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학 대(vs) 자유연상

 

18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된 계몽주의는 미신, 무지, 맹목적인 믿음에 사로잡힌 중세의 사람들에게 해방을 가져다 주었다. 역사가 들은 중세를 암흑의 시대(dark age)라고 부른다. 과학의 등장이 가져다 준 이성적인 합리적인 정신의 승리라고 불렀다. 중세 시대에는 정신병을 귀신, 악마, 악령에 씌인 것으로 보았고 귀신에 사로잡힌 사람들로부터 귀신을 쫓는 굿((exorcism)을 하는 샤만들(무당들, 캐토릭에서는 신부)이 악령을 쫓아내거나 잃어버린 영혼을 불러 오는 굿(퇴마의식)을 했다. 모두가 무지, 미신, 맹목적인 믿음이 가져온 중세의 암흑 시대의 표상이었다. 공립 학교가 세워지고 깨우치고 배우고 깨닫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사람들은 과학적인 지식으로 무장 하면서 미신적인 미련함, 무지로부터 오는 불행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계몽주의의 등장으로 귀신에 씌인 빙의 현상은 귀신, 악령, 악마, 악귀의 소행이 아니고 정신이 병든 정신병 환자라는 인식으로 바뀌면서 환자를 치료를 하는 치료 기법으로 최면학이 등장한 것이다. 신비로워 보이는 최면의 현상은 과학자들에 의해서 하나씩 그 베일이 벗겨지면서 19세기 말기에 최면은 카타르시스 효과(억압된 긴장과 감정의 방출 효과)이고 무의식이라는 새로 분야의 등장으로 의식이 모르고 있는 무의식적인 현상으로 이것을 무의식적인 기법들을 동해서 치료를 하는 이론(최면에서 깨어난 사람은 최면 상태의 이야기를 기억하지 못한다)으로 등장한 것임을 알게 된다. 여기에서 최면의 신비로움이 베일을 벗게 된다. 즉 최면에 잘 걸리는 사람들은 농부들, 노동자들, 군인들로 권위자들의 말에 부응적이고 복종적인 사람들이 잘 걸리고 최면사의 말들을 잘 믿지 않는 사람은 최면에 걸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과 그리고 최면에 걸린 사람들이 최면사에게 거짓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최면의 무용론의 등장 시즘에서 프로이트가 최면에 걸리지 않는 두 명의 환자를 치료를 하면서 최면과 유사한 기법으로 치료를 하게 된 것이 자유연상 기법이고 모든 환자들을 다 치료할 수 있는 온전한 기법으로 탄생된 것이 정신분석학이다.

다시 요약을 하면 프로이트와 브로이어가(Bueuer) 1895년에 히스테리아에 대한 연구가 출판되면서 브로이어가 안나 오(Anna O)의 최면 치료 사례와 그리고 프로이트가 2명의 환자는 최면으로 그리고 최면에 걸리지 않는 2명의 환자는 최면과 유사한 기법으로 치료를 한 4개의 사례를 소개한 책이 출판된 1895년이 정신분석이 탄생된 해이고 최면에 걸린 상황과 유사한 기법을 동원해서 환자를 자유롭게 말로써 표현하게 한 치료 기법이 자유연상(free association)이라는 치료 기법으로 발전하게 된다는 것을 앞의 여러 개의 블로그의 글들에서 밝혔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의 사회는 1775년부터 1883년까지 약 100년 동안 최면의 전성 시대로 정신 이상자들 즉 히스테리아 환자들(hysteria): 그 당시에 정신 이상자들을 모두 히스테리아 환자로 지칭), 몽유병 환자들, 그리고 강경증 환자들(몸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경직 신경증) 환자들을 최면으로 치료를 했다. 여기에서 어떻게 최면이 등장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귀신 이론이 정신병으로 시대적 변화를 겪게 되었는지? 그리고 자유연상의 치료 효과가 어떤 것인지?를 세부적으로 고찰해 보기로 한다.

과학의 발달로 귀신 이론이 정신병 이론으로 바뀌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다. 1775 1월에 오스트리아에서 한 소도시에 있는 조그만 광장에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캐로틱 지역구 권위자들, 청교도 목회자들, 신부들, 농부들, 소 상인들 그리고 일반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한 시골 신부인 가스너(Gassner)가 귀신에 씌인 빙의 환자 2명을 치료를 하는 것을 보여준다는 소문 때문이었다. 계몽주의 시대에는 눈으로 보고 믿는다는 의식 때문에 사람들에게 객관적으로 악령과 악마에 씌인 귀신들린 사람으로부터 귀신을 쫓아 내는 굿을 하는 시범을 전국으로 돌아다니면서 가스너 신부가 시범을 보여주고 있는 한 개의 행사의 하나였다. 공적으로 기록을 하는 공증인이 자리를 하고 모든 퇴마의식의 과정을 기록하고 참가한 권위적인 인물로부터 인정 서명을 받도록 했다.

빙의에 걸린 사람은 빙의 때문에 교구에서 추방 당한 두 명의 수녀였다. 한 사람씩 치료를 하기 위해서 먼저 가스너 신부는 캐토릭 사제 가운을 입고 성경책과 십자가를 들고 한 수녀에게 무릎을 꿇어라 라고 명령을 했다. 신부가 말을 하는 대로 따르겠는가?라는 말에 라고 무릎을 꿇고 있는 수녀가 대답을 했다. 가스너는 그녀의 몸 안에 자리를 잡고 있는 귀신에게 명령을 했다. “만약에 귀신이 존재하고 있다면 즉시 너의 모습을 나에게 보여달라라고 명령을 하자 그 수녀는 발짝을 했다, 그 귀신에게 네가 원하는 것을 모두 보여달라 라고 말을 했을 때 그 귀신이 울면서 발짝으로 귀신 자신의 고통과 억울함을 모두 고해 받쳤다. 가스너는 몸의 각 부분을 점령하고 있는 악마에게 다양한 모든 발짝들을 보여달라 라고 했을 때 다양한 각종 발짝들을 보여주었다. 1시간 동안 다양한 발짝들을 보여준 그 수녀는 얼마 후에 조용하게 일어나서 뒤로 물러나고 그 다음 수녀와 그리고 다른 여성이 차례로 치료를 받았다. 옆에서 기록을 하고 있던 한 사제가 그 수녀에게 고통스러웠는지를 물어 보았을 때 크게 고통스럽지 않았고 약간 희미한 기억들이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Ellenberger, 1970: 주㈜: 참고).

옆에서 지켜보던 군중들은 퇴마의식의 신기함과 발짝 증세들을 보였던 그 환자들의 발짝이 사라진 것을 보면서 신기해하고 호기심이 증폭되었다. 이러한 소문들은 입을 타고 전국에 전해져서 가스너는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퇴마의식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굿을 하고 다녔다. 문제는 이 소식이 케토릭 지역 교구장의 귀에 들어가게 되었다. 교구에서는 신부가 자신의 직책이 아닌 퇴마의식을 하고 다닌다는 것과 신부의 지역구가 아닌 전국으로 돌아다닌다는 것 때문에 청문화가 열리기 되었다. 그 청문회의 멤버로 참가한 사람이 바로 메즈머(Mesmer)라는 의사였다. 이들 5명의 청문회 멤버들이 가스너에게 가서 직접 퇴마의식을 하는 시범을 보고 검진을 하도록 임무를 부여 받은 것이었다.

가스너가 퇴마의식을 하는 것을 본 메즈머는 나는 신부 복장, 성경책, 십자가가 없이 내 손가락 하나로 똑 같은 현상을 시범으로 보일 수 있다는 말에 놀래서 그렇게 해 보라고 했을 때 정말로 귀신에 들린 여성들이 똑 같은 발짝들을 보이고 나서는 일어나서 걸어가는 것을 보여주게 되었다. 메즈머는 이런 현상을 귀신이 들린 것이 아니고 정신적으로 병든 것이라고 선포를 하고 그의 이론을 책으로 출판을 했다. 그의 이론을 동물 자장 이론, 유체 이론으로 설명하면서 그는 뉴톤과 같은 만유인력에 버금가는 큰 발명을 했다고 발표를 했다. 이 소문이 오스트리아 제국에 퍼졌고 메스머에게 치료를 받겠다는 사람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게 되었다. 청문회의 결과로 가스너는 그 지역 캐토릭 교구장으로부터 사제의 업무로 돌아가라는 말과 지역 교구 안에서만 퇴마의식을 하도록 명령을 받았다.

메즈머는 어떤 사람인가? 그는 의사이다, 의사가 되기 이전에 철학과 신학을 전공했다가 그만두고 법학을 공부했다가 포기하고 늦깎이로 의사가 된 사람으로 의대생 재학 시절에 영국의 한 의사가 자석으로 치료를 한다는 것에 흥미와 호기심으로 연구를 한 사람이었다. 그 당시에 과학의 등장으로 뉴톤의 만유인력이 유행을 했었고 그리고 자석이론과 자장 이론과 전기 이론 등이 등장을 했었다. 그는 책을 출판하고 이론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몸의 유체가 병든 사람의 몸으로 전달이 됨으로써 기운을 회복한다는 과학적인 이론으로 무장을 했다. 메즈머는 자신의 치료를 하는 기법을 자석 치료로 명명을 했다. 동물 자장 이론이 그의 핵심이고 치료 기법이 자석 치료였다. 그가 손가락이 자석처럼 밀면 사람들이 밀려 나고 당기면 딸려오는 신기한 모습에 사람들은 광적인 믿음을 보여주었다. 전국에서 자석 치료를 배우겠다는 붐이 밀어나고 소문이 오스트리아 전국에 펴져 나가서 오스트리아 황실의 섭정녀(나이 어린 황제의 대리 정치인)인 마리아 테레사의 귀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녀의 몸종인 16살 된 장님 악사(궁중 음악 연주자)를 자석으로 치료를 할 수 있는가?라는 요청을 받고 메스머가 동의를 흔쾌히 했다. 메즈머는 자석 치료를 만병통치약으로 본 것이 화근의 불씨가 되었다. 궁중 악사인 장님 소녀에게 자석 치료로써 그 즉석에서 희미한 것이 보인다고 기뻐했으나 그 다음 날에는 장신이 눈을 뜨지 않았기 때문에 엉터리 사기로 내몰리게 되었고 메즈머는 오스트리아에서 프랑스의 파리로 갔다(Ellenberger, 1970).

파리에서 붐을 일으키게 되었다. 이번에는 델슨이라는 황제의 친척과 사귀면서 파리의 전역에 소문이 펴져나갔다. 귀신에 들린 여성들을 시범으로 보여주면서 메즈머의 인기는 전국을 떠들썩하게 되었다. 온 세상이 시끄럽게 되자 파리에서 청문회가 열리게 되었다. 청문회의 멤버들은 명망 있는 과학자, 이름난 의사들, 변호사들로 구성되었다. 미국의 과학자로 벤자민 플랭클린(천둥이 전기 현상임을 연의 꼬리에 구리 줄을 달아서 증명한 과학자: 미국 대사로 근무), 단두대를 발명한 의사인 킬로틴, 화학자로 산소를 발견한 라보아제 등이 청문회의 검진 멤버가 되었다. 메즈머는 반대를 했고 청문회 멤버들은 멜슨에게 가서 자석 치료의 효과들을 검정을 했다.

청문회의 백서가 발간 되었고 유체가 직접 건강한 사람들로부터 병든 사람으로 전달 된다는 것은 거짓이지만 일부 환자들은 치료가 된다는 것은 인정을 해 주었다. 특별히 남성 자석 치료사와 여성 환자의 관계의 위험이 지적되었다. 이러한 역사적인 사건의 결과로 메즈머는 인기를 잃어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이름 없이 사라졌다.

이 두 개의 사건을 역동적 정신 의학의 역사가인 엘렌버그(Ellengerger)는 메즈머는 세계적인 위대한 발견을 해 놓고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죽은 2 사람의 위대인 인물로써 메즈머는 그것이 최면이라는 것을 몰랐다는 것과 컬럼버스가 아메리카의 신대륙을 발견하고도 그것이 서인도로서 신대륙인줄 모르고 죽은 불행한 사람으로 평가하고 있다.

엘렌버그는 메즈머가 계몽주의의 아들로써 가스너의 귀신 이론 즉 빙의 현상을 거부하고 정신병으로 그리고 치료를 해야 하는 치료 기법으로 자석 치료를 창안한 개척자로써 계몽주의가 중세의 미신, 무지, 맹목적인 믿음으로부터 승리한 것으로 평가를 하고 있다. 과학의 등장으로 인간이 깨어나고 무지로부터 해방되는 시발점으로 보았다.

메즈머는 제자들을 양성하지 않았고 그의 발견을 그 자신의 위대한 자산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전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서적들과 논문들은 빛을 보지 못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이후에 이 자석 치료는 오스트리아의 포병 대장인 푸이세이크(Puysegur)에 의해서 이어지게 되었다. 푸이세이그가 그의 부하들의 훈련 도중에 빅토르라는 한 병사가 쓰러지면서 발짝을 일으키는 것을 보고 이 병사를 도와주다가 그 병사가 꿈을 꾸는 것처럼 푸이세이크의 말을 알아듣고 서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는 것을 발견을 했다. 빅토르는 그의 누나와 갈등을 이야기를 했다. 깨어나서는 기억이 없었다. 푸이세이그가 이것을 보고 실제로 잠을 자는 것과 잠을 자면서 하는 말은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것을 인공 잠으로 이름을 붙였다. 푸세이그는 자신의 물리학 실험실 안에서 실험을 했다. 그의 제자들을 육성했고 학회에 보고를 했다. 조직적으로 인공 잠을 사용해서 사람들을 치료를 하기 시작했다. 그의 집 옆에 느티나무 밑에 치료를 원하는 사람이 모여들었고 서로 손을 잡고 느티나무를 빙 둘러서서 치료를 하는 집단 치료를 개발을 했다(Ellenberger, 1970).

