은 뇌라는 말 대신에 자아(self)라는 말을 사용한다, 자아는 내면의 삶의 흐름, 계속되는 경험의 축적이라고 정의를 한다. 자아라는 말을 가장 먼저 사용한 사람은 영국의 신경학자인 휴글링 잭슨(Hughling Jackson)이다. 그의 이론에 공감한 미국의 심리학의 아버지 월리엄 제임즈가 나(I)를 대표하는 의식(conscious)이 바로 자아로써 의식은 흐름이다, 정지한 것이 아니고 끝없이 흐른다, 자아의 지속감이 존재감이 된다. 존재감이 없으면 공허감이다. 제임즈는 그의 논문이 바로 영국의 신경학자인 잭슨과 공통되는 것을 발견하고 두 사람이 서로 만나고 교류를 하면서 그들의 자아 이론이 등장하게 된다. 그들은 의식인 자아를 두 가지로 분류를 했다. 주관적인 자아객관적인 자아로 구분을 했다. 객관적인 자아는 형태 변화가 거의 없지만 주관적인 자아는 끝없이 변화한다. 나이에 걸맞게 자아가 성장하는 것이 그 이유이다. 여기에 가세한 사람이 바로 융(Jung)으로 그는 객관적인 자아를 공적인 자아와 주관적인 자아를 사적인 자아로 구분을 하게 된다(Mearles, 2002, 주㈜: 참고).

프로이트는 자아(self)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는 독일어로 정신분석을 썼다. 프로이트의 독일어의 정신분석을 영어로 번역한 사람이 바로 영국의 정신분석학자인 제임스 스트라취(James Strachey)이다. 그가 프로이트의 독일어 용어인 나(Ich)를 영어로 ego(자아)로 번역을 했다. 독일어에는 자아(self)라는 말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프로이트가 영어를 몰랐던 것이 아니고 영어를 유창하게 쓰고 소통을 했다. 프로이트는 영어의 자아(self)를 알고 있었지만 사용하지 않았다. 자아(self)라는 말을 측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한 것이었다(하버드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 정신분석가인 모델(Modell)의 저서(2006)에서 인용, 주㈜: 참고). 그런데 영어에서 자아(Self)자아(ego)가 두 개로 혼돈하게 되면서 비엔나 의과대학을 졸업한 정신과 의사로써 프로이트의 제 1 세대 제자인 헤인즈 하트만(Heinz Hartmann, 1939))자아(self)는 너와 나의 구분에서 그리고 ego는 현실적 자아로써 자아의 기능을 대표하는 용어로 정의가 됨으로써 정신분석에서 이 문제가 해결되었다.

타고나는 원초자아(Id) 3-5세에 등장하는 초자아(Superego)와 함께 사용되는 ego는 현실적 자아 이다. 즐거움의 원리를 따르는 원초자아를 견제하고 균형을 잡아주는 현실의 원리를 따르는 ego 성숙한 자아()를 대표하게 된다. 방어기능, 학습기능, 적응기능, 조정기능, 선택, 판단, 결정을 내리는 기능 등으로 밝혀지고, 법적으로 성숙한 어른으로 인정을 받기까지 19이 걸린다. 19년의 기간을 우리는 미성년자로 부른다. Ego의 미성숙함을 의미한다. 부모가 보조 ego로써 부모와 동료들 그리고 학습으로 수 많은 경험의 축적이 ego가 성숙으로 진화하게 된다. 이 과정의 붕괴가 조현병이다 라는 것은 여러 차례 밝혔다. Ego의 기능을 개발한 심리학이 ego 심리학이다. 하트만, 안나 프로이트 , 엑릭슨ego 심리학자를 대표하는 사람들이다.

 정신분석가들은 마음을 끊임없이 움직이는 흐름으로 그리고 힘과 방향을 가진 벡터로 본다. 물리학에서 사용하는 열역학(thermodynamics)이 열 대신에 마음을 삽입해서 심리역동학, 역동심리학(psychodynamics)으로 부르고 있다. 마음을 에너지로 보고 물리학의 원리를 응용한 것이다.

 왜 정신과의사, 신경과의사들이 심리학자가 되었는가? 하는 첫 번째 단초가 프로이트 이다. 그는 17세 때 비엔나 의과대학생이 되었다. 그 시점에서 아버지가 60대였기 때문에 경제적인 능력이 없었다. 그의 아버지는 40대 초반에 첫 부인의 사망으로 두 번째 결혼으로 20 세의 프로이트의 어머니와 결혼을 했고 장남으로 프로이트가 태어났다. 프로이트가 대학생이 되었을 때 아버지의 경제력의 상실은 프로이트에게 심각한 타격이었다. 그가 대학 2학년 때 세계에서 최초로 비엔나 대학에서 해양 동물학 실험 연구소가 아드리해 연안에서 설립이 되었다. 연구소장은 세계적인 동물학자인 크라우스(Claus) 교수였다. 대학 2학년 초반에 프로이트는 크라우스 교수의 연구조수 모집 시험 응시를 해서 합격으로 6개월간 동물학 실험실에서 일을 하면서 학비와 생활비용을 조달을 해야 했다. 그는 크라우스 교수의 연구조수로써 그의 첫 번째 연구 논문이 칠성장어의 고환이였다. 아무도 그 당시에는 칠성장어의 고환을 본 사람이 없었다, 그는 400여 마리의 칠성 장어들을 현미경으로 해부를 했다. 그러나 결국은 장어 고환을 발견하는데 실패를 했다. 결론으로 선임 연구원이 내린 결론으로 정리를 했지만 프로이트는 그의 첫 연구 논문의 결론이 실패로 나타났기 때문에 실망을 했다. 그러나 크라우스 교수는 철저한 현미경의 조작과 사용의 과학적인 과정을 격찬하면서 그의 연구 논문을 과학 논문집에 추천해서 출판하도록 도와주었다. 프로이트의 첫 번째 연구 논문이 태어나게 된 것이다(Ernest Jones, 1953).

이후에 프로이트는 부케(Brucke) 해부학 실험실에서 8년 동안(비엔나 의과대학은 그 당시 5 년제) 연구 조수로 있었다. 그는 대학의 교수가 되고 싶었으나 이미 부케 연구소에는 그보다 명망 있는 10년 이상의 선배들이 자리를 차지 하고 있기 때문에 부케가 의사로 진출하라고 하는 조언으로 그는 의사로 진출하게 되었다.

그는 대학시절부터 메이너트(Meyner)의 뇌의 강의에 흥미와 관심을 보였다. 레지던트로 비엔나 종합병원에서 근무할 때 그는 메이너트의 뇌 연구소에서 3년 동안(1883-1886) 연구조수로 일을 했다. 그 당시 뇌의 연구로써는 비엔나에서 메이너트와 독일의 라이프지그 대학의 프리세이그(Flecheig)가 쌍벽을 이루고 있었다. 프리세이그 교수는 독일 연방법원 판사인 스케레버(Schreber)의 편집증 조발성치매(정신분열증)의 주치의로 정신분석에 자주등장 하는 사람이다(나중에 프로이트가 편집증의 원인을 동성애로 분석한 논문 참고). 프로이트는 메이너트 뇌 연구소에서 메이너트의 뇌 연구는 기계적이고 사이버적이어서 물리학, 생리학적인 그리고 해부학적인 면에서는 나무랄 때가 없었으나 그곳에서는 영혼이 빠진 것을 직감을 했다.

 뇌 과학에서는 뇌는 좌뇌와 우뇌의 두 개로 구성되어있다. 죄뇌에는 언어지역으로 웨네카 지역(독일의 신경과 의사인 웨네가(Wernicke)가 발견)과 브로카 지역(프랑스의 신경학자인 브로커(Broca)가 발견)이 있다 우뇌는 공간 지역으로 그림과 건축과 공간을 담당한다 그리고 감정을 컨트롤하는 아마그달라(그리스의 알몬드의 뜻, 편도체(알몬드의 한자어))가 출생 시부터 1살까지의 감정을 담당한다 그리고 1살 이후부터 언어를 사용하면서 하이포갬파스(해마이랑)가 기억의 뇌를 담당한다. 감정은 릭빅조직(변연계)이 담당하고 있다. 예일 의과대학의 멕클린은 뇌를 진화적으로 보고 파충류의 뇌(본능의 뇌), 포유동물의 뇌(감정의 뇌), 고등동물이 뇌(뇌 회백질)로 되어있다고 보고를 했다. 뇌 안에서 지시를 내리는 곳은 하이포살라마스(hypothalamus)로써 시상하부, 하부시상으로 불린다. 이곳은 모든 동기적인 행동과 욕구의 컨트롤을 담당하고 있다. 이곳의 파괴는 식욕, 성욕, 수면, 온도, 욕구 등의 모든 인간의 동기가 사라졌다 고로 이곳을 뇌의 명령 센터로 본다. 이상하부의 명령으로 뇌하수체(pituitary gland)연결되어 다양한 호르몬이 배출되어 몸 전체 흘러가서 몸의 기능이 작동하게 된다. 이것이 뇌 과학의 요약이었다.

이후에 뇌 과학은 1950년에 대에 조현병의 치료에 약물이 등장하게 되면서 정신병원에 입원 환자의 인구가 격감하게 된다. 그 시점에서부터 지금까지 약 80년의 세월이 흘러갔지만 조현병의 연구에 약물들을 모두가 도파민을 감소시키는 약물로써 약 23 종류의 약물이 등장한 것이 전부이다. 반면에 역동적 정신의학은 정신분석학에서 시작되어 지금까지 약 20여종의 치료 기법과 치료 이론들(인지행동치료, 게스탈트치료, 가족치료, 최면치료 등등)이 개발되었다(현대적 심리상담과 심리치료를 보라).

 다시 프로이트로 되돌아가보자. 프로이트는 레지던트 4학년 때 우수학생 선발시험에 통과해서 6개월간 프랑스의 가르코트 밑에서 히스테리아(그 당시 정신병)의 최면 연구를 연구하게 되었다 그가 최면학을 하게 됨으로써 메이너트의 분노를 사게 되었다. 과학적인 지식으로 무장한 과학자로 양성된 제자가 최면학(미신: 그 당시에 그렇게 인식)을 공부한 것에 노발대발한 것이었다 그는 뇌 연구소에서 쫓겨나서 가소위츠(Kassowitz) 어린이병원에서 연구와 치료(1893)를 하게 되었다. 그가 치료를 시도한 것이 바로 실어증과 무감각이었다.

 프로이트가 칠성장어의 성기구조 연구에서 그 다음으로 해양 동물들 즉 왕새우, 가재의 연구에서 고양이, 개의 그리고 인간 유아의 연구인 고등동물의 척수와 뇌의 수질을 연구하면서 그는 철저하게 하등공물로부터 고등동물의 신경의 구조와 조직을 연구하면서 한 개의 특이한 부분을 발견을 했다 즉 신경의 기본 구조가 일치 된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그가 그것을 발견하고도 한발 늦어서 결국은 신경의 최소의 단위가 신경세포인 뉴런(neuron)이라는 용어의 사용을 놓쳤다. 1891년에 웰데이어(Waldeyer)가 뉴런(neuron)이라는 신경세포의 최소 단위를 연구논문으로 제출하면서 프로이트가 그것을 발견하고 그 용어의 신조어를 놓친 것이었다(Ernest Jones, 1953). 그러나 그는 신경세포가 일정한 것으로 진화론을 확신하게 된 것이었다.

 두 번째 프로이트가 세계에서 첫 번째 발견을 하고도 놓친 사건이 하나 더 있다. 그는 코카인의 연구에 흥미를 보였다. 그의 6년 선배인 안과의사인 코닝그스테인(Konigstein)과 함께 눈의 수술에서 부분마취제로 코카인의 사용이 효과적인 것을 발견하고 나서 그가 후배 친구인 콜러(Koller)에게 이야기를 한 것이 콜러가 먼저 학회에 논물을 제출해서 그가 코카인의 부분 마취의 발견을 가로챈 것이었다. 프로이트는 부케 해부학 연구실에서 선배인 플레시크(Fleisch)암으로 모르핀 중독에 걸린 것을 발견하고 코카인을 처방해 주었다가 나중에 코카인이 중독(최근에 밝혀진 것은 코카인과 마리화나는 심리적인 중독이 되지만 생리적 중독은 되지 않는다 라는 것 때문에 값이 비싸다(Washton, 1987; Weis & Mirin, 1987: 주㈜: 참고)된다는 논문의 발표에 대경실색을 했다. 그가 오히려 선배를 중독되게 한 것을 평생으로 후회를 한 사건이 있었다.

 다시 가소위츠 어린이병원에서 실어증의 연구로 되돌아가 보자. 그는 실어증이 듣지를 못하지만 말을 할 수 있는 감각실어증(웨네커 지역(관자놀이지역의 문제로 글자를 읽는데 말뜻을 읽을 수 없다, 어떤 사람의 말을 반복해서 따라 한다), 들을 수 있지만 말을 할 수 없는 운동 실어증(브로커 지역(이마엽의 문제로 자연스럽게 말을 할 수 없다), 양쪽이 관계된 활모양 다발 실어증, 그리고 위의 세가지 모두가 관계된 완전 실어증(자신의 생각을 말을 할 능력이 없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너무 복잡하고 세분화 된 것을 알게 되었다.

 프로이트는 이미 구스타브 페커너의 심리물리학에서 감각의 한계점을 넘어가면 구분을 하는 것을 신체가 아니고 자아가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즉 실험실에서 컴퍼스로 두 개의 초점을 피부에다 가져다 되고 감각을 측정할 때 계속 거리를 좁혀 나가면 나중에는 두 개의 지점이 한 개로 느껴지게 된다는 트레쉬홀드(threshold) 감각의 한계점을 내려가면 그것을 지각하는 것은 몸이 하는 것이 아니고 자아가 한다는 것을 발견한 것을 알고 있었다. 실어증의 4가지 종류를 자아로써 단순화 시킨 것이 천문학에서 포톨레이의 복잡한 공식을 단순화 시킨 케플러의 공적에 비유된다(Ernest Jones, 1953).

이 연구는 프로이트의 신경세포연구와 연결된다. 즉 신경세포는 감각수용돌기 즉 정보를 입수하는 세포를 그리스어로 피(φ)신경세포 그리고 정보를 밖으로 전달하는 세포 운동 신경세포를 그리스어로 사이(Ψ)신경 세포 그리고 양쪽을 전달하는 사이신경세포를 그리스어로 오메가(ω)라고 이름을 붙였다. 여기에서 핵심은 신경의 자극 방출은 전기처럼 모든 정보를 하나하나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고 일정한 정보의 량이 쌓이면 전달한다는 것이다. 신경의 흥분은 전부 아니면 전무이다(all or nothing). 정보를 전달하든지 혹은 하지 않든지 둘 중에 하나이다. 고로 이것을 결정하는 것은 몸이 하는 것이 아니고 자아가 한다는 것이다. 최종 결정권은 자아가 하는 것이다 라고 결론을 내렸다.

 예를 들어서 이것은 우리가 슬플 때 눈물을 흘리게 된다 그러나 기쁠 때도 눈물을 흘리게 된다. 생리적 반응은 똑 같다 그러나 이것을 슬픔 혹은 기쁨으로 판단을 내리는 것은 자아가 한다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생리학자이자 신경해부학자 이다 그는 신경학과 생리학을 설명할 심리학적인 용어가 필요하다는 것을 감지를 했다. 신경학과 생리학을 심리적인 용어로써 설명한 것이 바로 정신분석학이다(Bromberg, 1998: 주㈜: 참고). 여기에서 프로이트의 욕구 이론이 나오게 된다 욕구 이론은 신경조직들을 심리적인 용어로 바꾼 것이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을 한마디로 간단하게 요약을 하면 욕구-갈등-방어 이론(drive-conflict-defense) 이다(김종만, 1999, “”(정신분석학적인 관점에서 본 자아의 성장과 발달에서 인용, pp. 21-25). 갈등 이론은 의식과 무의식의 갈등이 신경증이고, 자아가 어린시절에 살아남기 위해서 자아의 보호로 입은 갑옷이 성장이 된 어른의 시점에서 몸에 맞지 않아서 방해가 되고 있는 것이 방어이다.

욕구 이론을 간단하게 설명해보자. 욕구(drive)는 몸과 마음을 전달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몸이 영양분을 필요하면 이것을 욕구를 통해서 음식(배고픔), 수분(갈증)으로 음식을 찾거나 물을 찾게 된다. 몸에서 사용된 배출물들이 쌓이게 되면 대소변의 욕구로 화장실을 찾게 된다(수용돌기 신경세포). 욕구가 충족되면 스톱이라는 신호로써 욕구는 사라지게 된다(방출돌기 신경세포). 이 과정은 사이신경 세포가 질을 양으로 그리고 양을 질로 바꾸는 것이 그 욕구의 과정이다. 신경조직의 전부 혹은 전무(all or nothing)의 과정을 프로이트가 심리학적인 용어인 욕구로 표현한 것이다(Greenberg & Mitchell, 1983: 주㈜: 참고).

욕구 이론을 상식적으로 좀더 알기 쉽게 소상하게 설명하기 위해서 당뇨병이 자주 인용이 된다. 당뇨병을 가진 사람은 몸의 세포가 영양인 혈당(포도당) 부족함을 욕구를 통해서 호소를 하고 있는 것이다 고로 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당분이 포함된 음식과 음료에 미치게 된다. 몸에 영양소가 부족한 것을 욕구로써 달콤한 음식에 배고픔을 느끼는 것이다 그런데 달콤한 음식 즉 당분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사약(死藥)이 된다. 왜냐하면 소화되어 흡수된 당분은 인슐린 이라는 영양분을 싣고 전달을 하는 음식 매개체인 승용차(인슐린)가 고갈되어 몸의 각 세포에 필요한 영양분을 전달할 수가 없기 때문에 혈관 속으로 혈당들이 돌아다니게 되어 혈액이 탁하게 되고 콜레스테롤로 혈관벽에 누적이 될 수 있다. 탁해진 혈액은 물을 마시게 갈증을 일으켜서 혈액 속의 농도를 낮추려고 한다. 고로 당뇨병 환자는 당분에 미치게 되고 그 당분은 세포에 전달되어지지 못하고 혈액 속을 떠돌아다니게 되면서 물을 과도하게 흡수하게 되어 오줌으로 방출하게 된다. 이것이 당뇨병 환자들이 3가지 다()를 경험한다. 당분의 음식(다섭), (다음), 그리고 오줌(다뇨)이다. 인슐린이라는 약물을 복용함으로써 혈당을 세포에 전달하는 매체를 공급함으로써 당뇨병은 오늘 날 치료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이 욕구 이론은 신경증 치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우리 말로 한이 맺힌다 라는 말과 같은 맥락이다. 한가지에 집착으로 모든 다른 것들이 희생되는 것을 의미한다. 어린시절에 사랑에 한()이 맺힌 사람은 끝없이 사랑을 찾게 된다. 신경학적으로 말을 하면 사랑의 공급에서 신경경험조직에 흔적이 남게 된 것이다.

 40대 중반의 A 부인은 부부갈등 문제로 지인의 소개로 치료자를 찾게 되었다. 그녀는 남편과 사흘이 멀다 하고 싸우고 있었다. 청소를 하다가 그대로 방치해서 온 집안은 쓰레기로, 빨래를 하다가 하지 않고 내버려 두거나. 식사를 준비하지 않고 준비를 하다가 그대로 방치한 상태였다. 이유를 물어 보니 남편과 싸움으로 분노해서 하던 일을 중단하면 1주일 2주일이 지나가도 하지 않는다고 했다. 남편이 스스로 치우고 정리할 때까지 하지 않고 버틴다고 했다. 4명의 자녀가 태어나서 큰 아들은 초등학교 4학년, 둘 째는 2학년 유치원 생이 1명 그리고 2살 된 딸이 있었다. 남편은 이혼을 요구하고 있어나 부인은 누구 좋을라고? 하면서 이혼을 거부하고 있었다.

 두 사람의 어린시절을 분석해 보았을 때 A부인은 1살 때 어머니가 이혼을 하고 집을 떠났다, 할머니 손에서 자라다가 4살에 아버지의 재혼으로 양모 밑에서 4명의 이복 동생들이 태어났다. 그녀는 분석 치료 과정에서 계모로부터 사랑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그녀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새내기 교사로 부임한 10살이나 연상인 담임선생님을 사랑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소울메이트(soul-mate)(영혼의 동반자)라는 이름으로 동료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비밀로 서로 사랑하게 되었다. 5년 후에 결혼을 할 때 양가 집에서는 반대를 했다, 부인은 외모가 뛰어난 미인으로 그녀 자신이 3류 잡지에 표지 모델이 될 수 있었지만 거부했다고 털어 놓았다.