푸이세이그가 메스머의 서적들을 구입해서 인공 잠이라는 말로써 새롭게 편집을 해서 농부들과 노동자들을 무료로 치료를 해 주었다. 이러한 인공 감은 이후에 폴투갈의 신부인 아베 파리에(Abbe Farie)가 자석이라는 물리적인 힘이 아니고 심리적인 힘이라는 것을 밝혔다. 그는 환자에게 눈을 맞추면서 잠을 자라라고 명령을 함으로써 똑 같은 현상을 군중들 앞에서 실험을 해 보였으나 마술로 조롱과 멸시를 당하고 사라졌다. 이후에 프랑스의 해군 장교였던 노이제(Noizet)와 들레즈(Deleuze)에 의해서 라보(Liebeault)로 연결되어져서 낸시 학교로 이어지게 된다(Ellenberger, 1970).

동물 자장 이론과 자석 치료는 1843년에 영국 만체스터의 외과 의사인 브레이트(Braid)가 최면이라는 이름을 사용해서 최면학으로 이름이 바뀌게 된다. 최면은 인공 잠의 유사 언어로써 그리스의 잠의 여신인 Hypnos의 이름과 i라는 병의 조합어로 최면(催眠: 인공적으로 잠이 오게 하는 상황: 위키백과 참고)(hypnosis)으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 역동적 정신의학 역사가 들은 메즈머의 시대를 신비스런 힘으로 자석이라는 힘을 빌려서 치료를 한 메즈머를 고대 마술사에 가까운 사람으로 그러나 그의 치료 이론은 20세기의 역동적 정신 의학의 기초를 놓은 사람으로 평가를 하고 있다. 그의 업적은 라포라는 구대 막대기를 사용해서 건강한 사람의 기(유체)가 병든 사람에게 전달하는 매체를 사용한 것이 지금도 라포(상담자와 내담자의 정신적인 유대관계)라는 전문 용어로 사용한다는 것과 집단 치료는 오늘날 그룹 치료의 전신으로 보고 있다. 고로 메즈머의 유체 이론과 자석 치료는 구시대의 치료기법으로 자석 치료와 자석 치료사로써 이름이 붙여지고 최면학을 사용한 후세의 치료사들을 최면과 그리고 최면사로 구별해서 구분하고 있다.

1882년에 프랑스 과학 아카데미에서 의과대학 내과 교수였던 가르코트(Charcot)가 몽유병에 대한 최면 치료의 연구라는 제목으로 연설을 했고 이전에 3번의 시도에 거부당한 것을 극복하고 최면이 과학의 일부로 인정을 받게 되면서 1882부터 1893년까지 10년간 가르코트의 최면학의 전성시대가 열리게 되었고 이것이 전 세계로 확대되어 가르코트는 히세테리아의 황제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가르코트가 어떻게 최면학을 연구하게 되었는지?를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는 살페트리에(Salpetriere) 병원에 36세의 나이로 원장으로 부임하면서 4000-5000명의 부랑아, 매춘부, 거지의 합숙소를 세계적인 히스테리아의 정신병의 치료 연구소로 바꾸어 놓게 되었다. 그는 그 병원 안에서 치료실, 연구실, 교육실로 나누었다. 그 당시에 그것은 획기적인 발상이었다. 그는 수녀들로 구성된 간호사들을 정식 교육을 받은 간호사들로 모두 대체 시켰다. 최면학이 의과 대학에서 수용되어 히스테리아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으로 치료 기법으로 수용되어지게 되었다. 그의 이름을 딴 가르코트 학교(Charcot School) 혹은 살페트리에 학교가 설립되고 최면사들이 육성되고 교육되어졌다.  파리의 정신과 의사들은 모두가 살페트리에 학교 출신으로 대체시켰다(Ellenberger, 1970).

이 시점에서 1885년에 프로이트가 비엔나 의과대학의 레지던트 과정을 끝내면서 우수한 레지던트 3명에게 6개월의 해외 연수를 보내주는 시험에 합격해서 파리의 가르코트 밑에서 6개월간 최면학을 공부하게 된 것이다. 가르코트는 화요일에는 전 세계로부터 온 유학과 관찰을 하기 위해서 온 유명 인사들에게 최면치료의 이론을 강의를 했고 금요일에는 직접 최면 치료의 시험을 보여주었다. 제자들로 하여금 그 병원에 입원 중인 한 여자 환자를 데리고 와서 직접 최면을 걸어서 치료를 하는 과정을 시범으로 보여주었다. 물론 프로이트가 이것을 보고 기억을 하지 못하는 무의식의 세계와 어린 시절의 심리적인 상처들이 히스테리아 라는 정신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보고 배운 결정적인 동기가 된 것은 물론이다(Ernest Jones, 1953, 1955, 1957: 주㈜: 참고).

 

히스테리아의 황제라고 불리던 가르코트가 세계적인 명사들 앞에서 금요일 강의로 최면으로 환자를 직접 치료 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사진

 

가르코트는 프랑스어, 영어, 독일어, 이태리어, 스페인어의 5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고 예능에 전문가적인 재능이 있어서 그 당시에 최고의 음악가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같이 연주를 했고 그리고 그의 집에는 도서관과 예술품의 전시장이 박물관을 능가했다. 그의 강의는 제자들이 구술하는 그의 말을 그대로 받아 적어서 책으로 9권까지 출판이 되었으나 1893년에 그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15권의 출판 계획이면 그의 저서는 중단이 되었다.

가르코트는 권위적이고 독재적이어서 자신의 이론에 반기를 드는 제자들을 용서하지 않았고 비판가들을 묵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죽음으로 그의 이론은 시들어져 갔다. 그의 죽음은 파리 국민장으로 프랑스가 자랑하는 2대 과학자로 파스테르와 가로코트가 있다. 가르코트는 건강한 제자들에게 최면을 걸어서 마비의 증세들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히스트리아 = 최면이라고 주장을 했다.

 여기에서 반론이 제기되어졌다. 가르코트에 반대하는 이론은 역시 의과 대학 내과 교수였던 베른헤임(Bernhlem)으로 그는 히스테리아는 정신병이고 최면은 제시에 의해서 생겨난 현상으로 히스테리아=/= 최면은 똑 같은 현상이 아니다 라는 주장으로 프랑스에서 두 개의 학파로 분리되었다. 베른헤임은 의과 대학 교수로 낸시라는 지역에 괴짜 의사가 치료비를 받지 않고 무료로 치료를 해 주는데 이상한 치료를 한다는 소문을 듣고 그를 방문한 후에 그의 최면 치료에 매혹이 되어 최면학 교과서를 썼던 사람이었다. 그 괴짜 의사는 라보(Liebeault)라는 의사로 그는 의사로써 상당한 부()를 모은 후에 취미로 최면을 공부해서 환자들을 치료하는 쪽으로 스스로 개발을 한 의사로서 베른헤임과 함께 낸시 학교(Nancy School)를 설립을 했다(김종만, 1999, “정신분석학적인 관점에서 본 자아의 성장과 발달: 주㈜: 참고).

 프랑스에서 두 개의 최면 학교가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배출을 했다. 바로 가르코트 학교인 살페트레에 학교와 낸시 학교였다. 두 학파는 이론적인 대립으로 서로 경쟁하다가 가르코트의 죽음 이후에 최면과 히스테리아는 다르다는 베른헤임의 이론이 옳다는 것이 가르코트의 수 제자인 바빈스키가 발표을 함으로써 가르코트의 인시가 시들어지고 낸시 학교가 우세하게 되었다.

 프로이트가 1889년에 낸시 학교에 베른헤임을 방문하고 베른헤임이 최면을 걸어서 환자를 치료한 이후에 최면에서 깨어난 환자에게 기억을 되살릴 수 있다는 것으로 최면 상태에서 환자의 기억을 회복하는 것을 보게 된 것이 최면에 걸리지 않는 환자를 자유 연상으로 치료를 하게 된 실마리가 되었다.

여기에서 가스너와 메즈머의 최면 치료가 현대 의학에서 어떤 평가를 하는가?에 대해서 잠깐 논의해 보자.

 가스너가 시범으로 보인 수녀들에게 치료를 시작하기 이전에 퇴마사의 말을 수용하는가?라고 물었을 때 그녀가 Yes 라고 대답을 하고 퇴마사인 가스너의 말을 수용하겠다는 것은 그의 말을 따르겠다는 의사가 분명한 것을 가스너를 그의 퇴마의식을 수용하겠다(심리적인 문제)는 의사 표시이기 때문에 받아들인다는 뜻이고(최면의 수용, 허가) 만약에 No라고 말을 해서 거부하면 이것은 심리적인 문제가 아니고 생리적인 질병으로 간주를 했다. 또한 약 30분 혹은 1시간 동안에 귀신, 악령, 악마와 이야기를 직접 주고 받고 함으로써 마음 속에 억압된 긴장과 불만과 울분을 표현했기 때문에 불안이 방출되고 신체적인 신경이 해소되었기 때문에 그 이후에 털털 틀고 일어나서 걸어간 것이고 퇴마사가 약령에게 나와서 너의 모습을 보여라 그렇게 않으면 성경과 십자가로 불태워 죽이겠다고 말을 할 때 그 약령이 드러난 것은 바로 증세를 표면화 시켜서 밖으로 끌어낸 것이 치료의 효과였다고 분석하고 있다(Ellenberger, 1970).

 두 번째 메스머의 동물 자장이론, 유체이론은 최면으로 이름이 바뀌고 약 100년 동안 과학자들의 연구와 치료 효과를 통해서 검정을 받게 되었다. 최면에 걸린다는 것은 겉으로 보면 마술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최면을 거는 사람의 제시를 수용해서 최면에 걸리는 사람은 최면사의 심리적 상황과 유사한 상황이 된다는 것이다 즉 최면사의 심장박동, 호흡, 맥박 등을 그대로 수용해서(최면의 허용, 수용) 서로 유사한 상황이 되어 최면사가 이야기를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최면에 걸리면 신경조직과 호르몬 조직이 최면사와 거의 일치된다는 것이다. 고로 최면사의 유도로 어린 시절의 상처들과 고통들에 쉽게 접촉이 된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방어를 한 장애물이 제거되어지기 때문이다(프로이트는 이것을 방어기재로 설명). 이것은 최면사의 제시에 따라서 그의 몸과 마음이 일치되어 최면사의 말과 행동을 그대로 수용하게 때문에 제시한 대로 따라가는 것임이 밝혀지게 되었다. 이러한 최면의 치료 과정이 카타르시스 이고 체면은 제시에 의해서 일어나고 그리고 제시에 의해서 지시한 대로 따라가는 것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최면의 신비로움이 과학적으로 풀리게 된 것이다.

프로이트는 최면 치료 대신에 정신분석을 창안 하면서 초반기에는 카타르시스 적인 방법으로 분노를 토해내고 비밀을 감추지 않고 밝히는 것(캐토릭에 고해성사)에서 오는 카타르시스를 사용하다가 욕구의 고착과 자아 결함 쪽으로 이론을 수정을 했다. 카타르시는 긴장 방출로 일시적인 효과가 있으나 욕구 고착과 자아 결함이 수정되어지지 않으면 몇 개월 혹은 몇 년이 지나가면 긴장이 다시 한계점을 넘으면 재발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Ellenberger, 1970).

이제 자유연상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프로이트가 최면에 걸리지 않는 2명의 여성 환자들에게 최면과 유사한 상황을 고안하게 된 것이었다. 즉 환자를 카우치에 비스듬하게 눕게 하고 그리고 그 환자의 이마를 손으로 가볍게 누르면서 기억이 날 것입니다.”라고 말을 한 다음에 환자가 보이지 않는 뒤편에서 의자에 앉아서 노트에 환자의 말들을 반복되는 부분들을 기록을 했다. 환자에게 머리 속에 떠 오르는 상상들과 생각들 이미지들, 느낌들과 지각들을 모두 있는 대로 이야기를 해 달라고 했다. 프로이트는 이것을 자유 연상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우리가 배우는 것은 연상에 의해서 배운다는 것은 이미 연상 이론으로 알려져 있었다. 유사한 단어들이 서로 연결되어 우리가 알게 된다는 것이었다. , 사랑 미움, - 낮 등의 서로 반대되는 이름들과 서로 유사한 낱말들 즉 소 - , - 고양이 등의 유사 언어들이 서로 연결이 되면서 우리의 마음 속에서 배움이 일어난다는 것이 바로 연상(association)이론이다. 이 이론은 1904년에 러시아의 생리학자인 파브로프(Pavlov)에 의해서 실험으로 증명되었다. 즉 그는 개의 위에 구멍을 뚫어 호스로 연결해서 침의 양과 위액의 양을 측정을 했다. 고기를 주면 입에서 그리고 위에서 소화액이 흘러나오는데 이것은 본능이고 여기에 고기를 주기 이전에 0.5초 이전에 종 혹은 부자()를 울리면 이것이 반복되면 종 혹은 벨 소리에 침을 흘리게 되는 것이다. 개는 종, 벨이 울리면 고기가 나온다는 것을 새로 배운 것이었다. 즉 종소리 혹은 벨 소리 à 침으로 새로운 회로가 연결되어 배움이 일어난 것이다. 이것이 유치원과 초등학교 1학년 때 교과서에서 줄 긋기 공부이다. 자동차 라는 그림을 보여주고 à 글자인 자동차로 연결 시키면 자동차 그림을 대신에 자동차라는 글자가 대신하게 되는 것이 한 개의 예이다. 파브로프의 실험은 그에게 노벨상을 받게 해 주었다. 그의 이론은 이후에 컴퓨터의 등장으로 뇌에서 세포들 사이에서 서로 회로가 연결되어 배움이 일어난다는 것이 증명이 되었다(김종만, 1999, “정신분석학적인 관점에서 본 자아의 성장과 발달).