남편은 명문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인재였다. 그는 4형제의 3남으로 고교 시절에 수재였다. 그는 명문고교를 그리고 명문 대학의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의 형제들은 모두가 대학원 졸업이었고 형수들은 모두가 대졸이었지만 A부인은 고졸이었고 서로 집안의 신분이 너무 차이가 난다고 양가에서 극구 반대를 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사랑의 승리를 외치면서 결혼을 했다. 결혼 후에 3년 동안은 꿈처럼 흘러갔다 그리고 결혼 4년째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그 이후에 지금까지 사흘이 멀다 하고 싸웠다. 두 사람의 부부싸움의 화두(늘 등장하는 주제)는 부인이 남편에게 왜 나를 속였는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서도 나를 사랑하는 것으로 거짓으로 내 눈을 가렸는가? 라고 싸움을 하고 있었다. 치료자가 왜 남편과 결혼을 하게 되었는가? 라고 물었을 때 A부인은 남편은 얼굴에 사랑이 가득 찬 사람으로 물리학을 전공한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시를 읊고 문학을 좋아하는 것에 반했다고 스스로 털어 놓았다.

부인의 사랑에 대한 고착(사랑의 욕구가 1살 된 시점에서 성장이 중지)이 두 사람의 부부 싸움의 핵심이었다(왜 사랑의 고착이 문제를 일으키는가? 하는 원인은 부부 문제 심리치료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라).

 배움에 한이 맺힌 사람들이 공부에 대한 집착이다. 23세의 A군은 4년 동안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받았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에 학급에서 반장도 몇 번 했던 리더십이 뛰어난 젊은이였다. 그는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점점 주의관심이 학업에 집중으로 연결 되어지지 않았다고 고백을 했다. 아무리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올라가지 않았다. , 고교 시절에는 하루에 10시간씩 책을 보고 공부를 했지만 대학은 실패를 해서 겨우 야간 대학에 다니고 있었다.

그 원인을 분석하면서 A군의 어머니가 과거에 공부에 한이 맺힌 사람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녀는 시골에서 성장하면서 초등학교 졸업 후에 부모님이 중학교에 보내주지 않았다고 했다. 친구들이 중학생이 되어서 하얀 컬러의 교복을 입고 학교에 다니는 것을 보면서 한이 맺혔다고 어머니의 입으로 종종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그녀는 결혼 후에 내 자식은 대학교수로 만들겠다고 결심을 했다. 장남으로 태어난 아들이 A군이었다. 농사짓는 부부인 어머니는 아들 A군은 논밭의 근처에도 어슬렁거리지 못하게 했다. 책상에 붙어 앉아서 공부를 하도록 했다.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강행군을 시켰다. 어머니가 매일 같이 얼마나 공부를 했는가?를 검사하고 진도가 나가지 않으면 처벌을 했다.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A군은 점점 공부를 해야 한다. 성적이 올라가지 않으면 안 된다 라는 강박에 시달린 것으로 분석이 되었다. 어머니는 너는 명문 대학에 가서 졸업을 하고 유학을 가서 대학 교수가 되어야 한다는 어머니의 말에 강압을 받고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하면 할수록 성적은 하락을 했다는 것이 분석으로 밝혀졌다. 당연히 처벌이 따라왔다. 어머니는 논과 밭으로 일을 하러 나가면서 아들은 마루에 책상에 앉아서 하루 종일 공부를 하게 했다. A군은 성적에 대한 강박과 몇 등을 했는가? 에 신경이 쓰였기 때문에 과도한 불안으로 뇌의 회전 능력이 과부화가 걸린 것을 밝혀냈다.

 대학 입시에서 실패했기 때문에 재수를 하려고 했지만 재수를 한다고 해도 공부에 대한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야간 대학에 진학을 했다.

 어머니는 그것은 바보들의 대학이라고 인정해주지 않았다. 그 시점에서 치료자를 찾아오게 된 것이었다. 치료자는 어머니의 공부에 맺힌 한이 아들에게 전이가 된 것을 분석으로 밝혀냈다. A군의 공부의 실패는 어머니의 공부에 한이 아들에게 대물림 된 것으로 A군의 학업에 대한 분석에서 너무 과도하게 성적에 과민함과 공부를 기계적으로 컴퓨터 방식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내고 A군의 공부가 어머니를 위한 공부라는 것을 지적하면서 A군 자신을 위한 공부를 하도록 했다. 공부를 다시 즐겁게 해야 한다는 마음의 원리를 이야기를 하면서 학점과 성적을 위한 공부가 아니고 내가 즐겁게 재미있는 공부를 하도록 했다.

A군은 성적은 점점 올라가기 시작을 했다. 대학 3학년 때 평점이 2.5에서 3.0을 넘어가게 되었다. A군은 지금까지 잘못 나온 학점들을 1년 다시 졸업을 연장을 해서 재수강을 해서 평점이 3.5 이상을 너머가게 되었다(그 당시 대학원 진학은 평점이 적어도 3.5 이상이 되어야 가능). 조금씩 자신감을 얻어가면서 대학원에 진출의 꿈을 가지게 되었다. 야간 대학 입학 후에 어머니와 A군은 단절되어 있었다. A군은 치료자의 권유로 집을 나와서 혼자 생활을 하면서 공부와 몸을 함께 다스리면서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다. 그는 지방의 명문 대학의 공과대학에 응시해서 합격을 했다.

 어머니는 그 소식을 믿지 못한다고 했다. A군이 대학원의 합격 통지서를 보여주었을 때 어머니가 깜짝 놀랬다. 그 이후에는 어머니가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 주었다. A군은 치료자에게 4년 동안 치료를 받으면서 그 대학원을 졸업하고 마침내 국내의 이름있는 건축 회사에 취업으로 치료가 끝나게 되었다.

 돈에 대한 고착이 돈에 한이 맺힌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B씨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의 외도로 어머니가 가출을 했다. 아버지의 재혼으로 계모 밑에서 자라다가 견딜 수 없었기 때문에 남동생과 함께 가출을 해서 남동생은 친척집에 맡기고 혼자서 서울에 식모살이(가정부의 옛날 이름)을 하고 있는 어머니를 찾아갔다. 어머니의 도움으로 사환으로 일을 하면서 돈을 모았다. 힘과 돈이 없으면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는 조금씩 돈을 모아서 드디어 기업인으로 성공을 했다.

그는 돈의 힘을 깨닫게 되었다. 정치인들과 은행들 그리고 지인들에게 돈으로 일종의 보험을(그 자신의 표현)든다는 생각으로 후원금 등으로 돈을 뿌리고 다녔다고 고백을 했다. 그 후에 그는 대기업의 회장이 되었다. 대통령의 후원자가 되었고 그 힘을 실감을 했다 그는 IMF로 기업이 휘청거릴 때 그의 보험은 효과를 발휘를 했다. 국가의 지원으로 위기를 넘길 수가 있었다. 국가의 지원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로써 감옥에 갔지만 대통령의 사면으로 풀려날 수 있었다.

정권이 바뀌고 그의 부실 경영에 지원한 국가보조가 도마위에 올랐다 결국은 감옥에 갈 것을 예측하고 과거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정치인들에게 SOS를 보냈지만 냉담한 것에 복수심으로 그는 4-5명의 정치인의 명단과 뇌물의 돈과 액수를 적어서 한 신문사에 고발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의 마지막 유서에서 대기업 회장으로 성공을 했으나 자식에게 한 푼도 물려줄 돈이 없다는 사과의 편지를 남기고 어머니 옆에 묻어달라고 한 유서가 공개되었다.

그는 돈 때문에 한이 맺혔고 그리고 돈으로 성공을 했다. 그는 대기업의 회장으로 그리고 스스로 성공한 자서전을 출판을 했고 사원들의 경조사에 300만원씩의 부조를 한 것을 자랑스러워 했다. TV에 출현해서 성공의 비결을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서 장학 사업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부도가 난 회사 때문에 그는 점심값이 없어서 그가 조언을 요청했던 한 스님이 그가 점심값이 없다는 것을 알고 점심값을 대납을 한 사실이 신문과 TV에 보고가 되기도 했다(상세한 그의 분석은 치료자의 블로거 한 사업가이나 정치인의 안타까운 죽음에 들어가보라).

지금까지 프로이트의 욕구이론에 대한 사례를 들어서 신경증 치료에서 핵심을 삽화로 설명을 했다. 조현병에 대한 프로이트의 이론은 적당하지 않기 때문에 프로이트의 제자들이 정신분석이론을 수정하고 보완을 해서 걸어 다니는 정신분열증(심각한 성격장애 환자로 자아분열형 성격)과 조현병(정신분열증의 우리나라 이름)을 치료 하기 위해서는 언어능력 즉 대화의 기능 부족을 여러 차례 설명을 했다. 즉 자아(ego)의 부실로 신체자아가 대역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조현병 환자이다(블로그의 조현병과 심리치료사를 보라).

여기에서는 정신분석학자들이 아닌 다른 학자들의 연구들로부터 조현병의 치료에 도움이 된 부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결국 이들의 연구들의 결과는 정신분석 심리치료에 결과적으로 첨가되어지게 되어 정신분석이 확대되어지게 되었다.

대표적인 사람이 하버드 대학원에서 신경발달학을 연구한 영국의 에딘버러 대학의 신경발달학자, 발달심리학자 그리고 생리학자로써 40년 동안 유아의 옹아리의 연구(1978)로 세계적인 대가가 된 사람이다. 그는 옹알이를 유아의 원시적인 언어로 보았다. 신생아는 엄마의 얼굴표정, 미소, 찡그림을 구분할 수 있는 발달실험실에서 나오 이론을 바탕으로 유아와 엄마의 상호작용을 연구해서 상호주관과 애착 이론을 확대시킨 사람이다.

생후1주일 째 엄마와 상호교환으로 두 사람의 목소리를 상호협력으로 교환이 된다. 신생아(태어난 지 2-3일 된 유아)에게 엄마의 찡그린 얼굴, 웃는 얼굴, 화난 얼굴, 슬픈 얼굴 등의 모양을 유아에게 보여주었을 때 신생아의 얼굴 표정이 엄마의 얼굴을 반사해서 유사한 표정을 짓는 사진이 유아 실험 연구실에서 발표되었다(Lachman & Beebe 2002: 주㈜: 참고). 최근에 뇌 속에서 거울반사 신경세포가 발견되었다(Mearles, 2012).

생후 2개월 때 옹알이(원시적인 대화)로 얼굴 표현과 눈들의 움직임과 몸의 움직임을 상호 교환을 한다. 옹알이는 언어이전의 언어로써 입과 혀의 움직임의 구애로 제스처와 손들의 움직임을 상호교환을 한다. 억양, 리듬, 머리와 눈썹과 눈들의 움직임들이 서로 소통이 되어 이해가 흘러간다. 옹알이들이 실질적인 언어 발달의 선구자가 된다. 한 개의 통합된 패턴이 기초적인 상호주관으로 통합된 패턴이 된다. 양쪽 파트너에 의한 즐거움이 된다. 유아와 엄마의 이러한 조율의 실패는 아기에 의해서 지각으로 연결되어 상호수정으로 연결되어진다.

트레바덴은 옹알이를 진화의 유산으로 보았다. 3개월, 4개월 때 적당한 말의 소리를 듣게 된다. 이것은 본능적으로 타고 나는 것은 아니다. 유아 침팬지들은 옹알이가 없었다. 엄마와 아기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배우는 행동으로 보았다. 자폐아들은 옹알이가 없었다(엄마와 상호작용의 거부). 7개월, 10개월 때 언어와 유사(말의 복제). 유아가 음의 재잘거림이 어린이의 말로 진화된다고 보았다.

실제로 0.5-1.8세의 기관지 절제 수술을 한 유아는 재잘거림의 박탈로 심각한 언어장애를 초래 했다. 결과적으로 선천적인 귀머거리와 같았다. 벙어리는 귀머거리이기 때문에 말을 배우지 못한다. 엄마의 목소리를 흉내내지 못하는 기관지 절제 수술의 유아는 귀머거리와 같았다. 즉 들을 수 있는 어린이는 재잘거리는 소리를 생산한다. 여기에서 옹알이, 재잘거림은 음성보다 입술의 움직이는 수단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옹알이의 핵심은 엄마의 얼굴에 아기의 주의관심이었고 엄마의 관심과 반응행동이 아기의 옹알이를 증가시켰다. 옹알이의 증가는 엄마의 주의관심을 증가시키고 그것이 아기의 옹알이의 빈도수를 증가시키는 상호작용으로 이어졌다. 두 사람 사이에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기쁨이고 서로의 표정을 나누는 즐거움이 되었다. 언어 커뮤니케이션은 아기의 예측할 수 있는 지각의 증가로 이어졌다(Mearles, 2005, 주㈜: 참고).

여기에 놀이의 중요성이 첨가 되었다. 1970년데 아르모드 부스(Armod Buss)에 의해서 놀이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영국의 정신분석학의 대가인 위니코크(Winnicott)에 의해서 놀이는 꿈을 꾸는 것으로 착각의 분위기를 창조해서 어린이로 하여금 외부로 향하게 하는 준비로써 세상에 대한 적응으로 연결되게 한다고 정의를 했다.

놀이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한가지는 연습적인 놀이(1세 이전에 그냥 물건을 옮기는 놀이)라고 다른 한가지는 상상의 놀이이다. 상상의 놀이에는 전지전능함과 마술적인 것이 함께 하게 된다. 아기와 엄마의 놀이는 깡꿍놀이에서 시작된다. 엄마가 이불을 뒤집어 쓰면 아기는 엄마가 영원이 사라진 것으로 안다, 엄마가 이불을 벗고 까꿍하고 아기는 엄마의 모습에 환호한다. 엄마와 아기의 주고 받는 이러한 놀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 가지의 요소가 숨어있다고 위니코트가 강조를 하고 있다. 첫 번째는 놀이에는 자유가 있다. 어떤 놀이도 이상한 것은 없다. 아기는 천사가 되고, 악마가 되고, 슈퍼맨이 되고 악당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다. 모든 것이 수용이 된다. 두 번째 요소는 아기가 주도적이 된다. 아기는 엄마가 되고 엄마가 아기가 되어야 한다고 아기가 주장을 한다. 놀이에서 아기는 주인공이 되고 내가 되는 것이다. 내가 주도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언어의 놀이가 된다. 어휘들의 놀이가 된다. 연상들의 연결들과 결속들이 일어나고 생각들이 통합되어진다. 위니코트는 놀이를 엄마와 아기가 맞잡고 추는 춤으로 비유를 했다. 춤추는 사람은 서로 호흡이 맞아야 장단이 맞아야 한다. 아기와 엄마의 놀이는 호흡, 장단, 박자가 서로 조화를 이루게 된다. 언어 놀이를 통해서 상상력이 수없이 서로 연결되어져서 뇌의 회로가 형성되어 추상적인 능력과 은유적인 능력이 된다.

뇌 속에서 연상, 생각, 느낌과 지각의 분열이 조현병의 특징인 사고 장애가 아닌가? 연상의 연결이 배움으로 학습이 된다는 것은 1904년 세계 의학 총회에서 러시아의 생리학자인 파브로프(Pavlov)가 개의 위에 구멍을 뚫어서 위액과 침의 액을 수학적으로 측정해서 쇠고기를 보고 침을 흘리는 개에게 0.5초 전에 종소리, 빛을 보여주면서 이것을 반복했을 때 개는 빛, 종소리에 침을 흘리는 조건학습의 실험이 바로 그것이다. 배움, 학습의 원리를 뇌 세포의 원리로써 설명한 것이다. 이후에 컴퓨터의 등장으로 파브로프의 조건학습은 뇌 안에서 신경세포들이 서로 정보가 호박덩굴처럼 연결되어져서 학습이 일어난다는 것이 확정되었다.

2.9세로부터 5.9세까지는 엄마보다 동료들과 어울리게 된다. 동료들과 함께 서로 주고 받는 놀이를 통해서 어린이는 공감능력과 이해력이 증진된다. 1.5세에 유아들의 구사하는 언어적인 낱말 개수는 12였다. 2세 때 어린이는 낱말의 개수가 250개에서 300로 증가를 했다. 여기에서 놀이의 과정이 0-3세 사이에 엄마와 아기의 으르기 놀이를 시작하는 것에서 출발해서 3-6세 사이에 동료들과 놀이의 과정에서 머리 속에서 상상력과 내가 주도적인 되는 그리고 언어 놀이의 과정이 뇌 안에서 연상의 폭발로 확대가 되는 것을 연결시켜볼 때 미래의 조현병 환자는 이 기간에서 언어 놀이의 결함으로 등장한다는 것은 이해가 될 것이다.

여기에서 실험실에서 나온 기억의 연구가 첨가된다. 에스토니아 태생으로 독일에서 하이델베르그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한 이후에 미국에 하버드 대학에서 기억을 연구한 신경학자인 엔델 듀빙(Endel Tulving)이 토론토 대학에서 신경생리학과 기억에 대한 논문이 발표하기 시작했다. 그는 어원적 기능에피소드적 기억으로 세분화 했다. 어원적 기억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삶에서 경험한 기억들로써 현실의 경험이 된다. 의식의 표현을 담당한다 주로 3세 이후에 활발하게 된다. 에피소드적인 기억은 2세 말에서 시작된다. 이 기억이 4세 정도에서 자서전적인 기억으로 연결된다. 자신의 과거의 역사를 회상할 수 있다. 과거의 경험의 회상과 경험을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의식의 세계를 과거, 현재, 미래로 확대시켜서 인간의 경험의 폭을 폭발적으로 확대시키는데 공헌을 한다. 영국의 측정 심리학의 아버지 갈톤(Galton)은 건강한 사람들의 대화를 분석해 본 결과 과거의 이야기가39%, 현재의 이야기가 46%, 그리고 미래의 이야기가 15%로 나타났다고 보고를 했다. 자서전적인 기억의 연구가 이것을 실험실에서 증명을 했다. 그런데 조현병 환자들 혹은 심하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은 과거의 기억이 거의 없다, 현재의 기억도 빈약했다 라는 점이다. (Jung)은 의식의 확대가 심리치료로 보았다. 환자들의 과거의 상처의 기억을 무의식 속에서 끄집어내서 상처를 수리하고 닦아내서 현재의 의식 속에 통합을 해서 의식의 경험을 확대시키는 것이 심리치료의 공통적 핵심이다.

여기에다 스위스의 인지발달의 대가인 피아제(Piaget)어린이의 지각의 연구에서 경험의 과정을 거꾸로 역으로 회상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튤빙의 자서전적 기억과 같은 맥락이다. 피아제는 ego 중심적(egocentricity)라는 말을 사용을 했다. Ego 중심적인 어린이가 3-5세에 동료들과 관계를 통해서 너를 통한 긴장의 방출과 인정과 수용으로 자아의 언어적인 확대로써 ego 중심적인 사고가 너를 인식하고 너의 중요성으변화되어짐으로써 공감과 이해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

3-5세의 어린이 들이 동료들과 놀이에서 너의 존재로 내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너의 인정이 나의 존재의 이유가 된다는 위니코트의 노트를 보라. 발달에서 가장 중요한 너와 나이 놀이를 통해서 대화가 확대되어 생각에서 생각이 연결되는 추상성과 은유의 폭발적인 발달로 이어지게 된다. 이 시점에서 어린이들의 뇌의 신경세포가 어른의 4-5배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어린이의 상상의 세계가 확대되어져 유치원에 가면서 동료들과 관계에서 폭넓은 인간관계로 이어지게 된다.

 윌리암 제임즈는 의식은 끝없는 흐름의 연속이고 그리고 힘과 방향을 가지고 있다고 노트하고 있다. 그는 의식은 현재의 자아의 경험으로 이것은 에릭슨의 자아 주체성과 일치된다. 자아가 확고하게 발달하지 못하게 되면 조그만 일상의 자극에서 놀래서 불안으로 흔들리게 된다. 존재의 감각이 없다. 의존으로 다른 사람에게 매달리게 된다고 기술하고 있다.

자아의 힘은 자신감이다. 우리 조상들이 시골에서 초가집 혹은 기와집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수직의 무게들을 수평으로 받치고 있는 가로의 큰 재목인 대들보이다(2020, 8, 29. 다음 백과). 주춧돌 위에 세워진 기둥들이 대들보를 받쳐주고 있다. 인간의 자아는 이 대들보에 비유가 된다. 대들보는 바람과 흔들림에서 집을 떠 받쳐서 지칭해주는 건축의 골격이 된다. 대들보가 약하거나 없으면 조그만 바람에도 흔들리게 되고 쉽게 무너지게 된다. 인간의 자아는 대들보처럼 어떤 충격과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세월에 맞서서 싸워나가는 것이다. 개인의 자아는 천태만상이다. 자신의 생각, 느낌, 상상, 지각은 이 세상에서 독특한 유일한 것으로 어떤 갈등과 역경에도 흔들리지 않게 굳건하게 버틸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신감이다. 그런데 자아가 연약한 사람들은 조금한 자극에도 휘청거린다.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다. 현재의 모든 에너지가 불필요한 사소한 자극에 흘러가서 정작 중요한 곳에다 집중을 해야 하는 주의집중력을 잃게 된다.

어린시절에 부모에게 착한 자녀로 순종과 부응으로 자라난 청소년들이 사회에서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천태망상의 생각과 느낌과 지각이 다른 사람들을 만날 때 자신과 다른 것에 놀래서 자아 속으로 숨어버린 사람들이 조현병 젊은이들이다. 그들은 자신의 독특함이 개성이다 라는 점을 다른 사람과 관계에서 주장하고 설득할 수 있는 자아의 능력이 어린시절에 결함으로 자리잡은 사람들이다. 치료의 과정에서 말을 해서 자신의 생각에서 생각을 쌓아가는 그리고 은유적인 상상력을 키우는 과정에 조현병의 핵심이 이유가 바로 이런 것에서 나온 것이다.

 옛날에 농경시대에는 형제들이 7-9명 등으로 많았다. 서로 싸우고 부딪치고 갈등하고 충동하면서 함께 사는 것을 배웠다. 고로 옛날에는 먹고 마시는 생활 필수품의 빈곤으로 굶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심한 정신이상은 더 물었다. 그러나 과학이 발달 하면서 자녀는 1, 2명으로 그리고 부모님은 맞벌이로 유아들은 출생 3개월 정도의 시점에서 어머니가 출산으로 몸이 회복되면 조부모의 손으로 그리고 유아원으로 영아원으로 보내졌다. 유아원의 1명의 보모가 7명 혹은 8명의 어린이를 돌보아야 하는 환경에서 어린이들은 먹는 것, 대소변 그리고 병에 걸리지 않도록 돌보아보주는 쪽으로 변해갔다. 유아와 엄마 사이에 놀이문화는 사라졌다. 어머니는 경제적으로 넉넉해지면서 어린이들에게 전기전집, 과학동화 등의 전집들을 어린이들에게 사주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책들의 내용을 읽고 어린이들의 생각, 상상, 감각,지각을 이야기를 주고 받는 시간은 줄어들어간다. 유치원 시점이 되면 각종 학습지, 학원으로 배움으로 내몰리는 지금의 상황을 비교해서 위에서 학자들의 밝혀낸 발달의 과정들과 비교를 해보라.

7개월-9개월의 시점에서 분리 불안은 유아가 엄마에게 그림자처럼 매달리고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다. 불안한 애착을 가진 어린이들은 장난감을 쥐어 주웠을 때 그만 안고만 있었다. 안정된 애착의 어린이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장난감으로 놀이를 할 수 있었다.

치료자에게 6개월의 심리치료를 받은 대학 2학년 휴학생 C군은 어린시절에 부모님의 맞벌이로 친척들의 손에서 자라났다. 어머니는 명문대학을 나온 여성으로 직장에서 해외 여행을 많이 다녔다. 어머니는 고급 컴퓨터 장난감을 많이 사주었다. 그러나 같이 놀아주기 보다 혼자서 늘 놀았다. 5세 때는 이유 아파트에 살고 있는 아주머니로부터 그들의 가족과 함께 식사를 제공받았지만 식사 후에는 집에 와서 늘 혼자서 놀았다. 그는 어머니와 함께 있으면 불편해서 견딜 수가 없다고 호소를 했다. 어린시절에 엄마의 품을 박탈당한 청년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약점을 보고 있는 것 같아서 심장이 뛰어서 불안해서 일을 할 수 없다고 호소를 했다. 그는 어머니와 이야기를 하면서 한번도 어머니와 눈을 맞춘 적이 없다고 실토를 했다. 심각한 자아분열 성격장애자였다.

 (Jung)이 휴글링 잭슨과 윌리암 제임즈의 주관적 자아와 객관적 자아를 이어받아서 공적인 자아와 사적인 자아 이론으로 이어갔다. 중요한 것은 4살-6세의 기간에서 등장하는 사적인 자아의 개발이다. 호주 시드니 의과대학의 정신과교수인 미이레(Mearles, 2002: 주㈜: 참고) 3-6세 사이의 남녀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윌리가 셀리의 귀옆에 대고 말을 하고 있는 장면의 그림을 남녀 어린이들에게 보여주면서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가? 라고 물었을 때 3.5세 이후의 어린이들은 비밀을 이야기를 한다고 대답을 했다. 비밀이 무엇인가? 라고 물었을 때 비밀은 아무도 모르는 것으로 나만이 알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부모님과 형제들이 모르는 나만이 알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사적인 자아의 등장 시점을 그는 4-6세 사이로 보았다.

이 시점에서 거짓말이 등장을 했다. 거짓말은 부모님으로부터 순간적인 처벌을 모면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게 된다는 것을 노트하고 있다. 미아레는 사적인 자아의 성장은 자아의 안전함, 안전감각, 그리고 마음의 안정에 필수적으로 중요한 요소로 보았다. 이것이 심리적인 영역의 필수 요소로 등장하게 된다. 아무도 나를 간섭하지 않고 내 영역을 침범하지 못하는 나 만의 공간이 심리학에서 그리고 정신분석에서 강조하는 심리적인 영역이 된다. 심리적인 영역이 없는 사람들이 바로 조현병 환자들이다. 조현병의 특징이 FBI, CAI, 정보요원이 나를 도청한다. 벽에 도청장치가 숨겨져 있다. 나의 비밀이 노출되고 나의 모든 것들이 까 밝혀지는 벌거벗은 사람이다 라고 주장하는 것이 어린시절의 사적인 공간의 박탈에서 비롯되었다고 노트하고 있다. 사적인 공간은 나를 인간적으로 가치 있는 사람으로 내 주관은 나의 독특한 장점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내 의견에 대해서 아무도 내 생각, 느낌, 감각, 지각이 틀린 것으로 보지 않고 나만의 독특한 자아의 능력으로 자기 주장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동료들과 개인이 깊숙한 비밀들을 많이 이야기할 수 있을 때 친밀한 관계를 가지는 친구가 되는 것을 고려해보라. 조현병 환자들은 친한 친구가 없었다. 어떻게 친한 친구를 만드는지? 를 모르는 사람들이었다.

 조현병의 특징이 어린시절에 사적인 자아가 성장하지 않는 것이다. 부모님은 자녀와 생각이 다르면 처벌을 한다. 자녀의 생각을 부모님의 생각에 일치시키려고 한다. 갈등이 생기면 불안하기 때문에 자녀들의 생각이 부모의 생각을 따라오게 강압과 처벌을 하는 것이다.

30세의 조현병 환자인 D군은 어린시절에 부모님의 맞벌이로 조부모 손에서 자라났다. 유교적인 집안의 장손인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D군은 조부모에 말을 잘 듣는 순종적인 부응적인 어린이로 착한 손자로 양육을 했다. 먹여주고 입혀주고 대소변을 받아주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다. 조부모는 손자를 데리고 다니면서 착한 손자라고 칭찬을 했다. 늘 조부모님의 손을 잡고 따라다녔다. 조부모는 3-5세 사이에 어린이들과 어울리게 도와주지 않았다. 부모님은 아버지가 의처증으로 늘 부부싸움이 맞았다. 결국 아버지와 어머니는 D군이 중학교 3학년 때 이혼으로 헤어졌다. D군은 초등학교 2 학년 시절부터 도벽이 생겼다. 아버지, 어머니의 지갑에서 돈을 훔치기 시작했다. 치료의 과정에서 그 돈을 훔쳐서 어디에 사용했는가? 를 물어 보았을 때 친구들에게 사용해서 친구들이 따라오게 만들었다고 실토를 했다. 4학년 때는 백화점에 가서 장난감을 훔친 것을 아버지가 알고 아들의 도벽의 버릇을 고치겠다고 백화점에 점원에게 처벌을 요청했고 파출소에 데리고 가서 도벽을 계속하면 감옥소에 간다고 호된 교육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그의 도벽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중학교 2학년 시점에서 할아버지의 지갑에서 7 만원을 슬쩍 했다. 할아버지 지갑에 약 50만원의 돈이 있었기 때문에 다 빼내지 않고 일부를 슬쩍 했다고 털어놓았다. 결국 할아버지가 알고 바늘 도둑이 소도둑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아버지에게 단단하게 버릇을 고쳐야 한다고 호통을 쳤다. 아버지는 D군을 아버지의 승용차에 태우고 강가로 갔다. D군은 눈치를 챘다.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는 것을 낌새를 챘다고 했다. 아버지는 강가에 차를 세우고 아들을 내리게 한 다음에 담배를 한대 주면서 피우게 하고 아버지고 함께 피웠다(D군은 중학교 시절부터 담배와 술을 배웠다) 그리고 아들 D군의 손과 발을 묶었다. 함께 강에 뛰어들어 죽자고 했다. D군은 다시는 도벽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를 하고 빌었다.

 그 이후에 D군의 어머니가 여동생과 함께 이혼으로 집을 떠났다. D군은 장손으로 대를 이어야 했기 때문에 아버지와 함께 남게 되었다. 아버지는 D군을 기술고교 기숙사 학교에 보냈다. 그 학교에서 1학기를 보낸 이후에 아버지는 D군을 사촌이 공부하고 있는 중국에 유학을 보냈다. D군이 원해서 간 것이 아니고 가문의 체면 때문에 억지로 유학 길에 오르게 되었다. 기초공부가 부진한 D군은 학업을 제대로 수행해나갈 수가 없었다. 이후에 겨우 고교를 졸업하고 중국에서 대학 1학년 때 조현병으로 귀국에서 정신병원에서 1개월 이후에 3개월의 심리치료를 받은 2년 후에 조현병이 재발을 했다. 그 시점에서 어머니와 여동생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치료자의 조현병 치료 사례를 읽어 보고 나서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요청하게 된 것이었다.

 D군의 공적인 자아는 문제가 없었다. 부모님, 조부모가 시키는 대로 하고 그리고 선생님이 시키는 데로 하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스스로 친구들과 어떻게 관계를 하는가?를 모르겠다고 실토를 했다. 사적인 자아가 개발되어지지 않는 것이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있으면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다고 호소를 했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무의식적으로 초등학교 2학년 시점에서 돈을 훔쳐서 스스로 친구들에게 좋아하는 것을 사주고 돈으로 친구들을 사귀게 된 것이었다. 이것이 중학교 시절까지 연장이 되어서 그는 결국은 꼬리가 길어서 붙잡히게 되었고 아버지로부터 심각한 처벌을 받게 되었다. 안타까운 것은 부모님과 그리고 조부모님(조부모는 소도시의 지역에서 재력가로써 그 지역에 소방서에 소방차를 기증한 지역의 유지)도 도벽이 D군이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도움을 위한 울음이라는 것을 모르고 처벌만 강압한 것이었다.

 그는 1년간 치료자로부터 심리치료를 받았다. 핵심은 자아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대화 훈련이 핵심이 되었다. 그 후에 그는 중학교 친구들과 연결해서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이후에 조현병의 증세가 사라졌고 그리고 그가 기술전문 학교에 진학으로 치료가 끝이 나게 되었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은 실험할 수 없는 비과학적이다 그리고 프로이트의 개인의 꿈들과 상상들의 분석으로부터 나온 소설이라고 혹독한 비판을 받았다. 특별히 독일의 뇌 과학자들과 물리학자들의 비판은 혹독했다. 프로이트는 독일어로 정신분석을 쓴 사람이다. 프로이트는 과학을 무시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진실을 탐구하는 데는 2가지 방법이 있다. 한가지는 실험실에서 실험적으로 탐색을 하는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진실을 객관적으로 탐색을 하는 것이다. 탐색의 과정을 소상하게 밝힘으로써 누구든지 똑 같은 과정을 통해서 같은 결론을 내릴 때 객관적인 진실이 된다고 강조를 했다(Moor, 1999: 주㈜: 참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프로이트는 영혼(마음)은 물리학적으로 증명의 방법으로 규명되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생리학은 동물의 물리학이 아니다-비차트(Bichat, 1795의 명언).

모든 실험물리학자들이 물리학이 자연의 모든 것을 해결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덴막의 핵물리학자인 닐 보아(Niels Bohr)는 원자의 구조와 양자 이론의 공로로 1922년에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그는 실험물리학자가 아니고 이론 물리학자철학자이다. 양자 역학을 창립한 독일의 핵물리학자인 하이젠베르그(Heisenberg)는 보아의 양자이론 등장 10년 후에 양자역학으로 1932년에 역시 노벨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서로 교신을 하고 친구가 되었다. 하이젠베르그는 양자의 입자의 위치와 운동량은 한번에 측정할 수 없다는 주장으로 불확실성의 원리를 주장한 이론물리학자이자 철학자이다(Stern, 1997: 주㈜: 참고). 종래의 뉴톤의 물리학은 빛의 속도가 중심이 되었다 그러나 양자는 파장의 입자이기 때문에 빛으로 측정할 수 없다는 주장을 들고 나옴으로써 기존의 물리학계를 뒤집어 놓았다(양자 물리학: 다음백과 참고). 실험물리학의 한계점을 느낀 또 한 사람이 바로 토마스 쿤(Thomas Kuhn)으로 그는 하버드 대학의 물리학 석,박사 출신이다. 그는 과학의 혁명의 구조라는 저서로 패러다임(paradigm)(전형적인 예, 모델- 네이버 영어사전)의 신조어를 만든 사람이다. 그는 과학역사의 철학 교수가 되었다. 그는 객관적인 것이 모두가 과학적이라고 할 수 없다, 주관적인 것들도 고려되어져야 한다. 주관적인 것들이 모여서 과학자들의 동의를 얻어서 객관적인 것이 되는 것이다라고 주장을 했다. 하이젠베르그의 불확실성의 원리, 카오스의 혼란 그리고 애매함창의성의 근원으로 본다(Stern, 1997). 정신분석에서 언어 정신분석가들 즉 구조조의 정신분석가들이 자주 인용하는 말들이다.

애매함은 불확실한 것이 아닌가? 확실하게 모르기 때문에 찾아봄으로써 확인을 하게 되고 확실하게 배우게 된다. 새로운 것은 항상 불안을 동반하게 된다. 조현병 혹은 걸어다니는 정신분열증 환자들은 애매함과 불확실함 그리고 새로운 것에 대경실색을 하는 사람들이다, 자아가 연약하거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조그만 불안에도 자아가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상상의 두꺼운 껍질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다.  새로운 것이 불안을 달고 다니기 때문에 피하게 되고 늘 익숙한 것에 안주하게 된다. 패러다임의 주장을 하는 쿤은 늘 익숙한 것에 안주는 발전이 없다 경험은 항상 직선적이기 보다 곡선적이고 사이클 적이어서 변화는 순환적이다, 고로 혼란한 카오스를 동반한다. 카오스적인 혼란이 바로 창의력의 근원이 된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혼란과 애매함이 불안을 동반하는 것처럼 사람들은 갈등을 싫어한다. 왜냐하면 갈등이 고통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갈등은 성장을 위해서 필수적이다 라는 것을 변증법으로 발달 단계를 설명한 사람이 에릭슨(Erikson)이다. 그는 변증법을 도입해서 갈등을 잘 해결하면 성장의 힘이 되지만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상처가 되어 자아의 고착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는 0-1세를 구순기라고 불렀던 프로이트와 반대로 믿음 대(vs) 불신으로 서로 갈등적인 단계로 구분을 한다. 1-3세를 항문기라고 불렀던 프로이트에 반대해서 주도권 대(vs) 의심으로 갈등으로 제시를 했다. 프로이트의 5단계 이론(사춘기를 통과해서 섹스의 성숙으로 어른 됨으로써 발달이 끝난다) 대신에 8단계로써 사람은 죽을 때까지 성장을 한다고 이론화 했다. 프로이트의 생물학 중심의 이론에 사회, 문화적인 요소를 첨가시켜서 정신분석을 확대시킨 사람이다. 프로이트의 이론을 섹스심리학(psycho-sexual)으로 그리고 에릭슨의 이론은 심리사회학(psycho-social)으로 정의되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Greenberg & Mitchell, 1983: 주㈜: 참고).

물리학과 수학으로 모든 우주 만물을 측정하고 해석할 수 있는가? 에 대한 경고를 한 사람은 영국의 천체 물리학, 우주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이다. 그는 우주는 수학적인 빛의 공식으로 측정할 수 없다. 이론적인 철학적으로써 만 설명이 가능하다고 천명을 했다. 양자물리학과 상대성이론을 통합해서 블랙홀과 우주의 탄생을 규명한 우주물리학자이다.

이미 앞에서 몇 번 언급한 철학과 의학을 전공했다가 포기하고 실험물리학자가 된 라이프지그 대학의 구스타브 페커너(Gustave Fechner)는 철저한 실험 물리학자였다. 심리과학을 창설한 분트는 그의 스승인 페크너의 전기에서 그가 물리학 조교수가 된 이후에 2년 만에 붕괴되어 모든 창문을 테이프로 가리고 2년 동안 두문불출을 했다(조울증). 2년 후에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그는 세상은 참 아름답다 라고 일성을 토했다. 그는 물리학자로써 몸과 마음의 연구에 뛰어들었다. 몸과 마음을 수학적인 공식으로 풀어내려고 결심을 한 것이었다. 그는 10년 동안 이 연구에 몰두해서 몸 자극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때 마음의 지각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공식을 만들어냈다. 그것이 바로 ∆R 분의 R은 비례상수 K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 그는 이 공식을 그의 스승의 이름을 붙여서 웨버(Weber)의 법칙으로 명명을 했다. 이것이 바로 감각의 한계점으로 프로이트가 이것을 수용해서 욕구 이론을 만들어냈다(Ellenberger, 1970). 영혼(마음)의 연구는 물리학이 아닌 심리학이 필요하다는 것과 감각의 최종결정은 신경세포, 뇌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자아가 결정하는 것이다 라는 신경학자들의 자아 이론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Ernest Jones, 1957).

이제 마무리 단계로 들어가보자. 영혼(마음)을 치료하고 연구하는 역동적 정신의학과 뇌를 연구하고 치료를 하는 정신건강의학은 서로가 대립으로 자신의 우월성을 주장을 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고로 역동적 정신의학의 후계자들은 그들의 선임들인 정신과의사와 신경과 의사들이 만들어낸 신경학과 뇌의 원리를 심리학적으로 설명해 놓은 것을 잊어버리기 쉽다. 뇌의 생리학적인 원리를 무시하고 심리학적인 교과서만 의존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반대로 정신건강의학과의 뇌의 연구와 치료를 하는 후계자들은 뇌의 생리적인 그리고 신경학적인 면에 집중을 해서 심리학적인 면을 무시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치료자가 38년 동안 연구와 치료를 하면서 깨닫게 된 것이다.

심리학을 창설한 의사들의 뇌의 신경학적인 원리를 심리학적인 용어로 설명한 그 근본적인 원리를 잊어버리게 되면 신경증 치료에는 어려움이 없겠지만 걸어다니는 정신분열증 그리고 조현병의 치료에는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는 것이다. 조현병은 정신건강 의학과에서 강조하는 뇌의 질명이 옳다, 단지 그것을 생리학과 신경학적인 용어가 아닌 심리학적인 용어로써 설명한 역동적 정신의학의 선구자들의 가르침을 직시하면서 뇌의 원리로 심리학적인 치료에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지적하고자 한다.