 프로이트는 마음의 상처는 고통을 동반하기 때문에 기억하지 않으려고 하는 회피 때문에 연결, 연상이 끊어진다는 것을 이론화 했다. 이것을 연상 association의 반대로 연상을 단절하거나, 끊어버리거나, 쪼개버린다는 뜻으로 해리라는 dis –association의 단어로 dissociation으로 표현이 된다. 마음의 상처로 끊어진 연결들을 자유롭게 연결해서 이것을 되살려내는 방법으로 자유연상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프로이트는 1896년에 최면 치료를 포기했다 그리고 최면에서 쉽게 접근이 되는 무의식적인 어린 시절의 상처를 자유로운 연상으로 연결시켜 나가면 끊어진 기억들을 되찾을 수 있다는 자유연상의 기법을 동원하게 된 것이다. 최면은 이미 고물이 된 것으로 최면에 걸리지 않는 사람 그리고 거짓말로 최면사에게 비유를 맞출 수 있다는 것과 그리고 최면의 효과는 억압된 감정과 긴장을 말로써 표현하게 되면 카타르시스의 효과라는 것이 입증된 상황에서 최면을 더 이상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프로이트가 사용한 정신분석 치료는 초반기에 어린 시절에 상처 받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기억으로 회복시켜서 그 환자로 하여금 그 증세의 근본 원인인 상처를 직면하도록 해서 무의식 속에서 그 상처 기억을 끄집어 내서 의식에 나오도록 해서 기억하게 하고 깨닫게 하는 방법이고 그리고 그것을 말로써 표현하게 함으로써 내면 속에 감추어진 비밀들과 고통스런 수치심과 모욕감 등을 말로써 표현할 때 카타르시스로 긴장이 방출된다는 것을 물리, 화학 수학적으로 프로이트가 과학적인 설명으로 정신분석을 점점 확대 시켜나갔다. 고로 정신분석의 초반기 이론은 무의식이 강조되고 그리고 상처를 의식으로 깨닫게 해 준다는 쪽이 강조되면서 카타르시스가 강조되었다. 즉 원초자아 즉 본능의 욕구들의 충족 여부가 핵심이 되었다.

이후에 1914년에 전이(Transference)라는 것을 발표를 하면서 무의식 중심과 욕구 중심의 정신분석이 전환점이 시작되었다고 본다. 도라(Dora)의 사례 연구 발표에서 프로이트가 도라와 아버지의 관계가 분석 치료의 과정에서 도라와 분석가인 프로이트와 관계로 바뀐 것에서 도라가 놀란 것에서 전이 분석을 발견하게 된 것이었다. 장기 치료인 분석을 받는 사람과 분석을 하는 분석가 사이에 어린 시절의 부모님과 관계가 재연으로 등장한다는 것에서 이것을 분석으로 밝혀내서 전이를 분석하는 전이 분석으로 바뀌는 획기적인 치료 이론으로 정신분석에서 백미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Gill, 1982: 주㈜: 참고).

 여기에 더 붙여서 1923년에 원초자아와 자아(ego)의 논문의 발표로써 무의식적의 탐색에서 마음의 구조 이론으로 원초자아, 자아(ego) 그리고 초자아의 의인화 된 인간으로 세 사람이 마음 속에서 서로 견제와 균형이 갈등 때문에 붕괴로 이 갈등이 신경증을 발발한다는 것으로 방향이 바뀌면서 정신분석은 수평선 너머로 확대로 길이 열리게 되었다. 무의식의 탐색과 어린 시절의 섹스 상처의 탐색과 치료는 자아의 기능들이 결함과 자아의 미성숙함의 개발로 확대되면서 정신분석의 치료는 신경증 치료 이론에서 성격장애와 정신증(정신분열증(조현병), 편집증, 조울증)의 치료로 확대되는 길을 열어 놓게 된 것이다.

여기에서 다시 자유연상의 치료 효과로 들어가 보자.

 프로이트의 자유연상이 실체 치료에서 얼마나 효과적인가?를 알아보기 위해서 생리학적인 실험들을 실행해 보았을 때 뇌파의 움직임, 호흡, 맥박, 혈압 등의 모든 신체적인 검진들을 동원해서 자유 연상의 상황에서는 신체적으로 긴장이 완화되고 마음의 안정이 최대가 된다는 것이 입증이 되었다. 프로이트가 최면의 상태와 유사하게 환자를 카우치에 눕게 하게 자유연상을 하도록 한 것이 과학적임이 증명된 것이다. 조용하고 안정된 상황에서 뇌의 회전 능력이 최대가 되고 환자는 과거의 잊어버린 기억들의 실마리를 포착하는데 최선임이 입증이 되었다.

 최근의 분석가들은 환자가 원하면 카우치에 눕게 하거나 혹은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않아서 이야기를 해 나간다. 프로이트는 환자의 눈을 맞추지 않기 위해서 환자 뒤에서 의자에 앉아서 노트를 해 나갔다. 환자가 프로이트의 얼굴을 보면서 눈치, 비위를 맞추려고 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치료자는 이런 기법을 수용해서 카우치에 눕지 않는 분석을 받는 사람들과 마주 보고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 경우에는 치료자가 눈을 지그시 감고 경청을 하는 쪽으로 진행을 한다. 환자의 시선공포의 불안을 줄어주고 치료자의 얼굴의 표정으로 비위를 맞추는 비율을 감소시키기 위함에서 이다.

 최근에 정통파 정신분석에서 일부 수정과 변경으로 역동적 정신분석 혹은 정신분석적 심리치료의 쪽으로 확대되어지면서 자유연상은 서로 마주보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는 대화치료 즉 talking care 쪽으로 확산 되어져 갔다. 신경정신과 의사들은 3-5분 정도 이야기를 하고 약물 처방을 해준다. 심리치료 혹은 정신분석 심리치료에서는 적어도 40분 혹은 50분 동안 대화를 통해서 환자의 내면의 세계를 탐색으로 분석하고 과거의 상처들을 찾아내고 그리고 환자로 하여금 그가 모르고 있는 증세의 원인들을 깨닫게 해서 고통을 직면하고 갈등을 해결하고 소통을 새로 배우고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도와주어서 성장이 중지된 자아를 다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치료 과정이 정신분석의 대화 치료이다. 자유연상이 대화 치료로 확대가 된 것이다.

 일반사람들은 대화로 치료를 하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방법이 약물 치료보다 효과가 있는지?를 이해하기가 어렵다.

 한 신경정신과 의사에게 우울증 치료를 위해서 찾아갔던 30대 초반의 한 여성은 신경정신과 의사에게 그녀 자신의 어린 시절의 고통을 이야기를 하다가 그 신경정신과 의사가 소설을 쓰고 있네!”라고 하는 말을 듣고 기절초풍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서 치료자에게 치료를 받으려고 찾아온 것이다. 일반 사람들과 신경정신과 의사들은 분석 치료를 받는 사람이 분석가와 함께 40분 혹은 50(치료자의 경우는 2시간의 분석치료)의 치료 회기 동안에 하는 이야기들이 치료에 어떤 효과가 있는가?를 잘 모른다. 그들은 귀신 씨나락 까먹는 개소리즉 환자가 마음대로 소설로 지어내고 상상한 이야기들을 40분 혹은 50분씩(치료자는 2시간) 동안 들어주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을 필요가 있는가? 세상이 얼마나 급박하게 돌아가는데 그렇게 할일 없이 앉아서 세월아! 내월아! 하고 시간 낭비를 하고 있는가?  환자들이 정신이상 상태에서 지껄이는 이야기들이 무슨 의미가 있고 무슨 소용이 있는가!” 라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과거의 이야기들을 주로 다루는 정신분석에서 이미 과거는 지나간 것으로 되돌릴 수 없으니 현재와 미래를 다루면 되지 왜 굳지 과거의 상처들을 끄집어 내어 벌집을 건드릴 필요가 있는가?”라고 주장을 한다.

그리고 3개월 혹은 4개월의 집중적인 프로그램으로 충분한데 왜 굳이 3년 혹은 4년의 치료가 필요한가? (치료자는 6개월 이하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고로 6개월간 치료 계약을 한다). 여기에 대해서 대화 치료 즉 자유연상이 가져다 주는 치료 효과들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치료자(분석가)는 치료를 받는 사람과 마주 보고 앉아서 그의 이야기를 어떤 것이든지 말로써 표현하도록 격려하고 장려한다. 정해진 순서는 없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 궁금한 이야기, 혹은 증세의 원인과 가족 갈등과 어린 시절에 동료들과 관계, 지금 현재의 어려움들, 그리고 자신의 상상과 생각들과 감각과 지각들을 자유롭게 순서 없이 표현하게 한다(자유연상의 연장선). 여기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현상들이 일어나는가? (치료자는 반드시 2시간 분석 치료를 한다, 2시간의 치료 회기 시간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기술한 것이다)

1.  분석을 하는 사람은 심리과학과 정신의학과 정신분석학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으로 무장되어 있기 때문에 환자의 어떤 불안과 두려움과 혼란함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즉 치료자의 안정된 태산 같은 마음의 안정이 분석을 받는 사람에게 반사되어 그의 불안한 마음이 안정이 되어간다는 것이다(마음이 무의식적으로 대화를 하는 그 시간 동안에 환자에게 느껴지고 감각되어진다).

정신분석학자인 일리노이 의과대학 교수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지오바치니(Giovacchini, 1989:주㈜: 참고)는 정신분석가는 시골의 황소들이 마음대로 몸을 비비고 떠 받고 화풀이를 하는 크다란 말뚝이 되어야 한다. 환자들의 어떠한 괴롭힘과 고통과 불편함에도 흔들리지 않고 참고 들어주고 달래주고 견디어서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즉 치료자는 환자의 공포, 두려움, 불안, 고통에도 흔들리지 않고 수용해서 환자에게 안정과 확신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강조를 한다. 그 결과 환자는 치료자에게 어떤 행동을 해도 치료자가 붕괴, 파괴되어지지 않는다는 확신을 하게 되면 환자 자신의 내면 속에 갈등과 분노와 적대감정을 마음 놓고 털어 놓고 의논할 수 있게 된다. 환자는 지금까지 그의 내면의 불평불만을 가까운 사람, 부모님 혹은 친구들, 동료들에게 이야기를 했을 때 그들이 놀래서 돌 아이라고 두려워하고 피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털어 놓고 하소연을 할 수가 없었다. 결국에 그를 컨트롤하지 못한 부모나 상사 혹은 가족 구성원들이 그의 컨트롤할 수 없는 행동과 태도 때문에 병원에 입원시키고 약물로 컨트롤하려고 해 왔던 것이 아닌가?

2.  2시간 동안 이러한 분석가와 분석을 받는 사람과의 관계는 치료자의 안전함과 안정된 마음이 환자에게 반사되면서 불편함, 껄끄러움이 감소되어져 간다. 이러한 치료 회기가 약 10시간 (1주일에 1 2시간이면 약 1달 정도 시간이 지나가면)정도의 시점에서 치료자는 분석을 받는 사람에게 슬쩍 질문을 던진다. 나와 함께 2시간의 분석 치료를 지금까지 약 10시간 정도 받으면서 불편함, 껄끄러움, 긴장됨을 얼마나 느끼는지?  100%, 50%, 0%로 표현해보세요 라고 했을 때 그들은 거의 대부분이 선생님과의 2시간은 전혀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0% 입니다 혹은 심한 불안의 경우에는 10% 혹은 최대로 30%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선생님과 2시간의 이야기는 마치 20 30분 정도로 느껴지고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여기에서 핵심이 있다. 분석을 받는 사람은 긴장을 느끼지 않고 불편함을 거의 느끼지 않고 껄끄러움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대인관계에서 불편함과 껄끄러움과 부자연스러움을 거의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2시간의 대화는 분석을 받는 사람의 긴장과 불안과 두려움과 고통이 방출되어져서 카타르시스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일반사람들은 모른다. 분석을 받는 사람들은 늘 하는 이야기가 선생님과 2시간 상담을 하고 나면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긴장이 풀리고 기분이 좋아짐을 느낍니다. 물론 그 효과는 치료가 끝나고 20분 혹은 30분이 지나가면 원위치로 불안의 상황으로 되돌아가 가는 것은 사실이다. 왜냐하면 치료가 겨우 10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3.  치료자(분석가)는 분석을 받는 사람의 이야기를 그냥 들어주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고 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서로 연결시키고 어디에서 상처가 생기고 어디에서 결함이 생겼는가? 어떤 상처가 그 사람에게 영향을 미쳤는가?를 마음 속에서 분석을 하고 있다. 즉 분석가는 이야기에 참가해서 동참하는 참가자의 역할에다 관찰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두 가지를 한꺼번에 수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분석가는 그냥 들어주는 것으로 부족하다. 그냥 들어주기만 하면 긴장 방출 즉 카타르시스 밖에 효과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특별히 치료자는 현재의 갈등과 증세들을 이야기를 하게 하고 시간이 계속 흘러가면서 어린 시절에 양육을 다루게 된다. 누가 어떻게 양육을 어떤 방식으로 했는가? 이 양육의 발달 과정에서 즉 유아기,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중학년, 고학년 그리고 중학교시절과 고등학교 시절과 대학시절 그리고 사회인으로 생활 하면서 각각의 발달 단계를 거치면서 상처를 받았는가? 자아의 결함이 생겼는가? 등을 분석으로 다루게 된다. 여기에다 어떻게 갈등을 해결하는가? 어떻게 감정을 표현하는가? 어떻게 의사소통을 하는가 등을 하나씩 분석해서 결함을 수정하고 새로 배우고 과거의 상처들을 치료해나간다. 분석만 하는 것이 아니고 그 각각의 단계에서 잘못된 것과 결함과 배우지 못한 것들을 분석을 받는 사람에게 일일이 설명해서 깨닫게 도와준다

위의 과정에서 분석을 받는 사람은 불안과 갈등의 원인을 알게 되고 그의 고통의 근본적인 원인이 한 가지씩 이해되어져 가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지속되면서 분석을 받는 사람은 마음 속에서 뒤엉킨 실타래 같은 고민과 불안과 갈등들이 하나씩 이야기를 하면서 마음이 조금씩 안정이 되고 걱정과 불안이 조금씩 감소되어져 간다.

4.  분석을 받는 사람은 마음 속에서 한가지씩 과거의 뒤엉킨 실타래들이 풀려나가면서 그 원인을 알고 깨달아 가면서 마음 속에서 혼란한 뒤엉킨 생각들이 정리가 되고 다시 재 분류되어지면서 마음은 안정을 얻게 된다 즉 고민이 줄어들고 불안이 감소되고 긴장이 완화되어져 가게 된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과거에 몰랐던 것을 새롭게 깨닫게 되면서 마음의 혼란함은 점점 줄어들고 편안함을 유지하는 마음이 많아지게 되면서 불안과 긴장이 감소하게 된다.

5.  치료자는 과거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원인을 설명해서 깨닫게 해주는 것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즉 의사 소통의 훈련으로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하지 못하게 한다. 지금까지는 화, 분노, 노여움, 적대 감장이 폭발하면 말로써 표현하는 것보다 행동으로 표현해 왔기 때문에 즉각적인 효과를 가져온 것을 깨닫게 한다. 예를 들어서 화가 나면 삐쳐서 말을 하지 않거나, 눈맞추기를 피하거나, 물건을 집어 던지거나, 폭력을 행사하거나, 악담으로 언어 폭력으로 변질 되거나(가슴에 대못을 박는다), 문을 닫아 걸고 두문불출하거나, 식음을 전폐하거나 등등으로 행동으로 표현을 해왔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한다.

이것을 정신분석에서는 acting out 방어행동으로 설명한다. 즉 말로써 표현을 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설득시키는 능력의 미개발로 자아가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행동으로 즉각적으로 표현을 해 왔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었지만 (즉각적으로 대응하도록 한 것) 그 결과는 후유증이 너무 크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고로 여기에서 의사소통을 직접 훈련을 하도록 한다.

6.  과거의 상처를 재 등장 시키고 치료실에서 재연을 해서 그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상처를 받았는가? 어떻게 서로 상호작용을 했는가?를 분석으로 밝혀내고 잘못된 행동과 생각들을 다시 치료실에서 재연해서 새로 고치는 훈련을 하게 된다. 고로 분석을 받는 사람은 잘못된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고치고 새로 배우는 과정을 다시 재 경험하게 된다.

7.  치료의 과정에서 갈등이 생기면 도망하고 피해버린 과정의 상처들과 문제 해결 방식이 등장하게 되고 의사소통 훈련과 감정 표현훈련(행동으로 표현해서는 안 된다)을 통해서 끊어진 관계들을 한 개씩 다시 회복시키고 문제를 피해서 도망치지 않도록 도와준다. 고로 분석을 받는 사람의 대인관계가 한가지씩 풀리고 회복되고 가게 되면서 대인관계의 불안과 갈등이 조금씩 줄어들어가게 된다.

8.  치료자는 분석을 받는 사람에게 늘 이야기를 한다. 분석가는 치료실 밖에서는 절대로 문제 해결을 도와주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한다. 치료실 안에서 과거의 상처들이 재연되고 감정이 방출되고 행동으로 표현하지 말고 말로써 표현하게 하고 갈등들을 직면해서 한가지씩 풀어 나가면서 현실에게 이것을 실천하도록 한다. 그러나 치료자는 강압이나 숙제를 제공하지 않는다. 언젠가는 스스로 하게 될 것이니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말만 해준다. 그것을 실천하지 않았다고 비난하거나 처벌하지 않는다, 실천하지 못한 경우에는 왜 어떤 문제 때문인가?를 분석해서 그것을 다시 시도하도록 도와준다.

이것을 정신분석에서는 저항이라고 부른다. 분석을 받는 사람이 도와달라고 하면서도 왜 실행하지 않고 변화되려고 하지 않고 변화되지 않으려고 하는가? 이것이 저항이고 이것을 분석해서 그 원인을 찾아서 제거해나가는 것이다.

 고로 시간이 지나가면서 분석을 받는 사람은 그가 현실에게 하나씩 직면해 가면서 풀어나갈 때 머리 속에 경험이 입력되어져 쌓이게 된다. 즉 지금까지 상처 받아서 성장이 중지된 자아가 조금씩 자라나게 된다. 고로 그 결과는 자아의 힘이 강해지고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경험이 쌓이게 되면서 혼자서 세상을 살아가는 능력이 배양이 되어져 가는 것이다.

 시카고 의과 대학의 정신과 교수이자 정신분석가인 바스크(Bask, 1980: 주㈜: 참고)는 이러한 치료 과정을 분석가는 분석을 받는 사람에게 지팡이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은유적으로 표현을 한다. 골절 환자는 지팡이에 의존해서 치료를 받다가 치유가 되어 지팡이가 필요 없게 되면 스스로 혼자의 힘으로 살아갈 수가 있게 된다. 다시 말해서 분석을 받는 사람은 혼자서 과거의 상처와 유사한 자극들에 대응해나갈 수가 있게 되면 분석가가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지게 될 때 분석 치료는 끝나게 된다. 고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은 사실이다. 자아의 결함 수정으로 자아가 다시 새로운 성장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재발은 없다.

 치료자에게 11년 동안 정신분석 치료를 받고 있는 한 30대 후반의 젊은이는 치료 10년 때 그의 70대 중반의 그의 부모가 치료자에게 찾아와서 선생님 고맙습니다. 이제 내가 안심하고 눈을 감을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감사를 표현한 것이 그 예이다.  치료의 과정이 힘들고 고통스런 직면으로 어려움들이 있지만 그러나 그의 자아가 조금씩 개선되어지고 자신감이 생기게 되면서 정신분석 치료는 탄력을 받게 되는 것이다. 고로 치료자에게 보통 3년 혹은 5년의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치료를 후회하거나 분석가를 원망하는 것을 거의 없었다.

9.  분석을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은 치료자가 혹시 사이비가 아닌가? 사기꾼이 아닌가? 의심을 많이 하는 것은 사실이다. 전화로 문의하거나 메일로써 치료자의 학력과 경력에 의문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에게 치료자가 20년 동안 심리학 강의를 한 부산의 부경대학(과거의 수산대학(051-629-4114))6년 동안 부산 교육대학원(051-500-7114)에서 상담 교사들을 위해서 강의를 한 대학의 전화 번호를 알려주면서 강의를 한 사실이 있는지?를 체크해 보라고 한다. 더 붙여서 치료자는 치료자에게 치료를 받은 사람들이 초등학교 1학년에서부터 83세의 할아버지까지 다양하다는 것과 대학 교수가 3명 그리고 의사가 한 사람이 치료를 받았고 그리고 초, , 고등학교 학생들 그리고 대학생들과 직장인 남녀들이 치료를 받았다는 것을 이야기해주면서 치료자는 6개월 치료 계약을 한다는 것과 6개월 이하의 치료는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을 이야기를 해 주고 6개월 치료 비용을 미리 받는다는 것을 이야기를 해 줄 때 왜 6개월 치료 비용을 선불 받는가?에 대해서 질문을 한다.

치료자는 그 질문이 당연하다고 대답하면서 그 이유로써 정신분석 심리치료는 장기치료 이기 때문에(즉 적어도 6개월 이상) 시간당 상담 비용을 그 시간 마다 지불하게 되면 1개월 혹은 2개월 정도는 잘 나오지만 눈에 효과가 보이지 않으면 치료를 중단하기 쉽다는 것과 가장 중요인 이유로써 분석가와 분석을 받는 사람이 갈등이 생길 경우에는 분석을 받는 사람은 치료를 중단하기가 쉽다. “당신이 아니라도 수 많은 치료사들이 있으니 굳이 당신에게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겠는가?”라고 분노해서 치료를 받지 않고 중단하게 된다. 치료자는 이러한 경우에 한번 혹은 두 번 결석을 한다고 해도 환불이 되지 않는다고 못을 박았기 때문에 결국은 나오게 된다. 왜 결석을 했는지?를 물어 보면 선생님에게 화가 나서 결석했습니다.”라고 실토하게 된다. 치료자는 치료자에게 화가 난 것을 행동으로 표현했기 때문임을 지적하면서 왜 분노했는가?를 소상하게 이야기를 듣고 치료자가 잘못했으면 사과를 하고 잘못된 치료자의 행동을 분석해서 새롭게 치료를 재개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분석을 받는 사람이 현실에게 갈등이 생기면 도망하지 말고 그 대상에게 직접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배우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를 한다. 분석을 받으러 오는 사람은 지금까지 갈등이 생기고 분노, , 노여움으로 적대감정이 쌓이면 그 사람을 피하고 도망을 간 것을 깨닫게 하고 그것을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것을 이해시킨다.

 여기에서 또 한가지는 6개월의 치료를 받으면서 지불한 상담비용이 사기로 비치거나 효과가 전혀 없었다고 하면 치료자가 사기꾼으로 고발, 고소를 당했을 것이 아닌가? 적어도 6개월의 치료과정에서 모든 문제들이 해결된다고는 말을 할 수 없지만 그러나 6개월의 치료 과정에서 투자한 치료 비용만큼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지적해 준다.

고로 6개월의 치료 과정에서 분석 치료를 받는 사람과 그의 재정지원을 하는 보호자들이 치료 효과 있는가?는 항상 체크를 한다는 것과 그리고 치료가 4개월 5개월을 지나가면서 눈에 효과들이 보이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숙면(수면 문제)의 어려움이 해결되거나 긴장이 완화 되거나 불안이 감소되거나 자신감이 생기거나 미래가 희망이 생기거나 대인관계에서 기술이 누적되어 자신감이 올라가거나 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고로 계속해서 또 6개월의 치료를 받을 것인지, 이정 도의 능력으로 사회 생활에서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서 치료를 종결하는지? 하는 것을 분석을 받는 사람과 보호자가 결정을 하는 것이다.

10. 정신분석 심리치료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분석을 받는 사람들이 장기적인 분석 치료 과정에서 분석가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거나 분석가를 정면으로 공격하는 경우들이다. 여기에 분석가가 말려들어가면 치료는 끝이 나게 된다. 이것을 정신분석에서는 반전이(counter transference)라고 부른다. 분석치료 과정에서 말을 하지 않고 침묵으로 2시간을 보낸다든지 치료자를 무능한 치료사로 매도하거나 정신분석 심리치료가 돈을 벌기 위한 시간 연장이라는 비난들 그리고 치료자가 사기꾼으로 이야기를 할 때 여기에 치료자가 분노하게 되면 분석을 받는 사람에게 화가 꺼꾸로 흘러가는 것이다, 심리치료 혹은 정신분석 심리치료에서 이것이 가장 어려운 장애물이다. 이것을 극복하면 최고의 전문가로써 인정받게 된다는 것을 정신분석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야기를 한다(Giovacchini, 1989: 주㈜: 참고).

여기에서 치료자의 치료 이론과 치료 경험과 치료의 기술이 모두 종합적으로 작동하게 된다. 치료자는 분석을 받는 사람의 불평불만을 언제든지 치료자의 눈치, 비위를 맞추려고 하지 않고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다는 길을 열어 놓았기 때문에 그러한 반응행동을 두려워하거나 분노하거나 혹은 노발대발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장려한다. 즉 분석을 받는 사람이 치료의 과정에서 그 분석가에게 하고 싶은 마음 속의 분노, 노여움과 고통이 얼마나 컸던가를 이해하도록 만들어주어서 그것을 표현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소통을 한다. 즉 그 분석을 받는 사람이 마음 속에서 분석가를 미워하고 증오하고 불신하고 저주하고 있는가? 얼마나 혼자서 그 고민을 안고 지금까지 살아온 것을 분석가로 하여금 그의 불평불만을 표현한 것을 통해서 분석가가 분석의 받는 사람의 마음의 이해하도록 해주어서 고맙다고  감사를 하게 될 때 분석을 받는 사람은 그것을 이해하고 수용해주는 그 분석가의 고마움에서 서로 소통과 이루어지고 반전이 는 오히려 치료의 정지 상태 혹은 치료의 제자리 걸음을 뚫고 나가는 실마리가 되어준다.