조현병은 뇌의 질병이다, 뇌의 생리학적인 원리에 위배해서 치료를 하게 되면 치료를 답보 상태, 제자리걸음으로 정신분석학에서 자주 거론되는 반전이, 부정적인 전이 현상이 반복되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것을 38년의 치료 경험을 통해서 조현병 혹은 걸어다니는 정신분열증 치료에는 반드시 뇌의 원리를 이용해서 심리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을 간단하게 기술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심리치료사들은 환자에게 이곳에 열심히 나와서 치료사의 말을 잘 듣고 따라오게 되면 치료가 잘 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게 된다. 내가 치료를 해 줄 터이니 안심하고 열심히 치료를 받으세요 라고 말을 하기가 쉽다. 치료자 역시 오랫동안 그렇게 해 왔다 그러나 이것이 환자를 치료사에게 의존하게 만들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어린시절에 부모님의 착한 자녀가 되어 부응적인 시키는 대로 순종하게 되었기 때문에 자아가 빈약해지고 의존적이 되어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치료자는 과거의 치료 경험과 다르게 접근을 한다. 즉 나는 정신분석적인 심리치료를 가지고 심리치료를 합니다. 고로 나는 증세를 다루지 않습니다. 자아를 다룹니다. 자아가 바로 서게 되면 증세는 사라지게 됩니다.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게 되면 부수적인 문제들을 사라지게 됩니다 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렇게 되면 환자들은 깜짝 놀랠 수도 있다. 치료자에게 치료를 받으러 올 때 치료사를 믿고 따르게 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왔는데 치료사로부터 이러한 말을 듣게 되면 기절초풍할 수 있다. 그 환자의 부모님도 정신병이 나서 정신건강 의학과에서 약물로 장기간 치료를 받아 보았지만 효과가 없었기 때문에 치료사를 찾아왔는데, 선생님이 알아서 자녀의 문제를 다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말입니까? 라고 반문하게 된다.

치료자는 반드시 초반기에 다음과 같은 말을 해 준다. 치료사를 믿고 이곳에 나오는 것은 좋지만 치료에 대한 책임을 부모, 그리고 환자가 져야 한다. 이곳에 잘 나오게 되면 모든 문제가 저절로 해결된다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녀들을 부모님에게 의존해서 시키는 대로 순종하고 부응해서 자아가 약해진 것이 아닌가? 고로 치료사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게 되면 어린시절과 달라지는 것이 무엇인가? 이것이 바로 정신분석에서 이야기를 하는 전이라는 것을 이야기해준다. 어린시절에 부모님과 관계가 치료사 한데서 반복되면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

치료자는 치료실 안에서 대화를 통해서 문제의 핵심을 반사시켜 보여주게 된다. 치료를 받는 사람은 이것을 스스로 깨닫고 치료실 밖에서 스스로 실험을 하고 스스로 적응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치료자는 치료실 밖에 나가서 환자를 도와주지 않는다. 부모님처럼 자녀와 같이 다니면서 모든 것을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라고 가르쳐주지 않는다. 물론 치료자는 치료실에서 배운 것을 강압하지 않는다. 그리고 과제를 제공하지 않는다. 치료실 안에서는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러움이 강조된다. 치료실 안에서 환자와 치료자가 이야기를 해 나가는데 주인공은 환자가 되는 것이다. 환자가 궁금하거나 의심스럽거나 원하는 것을 그대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그것을 중심으로 대화가 이어져나가게 된다. 그렇다고 치료 과정의 모든 책임을 환자가 지는 것은 아니다. 치료자 20시간 정도 넘어가면 자신의 이야기, 부모님의 이야기, 친구와 동료들의 이야기를 다 했기 때문에 할 것이 없다고 걱정하고 불안해 하는데 그렇다면 그냥 오면 된다 치료자가 치료실에서 했던 이야기를 실마리를 연결해서 물꼬를 터주게 되고 환자는 그것에 연결해서 기억나는 대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면 된다 라고 이야기를 해주게 된다.

치료자가 이런 기법을 사용하는 데는 위니코트(Winnicott)의 치료실에서 환자와 치료사가 나누는 대화는 놀이의 대화이다. 놀이에서는 이상한 것이 없다(어린이의 놀이를 상상해보라), 귀신이야기 환청이야기 섹스 이야기 등등 어떤 것도 가능하다. 두 번째 놀이의 주체는 환자가 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언어 놀이이다. 언어를 사용해서 콘크리트 한 대회를 상상력에 대한 상상력 즉 생각에 대한 생각, 추상능력과 은유능력의 배양이다. 이야기를 하는 그 자체가 재미있고 즐겁다는 것을 환자가 느끼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치료자는 치료시간에서 배운 것을 당장 가서 실천하라고 하지 않는다. 자신감이 생길 때 하는 것이다, 그것이 내일, 1주일 후에, 1달 후에, 1년 후에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하고 싶을 때 자신감이 생길 때 하는 것이다. 예 들어서 치료실에서 치료사와 나눈 대화를 어머니에게 지금까지 말을 하지 못했던 것을 하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하게 될 때 바로 자아가 자라나고 있다는 증거로 본다.

마지막으로 치료자는 환자에게 심리치료사는 지팡이와 같습니다(Basck, 1990). 필요할 때 지팡이를 짚고 다니지만 자아가 회복되면 지팡이는 필요 없기 때문에 버려지는 것입니다. 혼자서 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심리치료사 입니다. 그것이 바로 자아가 성장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심리치료사가 다 해주기 때문에 나는 시키는 대로 하면 되고 여기에 나오면 모든 것이 저절로 해결된다 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치료시간에 배운 것을 스스로 실천하고 치료실 밖에 나가서 적용하는 것은 전적으로 환자의 책임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부모님의 경우는 치료가 약 20시간 이상 흘러가면 모아진 정보를 가지고 부모님을 초대해서 자녀를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가?를 이야기를 해준다. 특별히 치료의 초반기에 자녀가 치료실에서 배운 대화를 내용을 자녀가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요청할 때는 그냥 들어주고 경청해서 이해한 것이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그렇게 하라 그렇게 하라 라고 하는 것은 금물이다 그것은 이미 지금까지 자녀와 관계에서 수천 번을 한 것이 아닌가? 부모가 몰랐던 것을 격려해주고 칭찬해주고 수용해주는 것이 부모의 책임이다 라는 것을 강조한다.

치료가 시작되면 치료자는 치료를 해 나가면서 뇌의 원리를 심리적인 원리와 병행해서 환자가 깨닫게 도와준다. 그냥 와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대학 2학년 때 걸어 다니는 정신분열증(심각한 자아분열형 성격)학교를 휴학하게 된 H군은 8년 동안 약물 치료를 받다가 그만두고 40시간 동안 심리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는 정신건강의학의 정신과 의사가 약물과 심리치료를 병행한다는 추천을 받아서 그 의사를 찾아갔다고 했다. 그는 50분 동안에 20만원의 상담료를 지불했다고 했다. 그 의사선생님은 마주보고 앉아서 머리 속에 떠 오르는 느낌, 상상, 생각들을 그냥 이야기를 하라고 해서 이야기를 했다. 40분이 되자 책상 위에 초인종을 울리면서 시간이 끝났다고 했다. 그렇게 해서 40시간을 받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그래서 그만두고 이번에는 다른 곳에서 정신분석을 한다는 치료사를 찾아갔다. 50분 동안에 10만원을 지불하고 분석을 받았지만 과정은 똑 같았다. 왜 그렇게 50분 동안 상상, 느낌, 생각을 머리 속에 떠 오르는 것을 이야기를 하라고 하는지? 의문이 들었지만 하라고 시키니까 그렇게 했는데 두 번째 정신분석가도 똑 같았다고 불평을 했다.

그는 인터넷에서 치료자의 홈페이지를 보고 e-메일로 질문을 했다.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다 해 보았는데 효과가 없었습니다. 상담치료를 40시간 받아보면서 느낌, 상상, 생각을 말을 하라고 해서 수십 번 했으나 효과가 없습니다. 선생님도 정신분석 심리치료를 한다고 했는데 그들과 다른 점이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을 했다. 치료자는 H군에게 나는 증세를 치료하지 않습니다. 자아를 다룹니다. 자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2시간으로 분석상담을 합니다. 매번 상담의 마지막에 자아의 작동원리를 이해하도록 해서 스스로 자아를 조정하고 성장시키고 적응해나가는 것을 배우게 합니다.” 그는 컨설팅을 받고 나서 6개월 치료 계약을 하고 치료를 시작을 할 수 있었다. 그는 치료사에게 올 때 1%의 자아가 작동하고 99%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호소를 했다 그는 6개월 치료 이후에 80%의 자아의 작동(H군이 표현)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앞에서 2사람의 분석가들이 50분 동안 분석 상담을 한 것은 잘못된 것은 아니다. 프로이트의 신경증 치료 과정으로 자유연상을 한 것을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조현병 혹은 조현병에 가까운 성격장애는 신경증치료의 접근으로 효과가 없다는 것을 이미 수십 번 강조를 했었다.

이제 조현벙 치료에서 심리치료의 원리가 정신과의사와 신경과의사들이 만들어낸 뇌의 생리학을 심리학의 용어로 풀어낸 것으로 되돌아가보자. 치료자는 조현병, 자아분열환자(심한 성격장애)에게 자아가 분열되었다는 것을 치료 초반기에 대화를 통해서 이해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치료사들은 부모님과 환자에게 진단의 결과를 숨긴다. 조현병이라고 환자에게 직접 이야기를 하면 충격으로 마음의 상처를 줄 수 있으니 비밀로 해 달라고 하는 부모님의 요청을 많이 받게 된다. 그러한 요청을 받을 때 치료자는 부모님과 환자에게 조현병이라는 말을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신의 문제를 수용해야 치료가 시작되는 것임을 강조한다. 조현병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스스로 조현병이 어떤 것인가? 를 찾게 된다.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 병인가? 어떻게 해야 회복될 수 있는가? 등을 스스로 알려고 하는 동기의식이 생기게 된다.

알코올 중독자들의 모임인 AA(익명의 알코올 중독자들의 모임의 약자)은 치료전문가의 도움이 없이 알코올 중독자들이 모여서 만든 조직이다. 그들은 성경의 10개명처럼 10개의 조항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 구호는 알코올 중독자들이 그들이 서로 만나서 인사를 할 때 구호를 붙인다(예를 들어서 군인들이 서로 경례하면서 붙이는 구호와 같다, “안전”(수송부), “경계”(지역 경계임무를 담당하는 보병부대), “충성”(일반적인 구호). 알코올 중독자들이 서로 인사를 하면서 나누는 구호는 나는 알코올 중독자입니다.”라고 인사를 한다. 그것은 알코올 중독자들의 가장 핵심 문제가 자신이 알코올 중독자 라는 것을 부인하는 것이다. 이 방어를 깨고 스스로 알코올 중독자라고 시인을 하는 것에서 치료가 시작되는 것이다. 모든 인간의 문제는 자신이 문제가 있음을 인식할 때 해결책을 찾게 된다(미국의 초반기 치료심리학자인 조지 켈리 (Geogre Kelly)인간은 누구나 과학자이다, 자신의 문제가 생기면 원인과 방법을 찾게 된다).

더 붙여서 치료자는 환자에게 뇌가 몇 개인가? 라고 물어본다. 한 개입니다 라고 대답을 하게 된다. 뇌의 박(두개골)을 열어 보면 뇌가 몇 개인가? 생물 시간에 배운 것 혹은 상식을 동원해서 생각해 보게 한다. 대부분의 중, 고교생들은 다 알고 있는 상식이다. 두 개 입니다. 좌뇌와 우뇌 입니다. 약간의 특징을 설명해준다. 좌뇌는 언어기능, 우뇌는 공간기능을 담당한다고 설명해준다. 프로이트가 자아() 3개로 구성되어 있다. 타고나는 본능의 욕구(원초자아), 현실적 자아(ego), 초자아(양심)이다 라고 설명을 더 붙인다. 그렇다면 인사이드 아우(Inside out)에서 몇 명의 사람들이 등장하는가? 5 명입니다(버럭이(분노),슬픔(슬픔), 기쁨(즐거움), 소심이(두려움), 까칠이(삐침)라고 대답을 한다(인사이드아웃을 치료 시작 전에 환자에게 부모님과 함께 보고 오도록 한다). 종합하면 뇌는 하나로 보지만 실제로는 2개 이상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뇌의 원리를 심리적으로 설명하면서 의인화(인간화로 설명) 한 것을 이야기를 해 준다. 이것은 건강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라고 더 붙인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잘 여러 개의 자아()가 잘 통합되어져 있기 때문에 하나로 보인다는 것을 강조한다.

프로이트가 신경증 환자를 물리, 화학, 수학적으로 설명을 하면서 심리학적인 용어로 기술을 했다. 0-5세까지의 건강한 자녀들은 언어적인 능력(은유와 추상적인 능력)을 충분히 개발해 가면서 성장을 한다. 그러나 마음의 상처를 받아서 그 상처를 기억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 즉 고통을 피하려고 하는 것에서 의식에 밀려서 무의식 속으로 숨어들어가서 기억에서 사라진 것이다. 그런데 어른이 되어 신경증을 치료 하면서 무의식 속에 감추어진 과정의 상처들을 찾아내서(자유연상의 기법, 꿈들의 분석, 상상들의 분석, 말의 실수 등) 기억에서 찾아내어 의식으로 끌어올려서 상처를 치유하고 의식을 확대시키는 것이 신경증 치료이다. 고로 대화를 통해서 그들을 찾아가는 것이 대화치료의 핵심이다. 그러므로 경험들은 어린시절에 뇌 속에 기억으로 남아 있었던 것들이 단절로써 끊어진 것이 무의식 속에서 숨이 있다 라고 가설화 했다.

그런데 걸어다니는 정신분열증과 조현병을 치료를 하면서 정신분석가들의 프로이트의 경고를 무시하고 신경증 이론의 수정하고 보완을 해 나갔다. 왜냐하면 신경증이론이 심한 성격장애들과 정신증(편집증, 조울증, 맬라꼴리아(심한 우울증).정신분열증)에는 적당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프로이트의 제자였던 멜라니 크레인(Melanie Klein), 페비안(Fairbarin), 에릭슨(Erikson)은 프로이트의 5 단계 이론(구순기, 항문기, 오디팔가. 잠재기. 성기기)를 사용하지 않았다. 크레인은 유아의 ego 발달 과정을 편집증-자아분열의 단계와 우울한 단계로 나누었다. 그녀는 유아들의 놀이치료를 통해서 유아들의 상상력을 분석하면서 유아들이 엄마의 품에서 내려와서 환경을 탐색할 때 세상의 모든 물건들을 생명력을 가긴 사물 즉 물활론으로 본다고 기술을 했다. 가다가 의자에 받혀 넘어지면 울면서 엄마에게 와서 저 의자가 나를 밀어서 넘어지게 했다고 호소한다. 엄마가 그 의자를 야단을 치면서 달래준다. 이 시점에서 어린이들은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서 모든 잘못은 상대방 탓으로 돌린다. 이것이 편집성으로 주변을 두려워하고 의심을 하는 ego의 발달의 과정으로 편집성으로 지칭을 했다. 여기에 전지전능함, 마술적인 힘들이 아기의 자아에 첨가되어져서 자신이 이 세상에서 최고가 된다. 모든 것이 자신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 라고 생각한다.  이 시점에서 에딘버러에서 외톨이로 정신분석학을 공부하면서 걸어다니는 정신분열증을 치료를 하게 된 페비안(Fairbairn)이 자아분열이라는 용어를 사용을 했다. 자아분열(schizoid)이라는 용어는 부르고졸리 5대 총장인 정신분열증의 신조어를 만든 유진 블루러의 신조어로 이미 학계에 등장을 해 있었다. 페비안은 인간의 신경조직은 세부적인 미세한 조각들로 정보를 주고 받는데 이것이 통합으로 간다는 것에 기초를 하고 있다. 신생아는 눈, , 귀를 처음부터 구분하는 것은 아니다, 눈과 입을 많이 쳐다보았다(마분지에 그림을 그려서 신생아가 어느 것을 많이 쳐다보는가? 의 실험) 3개월의 시점에서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의 초점이 한곳에 모인다 즉 입체를 볼 수 있다. 정확하게 사물을 본다. 생물체와 무생물의 구분이 가능하다. 신경조직이 분열에서 통합으로 간다(건강한 사람은 태어날 때 5감각이 통합되어있다 이후에 성장과정에서 엄마와 상호작용과 놀이를 통해서 뇌 속에서 회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상상력들이 배양, 그러나 자폐증은 5감각의 통합 실패).

크레인은 페비안의 자아분열을 받아 들어서 자아(ego)의 기능의 단계를 편집증-자아분열의 기간으로 지칭을 했다. 어린이가 삶의 초반기에 주변 환경을 탐색하면서 모든 것을 다른 사람 탓으로 그리고 자아가 통합되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자아(ego)의 기능이 진화하면서 전지전능함과 마술을 버리고 현실적인 ego로 자아의 통합으로 현실에 적응해나가는 자아(ego)의 능력을 기르게 된다고 이론화 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상처를 받거나 학대, 처벌, 폭력의 대상이 되어 이 과정에서 고착이 된 사람들이 어른이 되어서 편집증 증세, 자아분열을 가지게 된다고 이론화 했다.

이후에 신경학자들이 크레인과 페비안의 이론이 뇌의 신경세포들의 발달에 일치 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남 캘리포니아의 대학(USC)의 뇌 신경학자이자,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인 안토니오 다마지오(Antonio Damasio)는 행동 신경학을 연구한 학자로써 컴퓨터를 통한 뇌의 활동을 이미지 영상으로 연구한 뇌 이미지 영상학을 통해서 감마 가설(10 Hz)을 발표를 했다. 그는 색깔, 깊이, 움직임 그리고 멜로디와 톤, 리듬각각의 신경세포의 정보가 통합되어 우리는 한가의 색깔로 그리고 음악으로 지각되어진다는 것이다. 단일 지각이 수천 개가 서로 정보를 연상으로 통합되어지면서 우리는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들으면서 한번에 이해를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조현병 환자들은 신경증 환자들과 달리 처음부터 어린시절에 놀이를 통한 상상력과 추상성이 부족해서 자아에 결함이 생긴 것이다. 고로 과거에 경험된 상처를 기억의 회복으로 끌고 나올 경험이 무의식 속에 없다 고로 지금 현재에서 그것을 배우고 익히고 새로 통합을 하는 것이다(조현병 환자들의 언어가 콘크리트 하고 은유와 추상성이 부족하다).

이것을 설명해주는 좋은 예로써 뇌에 상처를 입은 환자들의 경우이다. 치료자에게 13년 동안 치료를 받았던 Z군의 아버지가 과도한 알코올 중독으로 넘어져서 뇌를 다쳐서 응급차로 병원에 실려가서 뇌의 출혈로 고인 혈액을 제거하는 치료를 받았다(아래의 이야기는 Z씨의 1주일에 1 2시간의 분석 상담 시간에 수집된 정보이다). 수술에서 의식을 회복한 이후에 Z씨의 아버지는 말도,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는 0세의 아기가 되었다. 말을 약간 알아 들을 수는 있지만 말을 하지 못했다. 걸을 수도 대소변도 그리고 먹을 수가 없었다. 호스를 통해서 코로 영양분을 위게 공급을 받게 되었다.

이후에 Z씨의 아버지는 뇌의 회복 치료를 받게 되었다. 뇌의 치료는 약물치료가 아니었다. 그는 종합병원에서 뇌 수술로 인한 4개월 치료를 받은 후에 뇌의 요양병원으로 옮겨서 치료를 받게 되었다. 뇌 요양병원에서 치료는 전부가 물리치료였다. 그 요양 병원에는 72 명의 물리치사가 근무하고 있었다. 아침에 휠체어에 태워져서 물리치료실에 가서 오전에 2시간 그리고 오후에 3시간씩 물리치료를 받았다. 치료는 손가락을 펴고 손을 들어올리고 움직이게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다리를 기계의 도움으로 들어올리고 펴고 오므리는 신체적인 운동이 전부였다. 시각적으로 물체를 보고 말을 하도록 하는 운동이었다.

이것은 출생 직후에 유아가 하는 행동들과 유사했다. 유아들은 뇌의 상처가 없기 때문에 신경세포들이 잘 조정이 되어서 몇 번 만에 습득으로 이어지는데 Z군의 아버지는 뇌가 손상으로 새롭게 모든 것을 배우는 과정이 하루에 수십 번씩 되풀이 되는 것이었다. Z군의 아버지는 위와 같은 치료를 1 6개월 정도 받았을 때 옆에서 부축을 받아서 걸음을 옮길 수 있고 그리고 입으로 음식을 삼킬 수가 있었다.

Z군의 아버지는 뇌가 손상을 받는 경우이다(뇌의 혈관이 터져 중풍이 된 환자로 몸의 한 쪽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과 유사한 사람으로 물리치료를 받아서 회복되고 있었다). 치료자가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신경 세포의 하부조직은 정보가 서로 분리되어져 전달된다 그리고 이것의 통합 과정을 기술하고 있는 것이다.

조현병 환자는 뇌가 다친 것이 아니고 어린이 시절을 거치면서 놀이와 부모님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뇌의 언어 상상력과 은유적인 능력의 결함으로 추상성이 빈약해져서 사고장애(조현병의 특징)가 된 것이다(연상의 분열, 감정과 사고의 분열, 생각들과 상상들의 분열이 아닌가?)