즉 위기는 위험 + 기회로써 항상 위험을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도와준다. 분석을 받는 사람이 그가 마음 속에서 얼마나 고통과 갈등과 분노와 미움 속에서 갇혀있는가?를 분석가로 하여금 알도록 만들어주었으니 이제 분석가가 그것을 실제로 체험하게 되었으니 고마운 것이다. 다시 말해서 분석을 받는 사람은 내가 얼마나 선생임을 증오하고 미워하고 내 마음 속에 괴로운지 선생님이 한 번 느껴보세요 라고 나에게 직접 표현으로 가르쳐 준 것이 아닌가?라고 이야기할 때 분석을 받는 사람의 마음이 열리기 된다.

11. 치료자(분석가)는 분석 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과 2시간의 치료 회기 과정에서 서로 무의식적으로 소통을 하게 된다. 즉 분석을 받는 사람의 무의식적인 마음과 분석가의 무의식적인 마음이 서로 뒤엉켜서 상호관계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을 정신분석에서는 전문 용어로 상호주관 관계(Intersubjective) 혹은 쌍방적 상호관계라고 부른다. 즉 분석가와 분석 치료를 받는 사람은 치료 회기 도중에 서로 마음이 뒤엉켜서 어느 쪽이 어느 쪽인지를 구분할 수가 없게 된다. 이것을 서로 소통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최고의 치료 기법이라고 예일 의과대학 정신과를 졸업하고 영국에서 타비스톡(Tavistock) 정신분석 하교에서 정신분석학을 공부하고 정신분석가가 된 토마스 오가덴(Thomas Ogden, 2005: 주㈜: 참고)은 샌프란시스코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와 정신분석학자로 많은 저서를 남겼다. 그는 영국의 외과 의사로써 정신분석가가 된 비용(Bion)의 정신분열증(조현병), 편집증, 조울증의 치료에서 세계적인 대가로 인정받고 있는 그의 치료 이론을 인용해서 상호주관 혹은 쌍방적 상호주관의 치료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치료자는 그의 기법을 사용해서 상호주관 관계로써 치료 회기 시간에 치료자의 마음 속에서 느끼는 것은 치료자의 마음의 전부가 아니고 분석을 받는 사람이 치료자에게 그것을 불러 일으켜서 발생한 것으로 이것을 커뮤니케이션으로 밝히고 분석을 받는 사람의 느낌과 상상들이 서로 어떻게 뒤엉키고 조화를 이루고 변화를 경험하는가?를 소통으로 다룬다.

12. 치료자는 분석을 받는 사람에게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안정되고 스스로 이야기를 한 것을 지적하면서(2번을 보라) 그 이유를 스스로 깨닫게 만들어준다. 즉 지금 긴장되지 않고 편안한 마음의 된 것은 분석가와 분석치료를 받는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지금까지 하고 있는가?를 스스로 보게 한다. 고로 분석을 받는 사람은 그 자신의 과거의 고통들, 상처들 갈등들, 분노와 화와 노여움들 등을 치료사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대답을 한다. 치료자는 여기에서 대인관계에서 어떻게 편안하게 이야기를 해 나갈 수 있는가?의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여기에서 강조점은 어떤 이야기를 서로 주고 받고 있는가?를 지적하면서 내 자신의 자아에 대한 고민, 갈등, 문제들을 서로 나누고 소통하는 것이라고 스스로 이야기를 하게 했을 때 대부분의 분석을 받는 사람들은 선생님, 내 자아의 단점들과 부정적인 면들을 이야기를 하게 되면 선생님은 치료사이게 때문에 이해를 해주고 수용해주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데 다른 사람들은 내 약점과 단점을 알고 나서 나를 이용하거나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보고 피하거나 나를 떠나가게 됩니다. 고로 지금까지 나는 내 단점을 숨기고 나를 좋게 포장하려고 하고 나의 장점만 이야기를 했습니다라고 고백을 하면서 항의를 한다.

13. 여기에서 치료자는 분석을 받는 사람에게 치료자의 기분, 비위, 눈치를 보지 말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대인관계에서 상대방의 비위를 맞추려고 하는 것은 스스로 긴장을 유발해서 긴장되고 그 결과 불안이 가중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지금까지 분석을 받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좋게 보이기 위해서 나를 포장하고 좋은 점을 부풀리고 단점을 숨겨오지 않았느냐? 즉 정식한 의사 소통을 한 것이 아니고 거짓 소통 즉 있는 것을 없다고 하고(단점) 없는 것을 있다고 한 것(장점의 과장)이 아닌가?라고 지적을 하면 시인을 한다. 이것이 대인관계에서 과도한 긴장으로 연결된다. 왜냐하면 잘 보이려고 조심하고 주의하고 경계하기 때문에 결국은 대인관계가 불편해지고 껄끄러워지고 부자연스러워질 수 밖에 없지 않는가?

14. 다시 말해서 내 마음의 문을 닫아놓고 왜 나에게 친구가 없는가? 왜 친구들이 나를 피해서 나에게 접근하려고 하지 않는가? 왜 나를 보고 다들 모두가 더러운 불결한 이상한 물건처럼 피하고 도망가는가? 를 지적을 한다 즉 우리 집의 대문을 닫아 놓고 왜 우리 집에는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는가? 나를 보고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가?라고 다른 사람들을 친구들을 동료들을 비난하고 비판하고 미워하고 있지 않는가! 라고 이해를 시키고 나서 내 마음의 문을 열어야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다. 분석을 받는 사람들이 자신의 불편한 얼굴 표정, 과도한 긴장과  불안함이 얼굴 표정과 제스처로 상대방에게 무의식적으로 전달되어져서 상대방이 그 표정을 읽고 내 옆에 가까이 오지 말아 주세요라고 표정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가까이 오지 않는 것이 아닌가?라고 깨닫게 한다.

고로 자신의 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의 내면의 이야기를 하도록 깨닫게 한다. 치료자와 그 동안에 수 십 시간의 치료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내면의 어려움들을 스스로 털어 놓고 이야기를 할 때 방어를 할 필요성이 없어지기 때문에 긴장을 할 이유가 없으니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정되고 불안이 감소되어지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즐겁고 재미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았으니 자신의 단점을 노출시키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부끄러워하지 말고 수치스러워하지 말 것을 주문을 한다.

여기에서 많은 분석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죽어도 나는 내 결함을 밝힐 수 없습니다라고 고백을 하는 것을 많이 본다. 이것은 과거의 단점과 결함과 상처 때문에 받은 수치심, 모욕감, 천대, 멸시가 깔려 있기 때문에 그 상처가 원인이 된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강제로 하는 것이 아니고 먼저 그 수치심과 모욕과 멸시와 조롱의 과거 심리적인 상처들을 다루면서 계속 다루게 되면 상처가 무디어지고 결국은 자신의 마음의 문을 열고 소통을 하게 된다.

15. 치료자는 분석을 받는 사람에게 가장 친한 친구의 경우에는 우리가 서로 상대방의 내면을 많이 알수록 친한 친구가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을 하면 그렇다고 시인을 한다. 고로 상대방과 서로 내면의 고통들과 상처들을 숨기지 않고 서로 이야기를 함으로써 우리는 상대방의 내면을 많이 알수록 서로 더욱 더 가까워지게 되는데 가까운 친구들 앞에서는 서로 눈치, 비위를 맞추지 않고 화가 나거나 분노하거나 혹은 즐겁거나 기쁘거나 간에 마음대로 표현을 하는 것이 가장 가까운 친구라는 것은 다시 말해서 그 친구 앞에서는 긴장할 것이 없고 눈치, 비위를 맞출 필요가 없다는 것이 아닌가? 그 친한 친구 앞에서 잘못된 행동과 말을 했을 때는 사과를 하면 끝나는 것이 아닌가?

또 다른 한가지는 대인관계에서 상대방과 관계는 항상 상대적이라는 것이다. 내가 내면을 밝히는 것만큼 상대방도 내면을 밝히게 된다는 것이다. 만약에 나는 내면을 밝히는데 상대방이 밝히지 않는다면 그 관계를 끊어지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상대방을 믿는데 상대방은 나를 믿지 못한다는 증거가 아닌가? 이것을 깨닫게 한다.

16. 치료자와 치료실에서 2시간 동안에 이야기를 하는 과정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의 이전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것은 바로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는 것이 아닌가? 즉 어린 시절 혹은 초, , 고교, 대학시절과 사회생활에서 있었던 좋은 일들과 나쁜 일들을 회상해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기억력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분석 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혼란한 상태에서, 이것들과 저것 들이 어떤 것들이 뒤엉켜서 머리 속이 혼란하고 장래가 불안하고 불투명하고 이상한 생각들에 사로 잡혀 있는 사람들이다 고로 이러한 이야기를 계속해 나가게 되면 그리고 마음의 작동 원리들과 심리적인 원리와 정신의학의 지식들이 치료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이해되고 새롭게 배움으로써 분석을 받는 사람의 마음의 혼란함이 재정리되고 재 분류되고 그리고 재조직되어져서 혼란한 마음이 편안해지고 불안이 감소되어진다는 것은 이미 앞에서 밝혔다.

17. 분석 치료 과정에서 이야기를 하면서 분석을 받는 사람의 과거의 상처들이 하나씩 밝혀지고 다루어지면서 환청과 환각의 근본 원인들이 퍼즐 조각처럼 맞추어지고 이해되어지고 깨달아지게 되면 그 환청과 환각의 원인은 어린 시절의 상처의 조각들임을 알게 되면서 지금까지 놀래고 피하고 혼란한 조각을 이해하게 됨으로써 그 환각과 환청은 사라지게 된다. 분석을 받는 사람은 그러한 상처들이 하나씩 제거되어짐으로써 마음의 안정과 집안에서 두문불출하는 것으로부터 해방되고 자유로움을 얻게 된다.

18. 정신분석 심리치료에서는 상상을 다룬다, 상상은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다 포함한다. 즉 생각, 사고, 지각, 감각, 상상, 이미지, 느낌 등등이 포함된다. 분석가들은 환자의 머리 속에 있는 외부 현실을 다루지 않는다. 환자의 마음 속에 있는 상상들을 다룬다, 이것을 정신분석에서는 마음의 현실 혹은 심리적 현실(psych reality)혹은 이마고(imago)라고 부른다. 분석 치료를 받는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가? 를 따지지 않는다. 그 상상의 잘못된 것을 수정하면 왜곡된 상상을 바로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자에게 정신분석 심리치료를 3년 동안 받고 있던 한 30대 초반이 젊은이가 치료자에게 항의를 했다. 현실 세계의 현실을 다루지 않고 왜 상상만 다루는가?라고 뼈 아픈 질문을 했다. 치료자는 그에게 한가지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해 주었다. 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은 여성 혹은 남성이 자신은 부모님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형님이나, 오빠가 자신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호소를 한다. 이 때 분석가가 그 사람의 부모님에게 물어 보면 부모님은 대부분이 다섯 개의 손가락을 깨물어서 아프지 않는 손가락이 있는가?”부모는 자녀들을 모두 똑 같이 사랑을 했다고 이야기를 한다. 물론 편애가 있었던 것을 사실이다 그러나 치료다가 그 사람에게 부모님이 똑 같이 사랑을 주었다는 그 사실은 따지지 않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문제는 그것을 편애로부터 수용되어진 분석을 받는 사람의 왜곡된 상상을 바로 고쳐서 그것을 토해내고 그것을 수정해서 다시 부모님의 사랑을 이해하고 부모님과 관계를 바로 고치는 것이 정신분석 심리치료의 핵심이다,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의미가 없다. 어떻게 왜곡이 일어났는가?를 분석해서 그것을 바로 고치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분석을 받으러 오는 사람의 그 마음 속의 현실은 외부의 현실과는 다르다, 분석가는 그 사람의 마음 속의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것을 수정하고 고치는 과정이 분석치료의 핵심이다.

19. 분석가는 전이 현상을 반드시 분석해서 분석을 받는 사람이 친밀한 장기적인 관계에서 부모님과의 관계가 재 등장한다는 것을 알고 치료를 해야 한다. 부모님과 관계는 습관화 되어져 있기 때문에 환자는 모른다. 고로 치료자와 장기적인 관계에서도 반복되어 지속될 수 있다. 이것을 모르고 계속 이야기만 들어주고 감정을 토해내게 하는 치료는 지속되면 제자리 걸음으로 정돈상태에 빠진다. 즉 치료자가 분석을 받는 사람의 부모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게 되면 치료는 끝이 없다, 이것을 분석해서 고치게 하고 새로 배우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서 치료자에게 계속해서 불평불만과 치료자를 물고 늘어지거나 치료자게게 공격적인 경우에는 그의 대인관계 방식이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부모님의 직접적인 처벌을 피해서 간접적으로 분노와 노여움과 화를 acting out로 말로써 표현하지 않고 행동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서 새로운 건강한 관계 방식을 배우도록 해야 한다.