왜 자아()가 분열된 것이 정확한가? 하는 이유로써 앞에서 언급한 파브로브(Pavlov)의 개 이야기로 되돌아가보자. 개는 빛 혹은 종소리를 고기를 주기 0.5초 이전에 반복해서 주었을 때 조건학습으로 빛 혹은 종소리에 침을 흘리게 되었다. 이것이 뇌의 신경세포들 사이에 새롭게 회로가 연결되어 배움, 학습이 일어난 것을 이미 앞에서 설명을 했다. 여기에서는 조건 학습이 충분히 이루어진 이후에 이번에는 거꾸로 빛 혹은 종소리를 제공하고 고기를 제공하지 않았을 때 개는 빛 혹은 종소리에 침을 흘리지 않게 되었다. 연결이 희미해지고 단절되어버린 것이다. 이것을 소멸이라고 부른다. 강화물(고기)이 제공되지 안았기 때문에 뇌의 학습 회로가 단절되어버린 것이다 이것을 연상(association)반대어인 해리, 분열(dissociation)이라고 부른다. 뇌 속에서 연결된 회로의 단절, 분리, 분열이 일어난 것이다. 기억에서 사라진 것이다.

치료자가 이 개의 실험을 예를 들어 보여준 것은 우리나라에서 조현병이라는 말이 어감이 이상하고 사람들이 싫어한다고 해서 악기의 줄의 음이 조화를 이루지 않는 것으로는 이름으로 바꾼 것이 잘못된 것임을 지적하는 것이다. 끊어진 것(분열, 단절)과 조화가 되지 않는 것(단절, 분열이 아닌다)은 하늘과 땅 차이로 다르다. 모든 연구들은 그 문제의 정확한 정의로써 시작된다. 잘못된 정의는 뒤에 따라오는 사람들에게 혼란을 초래한다. 고로 정신분열은 뇌의 연상, 사고, 느낌 들 사이에 분열, 조각남을 의미한다는 것을 환자들에게 확인시키고 그것을 다시 통합하는 치료가 정신분석 심리치료라는 것을 확인 시키면서 치료를 해 나간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그 다음의 뇌의 원리가 심리치료에서 적용되어지는 것은 자아()는 의식의 흐름이다 라는 윌리암 제임즈의 정의이다. 의식은 항상 흘러간다, 정지되어 있는 아니다, 머리 속에는 항상 영화 속의 자막처럼 수많은 경험들이 지나간다. 그런데 상처가 되지 않는 과거의 기억들을 무시되고 추억으로 회상이 되지만 상처의 기억들은 계속 머리 속을 점령하고 반복해서 맴돌게 된다. 여기에 포로가 된 사람들이 과거에 상처받은 사람들이다. 그곳에 빠져들어가면 헤어나올 수가 없다. 뇌가 과부화가 걸리게 되고 끝없이 생각 속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곳에 주의집중을 하게 되면 외부에서 다른 자극들 즉 과거의 기억들, 의식의 흐름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한 곳에 집중이 되기 때문에 들어올 수가 없게 된다. 그런데 과거의 상처를 가진 사람들은 한곳에 집중하는 주의력보다 과거의 상처의 반복의 힘이 크고 강하기 때문에 주의를 집중해서 공부를 혹은 현재의 작업에 능률이 떨어져서 효과가 나지 않게 된다.

여기에 또 한가지의 뇌의 원리는 항가리의 프레이그 의과대학을 졸업한 내분비 학자인 한스 셀리(Hans Seyle, 1956: 주㈜: 참고)가 존 홉킨스 대학과 캐나다 맥클린(McGill) 대학, 토론토 대학에서 내분비 교수로 있었다. 그가 1956년에 삶의 스트레스라는 저서로 스트레스 이론을 들고 나온 사람이다. 그는 질병은 외부에서 오는 것보다 몸의 내부에서 생기는 것을 강조하면서 과도한 스트레스가 내분비 호르몬의 과대 혹은 과소로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는 이론으로 세상에 처음으로 스트레스 이론을 소개한 사람이다.

그의 이론은 이후에 자율신경 조직으로 통합되어서 우리 몸이 신경조직이 중추신경조직과 말초신경조직으로 그리고 중추신경 조직은 뇌와 척추 신경조직으로 그리고 말초신경조직은 자율신경조직과 뼈, 근육신경조직으로 세분화 되어져서 이것이 호르몬 조직에 연결되어진다는 것으로 세분화 되었다.

자율신경조직은 교감신경조직과 부교감 신경조직으로 나누어지고 교감신경조직은 위기(싸워서 이기거나 혹은 도망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fight or flight 반응) 시에 혈액이 300배가 빨라진다(Acredolee & Goodwyn, 2000: 주㈜: 참고), 모든 에너지가 뼈와 근육신경조직으로 이동한다. 위기가 끝나고 나면 긴장의 해소와 에너지 보존으로 위와 장 신체 내부조직으로 에너지가 흘러간다.교감신경의 작동 시에는 심장이 뛰고 혈압이 올라가고, 호흡이 빨라진다, 눈의 동공의 확대, 뇌의 긴장의 극대화, 침이 마르고 입이 바짝 타게되고, 방광의 축소(소변이 잦음), 근육과 운동기관의 최대화, 소화기관의 감소, 위축 등으로 나타난다. 위기가 끝나고 나면 위의 기능이 정반대로 심장이 안정, 호흡이 길고 깊게 된다, 몸의 회복과 에너지의 보충으로 다음의 위기를 준비하고 휴식에 들어간다.

위의 과정이 건강한 사람들은 긴장과 스트레스 속에서 직장, 학교에서 생활하다가 집에 오면 휴식과 피로 회복으로 긴장이 풀리고 밤에 잠을 자면서 몸의 휴식과 회복이 일어나게 된다 이러한 긴장과 휴식이 반복해서 되풀이 되는 것이 건강한 사람이다. 이것이 스트레스 이론과 자율신경 조직와 결합해서 심리치료에서 단골 메뉴로 사용되어진다.

또 한가지 뇌의 원리는 뇌가 휴식을 가지는 것이 수면이라는 것이다. 생각을 차단하고 아무런 생각이 없어지면 뇌가 휴식을 가지게 되고 이것이 수면으로 나타난다. 평소에 우리가 잠을 잘 때 뇌가 휴식을 하는 것이다. 건강한 성인은 5시간-6기간 청소년들은 6시간-7시간 정도의 숙면을 취하고 나면 긴장이 풀리고 에너지가 재충전되어 몸이 회복되는 것이다.

그런데 심각한 불안증 환자, 자아분열, 조현병 환자들은 과거의 상처의 생각에 포로가 되어 끊임없이 뇌 속에서 생각이 생각에 꼬리를 물고 끌려다니게 되면 뇌가 위기(큰일났다 로 위험신호)교감신경 조직을 가동시키게 된다. 고로 온 몸이 긴장 상태로 들어가게 된다. 긴장 상태라는 것은 과도한 근육조직에 에너지가 공급되어 신체적으로 긴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신건강의학과(신경정신과)에 정신과의사 선생님을 찾아가면 약물을 처방해준다. 약물로서 심장과 혈압을 낮추게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문제가 등장하게 된다, 약물로 심장과 호흡을 완화시키는 반면에 환자의 머리 속에서는 계속해서 부정적인 과거의 상처에 포로가 된 상황은 뇌가 위기 상황에 신호가 가면서 생리적으로 약물의 힘으로 호흡, 심장의 낮추는 과정서로 반대가 되기 때문에 치료 효과가 미미하게 된다는 말이다. 조현병의 경우에는 도파민 감소약물로 뇌의 도파민을 줄이지만 정작 환자의 대인관계의 문제, ego의 기능이 개선되어지지 않아서 소통과 관계개선은 약물로써 해결되어지지 않기 때문에 환자가 갈등, 위기 시에 원점으로 되돌아간다. 이것이 바로 위기를 넘길 수 있지만 약물이 자아의 기능을 개선해주지 않기 때문에 사회생활에서 갈등과 어려움을 스스로 해쳐나갈 수가 없다.

또 한가지는 밤에 잠을 잘 때 과거의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등장하게 된다. 생각 속에 빠지게 되면 잠과 전쟁을 하게 됨으로 절대로 잠을 잘 수가 없. 고로 정신과 약물로 뇌를 쉬게 하기 위해서 수면제로 약물을 복용하지만 뇌 속에서 생각이 해결되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잠을 자면서도 자아는 걱정과 근심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로 자고 나도 숙면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피곤함을 그대로 남게 된다. 즉 잠을 자야 한다는 환자의 생각이 잠과 전쟁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그 상처 문제가 해결되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수면제는 일시적인 도움밖에 되지 않는다. 환자가 약물을 복용하는 그 순간에는 내가 약물을 복용했기 때문에 이제는 괜찮다 라고 안심을 하기 때문에 잠은 오게 된다. 그것은 잠을 자야 한다는 생각을 접었기 때문에 잠을 약물에 맡긴다 라는 마음의 안심 때문이지 약물 그 자체가 잠을 자게 하는 효과는 미미하다는 것을 환자가 알게 하는 것이다.

또 한가지 뇌의 원리는 사랑과 미움은 하나라는 것이다. 그리스의 신화에 야누스라는 신이 나온다. 야누스는 얼굴이 양쪽에 붙어있는 사람으로 한쪽은 사랑의 얼굴 그리고 다른 한 쪽은 미움의 얼굴을 가진 신이었다. 제우스 신이 야누스의 혐오적인 모습 때문에 그것을 쪼개서 사랑과 미움으로 갈라버렸다. 고로 사랑은 부모님 혹은 친밀한 친구들 사이에 잘 흘러가는데 미움을 말을 하게 되면 처벌, 버림받을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억압해서 내면에 밀어 넣어버리게 된. 고로 우리의 마음 속에 억압된 분노, 미움, 노여움, 짜증 등의 감정들은 내 자아를 다치게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사랑과 미움은 하나이다. 부모님에게도 사랑이 있으면 미움이 따라오게 된다. 이 미움을 억압하지 말고 표현하게 된다. 즉 분노를 억압하면 표현하지 않으면 병이 된다는 상식을 이야기를 해준다. 그러나 분노를 표현하되 절대로 행동으로 표현하지 못하게 한. 말로서 표현하게 된다. 정신분석에서 이것을 acting out이라고 말을 한다. 충동적이고 거칠게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어떻게 하는 것이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인가? 그것은 바로 신체적인 폭력적으로, 몸싸움으로, 욕설로(언어 폭력), 삐쳐서 눈맞추기를 피하거나, 침묵으로 말을 하지 않거나, 상대방의 반응을 무시하거나, 문을 걸어 잠그고, 두문불출하거나, 반응이 없거나, 눈을 흘겨보거나 등등이 바로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감정을 억압하고 참고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추려고 하지 말고 말로써 표현하는 훈련을 치료 회기 동안에 배워야 한다.

뇌의 원리를 이용한 또 하나의 치료 기법이 있다. 치료자가 대학(캘리포니아 롱 비치 주립대학)을 다니면서 치료심리학은 전공을 했고 그리고 대학원(캘리포니아 로스엔젤리스 대학원)에서는 가족 치료를 전공하고 2년간 L.A.의 노스헐리우드에 있는 가족 치료 센터(NorthHollywood Family Study Center)에서 2년간 인턴쉽을 받는 것은 여러 번 노트를 했다. 치료자는 5년 동안 가족치료를 공부한 이후에 다시 정신분석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그 때부터 정신분석학에 관계된 서적들을 탐독하기 시작을 했다. 그런데 치료자가 대부분의 저명한 가족 치료사들이 모두 정신분석을 전공을 했다가 정신분석의 단점에 실망해서 가족치료로 전향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보웬(Bowen, 1985: 주㈜: 참고)의 저서 치료적인 실제 안에서 가족치료라는 저서에서 가족 치료의 역사를 읽으면서 보웬(Bowen), 미뉴친(Minuchin), 리즈(Lidz) 등이 의과대학을 졸업한 정신과의사로써 정신분석학교를 졸업하고 정신분석 치료를 하다가 새로운 치료 이론으로써 가족 치료를 개발한 사람들로써 가족치료가 정신분열증(조현병)의 치료를 위해서 새로운 치료 이론과 기법으로 등장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시점에서 치료가는 정신분서게 깊이 빠져들게 되었다. 그래서 책을 읽어가면서 정신분석의 이론은 프로이트의 이론으로 바탕이 된 것은 확실한데 그러나 개개의 저명한 분석가들의 치료기법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고 나서 새롭게 도전을 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정신분석가의 저서를 몽땅 구입해서 그들이 치료기법을 연구하게 되었다. 코넬 의과대학의 컨버그(Kernberg) 5, 샌프란시스코 의과대학의 오가덴(Ogden) 6, 뉴욕의과대학이 마스트슨(Masterson) 6, 일리노이 의과대학의 지오바치니(Givoccichini) 7, 하버드 의과대학의 건드선(Gunderson) 4, 프랑스의 정신분석가인 맥도갈(McDoulgal) 4, UCLA의 스톨러(Stollor) 5권을 읽으면서 그들 제 각각의 치료기법을 연구하면서 왜 정신분석에서 50분으로 치료 회기를 가지고 자유연상을 하는가? 를 혼자서 연구하게 되었다. 치료자가 그들의 저서를 통해서 깨닫게 된 것은 자유연상이 카우치에 누워서 혹은 마주 보고 앉아서 50분 동안에 이야기를 하는데 그 과정이 바로 대화를 하는 도중에 긴장이 풀리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후에 치료자는 치료 회기 시간을 2시간 혹은 3시간으로 연장을 하게 되었다. 미국에서는 치료 회기 시간을 대부분 50분으로 하지만 치료사에 따라서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시간 혹은 3시간으로 치료 회기를 연장(지금까지 4명이 3시간씩 치료 회기)하게 되었다 이것은 서로 이야기를 할 때 서로가 이야기를 하는 그 대화의 내용에 집중하게 된다 고로 내면으로 향하는 자아 의식이 밖으로 이야기의 내용으로 향하게 때문에 자율신경조직을 간섭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 핵심이다. 환자들이 내면을 들여다 보면서 자신의 위와 장. 소화가 잘 되는가?를 의식하게 되면 소화기관의 자율적인 과정을 간섭해서 위와 장의 연동운동에 지장을 초래하고 그리고 머리 속에 생각들이 포로가 되면서 뇌를 쉬게 하지 않고 오히려 뇌를 과도하게 작동시켜서 쉴 수 없게 한다는 것을 깨닫고 치료 회기 시간에 대화를 하는데 2시간 정도(치료자는 중간에 10분 쉬는 시간이 없다, 120분을 연속해서 한다) 이야기 속에 파묻혀서 대화를 하면 자아를 잊어버리게 된다는 몸의 원리를 치료에 응용하게 된 것이다. 치료 초반기에 2시간 동안 치료 회기를 끝내고 나서 환자들에게 2시간의 치료 회기에 대해서 슬쩍 물러보면 모두가 시간이 자나가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고 대답한다. 그들을 대부분이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 줄 모르겠다고 대답을 한다. 2시간이 20분 혹은 30분으로 느껴진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를 한다. 이 치료기법은 효과가 적중했다. 치료사는 6개월(48시간)이하는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철칙이 있다. 그 이유는 약 10시간 혹은 15시가니 지나가면서 약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환자가 스스로 느끼기 때문에 치료 효과가 눈에 보이게 된다. 이 시점에서 환자들은 치료자의 치료를 신뢰하게 되고 효과를 인정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분석 치료가 시작된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치료실 안에서는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은데 치료실 밖으로 나가면 5분 혹은 10분 후에 다시 원위치로 되돌아간다고 호소한다. 치료자는 자아가 내면으로 향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 지하철 타고 오고 갈 때는 생각 속에 빠지지 말고 휴대폰으로 음악에 혹은 영화를 보도록 장려한다. 마음 속에서 떠 오르고 침범하는 문제들은 휴대폰에 노트를 해서 치료시간에 다루도록 해서 시간이 지나가면서 과거의 상처들이 아물면 생각이 줄어들게 된다는 것을 이야기를 해준다.

 위의 원리를 이용한 실제 치료의 사례로 연결시켜보자. 17세의 고교 1학년 A군은 조현병으로 치료자에게 치료를 받게 되었다. 조현병 발병 이후 1년 동안 한의사의 약물 처방을 받아서 약물로 치료를 해 왔으나 효과가 없었기 때문에 1개월 전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조현병으로 약물처방으로 바꾸었지만 효과가 거의 없었다고 A군의 어머니는 불평을 하면서 치료자의 홈페이지를 보고 정신분석심리치료를 찾게 되었다. 어머니는 아들 A군이 이번 학기에 고1학년으로 올라가면서 가끔 게임중독이라는 환청이 들린다고 하는 아들이 호소를 몇 년 전부터 들어왔다고 했다. 하루에 게임에 빠져서 매일 같이 전자오락을 한다고 했다(조현병 환자들이 대부분이 게임중독자). 6개월의 치료 계약이 이루어지고 치료가 시작되었다.

치료자는 어머니에게 게임중독을 고치려고 어떻게 시도를 해 보았느냐? 라고 물어본 결과 컴퓨터 코드를 빼버리고 노트북을 압수하고 휴대폰을 압수해서 토, 일요일에 만 제공하고 모든 게임을 금지 시켰다고 했다. 치료자는 고1학년으로 진학한 A군이 부모님과 갈등을 하는 것은 자아를 찾겠다, 즉 부모님과 다른 내 자아를 형성해 나가는 과정임으로 갈등을 두려워하지 말고 정상으로 수용하도록 했다 부모님과 20년 혹은 30년의 나이차이가 나는 것을 감안해서 자녀들을 부모님과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하는 것은 시대에 맞추려고 하는 노력이니 부모가 수용해주어야 한다고 어머니를 이해시켰다. 어머니는 A군이 컴퓨터와 노트북을 되돌려주고 게임을 A군이 스스로 컨트롤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기 때문에 그를 간섭하거나 강압을 하지 않도록 정리를 해주었다. 어머니가 치료자의 홈 페이지를 통해서 치료자를 신뢰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머니는 치료자의 이야기를 그대로 실행을 해주었다.

치료자는 A군에게 왜 게임에 빠져들게 되었는가? 를 분석해 나가면서 A군이 친한 친구가 없다는 것을 발견 했다. 외롭기 때문에 게임에 빠지게 되면 재미있고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고 했다.흥미가 있기 때문에 재미가 있기 때문에 빠지게 된다고 했다. 치료자는 그렇다면 게임을 하고 나서(A군은 하루에 보통 5시간 이상을 게임을 했다고 했다) 무엇을 느끼는가? 라고 물어 보았을 때 A군은 짜증이 나고 화가 난다고 했다.

6개월 계약 이전에 2시간의 컨설팅 시간에 A군이 분노에 젖어 폭발직전이었다는 것을 감지를 했다. 어머니는 A군이 고교1학년으로 진급하면서 아들을 컨트롤할 수 없다고 호소를 했다. 충동적이고 폭력적이고 힘이 강해져서 어머니가 감당을 할 수 없다고 했다. A군은 신체적 근육의 긴장이 풀리지 않고 분노와 스트레스에 이끌 거리는 모습이 확연했다.

치료자는 치료가 시작되면서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A군과 남동생이 함께 인사이드 아웃이라는 영화를 보고 오도록 했다. 어머니에게 부탁을 해서 영화를 보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를 해주었기 때문에 A군은 치료의 과정에서 그 영화를 보고 왔다고 했다. 그 영화에서 버럭이(분노) acting out으로 행동으로 분노를 표현하기 때문에 모든 관계들이 풍지박살이 난 것을 지적을 했을 때 A군이 시인을 했다. 여자 주인공이 아이스학기를 하다가 학기 채를 냉동댕이 치자 친구들이 놀래서 도망을 가버렸고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집에 와서 기가 죽은 딸에게 부모님이 무슨 일이냐? 고 물었을 때 말을 하지 않고 삐쳐서 문을 쾅 닫고 두문불출한다는 것을 그 영화를 본 A군이 스스로 이야기를 했다. 분노를 참지 말고 말로써 표현하는 것을 치료 시간에 배우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었다. 여기에서는 A군의 다른 문제들은 제외하고 어떻게 개임 중독을 해결하느냐? 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보자. 치료자는 치료 1회기 시점에서(첫 컨설팅 2시간과 치료 시작 때 2시간 총 4시간 시점에서) 사람의 뇌가 몇 개인가? 라고 물어 보았을 때 2개라고 대답을 했다. 소상하게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을 때 좌뇌와 우뇌라고 했다. 이번에는 인사이드 아웃에서 사람이 몇 명이 나오는가? 라고 물어 보았을 때 5명의 사람들이 나온다고 했다. 그 사람들이 어디에 있던가? 라고 물어 보았을 때 머리 속에 컨트롤 센터에 있다고 대답을 했다. 치료자는 잘 알고 있다고 칭찬을 해 주었다. 치료자가 A군에 프로이트라는 사람을 알고 있는가? 라고 물었을 때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을 때 그냥 과학자로써 알고 있다고 했다. 치료자는 미리 준비한 타임즈(TIME) 잡지의 표지(1999, 3 28자 표지)를 보여주면서 만화로 그려진 두 사람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그들이 누구인가? 라고 물었을 때 A군이 누워있는 사람은 아인슈타인이고 앉아 있는 사람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치료자는 아인슈타인이 환자로 카우치에 누워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치료를 받고 있는 그림을 삽화로 그린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20세기는 언제를 말하는가? 라고 물었을 때 1900년부터 1999년까지 100년을 말한다고 A군이 이야기를 했다. 치료자는 잘 알고 있다고 칭찬을 해주면서 20세기 100년 동안에 인간에게 가장 큰 공을 세운 과학자, 사상가들 중에서 누가 100년 동안 인간에게 가장 큰 공을 세웠는가? 100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전 세계의 유한 인가들에게 TIME 잡지사에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프로이트가 1위로 그리고 아인슈타인이 2위로 선정된 것을 삽화로 그림으로 표현한 것을 설명해주면서 프로이트가 인간의 마음(자아) 3개로 구성되어져 있다(원초자아, 현실적 자아, 초자아)는 것을 이야기를 해 주었다.

여기에서 치료자는 A군에게 인간의 자아가 여러 개 인데 잘 통합되어져 있기 때문에 하나로 보인다는 것을 이해를 시켰다. 치료자는 자아가 여러개 이다 라는 것을 이해를 한 A군에게 그 여러 개의 자아 중에서 좋은 자아가 있고 나쁜 자아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를 해 주었다 즉 위니코트의 참자아(true self)와 거짓자아(false self)이다.

치료자는 A군에게 게임을 하고 났을 때 기분을 말로써 표현을 해 보게 했다. 심심하고 지루해서 개임에 흥미가 생기고 게임을 하면 재미있고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고 했다. 할 때는 재미있고 좋은데 하고 났을 때의 기분을 말로써 표현해보라고 했다. A군은 짜증이 나고 화가 나고 충동적이 된다고 했다. 어머니의 말에 의하면 게임 후에 A군은 스스로 분노를 참을 수가 없어서 발로 책걸상을 차거나 충동적이 되면서 가족구성원들이 말을 붙이게 되면 폭력적이고 충동적이고 고함을 지르거나 폭발적이 된다는 것을 들어서 알고 있었다. 치료자는 게임 이후에 이러한 행동이 왜 일어나는가? A군에게 물어 보았을 때 A군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치료자는 게임을 할 때에는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 조직이 작동을 해서 예민해지고 긴장하게 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뇌의 회전비율이 평소의 300배가 빨라진다(혈액이 300배가 빨라 진다의 응용) 고로 뇌에 과부화가 걸려서 게임이 끝난 이후에 뇌가 휴식을 취할 수 없기 때문에 긴장은 계속되고 잠을 잘 수 없다는 것을 이야기를 해 주었다. A군은 밤에 잠이 오지 않아서 게임에 빠지게 되면서 오히려 거꾸로 잠을 자지 못하게 스스로 뇌를 작동시키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를 해 주었다.

A군은 신기해 하면서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고 치료자에게 물어 보았다. 치료자는 여러 개의 자아들 중에서 나쁜 자아의 유혹에 빨려 들어가지 말도록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A군은 어떻게 해야 빨려 들어가지 않는가? 라고 물어보았다. 치료자는 예를 들어서 어머니가 A군에게 어떤 일을 하라고 했을 때 하지 싫은 경우에 어머니에게 나는 하기 싫어요, 어머니 말을 듣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말을 하는 것처럼 그 자아의 꾀임에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했다 .그러한 자아가 나를 꼬시면 나는 너의 말을 듣지 않을 꺼야, 내가 너의 말을 듣고 유혹에 넘어가서 게임을 하고 나서 낭패를 당했는데 이제는 너의 꾀임에 속지 않을 것이다 라고 강력하게 반대로 No라고 말을 하도록 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아버지가 혹은 어머니가 승용차를 몰고 나가서 갑자기 장애물을 만났을 때 재빨리 브레이크를 걸어서 자동차를 멈추게 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을 해 주었다.

여기에서 또 한가지는 뇌가 쉬게 휴식을 취하게 해주어야 밤을 자고 나서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를 해 주었다. 잠자기 적어도 2간 전에 잠옷을 갈아입고 조용히 누워서 잔잔한 호수를 연상하면서 다른 잡생각이 침투하지 못하게 하거나 혹은 조요한 음악을 흘려 들으면서(주의집중으로 듣는 것이 아니다)(깡깡거리는 재즈와 같은 음악은 금물) 혹은 재미없는 서적(철학 책, 어려운 서적)을 읽은 것이다 책을 보면서 이해를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흘러 넘기면서 읽는 것이다. 그 이유는 주의집중을 재미없는 책에다 쏟으면 외부의 자극을 차단하고 의식의 자동적인 흐름은 다른 것에 집중으로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재미가 없고 외부자극이 차단되면 뇌는 쉴 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뇌의 원리를 설명해주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잠을 자기 2시간 전에 반드시 재미있는 연속극 혹은 재미있는 책을 보면 뇌가 활동하기 때문에 실패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A군에게 몇 시에 잠을 자는가? 라고 물어 보았을 때 그는 12시 혹은 새벽 1시에 잠을 잔다고 했다. 치료자는 그렇다면 저녁 10시가 되면 뇌를 쉬게 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해 주었다. 치료자는 오늘 저녁에 가서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라고 강조를 하면서 하고 싶은 생각이 나면 한번 시도를 해보라고 했다. 치료자는 A군이 게임중독이라는 것을 어머니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잘 알고 있었다. 어머니가 A군에게 스스로 게임을 하고 싶을 때 하라고 하면 게임독을 고칠 수가 있는가? 라고 물었을 때 게임중독은 중독자 자신이 그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어떻게 하면 빠져나올 수가 있는가? 라를 찾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고심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단지 그 방법을 자신이 모르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유혹에 넘어가서 빠져들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을 해 주었을 때 어머니는 반신반의했다. 그러나 치료사를 믿어보겠다고 했다.

치료자는 여기에서 A군에게 유혹은 스스로가 자아의 속삭이는 말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하는 방법을 이야기를 해주었뇌의 원리 뇌가 생각이 차단되면 휴식으로 들어가는데 이것이 수면의 원리이다라는 것을 이야기를 해 준 것이었다.

효과는 즉각 나타났다. A군은 그 다음날에 기분이 좋아서 치료실에 들어왔다. 자신이 게임의 유혹을 이겨냈다고 했다. 어떻게 이겨냈는가? 라고 물었을 때 나쁜 자아가 속이는 것에 빠져들지 않고 단호하게 No라고 이야기를 해서 물리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수면 2시간 전에 치료자의 이야기대로 잠옷을 입고 조용하게 가벼운 음악을 들으면서 그냥 누워있었더니 잠이 들어서 푹 자고 났을 때 기분이 좋아졌다고 했다.

치료자는 A군에게 유혹을 이겨내고 나서 느낀 느낌들을 이야기를 해보라고 했다. A군은 숙면을 자고 나니 기분이 좋았고 에너지가 넘치고 속이 시원하고 몸에 가뿐해졌다고 했다. 치료자는 게임을 이겨냈을 때의 그 기분을 머리 속에 기억을 해서 유혹 때마다 이겨내고 난 기분을 회상하면서 그 즐거움을 계속해서 강화를 시켜서 자아에게 회상을 시켜 이겨낸 자아를 칭찬하고 격려해서 그 순간의 기분을 만끽해야 한다는 것을 더욱 더 강조를 했다. 성공하고 나서 느끼는 그 기분을 머리 속에 각인을 시켜서 그 다음 유혹에서 적용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를 했다.

물론 한방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치료자는 이 시점에서 뉴턴의 물리학을 인용을 한다. A군에게 뉴턴을 하는가? 물었을 때 만류인력의 발견자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류인력을 찾아내게 된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치료자는 A군을 칭찬을 하면서 (치료에서 칭찬은 중요한 요소) 뉴턴의 제 1 법칙을 알고 있는지 물어 보았을 때 A군은 정지한 물체는 계속 정지하려고 하고 움직이는 물체는 계속해서 움직이려고 한다는 것을 설명을 했다. 치료자는 정확하다고 칭찬을 하면서 움직이는 물체는 계속해서 움직이고 정지한 물체는 계속해서 정지해 있으려고 하는 만물의 원리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라고 물었을 때 모르겠다고 했다. 치료자는 정지한 물체를 움직이려고 하면 정지한 힘보다 더 큰 힘이 필요하고 그리고 움직이는 물체를 정지시키려고 하면 움직이는 물체의 힘보다 더 큰 힘이 필요하다힘의 원리를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A군에게 언제부터 게임에 빠지게 되었는가? 라고 물어보았다. A군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문제가 없었는가? 라고 물어 보았을 때 그렇다고 했다. 치료자는 사춘기의 시작 때 친구관계가 어려워지면서 혼자서 외톨이를 막기 위해서 게임에 빠지게 된 것을 직감으로 알 수 있었다.

고로 A군에게 중학교 1학년 시점에서 하루에 몇 번을 게임을 하게 되었는지? 수학적으로 대충 계산을 해보게 했다. A군은 2번 혹은 3번 정도라고 했다. 2번이라고 계산하면 1주일에 몇 번인가? 라고 물었을 때 14번이라고 했다 한 달이면 하고 물었을 때 56(14x 4)번이 된다고 했다. 10개월은 560번이 된다, 중학교 시절의 3 년을 계산하면 1680(560 x 3)이 된다고 했다. 치료자는 지금까지 약 1680번의 게임을 했는데 이것을 막으려고 하면 뉴턴의 관성의 법칙을 사용하면 A군이 적어도 몇 회 이상을 해야 게임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라 물었을 때 A군은 1680번 보다 많은 1700번 이상을 해야 한다고 대답을 했다. 정확하다고 칭찬을 하면서 한번 성공을 했으니 안심하고 과거로 되돌아가면 원점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생각과 행동이 바뀌었기 때문에 변화가 온 것이다 고로 그 생각과 행동이 과거로 되돌아가면 원점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을 확실하게 깨닫게 했다.

A군은 치료 6회기(8시간 치료)에서 어머니로부터 A군이 표정이 밝아지고 화가 줄어들고 기분이 좋아졌다는 것을 느꼈는데 어떻게 해서 그렇게 변화가 되었는지? 궁금하다고 전화로 물어 보았다. 치료자는 게임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나쁜 자아의 유혹과 뇌의 수면의 원리를 설명해주었다 물론 A군은 게임중독 이외에도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 글에서는 게임중독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그는 6개월 치료에서 그의 조현병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고 치료를 6개월의 48시간에 끝나게 되었다(A군이 치료 사례는 다음의 블로그인 최근의 조현병 치료의 성공적인 치료 사례를 준비하고 있으니 참고로 하기 바란다).

물론 여기에서 뇌의 원리를 설명한 것은 치료 회기 시간에는 강의식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대화를 해 나가면서 조금씩 이야기 식을 삽입해서 치료를 받는 사람이 지루하고 강의식으로 강압으로 느끼지 못하게 배려를 하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두 번째 치료사례는 작년(2019) 1월 달에 치료를 받게 된 48세의 미혼여성의 치료 사례를 뇌의 원리를 적용해서 치료를 한 예로써 여러 번 소개를 했었다. 그녀의 어머니가 친구에게 딸이 지금까지 1년 동안 한의사에게 치료 그리고 정신병원에 1개월 동안 입원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효과가 없었다, 딸은 지금은 잠을 자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송장처럼 누워있다고 했다, 이 하소연을 듣고 나서 그녀가 사촌 오빠에게 환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그 오빠가 그녀에게 친구가 미국에서 심리치료를 공부한 사람이 있으니 한번 찾아가보라고 이야기를 해서 그녀의 어머니가 통화로 치료자에게 이첩이 된 치료 사례였다.

컨설팅 날짜가 정해지고 컨설팅을 받게 되었다. 어머니와 48세의 딸은 키가 178cm 이상으로 매력적인 여성으로 미인형들이었다. 컨설팅 시간에 딸은 거실에서 기다리게 하고 어머니와 20분 동안 딸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녀는 딸에게 약물치료로 1년 동안에 현금이 2천만 원이 들어갔지만 효과가 전무하다고 했다. 딸을 위해서는 불 속에라고 뛰어들어갈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치료자는 1시간 30분 이야기를 하고 나서 연락을 할 터이니 1시간 30분 동안 따님과 컨설팅 후에 나머지 30분 동안 어머니와 딸에게 문제의 원인과 치료의 과정을 두 사람에게 브리핑을 해드리겠다고 이야기를 해주었고 어머니는 치료실 밖으로 나가고 딸이 들어와서 컨설팅이 시작되었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을 때 딸은 어머니가 가자고 해서 따라오게 되었다고 했다.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무엇이든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다, 손님(치료자는 환자 대신에 치료자를 방문한 손님으로 호칭)이 가지고 있는 고통과 갈등을 이야기를 해보세요 라고 했다 그녀는 오래 전부터 위와 장이 좋지 않아서 한의사에게 몇 년 동안 한약을 복용해왔는데 작년 11월 달부터는 한약이 효과가 없어졌다고 했다. 여러 곳의 한의사를 방문에서 1달에 210만원의 약물을 과거보다 강하게 처방을 받았으나 복용하지도 않고 미루고 있다고 호소를 했다. 먹지도 잠을 자지도 못한다고 했다. 먹으면 설사로 그리고 잠을 하루 종일 자기 위해서 누워있어도 잠이 오지 않는다고 했다. 머리 속에서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만 들린다고 했다. 그리고 한번씩 소복한 흰옷을 입은 처녀 귀신이 눈에 보인다고 했다.

작년 10월 달에 xx 종합병원 정신과 병동에서 1개월 동안 공황장애로 입원 치료를 받았고 약물을 복용하고 있지만 효과가 전혀 없다고 했다. 에너지 고갈로 이곳에 나올 수가 없다고 했다. 먹지도 못하고 잠을 자지도 못하는데 이곳에 나올 에너지가 없는데 치료를 어떻게 받을 수 있겠는가? 라고 비관적으로 호소를 했다. 언제부터 증세가 시작되었는가? 라고 물었을 때 8년 전부터 위와 소화 문제로 한의사에게 약물 처방으로 잘 견디어 왔는데 작년 6개월부터 결정으로 어려움이 시작되었다고 했다.

M(미혼이기 때문에 48세의 성인 어른을 M양으로 표기)은 어머니에게 말을 하지 못한 고민이 있다고 털어 놓았다. 무엇인가? 라고 물었을 때 그녀는 3천만 원의 빚을 지고 있는데 한 달에 100만원의 이자가 나가는데 감당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지금 조그만 사무실을 월세로 운영하고 있는데 4개월째 매월 45만원의 월세가 부담(매월 총 150만원의 비용)된다고 했다. 어머니가 지금까지 치료 비용으로 2천만 원을 지원해주었는데 또 다시 3천만 원의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을 알면 기절, 졸도할 것이니 절대로 이야기를 하지 말아 달라고 애걸복걸을 했다. 어떻게 3천만 원의 빚을 지게 되었는가? 라고 물었을 때 그녀는 사설대부 업체에 카드 빚으로 27%의 이자를 부담하면서 1천만 원을 빌려서 치료비용으로 사용했는데 그것을 돌려막기를 하다가 3천만 원으로 증가하게 되었다고 했다. 치료자는 심리치료를 시작한다고 해도 3천만 원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심리치료는 무용지물이 되니까 어머니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을 때 그녀가 절대로 이야기를 해서는 안된다고 통사정을 했다. 치료자는 계속해서 시간이 지나가면 이자부담이 점점 커지고 속수무책은 뻔한 일이니 그것을 어머니에게 고백할 때 어머니가 딸을 처벌하지 않도록 치료자가 막아줄 것이니 이야기를 하는 것 좋겠다고 했을 때 M양이 수용을 했다.

30분 동안 브리핑에서 치료자가 따님이 3천만 원의 카드 빚이 있기  때문에 매월 150만원의 이자 부담을 지고 있으니 이 빚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 심리치료가 시작이 가능하다고 이야기를 했다. 어머니는 대성통곡을 하면서 소파를 치면서 울었다. 딸에게 심한 욕설을 하면서 네가 너 때문에 더 이상 살 수가 없다고 통곡을 했다. 치료자는 어머니가 실컷 울도록 허용해주었다. 그리고 이미 지나간 일이기 때문에 딸을 처벌하지 말고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도록 했다. 어머니는 첫 째 딸은 조현병으로 결혼 후에 이혼으로 20년 동안 집에서 같이 살고 있고 3살 아래인 둘 째가 지금 이 모양이고 셋째는 결혼해서 잘 살고 있고 막내 아들은 미국에서 독신으로 살고 있다고 했다. 치료자는 어머니가 3천만 원을 부담할 수 없다면 언니의 이야기를 셋째 딸에게 그리고 넷째 아들에게 하소연을 해서 온 가족이 M양의 문제에 도움을 주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주었다. 치료자는 M양의 빚 3천만 원이 해결되면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원한다면 전화를 해 달라고 이야기를 하고 2시간 컨설팅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1달 후에 어머니가 치료자에게 전화로 3천만 원의 빚은 해결이 되었으니 6개월 치료 계약을 하겠다고 했다. 치료가 시작되면서 M양의 분석 치료가 시작되었다. 그녀는 아버지가 공무원으로 어린시절에 시골로 이사를 다녔기 때문에 유치원은 다니지 못했다고 했다. 아버지가 암으로 진단을 받아서 6개월 이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사의 통보에서 교회에 나가서 15년의 삶을 연장해서 살았기 때문에 온 가족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되었다고 했다. M양은 4년 전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그녀가 고교 2학년 때 수학 여행을 가서 학생들 앞에서 노래와 장기 자랑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 그 때까지는 조용하고 착실한 모범소녀로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동료들의 인기를 얻으면서 그녀가 예능에 소질을 발견하고 부모님이 지원을 해주었다. 언니와 여동생은 초, , 고교 시절에 피아노, 무용으로 과외를 받았지만 M양은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서 부모님에게 요청이나 부모님이 지원을 해주지 않았다고 했다.

M양의 삶의 역사

대학 1학년 때부터 그녀의 주변에는 항상 친구들이 따라다녔다고 했다. M양은 공부에는 관심이 없었고 친구들이 시험 때마다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대학생활 1학년 때부터 아르바이트로 생활 비용과 학비를 스스로 조달해서 돈에 대한 어려움을 받지 않았다고 했다.

대학 2학년 때 그 대학의 몇몇 동료와 선배들이 M양에게 접근을 해서 특별한 종교에 가입을 유도했다고 했다(지금 생각에 보니 그들이 의도적으로 예능에 재능이 있는 M양을 종교에 끌어들인 것이 분명했다고 토로 했다). 종교들이 일반적으로 예배시간에 경건하고 조용하게 품위를 지키는 것이 보통인데 M양이 가입한 종교는 토, 일요일에 노래, , 공연으로 젊은이들의 에너지를 발산하도록 도와주었고 그리고 그들의 재능을 지원해주었기 때문에 젊은이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종교여서 빠져들게 되었다고 했다. 그녀는 그 종교에 가입 후에 지역 대표가 되었다고 했다. 그 종교의 교주가 지방으로 내려올 때 지역 대표로 만나게 되었고 그 교주의 주의관심을 받는 것이 좋았다고 실토를 했다. 그녀는 그 종교에 가입 후에 3개월 동안 특별 교리 교육을 받았고 지역 대표로 전국에 대표자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녀는 그 종교단체의 후원으로 고가 아르바이트를 소개받아서 최고의 대우를 받으면서 대학 생활을 했다고 했다. 그 시점에서 그녀의 자신감은 100%로 하늘을 치솟았다고 했다.