20. 정신분석 심리치료는 장기 치료이다. 치료의 과정에서 분석을 받는 사람은 자신의 불안과 긴장의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를 모른다. 치료 회기 시간에 이야기를 해 나가면서 치료자와 2시간의 분석 치료에서 분석을 받는 사람의 심리적인 긴장과 불안의 수준을 치료자가 체크해 나간다. 치료자는 이것을 분석을 받는 사람이 항상 치료실에 들어오면 화장실에 먼저 가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치료 종결 때 화장실에 가는 것을 보고 분석을 받는 사람이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가?를 추측할 수 있다. 이것은 과도한 긴장과 불안이 교감 신경조직을 과도하게 작동시켜서 방광을 수축시키고 입이 마르게 되고(물을 찾는다) 손과 발이 떨리게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치료 시간이 지나가면서 분석을 받는 사람이 화장실에 드나드는 빈도수를 체크를 하면서 그의 불안과 긴장 정도를 체크를 한다. 치료자가 지적할 때까지 분석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잘 모르고 있다. 치료가 1년 혹은 2년으로 진행되면서 소화성 장애, 과민성 대장염(설사, 변비), 두통, 아토피(습진), 비염 등이 완화 되거나 사라지는 현상을 스스로 경험 할 때 이것이 심리적인 과도한 긴장으로 자아가 참을 수 없는 상황에서 몸으로 표현한 것임을 깨닫게 한다.

치료자는 항상 분석을 받는 사람의 긴장 정도를 체크를 하고 있다. 일상 생활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긴장이 한계선에 가까워져 있는지? 얼마나 시급한지를 잘 모른다. 그 이유는 늘 불안한 상황에 익숙해서 습관화 되어져 있기 때문이다. 치료자가 과도한 불안을 지적을 하면 항의를 한다. 내가 지금 입시 공부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일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백수로 쉬고 있는데 내가 불안이 높다고 하는 것이 이해할 수 없습니다 라고 항의를 한다. 치료자는 초, , 고교 시절부터 부모님의 갈등으로 집에 가면 늘 불안하고 부모님의 눈치, 비위를 맞추려고 스스로 긴장한 것을 지적하면서 틱 장애, 손이 떨리는 수전증, 두통, 변비, 원형 탈모, 소화성 궤양, 천식, 비염, 아토피 등이 바로 늘 과도한 신체적 긴장에서 살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을 하면 시인을 한다. 고로 계속해서 치료실에서 치료사와 대화를 할 때 하품이 나오거나, 잠이 오는 상황이 가장 긴장이 낮은 편안한 상황임을 인식시키면서 스스로 자아를 돌아보고  깨닫게 한다.

 이 시점에서 치료자는 뉴톤의 관성의 법칙을 자주 이야기한다. 뉴톤의 물리학의 제 1 법칙이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하면 대부분이 정지한 물체는 계속 정지하려고 하고 운동하는 물체는 계속해서 운동하려고 합니다여기에서 치료자는 운동하고 있는 물체를 정지시키려고 하면 더 많은 힘이 필요하고 정지한 물체를 움직이려고 하면 정지한 물체의 힘보다 더 많은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하루에 자신을 부정적으로 몇 번씩 "나는 안돼", "나는 할 수 없다", "나는 무능력하다라는 말들을 수학적으로 계산해 보게 하고 그것이 몇 년을 계속했는지?를 계산해보면 그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보다 더 많은 긍정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뉴톤의 관성의 법칙을 들어서 설명해서 자아의 긍정적인 면들을 누적해 가면서 자신감을 들어올리게 된다.

정신분석 심리치료의 과정은 말로써 표현하고 말로써 이야기를 하는 대화 치료이다. 즉 자유연상의 확대이다. 우리는 서로 격이 없이 서로 숨기지 않고 고민과 고통과 분노와 화를 이야기를 하는 2시간 혹은 3시간의 이야기에서(포장 마치 안에서 서로 술잔을 기울이면서 밤새도록 이야기를 하는 풍경) 서로 긴장이 풀리고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정을 취하게 된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다.

정신분석 심리치료의 대화 치료 효과가 눈에 보이지 않고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치료실 안에서 하는 이야기가 쓸데 없는 이야기이고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마음이라는 것 즉 자아가 눈에 보이지 않고 눈에 띄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 아닌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존재한다. 이것은 유치원 어린이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 아닌가? 즉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바람은 존재한다 바람이 집을 날리고 나무를 쓰러뜨리는 태풍의 위력을 보라. 그리스어로 마음이라는 사이크(psych)는 바로 바람에서 유래한 것을 지적하고자 한다(Basch, 1980).

마음 즉 자아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고로 자신의 자아를 찾는 것이 가장 값진 보물이고 자아를 찾는 것이 가장 어려운 과업이다라고 말을 니체의 경구로 이 글을 끝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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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참고): 지오바치니(Giovacchini) 성격장애들의 치료(1993), 반전이의 승리와 재난들(1989)의 저서

             : 바스크(Basch, 1980) 심리치료의 실제

             : 오가덴(Ogden, 2005) 정신분석의 예술

             : (Gill, 1982) 전이 분석: 이론과 실제

             : 어네스트 존(Ernest Jones) 프로이트의 삶과 업적 제 Ⅰ권(1953), 제 Ⅱ권(1955), 제 Ⅲ권(1957)

             : 헨리 엘렌버그(Henri Ellenberger, 1970) 무의식의 세계: 역동적 정의의학의 진화와 역사

             : 김종만(1999) “”(정신분석학적인 관점에서 본 자아의 성장과 발달)

위의 저서들은 우리나라 말로 번역되어져 있으니 치료자의 홈 페이지에 전문서적 안내에 들어가 보세요.

*“”(정신분석 관점에서 본 자아의 성장과 발달)의 치료자의 저서는 서점에서 구할 수 없다, 치료자가 30년 만에 찾아온 제자에게 선물을 하기 위해서 전국이 헌책방을 뒤졌으나 품절로 구할 수가 없었다. 이 책은 대학 도서관 혹은 구청 도서관에 보관되어져 있고 서울 남산 중앙 도서관에 4권이 비치되어져 있는데 외부 대출은 불가라는 이야기를 치료를 받는 사람으로부터 들었다. 혹시 이 책을 원하는 사람은 원본을 보관하고 있으니 구입을 원하면 통장으로 금액을 입금하시면 제본된 책이 아니고 e-메일로 원본을 보내드릴 수 있다

** 엘렌버그의 무의식의 세계: 역동적 정신의학의 진화와 역사는 900 페이지의 방대한 저서로 그가 이 책을 저술하기 위해서 12년 동안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를 해서 2557권의 논문과 참고 서적을 활용을 했다. 프로이트의 참고 서적으로 543, 에들러는 218권 그리고 융은 264, 피에르 장은 253권의 참고문헌을 인용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프랑스에서 의학을 공부했고 프랑스의 성 안나(Sainte Anna Hospital) 병원에서 수련의사로 훈련을 받을 때 라깡과 같이 수련을 받아서 정신과 의사가 된 이후에 스위스의 신부로써 정신분석가가 된 오스카 피스트(Oskar Pfister)에게 4년 동안 정신분석 수련 치료를 받고 정신분석가가 된 사람이다. 그의 저서인 역동적 정신의학의  서적은 현대 역동적 정신의학의 대가인 피에르 장, 프로이트, 에들러, 융의 성장과 발달과 이론적인 특징들과 치료적인 기법들을 소상하게 다룬 서적으로 심리치료와 심리상담 그리고 정신분석을 하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서적으로 강력 추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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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치료 사례는 치료자에게 컨설팅을 받는 50대 중반의 신경증 백화점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증세들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의 2시간 컨설팅을 소개한 것이다. 2 시간의 컨설팅에서 그 사람의 내면의 심리적인 내용이 얼마나 많이 분석되어질 수 있는지?를 소개하면서 자유연상 즉 대화 치료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한 개의 예로 소개하고자 한다.

카우치에 누워서 정신분석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과 분석가

대상: 노점 상으로 100억대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61세의 N

증세: 심장이 빨리 뛰고(심장 급박 증-tachycardia) 심장 박동의 불규칙으로(부정맥-arrhythmia) 심장마비의 두려움과 숙면의 어려움

접촉: 인터넷에서 치료자의 홈페이지를 보고 휴대폰으로 치료를 받고 싶다고 치료를 요청해 왔음

진단명: 우울증, 소화성 궤양(궤양성 대장염과 설사 - 심인성질환), 심한 불안증(공포증), 구순기 성격과 항문기 성격의 보유

치료 기간: 2시간 컨설테이션 상담을 받았음(인터뷰 상담으로 2시간 동안의 특별 진단 분석 상담)

치료의 결과 : 2시간 동안의 치료자의 인터뷰 상담 결과 분석에 동의를 했음. 그는 "심리적인 증세의 백화점"이라고 부를 정도로 심각한 우울증, 심한 불안 공포증, 그리고 과민성 대장염(심인성 질환), 구순기 성격과 항문기 성격의 증세 진단에 100% 동의를 하고 심사숙고한 후에 치료를 받을 것을 약속함

 

치료의 과정

 N씨는 찌는 듯한 한 여름에 넥타이를 맨 말쑥한 정장 차림으로 치료자를 찾아왔다. 그는 휴대 전화로 두 번이나 치료자에게 심리치료의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약속 시간을 정하고 치료자를 찾아왔다. 그는 현재 61세로 34년 전에 서울에 올라와서 노점 상을 하면서 돈을 모아서 약 100억대의 재산을 모은 자수성가 스타일이라고 스스로를 밝히면서 그의 증세들에 대해서 하나씩 설명을 해 나갔다.

 N씨의 삶의 역사: N씨는 시골에서 태어나서 부모님의 강요로 20세 때 21세의 부인과 결혼을 했다. 그러나 서로 사랑에 의한 결혼이 아니어서 부부 사이에 애정이 없었다. 2 1여가 태어나고 34년 전에 시골에서 서울로 상경해서 노점 상을 시작을 했다. 치료자는 그가 어떤 노점 상을 운영하고 있는지를 자세하게 물어보지 않았다. N씨는 그의 삶의 역사를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부인을 세 명이나 거느리고 있다고 소개를 했다. 이후에 돈이 조금씩 모이면서 그는 첫 부인에게 아파트와 충분한 생활 비용을 제공해주고(그의 말에 의하면 현재에 한 달에 1000만원의 월세 수입을 보장) 그는 다른 여성과 살림을 차렸다. 첫 부인과는 이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7년 동안 동거를 한 여자와 함께 살아 오다가 그녀와 헤어지고 그리고 두 번째 여성을 만나서 지금 14년 동안 같이 살고 있다고 했다. 두 번째 부인과 함께 살고 있는 N씨의 외도에 대해서 첫 부인으로부터 일체의 간섭이나 갈등은 없었다고 했다. 둘 째 부인과는 동업자로 N씨가 물건을 공급해주고 둘 째 부인은 노점 상을 운영을 하고 있다고 했다. 둘 째 부인 한데서는 자녀들이 없었다. 한 달에 그의 수입 중에서 월급 형식으로 매달 약 250만원을 지불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셋째 부인으로는 7년 동안 사귀고 있는 2살 연하의 연인(N씨의 표현)이 있다고 했다. 그들과 섹스 관계를 물었을 때 2009년 이후에 발기부전으로 그는 섹스 시에 비아그라의 도움을 받으면서 매번 마다 섹스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둘 째 부인과는 같이 한 집에 살면서 1달에 한번 꼴로 섹스 관계를 하고 있으며 세 번째 여성인 연인과는 1주일에 1회 꼴로 섹스를 즐기고 있다고 했다. N씨는 스스로 그는 섹스 이외에는 다른 취미 생활도 없고 자동차 운전도 하지 못하고 가까운 제주도 여행도 한번 가 본적이 없다고 강조를 했다. 연인에 대해서 물었을 때 연인은 돈 때문에 그와 만나는 것이 아니고 그녀는 경제적으로 넉넉한 사람으로 주택을 2채나 소유하고 부동산도 가진 여성으로 그냥 서로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으로 7년 동안 계속해서 만나고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 연인의 남편이 N씨와 외도를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N씨는 남편은 모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 연인이 책임을 지기로 하고 1주일에 한번씩 만너서 섹스를 나누고 있다고 했다. 첫째 부인 한데서 2 1녀는 성장을 해서 큰 아들은 우리나라에서 최고 기업에서 일하고 있고 결혼을 해서 아파트를 한 채 사주었고 둘 째도 자동차와 아파트를 사주어서 생활에는 어려움이 없고 셋째 딸은 미국 유학 중이고 결혼을 할 약혼자가 있다고 했다. 그의 여성 편력 때문에 자녀들로부터 한 때 갈등이 있었으나 지금은 그들도 아버지를 이해를 하고 경제적인 충분한 지원을 해 주었기 때문에 아버지를 존경하고 있으면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갈등이 전혀 없다고 강조를 했다.

N씨의 증세들: N씨는 많은 증세들을 한마디로 신경증의 백화점이라고 부를 정도로 많은 증세들을 가지고 있었다.