그런데 그 교주의 유혹에 넘어가서 황은을 입었다고 털어 놓았다. 황은이 무엇인가? 라고 물었을 때 그 교주가 아담과 이브가 에덴 동산에서 걱정근심이 없이 뛰어놀 때 이브의 유혹으로 아담과 섹스 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하느님의 노여움을 에덴 동산에게 추방되었는데 그 원제를 인간이 짊어지고 있다 고로 그 죄를 교주가 사면을 해주면 M양의 원죄가 사면된다는 교묘한 말솜씨로 M양의 몸을 만지기 시작했다. M양은 거부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자신이 재림예수이기 때문에 자신의 몸에서 신의 은총을 받아야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말에 섹스 관계를 가졌다고 했다. 그 이후에 최고의 대우를 받게 되었고 서울 본사에 올라가면 최고의 특별 대우를 받았다고 했다. 그에게 4년 동안 끌려 다니면서 그녀와 같은 여러 명의 여성들이 모이게 되었고 여러 사람이 보는 가운데서 교주와 섹스를 가지는 것을 보도록 한 것에 깜짝 놀래서 그 종교가 시이비 종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그녀는 4년 후에 빠져왔다고 했다. 그 시점에서부터 삶의 붕괴가 시작되었다.

그녀는 그녀보다 3살 많은 한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다고 했다 체육대학 학생이라고 소개를 하면서 핸섬하고 근육질의 유머가 풍부한 한 남자 친구를 만나서 사귄다. 그녀를 여왕처럼, 공주처럼 대해 주는 것에 깜빡 넘어갔다고 했다. 3개월 후에 그의 본색이 드러나게 되었다고 했다. 그는 고교를 중퇴한 조폭 아버지를 둔 사람으로 아버지는 4명의 여성들과 외도를 하면서 어머니를 박해하고 학대한 어머니 밑에서 성장한 젊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그와 헤어지려고 했을 때 그 남자는 스토커가 되어 도망을 다녔지만 전국을 따라다니면서 술을 마시지 않으면 그녀를 천사처럼 여왕처럼 대우해 주었지만 술을 마시면 그녀가 사이비 교주와 섹스관계를 가진 비밀을 알고 M양은 개년! 걸레다! 너는 처녀가 아니다! 너는 더러운 년이다! 라고 욕설과 폭력을 행사했다고 실토를 했다. 2년 동안 걸려 다니다가 그 남자가 머리를 깎고 절로 들어가고 그녀는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했다. 그녀는 그 이후에 그를 포함해서 4명의 남자들과 교제를 했으나 결국은 헤어지고 지금은 48세가 된 나이에 미혼으로 삶이 풍지박살이 났다고 통곡하고 울었다.

치료의 과정

 첫 번째는 M양의 17살에서 48살까지 31년 동안에 마음 속에 한 맺힌 분노, 적대감정 그리고 노여움을 풀어내는 작업이었다. 즉 감정의 표현이었다.

그녀의 문제는 사이비 교주에게 성폭행을 당해서 4년 동안 따라다니면서 보지 못할 것을 본 것의 상처들(7명에서 8명의 유사한 여성들을 모아놓고 그들이 보는 가운데서 그의 변태성욕적인 행동들)과 사이비종교로부터 빠져 나온 직후에 2년 동안 조폭의 아들로부터 끌려 다니면서 섹스학대와 신체적 학대 그리고 언어적 학대를 당한 두 개의 결정적인 사건을 다루게 되었다.

치료자가 그녀에게 두 개의 사건으로부터 그녀가 받은 심리적 그리고 신체적 상처를 비교를 해서 그녀의 상처를 100%로 보았을 때 상처를 준 비율을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을 때 그 남자 친구로부터 받은 상처가 50% 그리고 그 교주로부터 받은 상처가 30% 그리고 나머지는 다른 남성들로부터 받은 상처가 20%라고 했다.

치료자는 그 남자 친구 한데서 받은 상처를 먼저 다루게 되었다. 그녀는 그 남자 친구와 관계에서 받은 상처를 지금까지 치료자 이외에는 이야기를 해 본 적이 없었다고 고백을 했다. 치료자는 분노, 노여움, 적대감정은 말로써 표현하지 않으면 그 감정에 포로가 되어 빠져나올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그녀가 잠을 자거나 누워있을 때 그녀의 머리 속에 떠 오르는 장면들은 과거의 그 남자 친구와 관계에서 학대 받고 상처받은 사건들이 연결되어져 떨쳐버릴 수가 없다고 호소를 했다.

 그녀의 치료과정은 2시간에서 자연스럽게 3시간으로 연장이 되었다. 그녀는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겠다고 했다. 치료자와 관계에서 불편함을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을 때 그녀는 0%라고 했다. 3시간 동안 그녀의 이야기는 폭포처럼 쏟아져 나오기 시작을 했다. 통곡하고 울게 했다. 치료자는 그녀 보다 3살 위의 남자가 고교 시절에 자퇴를 했고 그리고 검정고시로 고교를 졸업했다고 했다는 것을 그 이후에 알게 되었다고 했다. 그 남자의 아버지는 4번째 부인을 데리고 살고 있다고 했다. 그의 아버지의 집을 찾아갔을 때 화려한 좋은 집에서 4번째 부인과 살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그의 어머니가 이혼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고 학대와 폭력에 견딜 수 없었기 때문에 도망을 갔다가 붙잡혀서 바닷가에 끌려가서 모래구덩이에 목만 내놓고 파묻혔다는 사건을 그 남자친구의 입으로 들었다고 털어 놓았다.

 그 남자 친구는 27년 동안(그녀가 24세 때 그를 만났다) 어린시절에 받은 부모님의 상처를 M양에게 화풀이 한 것으로 M양이 속죄양이 된 것을 지적을 했을 때 시인을 했다. 그녀가 2년 동안 그에게 끌려 다니면서 술을 마시면 M양에게 그의 마음 속에 누적된 분노, 적대감정을 토해내서 부모님에 대한 복수를 엉뚱하게 M양에게 한 것이었다. 2년 후에 빠져 나와서 절로 들어갔고 M양은 지금까지 그의 화를 뒤집어 쓰고 있다고 지적을 했을 때 그녀는 분노해서 부르러 떨었다. M양은 그 친구가 술을 마시지 않으면 천사 같아서 안쓰러웠다고 했다. 그녀가 그에게 어머니 같은 역할로 안아주었다는 것을 실토를 했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그 친구와 가졌던 엄청난 한 개의 사건이 터졌다. 그녀가 일을 하고 있는 직장으로 그 남자 친구가 찾아와서 부모님에게 인사를 하고 결혼을 하자고 졸랐다. M양은 그렇게 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을 했을 때 그 남자 친구가 분노해서 손으로 유리창을 치는 바람에 그의 손목에 동맥이 상처를 입어서 사방에 피투성이가 되었고 119에 연락해서 응급실에 실려가게 되었다고 했다. 그 통에 양가의 부모님이 병원으로 달려오게 되었고 동네 사람들이 모두가 알게 되었다고 했다. 그녀는 그와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했다. 그 사건 이후에 그녀는 그 남자 친구 몰래 도망을 갔지만 어떻게 알았는지 전국을 돌아다녔지만 끝내 발각이 되어 개처럼 취급을 당하고 학대를 당했다고 울부짖었다.

그 사건을 다루면서 그 다음에 사건인 사이비 교주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는 쪽으로 흘러갔다. 그 사이비 교주는 변태성욕자로 양의 탈을 쓴 늑대, 악마라고 표현을 하면서 통곡을 했다. 순진한 젊은이들을 유혹해서 그녀의 삶을 망가뜨렸던 사이비 교주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후에 그 교주는 20여명의 여성들로부터 고소를 당해서 10년 동안 감옥살이를 하고 2019 1월에 출소한 것을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치료자가 알게 되었다. 그것을 지적했을 때 M양은 성폭행을 당하고 나서 그것을 알게 되었지만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고 회고를 했다. 치료자는 그 교주로주터 당한 성폭력이 그녀의 삶에서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고 그리고 그 다음에 그 남자 친구를 만나게 되었으니 그 사이비 교주가 그녀의 삶에 악영향을 미친 것을 지적을 했다. 그에게 성폭력을 당한 이후에 그 다음에 남자 친구들과의 관계가 모두 섹스와 관계된 것을 지적을 했을 때 그녀가 깜짝 놀랬다. 사이비 교주와 그 남자 친구와 관계는 이후에 반복해서 치료 회기를 진행하면서 계속해서 등장하면서 그녀의 마음 속에 억압된 분노의 배출구가 되었다.

치료 기법

처음에 2시간 치료 회기에서 제6 회부터 3시간으로 치료 회기가 연장되었다. 그녀는 3시간의 치료 회기 동안에는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정되는데 치료실 박으로 나면 원위치가 되어버린다고 호소를 했다. 치료자는 치료 회기의 마지막 시간에 그날의 치료 회기를 정리에서 뇌의 원리를 설명해주었다.

치료 회기 시간에는 대화를 하는 것에 신경이 집중되기 때문에 내면의 위와 장에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자율신경조직이 정상으로 되돌아간다. 그리고 말로써 분노, 적대감정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근육에 쌓인 긴장이 풀리게 된다는 것을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녀는 치료실 밖에서 그리고 집에 가면 원위치가 된다고 두려워했다.

치료자는 그녀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에게 집에 가면 성서를 노트에 쓰는 필사성경을 하라고 일러주었다. 성서의 내용을 알든지 모르든지 간에 성서의 내용을 노트에 적을 때는 위와 장(그녀의 소화기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을 의식하지 않기 때문에 자율신경조직이 자연스러움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밤에 잠을 잘 때는 잠을 자야 한다고 잠과 전쟁을 해서는 절대로 잘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했다. 뇌가 쉬도록 해야 잠을 잘 수 있다. 잠은 뇌가 쉬는 것이다 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치료자는 그냥 편안하게 조용한 음악을 듣거나 파도가 없는 잔잔한 호수를 연상하도록 했다. 재미있는 서적, 영화, 드라마를 보게 되면 그 재미 흥미 때문에 뇌가 활동을 하게 되면 잠을 이룰 수가 없다는 것을 일러 주었다.

치료 효과

 토요일 컨설팅 이후에 그녀는 집에 가서 마음이 안정되어 월, , 수요일에 그녀가 하고 있는 개인 사무실에 4개월 만에 나갈 수 있었다고 했다. 목요일에는 다시 원위치로 되돌아가서 출근하지 못하고 누워있게 되었다 했다.

치료 14 시간 후에 그녀는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했다. 그리고 묽은 대변을 볼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잠을 제대로 잘 자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그녀의 사무실에 정상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기뻐했다. 그녀의 몸무게가 3kg이 늘어났다고 했다. 에너지가 회복되어 몸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했다. 치료자는 지금까지 치료자에게 한 이야기를 100%로 본다면 어머니가 얼마나 M양의 과거를 알고 있는가? 라고 물었을 때 30%정도만 알고 있다고 했다. 치료자는 치료실에서 한 이야기들을 어머니에게 그리고 언니에게도 이야기를 하도록 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도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들을 하도록 했다. 비밀이 많으면 방어를 할 에너지가 많아지게 되고 신경을 많이 쓰게 되고 조심을 많이 해야 된다는 심리적인 원리를 이야기를 해 주었다. 치료시간에 수치심과 모욕감은 이야기를 할수록 감소되어진다는 것을 강조를 했다.

재발

40시간이 지나가면서 M양이 사무실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지루함 그리고 여름이 비성수기이기 때문에 손님들이 없어서 지루해서 게임에 빠지게 되었다고 고백을 했다 고로 수면에 혼란으로 잠을 3시간 밖에 잘 수 없었다고 했다. 게임만이(game money) 50만원이 날라갔다고 호소를 했다. 치료자는 지금까지의 회복은 치료실에서 감정의 방출과 의식을 외부로 돌려서 자아 의식에서 빠져나온 것 그리고 뇌를 쉬게 함으로써 잠과 전쟁을 하지 않는 것에서 나온 효과를 지적을 하면서 옛날로 돌아가는 것은 재발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이야기를 해주었다.

 물리학의 뉴턴의 제 1 법칙인 관성의 법칙을 설명해주면서 과거에 습관화 된 행동을 바꾸는데 투자된 에너지보다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설명해주면서 그녀가 게임과 수면 활동을 바꾸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각고의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를 해 주었다.

40시간 때 M양의 어머니를 초대를 해서 지금까지 M양이 상처를 받는 이야기들을 소상하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어머니는 M양이 대학생이 되면서 사이비 종교에 빠진 것을 부모님이 몰랐다고 했다. 그녀가 서울에 대학 세미나에 참가한다고 서울에 자주 오르내리는 것을 알고 대학에 전화를 해 보았을 때 서울에서 세미나 개최가 없다는 말에 대충 짐작을 했지만 사이비 종교 그리고 그 교주와 성폭행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고 있었다. 그 남자 친구와 관계는 여러 가지 사건들 때문에 대충 알고 있었지만 그 남자로부터 섹스학대, 언어폭력 그리고 신체폭력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어머니는 큰 딸이 결혼 2년 만에 미국에서 조현병으로 이혼으로 20년 동안 집에서 폐인으로 두문불출하고 있고 둘 째 딸이 삶이 박살이 난 것에 대해서 원통해서 살 수가 없다고 3시간 동안 통곡을 했다.

 M양은 어머니와 컨설팅 이후에 남은 8시간에 대해서 이제 치료실에 나오지 않아도 혼자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으니 남은 시간은 이후에 쓰도록 예비해 두겠다는 말로 치료를 종결을 했다. 치료자는 치료를 계속해서 받아서 그녀의 성격문제를 다루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으나 그녀는 이제 살 것 같으니 혼자서 스스로 차고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고마움을 표현하면서 치료를 종결을 했다. 1년 동안 먹지도 못하고 잠을 자지도 못하고 수년 동안 한의사에게 약물 치료 그리고 정신병원에서 1개월 동안 입원치료 후에도 효과가 없었던 M양이 치료자와 6개월 치료에서 뇌의 원리로써 약물이 도움이 없어도 치료가 효과를 나타낸 것은 뇌의 원리를 도입한 심리치료를 한 것의 효과임을 M양의 사례를 통해서 소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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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갈(McDougall): 비정상의 측정을 위한 탄원(1978), 마음의 극장(1982), 몸의 극장(1989), 에로스의 수많은 얼굴들(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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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저서들은 치료자가 우리나라 말로 번역되어져 있으니 치료자의 정신분석 심리치료 홈페이지전문서적 안내에 들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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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치료 회기는 정신분열증(조현병) 환자의 치료의 실패의 사례를 소개한 것이다. 모든 환자들이 모두 치료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치료에서 룰과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실패한다는 사례를 소개한 것이다. 실패를 항상 치료자 자신의 결함과 부족을 피드백해주는 내 자신을 배우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그림 1. 오늘날 정신분석 치료를 받는 환자가 카우치에 치료를 받고 있는 현대적인 카우치의 모습

대상: 24세의 대학 휴학생 C

증세: 3년동안 정신 병원에 드나들고 있었음

연결: 인터넷의 정신분열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정신분열증의 치료에 대한 내용을 읽고 난 후에 치료자에게 전화로 치료를 받고 싶다고 연락이 왔음

치료 기간: 1주일에 4회로 1회에 2시간씩 1주일 동안 심리분석 치료를 받았음

치료 결과: 1주일 치료 후에 치료자에게 분노하여 치료를 중단하게 되었음. 치료 실패 사례임

치료의 과정

 치료 접촉: C양은 전화로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받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치료 비용과 치료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후에 C양은 자신은 돈이 없어서 6개월 계약을 3개월로 해 줄 수 없느냐고 했다. 심리치료에서는 최소 기간이 6개월이라고 이야기를 했으나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서 그렇다고 했다. 치료자는 심리치료에서 3개월 동안의 치료는 치료 효과가 눈에 보이지 않으니 적어도 5개월-6개월 정도 시간이 지나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치료 계약을 6개월로 한다고 설명을 했다. 그러나 C양이 자신은 계속해서 치료를 받고 싶은데 먼저 3개월로 계약을 하고 그 후에 다시 계속해서 치료를 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보챔 때문에 일단 치료를 시작해보자고 허락을 했다. C양은 약속 시간에 아버지와 함께 치료실에 나타났다. 아버지는 심리치료가 어떤 것인지 잘 몰라서 C양이 인터넷에 들어가서 치료자의 홈페이지를 발견하고 치료를 받고 싶다고 아버지에게 졸라서 찾아오게 되었다고 했다. 아버지는 C양이 정신분열증으로 3년동안 시달리면서 정신병원에 계속해서 드나들고 있다고 소개를 했다. 치료자는 처음에 C양이 정신분열증인줄 몰랐기 때문에 보통 6개월의 치료 계약 기간을 3개월로 하기로 했으나 정신분열증이면 3개월로는 효과가 없으니 6개월로 해야 한다고 했으나 아버지는 딸인 C양과 함께 막무가내로 졸랐다. 3개월 동안 치료를 받으면서 치료 비용을 마련해서 계속해서 치료를 받으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소연을 했다. 치료자는 정신분열증이면 1주일에 1회로는 다음 1주일 동안 참기 어렵다고 했으나 아버지와 딸의 요청에 그렇게 하기로 하고 3개월 동안에 1주일에 1회로 치료 계약서를 작성했다.

치료 제 1회기(Session 1) : 치료자는 C양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어떤 것이든지 좋으니 하고 싶은 이야기부터 먼저 해보라고 했다. 순서는 관계없이 논리적인 것에 신경 쓰지 말고 이야기를 해보라고 했다. C양은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면서 지금은 재활 치료 센터에 다니고 있다고 했다. 재활 치료가 어떤 것인지 설명을 해보라고 했드니 약 34명의 환자들이 모여서 첫 시간에는 서로 아무나 만나서 서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고 그 다음 시간에는 강의실에 모여서 치료를 하시는 선생님께서 대인관계 기술에 대해서 강의를 한다고 했다. 언제부터 그곳에 다니게 되었느냐고 했더니 약 3개월 정도 되었고 하루에 6시간 정도로 재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침 10시에 가서 오후 4시까지 모여서 같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C양에게 어떤 문제가 제일 힘이드느냐는 치료자의 물음에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있으면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고 다른 사람들에게 감정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어린시절의 성장 과정: C양은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기억이 나는 것은 엄마가 유흥업소에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보통 엄마는 새벽 1-2시 경에 집에 들어왔으며 아버지는 집에 늘 들어오지 않았고 아버지가 바람(외도)을 피운적이 있다고 했다. 엄마도 바람을 피운적이 있고 지금도 부모님은 서로 말을 잘 하지 않고 지내며 사이가 좋지 않다고 했다. 어린 시절에 2살 아래인 남동생을 C양이 늘 보살펴주었으며 중학교 3학년 때까지 남동생과 C양이 늘 같이 붙여다녔고 집에 같이 있었던 기억 박에 없다고 했다. 남동생에게 언제나 모든 것을 다 챙겨주고 돌보아주었으나 남동생에게 화풀이를 하고 언제나 남동생을 자기 마음대로 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C양 자신이 남동생에게 권위적이고 위압적이고 처벌적이었고 남동생이 고등학교 학생이 되면서 남동생의 신체가 사춘기를 통과하면서 커지게 되고 힘이 C양보다도 강하게 되면서 남동생이 이래라 저래라하는 C양의 말을 듣지 않게 되면서 남동생과 힘겨루기가 시작되었고 남동생을 자신의 마음대로 다루지 못하면 어떤 방법으로라도 남동생에게 화풀이를 해왔다고 했다. 남동생이 한번은 자살하고 싶다고 부모님에게 한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학교에서는 동료들과 관계가 늘 좋지 않아서 따돌림 비슷하게 괴로움을 당하고 있었고 집에서는 남동생과 신경전 때문에 늘 고통 속에 살아왔다고 했다. 남동생은 1년 전에 군 입대를 하게 되었고 부모님의 권유로 둘이 서로 말을 하지 않고 지내다가 남동생이 군 입대 직전에 화해를 하라는 부모님의 명령으로 진심이 아닌 피상적으로 작은 소리로 화해를 한 것이 후회스럽다고 눈물을 흘렸다. 어린 시절에 늘 집안에는 남동생과 자신 두 사람만이 웅크리고 부모님이 집에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던 기억이 고통스러웠다고 했다. 한번은 할아버지가 집에 와서 C양과 남동생이 둘이서 있는 것을 보고 통곡하면서 울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아버지는 과거에 공무원으로 있었으나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어린 시절에 엄마와 함께 아버지가 근무하는 관청의 정문 앞에서 아버지를 기다리던 기억이 있고 한번은 아버지가 가구와 집기 등의 살림을 집안으로 가지고 들어오는 것을 보고 아버지가 다른 여자와 살림을 하다가 그 살림들을 집으로 가지고 오는 것이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C양은 대학 1학년 때 학교를 휴학하고 집에서 살림을 도우다가 알르바이트를 하게 되었고 그 때 편의점에서 1달 동안 일을 할 때 편의점 주인에게 일을 야무지게 잘 하지 못한다고 비난을 많이 받게 된 것에 문제가 표면화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 일이 계기가 되어 정신병원에 입원을 하는 시발점이 되었다고 회상을 했다. 그후에 어머니와 함께 광고 전단지를 돌리는 일을 3개월 정도 하게 되었고 그 때 어머니와 의사 소통이 잘 되었고 가장 행복했던 기간이었다고 회상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어머니와도 의사 소통이 잘 안되어 엄마와 대화를 기피하고 있다고 했다.