첫 번째 증세

 N씨는 2009년에 조폭 행세를 하고 있는 사촌 동생으로부터 한 여성을 소개를 받았다. 그 사촌 동생은 젊었을 때부터 불량 청소년으로 지금은 조폭의 우두머리 행세를 하고 있는 40대 중반의 남자로 N씨가 돈이 많다는 것을 알고 그리고 N씨가 여자를 좋아 한다는 것을 알고 그가 알고 있는 한 여성을 N씨에게 소개를 시켜주었다. 2-3회 정도 만나서 섹스를 가진 후에 그녀를 돌려 보내고 결별을 통보를 했다. 얼마 후에 그 여성으로부터 "혼인 빙자 간음 죄"로 고소를 하겠다면서 돈을 요구를 했다. 여러 차례 협박 전화를 받았으나 그녀의 협박에 굴복하지 않았다. 이후에 그녀는 발신지가 나타나지 않는 전화 번호를 사용해서 계속해서 협박 전화를 해서 돈을 얻으내려고 시도를 했다. 전화 번호가 찍히지 않는 전화에 시달리다가 N씨는 KT 전화국에 찾아가서 발신지 추적 조사를 한 결과 그 협박 전화가 그의 사촌 동생의 전화 번호임을 알고 그 사촌 동생과 그녀가 한 패가 되어서 그를 공갈, 협박을 하고 있음을 알고 그를 찾아가서 야단을 쳤다. 어떻게 사촌 형님을 협박하고 공갈을 칠 수가 있느냐?라고 호통을 쳤고 이후에 그 동생은 잘못했다고 사과를 했고 그 이후에는 그러한 전화가 없었다. 문제는 거기에서 시작되었다고 했다.

 그 이후부터 그 사촌 동생에 대한 노여움과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을 했다. 영화나 TV에서 살인 사건이나 사람을 살해하는 장면을 보고 나서 그 사촌 동생에게 N씨가 살인을 하는 장면으로 상상이 연결되었고 그 상상에 사로 잡히기 시작하면서 밤에 제대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이후에 그 사촌 동생을 불러다가 100만원을 쥐어 주면서 그를 달랬다. 한 여성을 소개를 해 주고 나서 N씨가 그 여성을 차 버려서 소개를 해 준 동생이 민망하게 만든 것에 대해서 사죄한다고 하면서 100만원을 위로금으로 전달을 했다. 그 이후에 약 3개월 간은 조용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보낼 수 있었다. 그러나 3개월 이후에 또 다시 그 사촌 동생을 살해하고 죽이는 상상들이 연이어 N씨의 머리 속을 점령을 했다. 그러한 고통이 지금까지 4년동안이나 (2009년부터 2013 8월까지) 지속이 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것이 가중된 것은 2013 1 1일에 연하장으로 그 사촌 동생으로부터 신년 축하 메일을 받았다. "형님 건강하십시오"라는 문제 메시지를 받고 나서 그 사촌 동생에 대한 증오심이 폭발했고 상상 속에서 그 사촌 동생을 죽이는 장면이 떠 올라서 그 상상을 멈출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그 사촌 동생을 불러서 5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을 했다. 이후에 3일 동안은 조용하게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었으나 3일 후에는 또 다시 원 위치로 돌아갔다. 이후에 도저히 결딜 수가 없었고 그 사촌 동생을 살해하는 상상의 장면이 또 오른 날은 밤에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다. 6월 달에 다시 그 사촌 동생을 불러서 다시 1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을 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마음이 편안해지는 안정감을 가질 수가 없었다. 그는 4년 동안의 고통을 견딜 수가 없어서 병원이나 민간 요법 등(몸에 부적을 간직하는 것)으로 그 상상을 막으려고 해 보았으나 소용이 없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치료를 해 보았느냐?라는 치료자의 질문에 그는 우리 나라에서 최고 병원인 서울 대학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고 약물을 복용해 보고 또 이름이 난 한의사와 정신과 의사에 가서 진단과 치료를 받아 보았으나 백약이 무효라는 것을 깨닫게 그리고 그들에게 도대체 그의 병명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하소연을 했을 때 그들은 정확하게 병명을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다고 했다. 약물은 처방을 해 주면서 어떻게 병명을 이야기를 해 주지 않았느냐?라고 물었을 때 그 의사 선생님과 한 의사 선생님들이 그들의 약물이 효과가 없어니까? 정확하게 병명을 이야기를 해 주지 않았던 것 같다고 했다. 그가 "내 병명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입니까?" 하고 물었을 때 그 의사 선생님들은 고개를 저였다. 그러면 "내 장애가 공황 장애입니까?"라고 물었을 때 공황 장애도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치료자가 초등학교 졸업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와 공황 장애를 알고 있느냐?라고 물었을 때 그는 공부는 초등학교밖에 하지 못했으나 혼자서 독학으로 중, 고등학교 교육 과정을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나 중, 고등학교 검정 고시로 자격증을 취득한 것은 아닙니다 라고 대답을 했다. 치료자는 N씨에게 혹시라도 현기증이나 목이 졸리거나 숨이 막혀서 기절, 졸도, 실신을 한 적이 없느냐? 혹은 그러한 것에 두려움이 없는가?라고 물었을 때 그는 "그러한 것은 없었지만 심장이 빨리 뛰고 부정맥으로 심장마비로 죽을지 모른다고 간이 콩만 하게 됩니다" 라고 했다. 정신과 의사와 한의사들 한데서 실항해서 마지막으로 심리 치료자를 찾아 오게 되었다고 했다. 그들이 처방해 준 약물은 복용을 하고 나면 더욱 더 증세가 심각해지는 것 같았다고 했다. 치료자는 그의 증세가 "\죽음에 대한 "공포증"을 가지고 있고 그리고 또 여러 가지 증세들로 보아서 몇가지 더 증세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요약을 해 주었다.

 심장 급박증(tachycardia): 구체적으로 어떤 증세들을 느끼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그는 심장이 꿍쾅거리고 빨리 뛰고 부정맥으로 심장 박동이 불규칙 적이어서 심장 박동이 최하 40에서 최고 150으로 심장 박동의 변화가 심하고 심장 마비로 죽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심장이 쫄려서 견딜 수가 없다고 했다. 그리고 밤에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다고 했다. 그 사촌 동생을 살해하는 상상을 하는 날 밤에는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고 숙면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두 번째 증세

설사로 10년 동안 고생: 그 이외의 증세들과 병력을 질문을 했을 때 그는 10년간 설사로 고통을 받았다고 했다. N씨는 10년 동안 설사로 병원에서 약물을 복용해서 치료를 해 보았느냐?라를 질문에 전국에 유명 병원을 다 다녀 보았으나 백약이 무효였고 그냥 그대로 견디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도리가 없었다고 했다.

 2005년에 대장암 수술: 그는 2005년에 대장암 선고를 받고 수술로써 대장 암을 제거를 했다고 했다. 다행이도 그 수술 이후에는 설사는 멈추었고 대장암을 재발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우울증 약물을 복용: 2005년에 대장암 수술 후에 에너지가 고갈되고 일할 의욕의 상실로 견딜 수가 없어서 병원을 찾았고 종합 신체 검사 결과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오자 그 내과 의사가 정신과를 찾아가 볼 것을 권유를 했고 N씨가 정신과에 찾아 가서 진단을 받은 결과 우울증인 것 같다고 우울증 약물을 처방해 주었다. 3개월간 우울증 약물을 복용한 결과 에너지 고갈과 피로는 사라졌고 이후에는 약물을 끊었다. 그러나 2009년에 그 사촌 동생의 위협과 공갈 이후에 다시 우울증 약물을 복용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4년 동안 우울증 약물을 계속해서 복용하고 있으나 심장 급박증과 부정맥으로 심장마비 공격의 불안은 약물을 복용했을 때 부작용으로 불안증 약물은 장기적으로 복용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발기 부전, 임포(impotence): 또한 2009년의 사촌 동생의 위협, 공갈, 협박 사건 이후부터 발기부전으로 성기가 발기가 되지 않아서 둘 째 부인과 1달에 한번 섹스에서 비아그라를 복용하고 섹스를 하고 있고 그리고 1주일에 한번의 연인과 섹스에서 역시 비아그라의 도움으로 섹스를 한다고 털어 놓았다.

증세들의 발병에 관계된 N씨의 생활 습관: N씨는 그 자신이 "나는 돈에는 철두 철미한 사람입니다. 돈에 관계된 문제는 자신감이 생기고 용기가 생기고 남에게 지지 않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34년전에 서울에 무일푼으로 올라와서 노점 상을 시작을 했고 그 노점상을 지금도 하고 있으며 그 노점상은 권리금이 8천만원은 호가하는 자리로 다른 사람보다 3-4배 정도 크기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경쟁에서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입니다. 그러나 그 이외의 다른 문제들을 다룰 때는 간이 콩 알처럼 작아지고 소심해서 어떤 일에 대해서 걱정 근심으로 불안하게 살아 왔습니다."라고 그의 심리적인 일부부분을 이야기를 했다. "선생님 나는 섹스 이외에는 다른 취미 생활이 없습니다. 자동차 운전도 못하고 자동차를 몰고 다니지도 못합니다. 제주도 여행도 한번 간 적이 없습니다. 오로지 돈을 모으고 그리고 일을 하는 데만 시간을 보냅니다."

 치료자가 몇시에 일을 하고 몇 시에 끝나느냐?라고 일하는 시간에 대해서 물어 보았을 때 N씨는 "새벽에 일을 끝내고 집에 오면 새벽 3시가 됩니다. 잠을 자고 일어나면 오전 10-11시가 되고 12시부터 다시 노점상으로 일터에 나갑니다. 일요일도 토요일도 없습니다. 그 날짜에는 일이 더 잘되기 때문에 쉴 수가 없습니다. 쉬는 것은 오로지 추석과 설 명절 뿐입니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는 휴일과 휴식이 없는 오로지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것에 사는 의미를 느끼는 일벌레였다.

하루 4갑의 흡연과 2병의 술: "담배를 하루게 4갑을 피우고, 하루에 술을 "사원 소주 병"으로 2병은 마셔야 잠이 옵니다. 그러한 술과 담배의 습관은 평생동안 해 오고 있습니다." N씨는 2시간 인터뷰 상담에서 1시간이 지나가면서 치료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치료실 밖으로 나가서 담배를 한 대 피우고 오겠다고 요청을 해서 허락을 받고 치료실 밖에 나가서 담배를 한 대 피우고 들어왔다. 담배에 골초에다 약간의 알콜 중독의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치료자가 느껴졌다.

 치료자는 N씨가 분노, 미움, 노여움, 적대 감정을 어떻게 방출시키고 있는가?를 분석해 보기로 했다. N씨는 4년 전에 그의 조폭인 사촌 동생한데서 받은 협박 공갈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4년 동안 살아 오면서 한번도 그 두려움을 가족 구성원이나 3명의 부인들에게 이야기를 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그가 사촌 동생을 살해하는 상상을 하고 있고 그 상상 때문에 불안해서 견딜 수 없다고 이야기를 한 것이 2개월 전에 7년동안 사귀고 있는 연인 한데만 살짝 이야기를 했고 그리고 14년 동안 같이 살고 있는 둘 째 부인 한데도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녀에게 이야기를 해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고 이야기를 한 후에 그가 소심한 남자로 낙인 찍힐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른 사람들 한데는 무골 호인으로 한번도 화를 내 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 그 사촌 동생을 불러서 처음에 야단을 쳤지만 그 이후에는 그 사촌 동생의 조폭 조직에 보복이 두려워서 그를 달래기 위해서 총 250만원의 돈을 지불했지만 한번도 그가 상상 속에서 그 사촌 동생을 살해하는 고통스러운 감정을 이야기를 해 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그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내면 속에 억압을 해서 누르고 있고 이 불쾌한 감정을 술과 담배로써 달래고 있는 "감정의 벙어리"임이 분명해졌다.

N씨의 증세들을 정신분석적으로 분석한 결과:

N씨는 구순기인 성격과  항문기적인 성격의 소유자:

구순기적인 성격: N씨는 2시간의 분석 상담으로는 어린 시절의 양육을 체크를 하고 분석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유추를 해 보면 그는 구순기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 증거가 하루에 4갑의 줄 담배와 하루에 시원 소주로 2병의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었다.

 구순기의 특징이 유아가 출생하면서 엄마의 젖을 빠는 입과 입술과 혀에 에너지의 초점이 맞추어진다. 신생아는 엄마와 첫 번째 만남이 이 세상에서 첫 번째 접촉이 엄마이고 엄마의 젖꼭지가 첫 번째 대당이 된다. 젖꼭지를 빨면서 엄마와 신체 접촉으로 사랑을 느끼고 외부 대상에게 돌봄, 사랑, 욕구의 충족을 느끼고 있음을 알 게 되고 엄마 얼굴로 향하게 된다. 이 시기에 욕구 충족에 불만족하게 되면 이후에 어른이 되어서 입으로 빨고 먹고 깨무는 욕구 들과 관계된 것들에 집착을 하게 된다.