치료 제 2회기 (Session 2): 1주일에 1회씩 2시간 치료 시간을 약속하고 갔으나 그 다음날에 1주일에 2회로 늘리고 싶다고 다음날에 오면 되지 않겠느냐고 전화 연락이왔다. 치료자는 시간을 정해서 좋다고 허락을 했다. 치료 시간에 올 때마다 아버지가 함께 동행을 한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왜 혼자 올 수 없느냐고 물었더니 C양은 불안해서 혼자 다닐 수가 없고 외출을 할 때는 반드시 어머니 혹은 아버지가 동행을 해야 한다고 했다. 불안으로 인한 공황 장애가 분명했다. C양은 재활 치료가 끝나는 시간에 맞추어 치료자에게 오겠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에 약속 시간보다 약 30분 빨리 오게되었고 치료자는 C양을 치료실로 안내해서 인터넷으로 컴류터 바이러스 치료하고 있으니 5분 정도 앉아서 기다리라고 했으나 치료실에 들어오자마자 "선생님 불안해서 미치겠습니다. 저에게 안락사할 수 있는 약을 주세요."라고 치료자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면서 끝없이 위의 말을 반복했다. 치료자는 컴퓨터를 끄고 C양을 치료실에 데리고 와서 무슨일이 있었느냐고 물었다. C양은 오늘 재활 치료 시간에 34명의 환자들 가운데 아무나 서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에 40대 중반의 아저씨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 아저씨가 "나하고 결혼할래" "나하고 사귀어 볼래?"라는 말에 불쾌감을 느끼고 그 감정 때문에 불안 속에 빠지게 되었다고 했다. 불안하면 견디기가 힘들고 심하게 불안이 오면 손 바닥으로 팔을 내리치고 머리를 벽에다 대고 방방 박거나 딩군다고 했다.

 지금 이대로는 집에 가면 또 불안에 휩싸이게 될 것이기 때문에 선생님이 저에게 어떤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다. 불안 때문에 집에 갈 수 없다고 울면서 하소연을 했다. 치료자는 C양의 불안이 극도에 달해서 긴장감이 한계선에 도발해서 참을 수 없어하고 있음을 알 게 되었다. 최근에 극도의 불안 때문에 있었던 이야기를 해보라고 했다.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면 불안이 감소된다고 C양을 위로하면서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라고 격려를 했다. C양은 지난 토요일에 할아버지 집에 가게 되었고 할아버지가 C양은 데리고 인근에 뒷동산으로 올라가서 C양에게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하면서 잔소리를 했고 불쾌했다고 했다. 할아버지 집에 돌아와서 하루 밤을 자게 되었는데 밤에 한숨도 자지 못하고 불안 때문에 움직이지 않고 꼼짝하지 않고 그대로 날밤을 세우게 되었다고 했다. 그 후에 집에 와서 손목을 때리고 머리를 벽에다 찧고 몸을 딩굴고 했다고 했다. 그렇게 하면 불안이 조금 감소하는 것 같아서 그렇게 하고 있다고 했다. C양의 손목에는 멍든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 전에 비슷한 이벤트가 있으면 이야기해 보라고 했다. C양은 2주일 전에 사촌 언니가 C양에게 시내에 나가서 맛있는 것도 사주고 외출을 하자고 해서 따라 나갔다고 불안이 오는 것 같아서 다시 집으로 되돌아오게 되었고 사촌 언니를 보내고 극도의 불안 상태에서 딩굴고 머리를 찧고 손목을 때리고 했다고 했다. 심하면 구토가 나오고 위가 쓰리고 소변이 잦아진다고 했다.

 또 재활 치료 1달 쯤에 같이 치료를 받고 있던 어떤 언니와 대화 시간에 이야기를 하다가 그 언니가 C양의 등을 때리고 도망을 가는 바람에 분노해서 말을 하지 못하고 끙끙거리다가 불안이 엄습해서 다른 환자들은 모두 강당에서 대인관계 기술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는데 C양은 강의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복도를 걸어다니다가 견딜 수가 없어서 양호실에 가서 누워있다가 정신병원의 응급실로 실려갔다고 했다. 정신병원에서 1주일간 입원한 후에 퇴원한 후에 지금까지 2개월 동안 재활 치료 센터에 다니고 있다고 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C양은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되었으나 집에 돌아가면 그 불안이 두려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면서 치료자에게 어떤 마술적인 방법을 요구했다. 치료자는 C양이 대인관계가 안되기 때문에 친척이나 동료들을 만나면 긴장하게 되고 그 긴장이 참을 수 있는 한계선을 넘어가면 극도의 불안에 휩싸여 몸을 딩굴거나 손목을 때리거나 머리를 방방 찧는 행동을 한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또 극도로 불안에 휩싸이게 되면 C양은 부모님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안락사 시켜주세요. 안락사하는 약물을 주세요."라며 부모님에게 보챈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C양이 위기 시에 되풀이하는 행동 패턴임을 알 게 되었다.

 C양은 몇 년 전에는 한 달에 한번 정도 이런 패턴이 진행되었으나 최근에는 사소한 일에도 이런 패턴이 연속되어 1주일에 한번 두 번 정도로 늘어났다고 어쩔줄 몰라 했다. 치료자는 C양에게 불안에 대한 응급 처치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서 긴장 이완 훈련을 30분 동안 하기로 하고 눈을 감고 긴장을 풀고 팔과 다리를 펴고 호흡을 천천히 들어쉬면서 마음 속에 잔잔한 호수만 생각하게 하였다. 30분 후에 C양은 긴장이 풀리고 안정을 되찾게 되었다. 이 훈련을 하면서 치료자는 C양에게 "손님은 긴장이 되면 거꾸로 하고 있습니다. 긴장이 되면 손목을 때리고 머리를 벽에다 방방 거리며 찧고 몸을 딩구는 행동은 긴장을 증폭시키는 행동입니다. 긴장이 되면 온 몸이 극도로 근육에 힘이 들어가서 참을 수 없게 됩니다. 고로 호흡을 천천히 하고 몸에 긴장을 빼고 호수를 생각하면서 조용히 앉아서 긴장 이완 훈련을 해 보세요. 오늘부터 매일 같이 치료가 끝나는 시간 30분 전에 이 긴장 이완 훈련을 할 것입니다. 극도의 긴장 때문에 불안에 휩싸이게 되는 것이므로 생리적으로 긴장이 되면 소화가 안되고 구토가 나오고 소변이 잦아집니다. 긴장을 이완하게되면 극도의 불안은 찾아오지 못하게 됩니다."라고 호흡에 맞추어서 조용히 일러주었다. 치료자는 C양에게 그 다음날에 시간을 내어 줄 터이니 치료를 받으러 오라고 했다. 극도의 긴장감에서 벗어나는 응급 초치가 시급함 때문이었다.

치료 제 3회기 (Session 3): 다음 날 치료 시간에 C양은 어머니와 함께 왔다고 했다. 어머니를 치료실 밖에서 기다리게 하고 C양과 분석 치료가 시작되었다. 치료자는 C양이 어떻게 정신병원에 가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궁금하다고 했다. C양은 처음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 것은 3년 전에 인터넷 채팅으로 어느 오빠를 알 게 되면서 그 오빠와 만나서 여관에 가서 성관계를 하게 되었고 그 오빠에게 자신의 문제점을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완전히 자신의 성격과는 다른 사람의 흉내를 냈다고 했다. 어떻게 흉내를 냈느냐고 물었을 때 성격이 활발한 것처럼 보이려고 하고 자신의 대인관계 문제가 드러나지 않도록 애교를 떨고 그 오빠의 비위를 맞추려고 했다고 했다. 그 오빠가 군에 입대해서 서로 메일을 주고 받으며 지내다가 휴가를 왔을 때 만나서 3회에 걸쳐서 성관계를 했고 그 때 오빠가 옷을 선물로 사주겠다고 했을 때 극구 사양했다고 했다. 맛있는 음식을 사 주겠다고 했을 때 극구 사양했다고 했다. 이유를 물어보니 그 오빠가 돈을 쓰면 돈이 부족할 것이기 때문에 오빠를 배려해서 돈을 쓰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말로써 상세하게 그것을 표현하지 못했지만 오빠를 위해서 그런 행동을 했으나 오빠는 그 후에는 연락이 없었고 그 오빠와의 관계는 끝이났다고 했다. C양은 그 이후에 자신의 자아를 바꾸려고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행동했다고 했다. 방의 벽에 낙서를 하기도 하고 귀신이 C양을 쳐다보고 있는 것처럼 느꼈다고 했다. 실제로 귀신이 눈에 보였느냐는 치료자의 질문에 눈에 보이지는 않았으나 귀신이 천장에서 자신을 보고 있다는 상상이 들었다고 했다. 환청이 들리지는 않았으나 귀신이 자신을 보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불안해서 미칠지경이었다고 했다.

 칼로 벼개를 찌르고 방의 벽에 낙서를 하는 것을 보고 부모님이 인근 정신병원에 입원을 시켰고 정신분열증으로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그 후에 몇 번의 정신병원을 드나들 게 되었으나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부모님이 깨닫게 되었고 XX 대학병원 신경 정신과에 갔더니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C양은 환청이나 환각을 없고 지금은 약물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으니 대인관계 훈련을 받드시 받아서 사람들과의 관계 개선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권유를 받았고 XX 동에 있는 재활 센터에 나가게 되었다고 했다. C양은 재활 치료에 거부감을 많이 느끼고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게 되었으나 부모님은 정신과 의사 선생님의 말을 철썩 같이 믿고 있어서 어떤 일이있드라도 재활 센터에 나가야 한다고 매일 같이 그곳까지 데려다준다고 했다. 치료자는 지금까지 C양의 정보를 분석해본 결과 재활 치료가 필수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대인관계를 하는 기술을 직접 가르침을 받지 않고 그냥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라는 것은 마치 수영을 하지 못하는 사람을 물에 풍덩 집어던져 넣는 것과 같은 효과를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부모님에게 설명을 했다. 먼저 수영을 하는 방법을 알 게 한 다음에 물에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순서임을 강조하면서 대인관계가 되지 않는 사람을 다른 사람과 강제로 관계를 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C양은 더욱 긴장감을 유발하고 불안을 쌓는 것임을 알고 당분간 치료자로부터 어떻게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는가를 어느정도 익숙함을 배울 때까지 재활 치료를 당분간 중지해줄 것을 같이 온 어머니에게 부탁을 하고 아버지에게 따로 전화를 걸어서 당분간 친척을 만나는 것도 친척 집을 방문하는 것도 재활 센터의 치료 등도 중지해줄 것을 부탁했다.

 어느 정도 자기 표현을 할 수 있게 되어 대화 기술을 습득하게 되면 그 때 다시 대인관계를 시도하는 것이 C양에게 도움이 되고 우선 응급 조치로써 C양의 극도의 긴장 상태에 응급 조치를 하는 것이 우선임을 이야기했다. C양의 이런 패턴은 몇 년전에 명절 때 친척 집에서 3일 정도 지내게 되었는데 그 때 나이 어린 동생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실제로는 따돌림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혼자서 따돌림을 당한 것처럼 괴로웠던 것에서 시작되었고 그 때 두번째로 정신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고 최근에는 몇 주일 전에 사촌 언니와 나들이가 가다가 껄끄러워서 되돌아 와서 극도의 긴장에서 오는 불안증세로 자해적 자기 패배적 행동을 되풀이 했고 그 다음에 재활 센터에서 치료를 시작한지 1달 만에 어떤 언니로부터 원하지 않는 불쾌한 공격을 받고 정신병원에 1주일 입원한 것 그리고 지난 주일에 할아버지 집에서 1박하면서 잠을 자지 못해서 집에와서 극도의 긴장에 따른 신체적 불안으로 자해적이고 자기 패배적 행동을 한 등의 분석에서 이러한 조치를 취하게 된 것이었다. 치료자는 C양에게 주말인 토요일 오후에 치료 시간을 내어줄터이니 우선 극도의 긴장에서 오는 불안을 완화 시키는 응급 조치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승낙을 받았다.

치료 제 4회기 (Session 4): 치료가 시작되면서 치료자는 C양에게 목요일, 금요일에 급성 신체적 긴장에서 오는 극도의 불안 때문에 자해적 행동 패턴이 있었느냐는 치료자의 질문에 그런 행동 패턴은 없었다고 했다. 어떻게 그런 패턴을 피할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C양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지난 3회기 동안에는 공감이 잘 형성되어 진행이 잘 되었으나 오늘 치료 4회기에는 분위기가 분노와 적대감정으로 가득차 있는 것을 치료자가 감지하고 치료자에 대한 분노, 불쾌감이 있는 것 같은데 불평이나 불만이있으면 말로써 표현해보라고 했다. C양은 태도가 돌변해있었다. 이야기를 하기 싫다고 했다. 치료자는 목요일 저녁에 C양이 장문으로 메일로써 자신의 문제점등을 상세하게 보낸 것에 대답을 하지 않아 치료자가 미워졌고 금요일 새벽에 전화로써 자신이 견딜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럽다고 호소했을 때 치료자는 그 대답으로 아침에는 부모님과 산책을 가거나 저녁 때 부모님와 운동을 가는 방법으로 나들이를 하고 낮 시간에는 혼자서밖에 나갈 수 없으면 긴장을 풀고 마음을 안정 시키는 긴장 이완 훈련을 해보라고 했다. 치료자에게 언제라고 전화를 해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치료자는 대학에 강의나 다른 사람을 치료하고 있을 동안에는 치료자에게 전화를 하지 말도록 했다. 이러한 것 때문에 C양이 자신의 원하는 것을 치료자가 허용해주지 않는 것에서 오는 불만 때문에 화가 났느냐고 했드니 시인을 했다.

 메일을 보내면서 치료자가 돈 때문에 치료를 하는 것 같아서 불쾌하고 돈과 관계없이 진실되게 치료를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불평을 이야기한 것이 기억이 났다. 치료자는 지난 3일 동안은 치료가 잘 진행이 되었으나 치료 4회기에는 C양의 분노, 미움이 폭발해서 치료자를 처벌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드니 그렇다고 했다. C양은 말문을 닫아 버렸다. 더 이상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치료자는 C양이 요구하는 것들을 다 들어주면 치료자 되지 않는다고 조용해 이야기를 했다. 환자는 치료 비용을 지불하고 치료자는 정해진 그 시간에 환자에게 정성을 다해서 그 시간 동안에 주의 과심을 가지고 최선을 대해서 봉사하는 것이 치료의 과정 임을 이야기했다. 치료자가 대학에 강의를 하거나 다른 환자들과 치료를 하고 있을 동안에는 C양이 원하는대로 모든 요구를 들어줄 수가 없음을 이야기했다. 치료가 끝날 시간이 되어서 치료자는 C양에게 "오늘처럼 이렇게 이야기를 하기 싫어서 침묵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치료에서 종종 발생합니다. 이러한 일은 다른 환자의 경우에는 1달에 1회 정도로 나타나서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C양의 경우에는 1주일에 1회씩 나타나면 치료 기간이 다른 사람들보다 2-3배로 기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치료 비용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만약 부모님이 그 치료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느껴지면 치료 초반기에 치료를 그만두는 것이 치료 비용면에서나 시간적인 면에서 효과적일 것입니다. 오늘은 시간이 다 되었으니 집에가서 다시 꼼꼼히 생각을 해보고 결정을 하세요. 만약 치료를 계속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월요일에 전화로 시간을 예약해 주세요"라고 이야기를 끝내고 그날 치료를 마감했다.

치료 실패의 원인: C양은 월요일에 전화로 치료 예약을 하지 않았다. 대신에 C양의 아버지께서 전화가 왔다. C양이 더 이상 치료를 받고 싶지 않다는 말을 했다고 했다. 치료자는 상세하게 왜 C양이 치료자에게 분노하는가의 이유를 아버지에게 설명했다. C양이 원하는대로 치료자가 들어주지 않는다는 분노 때문임을 지적했다. C양이 원할 때마다 전화를 받아 주지 않는다는 것과 C양에게 치료자는 치료 보다는 돈에 관심이 많게 느껴진다는 것 그리고 치료 시간에 맞추어서 와야하고 치료 시간이 끝나면 떠나야 하는 것이 기계처럼 느껴져서 너무 신경이 쓰인다는 것 등이었다. 후자의 경우에는  C양은 지금까지 3년 동안 집안에서 소일해서 시간 개념이 없다는 것과도 관계 있었다. C양은 정해진 치료 시간에 맞추어 오는 것이 돈과 관계되는 것같다고 치료 3회기 때 불평을 한 적이있었다. 치료 실패의 근본 원인은 치료의 룰을 위배한 것이라는 점이었다. 치료 초반기에 6개월간 치료 계약을 한다는 룰을 위배한 것 그리고 치료 비용이 3개월 분밖에 없어서 치료 기간을 3개월로 허락해준 것이 문제의 시발점임을 알 수 있었다. 치료 4회기 때 C양이 이야기를 하기를 거부했을 때 치료자의 마음 속에는 분노, 적대 감정이 느껴졌다.

 C양의 분노가 치료자에게 전달되어 투사 동일시로 느껴짐을 알 수 있었다. 전문 용어로 반전이를 느낄 수 있었다. 치료자는 C양을 달래고 어루만져서 이야기를 하게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 때 치료자는 만약 C양이 초반기부터 반전이를 느끼게 하면 치료 기간에 엄청나게 길어질 수 있음을 생각했다. 이미 1주일 만에 4회 치료 회기로써 총 24시간의 치료 시간 중에 이미 8시간을 사용했고 3주일 즉 한달이 안 되서 24시간이 다 사용되어 사라진다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3 주일 동안에 치료 효과는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치료자는 알고 있었다. 만약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부모님은 치료 비용은 지불했는데 치료 효과가 없다는 불평을 하게될 것이고 치료자는 원망 불평을 당하게 되어있다. 그렇다고 계속해서 치료를 받아보라고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가 없었다. C양은 치료를 계속하면 확실하게 치료가 될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치료자는 환자와 치료자가 서로 마음이 맞아야 즉 공감이 형성되어야 치료가 잘 진행될 수 있지만 지금처럼 분노와 미움이 겹치면 치료 기간은 몇배로 늘어난다는 것을 이야기해주었다. C양의 부모님이 치료 비용을 걱정하지 않도록 지원해준다면 반전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른 환자들의 경우에는 반전이가 등장해도 잘 극복해나갈 수 있었지만 C양의 경우에는 치료 비용 문제가 걸려 있었다. 치료 비용을 6개월을 지불한 사람들은 1주일에 3회 정도로 6시간이나 4회로 8시간을 사용해도 적어도 2개월내지 3개월은 견딜 수 있으니 그 때는 어느 정도의 치료 효과를 느낄 수 있게 된다. C양의 경우에는 48시간 정도 즉 6개월의 치료 비용을 지불했다면 극도의 긴장으로 인한 불안에 대한 응급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으나 한달도 안되는 3주일 동안은 별로 효과가 나타날 것 같지 않았고 그 와중에 반전이 즉 이야기를 하기 싫어하고 말 문을 닫아 버리면 3주일의 효과도 절반으로 감소한다는 것을 치료자는 알고 있었다. C양 역시 부모님의 치료 비용 때문에 처음부터 6개월을 할 돈이 없어서 3개월만 하자고 했다. 치료자는 그 때 정신분열증이라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허락을 한 것이었고 C양도 치료를 6개월까지 계속하면 부모님이 그 치료 비용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 고 있었다. 결국 치료자의 잘못된 치료 룰의 파괴와 C양이 치료자를 마음대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다루겠다는 무의식적인 태도가 치료를 파괴 시킨 것임을 알 수 있었다. C은 자신이 부모님을 성질부리기로써 마음대로 컨트롤하고 있는 것처럼 치료자도 자신의 마음대로 컨트롤하려고 하는 부모님과의 관계 패턴이 재등장하고 있음을 모르고 있었으나 치료자는 이것을 해석하지 않았다. 이유는 치료가 이미 중단되었버렸기 때문이었다.

C양의 치료 실패 케이스는 심리치료에는 반드시 치료의 룰(rules)이 있고 그 치료의 룰(rules)을 따르지 않으면 치료는 파괴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좋은 교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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