 0 - 1세까지의 구순기 욕구 불만족으로부터 구순기-새대즘, 구순기- 공격이 생겨 난다고 정신분석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다. 입은 엄마의 젖, 음식을 수유하는 곳임과 동시에 분노 공격을 하는 곳이 될 수도 있다. 입으로 수용되어지는 즐거움과 동시에 분노로 공격을 하는 것은 유아들의 이빨이 나오게 되면서 무는 것, 물어 뜯는 공격적인 성향이 구순기 후반기에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구순기 욕구 불만 즉 구순기-새디즘, 구순기-공격 적인 성향을 보이는 성격을 구순기 성격이라고 부른다. 구순기 성격적인 특징은 입과 관계된 욕구 불만족한 행동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N씨는 하루에 담배를 4갑을 피우는 줄 담배와 하루에 시원 소주 2병을 마셔야만 잠이 오는 알콜 중독을 보이고 있는 사람이다.

 전형적으로 구순기 형 성격으로 담배와 술은 N씨에게는 신경 안정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어린 시절에 구순기의 욕구 불만족으로 긴장이 증가 되어지면 N씨는 적당한 긴장을 풀어낼 채널이 차단되어져서 생리적으로 생긴 욕구 불만을 알콜과 니코틴으로 완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이것은 알콜과 담배 속에 들어있는 니코틴이 신체적으로 누적된 긴장을 완화 시키고 있는 신경 안정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N씨는 우울증 약물을 4년 동안 복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불안증의 약물은 복용하면 부작용 때문에 복용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대신에 그는 니코틴과 알코올로써 과도한 신체적인 긴장을 방출시키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그는 감정을 표현할 수 없다고 실토를 했다. 사촌 동생의 협박에서 오는 불안과 배신감의 분노, 노여움, ,적대 감정을 가족 구성원들 즉 14년 동안 함께 살아온 둘 째 부인 그리고 7년을 함께 1주일에 한번씩 섹스를 나누고 있는 연인에게 4년 동안의 갈등을 이야기를 해 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 세 번째 부인인 그 연인은 4년 만에 2개월 전에 간단하게 사촌 조폭 동생를 죽이고 싶다는 상상을 이야기를 했다고 털어 놓았다.

 N씨는 다른 사람에게 분노를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의 벙어리 이고 "의사 소통을 할 수 없는 벙어리"임을 알 수 있다. 그는 자신의 분노, 적대 감정, 노여움, 짜증 등을 누구에게도 표현을 하지 못하고 마음 속에서 쌓이게 되었다. 그 이유 중에 하나가 노점 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은 익숙해 있지만 노점 상을 찾는 고객 손님에게 짜증이나 화를 낼 수가 없게 되어있다. 손님들이 간혹 술 주정이나 행패를 부리는 경우가 종종 있겠지만 그들의 분노, 노여움을 달래주는데는 천재적인 소질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가 노점 상으로 100억원의 돈을 모으게 된 이유 중의 하나가 그들의 술주정을 들어주고 달래주어야 돈을 벌 수 있지 않는가! 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사촌 동생에게 위협과 협박을 당한 이후에 그에게 하는 N씨의 행동을 보면 얼마나 그가 다른 사람의 비위를 맞추고 달래주는데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는 사촌 동생에게 3번에 걸쳐서 모두 250만원의 돈으로 N씨를 공갈 협박한 그 사촌 동생을 달래준 것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지 않는가!

 항문기적인 성격: 정신분석에서는 1-3세 사이를 항문기 단계라고 부른다. 이 시기에 어린이는 엄마의 품으로부터 떨어져 나오게 된다. 구순기 단계(0-1)에서는 엄마 품에서 안기거나 업혀다니는 것이 보통이다. 구순기 단계의 특징이 엄마의 몸의 탐색이다. 엄마 얼굴을 만지고 엄마 젖꼭지를 만지고 엄마의 젖가슴을 만지면서 엄마를 탐색하는 단계에서 항문기 단계에서는 엄마 품으로부터 떨어져 나와서 걸어다니면서 주변 환경의 탐색으로 연결된다. 주의 환경을 뒤집고 찢고 흥클어 던지고 어질러고 깨 부시고 만지고 물어 뜯는다. 이것이 항문기-새디즘, 항문기-공격이라고 부른다. 충동과 욕구 갈등을 행동으로 표현을 하는 시기이다. 이 시점에서 엄마와 아기 사이에 갈등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내 마음대로 하겠다가 핵심이 된다. 내가 먹겠다. 내 마음대로 걸어 다니겠다. "내가" "" 라는 말들이 아기의 입에서 나오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엄마는 아기를 마음대로 컨트롤 하려고 한다. 대소변 훈련이 시작되고 주변의 정리 정돈, 놀이와 장난으로 옷을 더럽히게 된다. 엄마가 이 시기에 아기를 처벌해서 너무 깨뜻함과 질서 정연함과 청결을 강요 하면 아기는 이후에 강박증(결백증)을 가지기 쉽다. 손을 씻거나 정리정돈 벽, 청결, 질서 정연함에 집착하게 되는 강박증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항문기의 후반기 단계는 항문기의 특징이 배설과 보유의 기능과 관계한다. 정신분석에서는 상징적인 의미로 해석해서 아기의 황금색 똥은 엄마에 선물( = 선물)로 본다. 옛날에 의술이 발전하지 않는 시절에는 아기의 뱃속을 들여다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엄마는 아기의 똥을 보고 아기의 건강을 추론을 했다. 아기가 황금 색의 똥을 누는 것을 보고 엄마는 아기가 건강하다고 느끼게 된다. 아기가 똥의 색깔이 황금색이 아닌 경우에는 아기의 위와 장의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진단하게 된다. 항문기에 충동, 욕구 불만, 처벌에 분노하게 되면 똥을 보유해서 내 보내지 않거나 혹은 똥으로 공격을 하게 된다. 아기가 화가 났을 때 똥과 오줌으로 엄마를 공격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아기가 항문기에 똥을 가치 있는 소유물로 보고 엄마에 선물로 봉사하거나 혹은 가치 있는 소유물로 내 보내지 않는 경우에 이후에 변비와 설사로 나타나게 된다. 자신의 몸 안에 있는 내장의 내용물들을 내 보내지 않고 지나치게 소유를 하는 것이 변비이고 내장의 내용물들을 분노로 공격해서 똥 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설사가 아닌가!

 정신분석에서는 똥 = 엄마의 선물이 똥 = 사랑의 대상으로 본다. 사랑의 대상에 선물을 주는 것이 아기의 소중한 가치 있는 똥이었다. 고로 분노하게 되면 사랑과 반대로 똥으로 사랑하는 대상을 공격하는 것으로 바뀌게 된다. 즉 똥으로 사랑의 대상을 똥 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똥 바가지를 씌운다", "부모 얼굴에 똥 칠 한다"는 말들이 똥으로써 부모를 공격한다는 말을 의미하지 않는가! 아기들은 화나 나거나 분노하면 똥과 오줌으로 엄마, 아빠를 공격하지 않는가? 그래서 똥은 엄마에 대한 대포 공격이고 오줌은 엄마에 소총 공격이라고 정신분석에서는 부르고 있다. 조선 시대에 오줌과 똥을 아기가 옷에다 싸면 엄마가 그 아기의 무명 옷들을 삼아서 빨래를 하는데 얼마나 고통을 받았겠는가!를 상상해 보라.

 항문기 적인 성격의 소유자들은 손에 들어온 것을 내 보내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가 된다. 항문기 성격의 소유자들은 "나는 받지 않았기 때문에 줄 필요가 없다. 고로 나는 절처히 내가 가진 것에 매달리지 않을 수 없다"는 내면 심리적인 흐름 속에 살 게 된다. 고로 그들은 주로 수집벽, 돈을 모르는 수전노, 노랭이들이 된다.  

 N씨는 돈을 모으는 수완가로 노점 상으로 100억대의 돈을 모았다. 그는 돈을 쓸 줄을 모르고 오로지 못을 모으는 즐거움으로 살고 있다고 그가 실토를 했다. 그는 운전도 할 줄 모르고 자동차도 가지고 있지 않고 제주도 여행을 한 번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고 그 스스로가 실토를 했다. 그는 독립적이고 남에게 빌리거나 도움을 받지 않는 자수성가 스타일이라고 스스로 밝혔다. 이것이 항문기 성격을 잘 설명해 준다. 그는 돈 때문에 돈을 쓰는 것에는 질색으로 해외 여행이나 자가용 승용차를 돈이 아까워서 살 수가 없는 노랭이, 수전노임을 보여준다. 동시에 그는 분노와 적대 감정을 내장의 내용물을 공격함으로써 10년 동안 설사로 고통을 받았다. 결국에 대장 암으로 발전해서 2005년에 대장암 수술을 했다는 것이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이것이 그가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내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비위와 달램의 명수로써 정작 자신의 내면에 쌓이 분노, 적대 감정은 술과 담배로써 달랬고 그리고 내장의 내용물들을 분노로써 똥가루를 내서 공격을 한 것이 10년 동안의 설사와 대장 암이 아닌가!

치료의 방향: N씨는 구순기 성격과 항문기 성격을 치료 받아야 한다. 즉 그는 그의 유아기 시절의 박탈을 깨닫고 그 유아기 박탈이 그의 성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깨닫고 유아기의 욕구 불만족을 말로써 표현을 하도록 해야 한다. 유아기 욕구 불만족을 하나씩 분석해서 이것을 털어내고 딲아 내야 한다. 그 과정이 그 분노, 불만족을 행동으로써 구순기와 항문기 성격적인 행동으로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을 깨닫고 이것을 행동으로써 표현할 것이 아니고(술과 담배 그리고 돈의 수집) 말로써 표현을 하게 하고(다른 사람과 의사 소통) 그리고 감정을 말로써 표현하게 하고 즉 N씨의 갈등과 결함과 고통을 다른 사람에게 말로써 표현을 함으로써 다른 사람들과 의사 소통과 대화의 채널을 바로 세우고 건강한 취미 생활을 가지게 하고(그는 섹스로 욕구 방출과 남편이 있는 연인과 외도로 갈등을 야기할 소지를 없애고) 여가를 즐기고( 돈에 노예가 되어 살다가 어느 날 모은 돈을 한푼도 N씨 자신을 위해서 써 보지도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됨) 삶에서 여유를 가지고 하루하루를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새로운 삶의 패턴을 짜고 다듬고 만들어야 한다.

 사촌 동생을 살해하는 상상에 집착은 N씨의 내면에 분노, 노여움, 적대 감정이 한계점을 넘어갔다는 것을 증세로써 상징적으로 표현을 하고 있다. N씨는 그 상상을 말로써 표현을 하는 훈련을 받아서 그 사촌 동생에게 직접 말로써 그의 상상을 표현을 하는 그 사촌 동생에게 배신감과 적대 감정을 행동으로써가 아니고 상상 속에서 하는 것이 아니고 직면해서 말로써 그것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서 그 대상을 직면해야 한다. 그리고 그의 자아를 성장 시켜서(그는 그의 자아가 콩알 만 하다고 실토하고 인정) 사람들과 관계에서 건강한 관계로 가도록 (눈치, 비위를 맞추고 그 대상을 달래고 위로 하려고 하는 N씨의 스타일) 자아 주장 훈련과 자신감을 키우고 성장을 시켜야 한다.

 한마디로 하면 N씨는 모든 심리적인 문제들을 모아 놓은 "증세 백화점"과 같은 사람이었다.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분노, 노여움을 억압해서 위와 장으로 흘러가서 대장암과 10년간 설사로 고통을 받았고 그리고 지금은 평생 동안 하루 4갑의 줄 담배를 피우고 있고 그리고 하루에 시원 소주 병으로 2 병의 술을 마셔야 잠이 오는 사람으로 심인성 질환과 신경증(우울증 약물을 4년 동안 복용하고 있음, 불안증으로 밤에 잠을 자지 못하고 심장의 꿍꽝거려서 심장마비의 불안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한 마디로 모든 심리적인 문제들을 모아놓은 "심리 신경증의 백화점"처럼 보이는 사람이었다.

 N씨를 분석하면서 모든 심리적인 원리들이 다 그에게 적용되어지는 사람으로 보였다감정을 표현할 수 없는 사람, 의사 소통을 하지 못하는 사람(세 명의 부인과 의사 소통의 단절), 자아가 연약한 사람(자기 주장이 없는 사람), 오로지 돈을 모르는 데만 집착해 있는 사람(돈을 썰 줄 모르는 사람, 취미 생활이 없음), 휴일이 없고 휴식이 없이 일에만 몰두해 있는 일벌레, 삶에서 즐거움을 모르고 왜 사느냐?하는 것을 모르는 사람, 대인 관계에서 눈치, 비위를 맞추고 그 대상을 달래려고 하는 사람(공갈, 협박을 한 사촌 동생을 세 차례에 걸쳐서 250만으로 달래고 있음) 등이 그를 분석하면서 드러난 핵심 문제들이었다.

 치료를 하게 되면 위에서 거론한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서 해결해 나가야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그에게 설명을 해주면서 2시간의 분석 상담을 끝냈다. 그는 치료자의 분석에 만족함을 표시하면서도 내일부터 당장 치료 시간을 예약하고 치료를 받겠다고 하지 않고  치료를 심사숙고 해 보겠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치료실 문을 나섰다. 그러나 치료자는 그가 당장 치료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느껴졌다. 6개월간의 치료 비용을 그가 지불하는 데는 그의 수전노, 돈을 아끼는 것을 목숨보다 더 아끼는 노랭이의 성격 때문에 돈이 아까워서 그가 죽음의 순간이 되면 치료 비용을 들고 치료를 받으러 올 것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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